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퇴마록>의 등장인물최아라의 아버지. 본명은 최영민. 서울 유명한 대학의 국사학자로 서연희도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다. 독창적인 학설로 민족정기 고취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물론 <혼세편>에서 나온 다음 대사를 보면 민족정기를 고취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모화사상에 심취한 나머지 많은 사서들이 탄압과 강제로 실전되었네. 조대기(朝代記), 삼성비기(三聖秘記), 지공기(誌公記), 표훈천사(表訓天詞), 동천록(動天錄), 지화록(地華錄) 그 외에도 많은 사서들이 금서로 지정되어 엄하게 회수되고 사라졌다는 기록이 세조실록이나 성종실록 등에 나와 있네. 당시 중국에 거슬리는 일을 할 수 없었던 조선 조정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일지 모르나 참으로 애통한 일일세. 지금 그나마 기적적으로 남은 것은 규원사화(揆園史話)와 단기고사(檀奇古史), 그리고 한단고기(桓檀古記) 정도이지."
다만 개정판에서는 조금 완화되어, '고조선이 전세계적 패권을 쥐고 있던 매우 강력한 국가였다'가 아니라 '고조선도 나름의 주체성을 가지고 세계와 교류하던 자주 국가였다' 정도의 주장을 하는 인물로 바뀌었다. 사실 이것도 학계에서 몰매를 맞고 퇴출당할 수위지만, 퇴마록의 세계관에서는 환단고기가 진리라서 큰 문제는 없다.
2. 작중 행적
명왕교 사건에서는 일본 내에 있는 백제 문화의 유적을 파헤쳐보기 위해 왔으며, 어머니가 없이 응석받이로 자란 딸을 떼어놓고 올 수 없어서 같이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딸이 명왕교에 의해 납치되었다가 퇴마사 일행에 의해 구조된 것을 계기로 퇴마사 일행과 좋은 사이가 된다.고서 수집을 즐겨 많은 고서를 가지고 있는데, 장준후는 해동감결의 해독에 필요한 문서를 얻기 위해서 최교수의 집을 수시로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준후와 사학이나 한문학에 대해서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마음에 들었는지 준후를 꼬마 도령이라고 부르며 연신 살갑게 접근하고 있었다. 현암에게 지겹도록 준후에 대해 물었다카더라.
세계의 홍수설화와 환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등을 연구하여 옛날에 전 세계적으로 홍수가 벌어졌고, 그들은 우리나라의 치수법을 배워가서 치수에 성공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홍수>편에서 7인의 신동에게 목숨을 위협받았으나 주기선생 박상준과 퇴마사들 때문에 무사했다. 그후, 홍수편내내 일행과 같이 다녔고 중국에서는 공안들을 상대로 총을 빼들고 간지폭풍을 선보였다. 하지만 계속 같이 다니다가는 그의 목숨이 위험해 질 것을 예상한 퇴마사들의 음모(?)로 현암의 주먹에 맞고 기절한 체로 한국으로 이송된다. 말세편에서는 뜬금없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나온다. 그리고 최교수의 기믹을 중국의 황달지 교수가 어느 정도 물려받는다.
[1] 그러나 퇴마록에 끝인 말세편까지도 최아라는 결혼하기엔 어린 나이다. 말세편이 몇년인지 몰라서 몇살이라 단정지을수 없지만 10대 중후반을 왔다갔다해 결혼까지는 너무 이르다. 그치만 그렇다고 못하는건 아니다.(10대 후반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