최근 수정 시각 : 2023-12-23 12:55:13

최설하


파일:attachment/최설하/찌질의_역사_최설하.jpg

1. 개요2. 등장

1. 개요

네이버 웹툰 찌질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 설하 Mk.3 창조설하

2. 등장

첫 등장은 시즌 1 마지막화(34화)로, 본격적인 등장은 시즌 2부터다. 개명 전의 이름은 "최대웅"으로, 많은 팬들이 농담삼아 "최설하로의 진화 가능성 농후"... 라고 했으나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민기의 국문과 후배로, 광재의 입을 빌리자면 귀염 글래머[1]상에 고등학교때부터 잡지 모델을 하는등 기존의 설하 Mk.1, 2 권설하, 윤설하에 비해 역시 꿀리지 않는 외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상당한 여우-고양이 상에 애교가 많은지라 소문 역시 좋지 않은편. 이에 광재는 민기에게 걸레라는 듯한 뉘앙스로 설명하지만, 민기는 이를듣고 실제로 보지도 않았는데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자신이 직접 보기전에는 함부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 못박는데... 그걸 앞쪽에서 대웅이 듣고 있었다. 이 일로 민기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학과 모임에서 과음을 가장해서 민기에게 "같이 자고싶다"라고 유혹하지만, 민기는 놀라기는 하지만 단호하게 대처하고, 모텔까지 가지만 그녀를 내팽겨 두고, 그냥 집에 가버린다. 이후 둘이 모텔을 갔다는 소문이 퍼져 민기가 난처한 상황에 빠지자, "우리 그렇고 그런사이다."라고 공표하며 '오빠 이번엔 제가 지켜줄게요'라고 하는데, 민기는 오히려 정색하며 누가누굴 지키나며 비꼰다. 이후 민기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암세포 민기가 단백질에서 아다만티움으로 진화된 모습을(...) 절절히 체감할 수 있다. 이후 윤설하의 결혼소식에 낙심한 민기가 그녀를 부르고 같이 술마시다가 자버린다.부럽다

이후 썸을 타는듯 하다가 결국 연인관계로 바뀌고, 사주카페에 갔다가 이름을 바꾸라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이름을 바꾸기로 하는데, 민기가 추천한 이름이 설하였다...아오 아다만티움은 무슨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캐치, 최설하로 이름을 개명, 설하 Mk.3로 거듭난다. 이후 민기에게 권설하, 윤설하 이야기를 듣고 대뜸 울음을 터트리더니 "내가 오빠를 더빨리 못만난게 한이 돼ㅜㅜ"라며 질질짜다가 민기와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이후 "오빠의 기억들 전부 지워버릴거에요" 라고 말하는데 이게 분위기가 몹시 섬뜩하다.또다른 불안이 예고


최설하는 기존의 찌질의 역사에 등장하는 다른 여자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권설하의 경우 그냥 4차원, 윤설하의 경우보살 이상적인 여자친구의 표상화이고, 희선은 헤프긴 하지만 크게 문제가 되는 인물이 아니었다. 즉 뭔가를 터트린다기보다는 주인공의 사고에 노출이 된 사람들인 셈.
하지만, 대웅은 굉장히 철이 없고 아이같은 모습을 보이며, 결정적으로 주인공이 그녀에게 아직까지는 잡혀살거나 속박되지 않고 있다.[2] 그리고 결정적으로 2부 8화에서의 연출을 보면 뭔가 엄청난 일을 암시하는 듯한 섬뜩한 연출을 보아 주인공의 사고와 이 인물의 '무언가'가 찌질의 역사를 한층 발암으로 이끌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얀데레의 기운이 느껴진다.

그러나 시즌2 10화에서 오히려 서민기가 이제서야 최설하가 잠시 부모님을 뵈러 떠난 사이 자신도 설하를 어느새 많이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 와중에 핸드폰 전화 안 받는다고 화를 내는 인격장애(...)을 보이는 것은 덤. 딴에는 깜짝 이벤트를 위해 설하가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올 시간을 예상해 부산으로 몰래 기차를 타고 왔으나, 설하 역시도 민기가 보고 싶다고 몇 시간 먼저 서울로 올라와버려 아주 완벽하게 엇갈려 버린다. 그리고 이 와중에 또 화를 낸다새마을호 탔으니 5시간+5시간=10시간을 헛고생했다. 이번엔 조금 이해해주자....자꾸 자신에게 화를 내는 민기에게 너무 서운해하며 민기가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눈물을 보이자, 민기는 설하를 위해 부산까지 갔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이야기하며 자기도 같이 울어버린다. 결국 둘이 같이 울며 관계가 더 깊어질 조짐이 보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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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실체는 이 웹툰의 호러담당;

