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NN과 지역민방들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시트콤. 2010년 6월부터 방영을 시작해 2012년 1월 31일 83화 방영으로 종영되었다.가상의 시골마을 '가오리'를 무대로 벌어지는 마을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그린 시트콤인데 KNN뿐만 아니라 9개 지역민방들이 공동으로 출자해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 각 지역민방의 방송인들과 연극인, 트로트 가수들이 배우로 열연중이다. 의외로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 지역민방의 한계를 감안하더라도 꽤 볼만한 시트콤.
배우 하나경도 이 작품에 출연하였다.
2. 등장인물
2.1. 고이장네
- 고인범: 가오리의 전 이장이지만, 그냥 마을 주민들은 구분없이 고이장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시골의 아버지. 실은 가정환경이나 여타가 대단히 풍파가 많은 양반이다. 부인은 마을 주민들의 곗돈을 떼먹고 도망쳤고, 큰 아들도 사업을 한다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게다가 막내 아들은 바보이니 고충이 이만저만 아닐듯.
- 고영삼: 고인범의 큰 아들이자 민폐 덩어리. 하는 일도 없이 허세만 가득 차서 사업을 한다고 뻘짓을 하다가 말아먹기 일쑤였다. 게다가 사업한다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끼친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마을 주민들이 대인군자라서 다행이지. 요즘에 들어서는 그런대로 민폐는 덜 끼치는것 같지만 아직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인도네시아 여자 야니와 결혼했다지만 본인은 별로 야니가 맘에 안드는듯 막대한다.
- 야니: 고영삼의 아내...라지만 아내 취급을 못받는다. 그녀가 영삼과 결혼했다면서 고이장의 집에 나타나면서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혼인신고도 우여곡절 끝에 겨우했을 정도이고 아직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완전하게 인정을 못받은듯. 근데 왠지 등장이 뜸한 편이다?
- 고은숙: 고인범의 큰딸. 집안 사람들 중에선 아버지와 더불어 개념인이라 할수 있을듯. 막내 영훈이 왈 심술마녀. 인상도 성질나면 왠지 마녀틱한지라... 그래도 간간히 돈번다고 부산으로 가버리는등의 사고를 친적도 있긴 하다. 금방 정신차리고 돌아오긴 했지만. 요즘에는 첫사랑인 태희를 만나서 연애 플래그를 세우는 중이다.
- 고영훈: 고인범의 막내아들. 나이로만 보면 이미 청년이지만, 문제는 정도가 심한 발달장애[1]라는것. 그래도 큰 아들보다는 낫다. 사고를 치고 다니지만 그래도 개념있는 행동을 하거나 사고친게 좋은 결과를 낳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누나의 연애편지를 찢어버리는 대형사고를 쳤다가 연예편지 모집광고를 대대적으로 쳤더니 누나의 첫 사랑인 태희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던지.
3. 진이장네
- 진운성: 가오리의 현 이장. 어업을 생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직선적인 고이장에 비해서는 유들유들한 편. 생업 외에 이장일로 마을의 일을 도맡아 한다. 죽은 친구의 어머니를 위해서 친구가 살아있는것처럼 행동하기도 하는등 속정도 깊은 듯.
[1]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