14회를 기준으로 본색을 드러냈다!!! 모델이었던 전남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민기는 전 남친의 화보를 찾아보고, 그의 우월한(..) 외모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3] 결국 다른 남자를 만나고 온 설하에게 소리를 지르며 추궁하자, 드디어는 "오빠만 소리지를 줄 아는 줄 알아? 개씨발! 소리지르지 말라고!!"라고 분노를 토해내며 민기를 몰아붙인다. 그리고 다음날, 무릎까지 꿇어가며 그녀에게 사과하는 민기에게 쪽팔리게 사람들 다 쳐다보는데 무슨 짓이냐며 냉혹하게 돌아서기까지. 이 과정에서 윤설하에게 전화[4]가 오면서 최대의 위기에 봉착하는 민기였으나, 민기의 '윤설하는 사촌여동생이다'[5].라는 기지에 윤설하가 센스있게 맞장구를 쳐주면서 일단 위기는 모면.

그러나 무릎 꿇기 사건 이후로 설하는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고 남자 선배들과 밤까지 술을 마시며 어울리는가 하면, 왜 먼저 연락하지 않느냐는 민기에게 핀잔을 주기까지. 이런 상황에서도 민기는 '그렇게 연애를 주도하던 네가 왜 그렇게 변했냐'는 친구 권기혁의 말에 "한번 나한테 웃어주면 그거에 녹아버려. 마약 같아."라고 말할 정도로 어느새 최설하에게 푹 빠져버려서 이별은 꿈에도 못 꾸는 상태가 되었다. 일이 이 상태까지 되자 처음에는 갑질하던 생활 끝이라며 주인공에게 꼬시다고 하던 네티즌들도 '예전의 난봉꾼 버릇이 나온 것 아니냐'는 등 최설하를 비난하고 주인공을 연민하는 시선을 갖는 경우도 늘어났다. 사상 최초의 여자 발암 캐릭터라 카더라

한편, 대망의 19편. 최설하에게 갑질을 당하는 설움에 민기는 전 여자친구인 윤설하에게 전화를 걸어 '너를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지금의 여자친구는 완전 자기 중심적인 이기주의자다'라면서 뒷담화를 털어놓는데... 전화를 받고 있는 사람은 최설하였다!!! '정황상 최설하가 몰래 떠볼려고 연락처를 바꿔놨다'라는 의견도 있으나, 신빙성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를테면 상황을 정리해보면 의외로 단순하다. 1.전화번호부의 '윤설하'를 '최설하'로 바꾸어 놓았을 경우 - 전화번호부만 봐도 가나다 순으로 배열되는데 그러면 최설하가 둘이나 되어버린다. 아무리 술에 취했다 한들 의아하게 여기지 않을 수가 없다. 최설하가 이렇게까지 허술하게 해놨을 것 같지는 않으나 가정은 가정. 2. '윤설하'번호를 '최설하' 본인의 번호로 바꾼 뒤, 자신의 번호는 지운 경우 - 이런 경우는 상황부터가 복잡하다. 찌질의 역사 내에서 민기가 술을 먹고 전화로 최설하에게 술 진상을 부린적은 단 한번도 없는데, 최설하가 마치 그럴 것을 안다는 듯이 그 날 바로 번호를 바꾸었다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언제 걸릴지도 모르는 함정에 민기가 최설하에게 전화하는 순간 들통이 나 오히려 자신이 몰려버릴텐데, 그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 변칙을 예상하면서 까지 최설하가 이랬을 가능성이 없다.[6] 즉, 단순히 '설하'라는 이름으로 바꾸도록 한 민기의 자업자득인 셈이다. 그래도 민기를 사랑하기는 했는지, 20화에서는 가족이 자기를 설하라고 부르자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라며 흐느끼다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다. 한편 설하가 연락이 안 되자 전전긍긍하는 민기에게.... 혼인빙자간음죄라며 경찰이 찾아온다!!!!!! 설하의 오빠가 검사인 것으로 동생이 힘들어 하자 복수를 위해 권력을 남용하여 경찰병력까지 이용한 것이었다.

민기는 최설하의 오빠에게 구타를 당하는 등 학대를 받으며 정신적 충격 속에 조서를 작성하였다.[7] 수사과정에서 최설하의 오빠는 자신의 직위를 걸고 민기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지만 다행히 노준석의 친척인 변호사의 활약 덕문에 민기에 대한 계략은 저지되어 풀려났고, 역으로 소송을 걸 작정을 했으나 나중에 취하한다.

역대 여자친구들중 제대로 서민기의 엿을 맥이면서 최악의 악역이자 어찌보면 찌질의 정점으로 등극했다. 여태 여자들에게 찌질대며 독자들에게 암유발을 했던 서민기였으나 이번 여자친구만큼은 유일하게 여자친구가 극도의 암을 유발하며 민기보다 찌질하고 나빴다. 물론 이렇게 만든 서민기의 책임도 심각하지만. 민기의 찌질함에 복수하는게 법적인 문제로 걸고 넘어지는 거부터가...[8] 게다가 민기가 유치장에서 학교로 돌아오자 민기 뒷담을 해 개X끼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한편 민기 집안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민기의 아버지의 가게를 접게 되자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는 민기에게 미안하다 하고,'자신에게 일어난 모든일을 책임진다는것 그게 바로 어른이야.'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성장한 민기가 최설하를 찾아가,어른스럽게 용서를 구하며 미안하다 대웅아 라고 말하자 나 아직 오빠한테 설하라면서 그간 맘고생으로 인한 눈물을 터트린다. 이후 설하가 다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민기가 현남친에게 보내주게 되면서 떠나게 된다.[9]

시즌3 1화에서 친구들이 최설하 결혼하는 것이 아무런 느낌도 안드냐고 민기에게 물어보는 것으로 현재의 시점에서 결혼한다는 설하는 최설하로 밝혀졌다. 또한 결혼한다는 말에도 민기는 표정하나 안흔들리고 "아무감정없는데" 라는 말을해 마음을 학실히 정리하였다.[10]

여담으로 최설하 친오빠는 그 뒤로 언급이 없지만 공권력 남용,범죄문서 위조,수사 중에 폭행까지 저질렀으니 검사직에서 짤린 것으로 보인다.
[1] 무려 C컵이다![2] 민기, 기혁 모두 두명의 설하, 그리고 희선의 굴레에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3] 외모를 보고 그를 다른 점에서 깎아내려보려고 잡지를 뒤졌지만 발견한 내용은 교내 우정상, 검도 3단, 그리고 국회의원 아버지를 두었고 서울대 의예과에 재학중이라는 엘리트 코스의 모습뿐이었다.[4] 신혼집 정리하다가 민기의 유치원 시절 사진이 나와서 소포로 부쳐줄 생각으로 주소를 물어본 것. 민기가 얼마나 찌질하게 그녀를 대했나 생각하면 그야말로 대인배.[5] '설하'라는 이름이 전 여자친구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최설하가 안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6] 최설하는 그렇게 똑똑한 캐릭터도 아니며 아주 감정적인 캐릭터기에 이런 예측/계산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다.[7] 형사법적으로 수사 중 뺨을 때리는 것은 폭행죄 등이 문제될 수 있는 명백한 범죄행위이다(검사 내부 징계는 덤). 그리고 형사소송법상 검사가 경찰 단계에서 직접 조사를 받는 것은 위법한 수사로서 해당 조서의 증거능력은 부정된다. 다시 말해서 검사 오빠는 증거로 사용될 수도 없는 문서만 만들고 자신은 범죄자가 된 것. 94조1228 판결 참조[8] 물론 이건 최설하가 아닌 최설하 오빠의 단독 행동이지만 충분히 말릴수 있었을텐데 오빠의 행동에 기름을 부었다는 묘사는 있어도 말렸다는 말은 하나도 없다.[9] 그녀가 흔들림에도 보내준건 상술했던 것 처럼 이별 후 그녀의 친오빠 에게 데인 영향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10] 민기는 권설하윤설하에 대한 미련은 남아있었었지만 최설하의 미련은 1도 없었던거 같다. 각 시즌에서 권설하와 윤설하에 대한 그리움은 몇번 표현되었지만 최설하 만은 그것 조차 없었다. 그리고 시즌2 에서 '다시는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 라고 내뱉었을 정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