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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이어인 (超サイヤ人)[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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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사이어인의 단계 중 초사이어인 2, 3등의 바리에이션이 아닌 가장 기본이 되는 초기 단계에 대해서 서술한다. 흔히 초사이어인 1, 줄여서 초1 등으로 불리는 단계로,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 팬덤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이긴 하나 정식 명칭은 아니다.[2]2. 단계
대전집에서는 "단계"라고 표기된다.2.1. 제1단계
알고 보면 일본 만화의 연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장본인으로, 기합과 동시에 충격파가 퍼져 나가는 주인공의 분노 or 각성을 표현하는 현 일본 애니메이션의 연출에는 전부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이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다른 하나는 AKIRA.
오공이 종합적인 밸런스에서는 2단계, 3단계에 비해 가장 안정된 형태라고 말하지만 이 상태로도 몸에 상당한 부담이 간다. 단, 이 부담은 수련을 통해 경감시킬 수 있다.
대전집 기준, 이 상태에서의 전투력 최소치는 150,000,000.(초사이어인 각성에 필요한 전투력 300만×50)[6]
2.2. 제2단계
몸에 심한 부담이 가는 것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1단계를 초월하는 단계.
베지터가 '초사이어인의 벽을 넘는다'는 목표로 수행한 결과 탄생한 변신 형태. 대전집에 따르면 온몸의 신경을 자극해 근육이 크게 부풀어 오르도록 유도하고, 머리카락이 통상의 초사이어인보다 더 크고 날카롭고 거친 형태로 변하며, 몸 전체에 흐르는 황금 아우라가 더욱 격렬하게 발산된다. 파워가 제1단계보다 크게 늘어나나, 1단계보다 기 소모와 신체 부담이 커진다. 베지터는 이 상태로 셀 제2형태를 압도했다.
베지터는 이 상태의 자신을 '초베지터(슈퍼 베지터)'라고 불렀다. 이 때문에 이 형태의 오공과 트랭크스 역시 '초손오공'이나 '초트랭크스'로 부르기도 한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선 초사이어인과는 따로 '초베지터'라는 스킬이 등장한다. 기본 효과는 초사이어인과 동일하나 타격보단 기탄 성능을 더 상승시킨다.오공은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반과 수련을 할 때 이 변신을 보여주었다. 제1단계로 먼저 변신 후, 파워업을 통해 제2단계로 변신했다. 허나 종합적인 효율이 1단계에 비해 떨어져서 이 상태를 계속 베이스로 수련하기보다는 초기 초사이어인을 일상화하는 방식을 택함으로서 이 형태는 다시는 쓰이지 않는다.
2.3. 제3단계
겉모습은 대단해. 그리고 파워도. 하지만 이렇게 부푼 근육으로는 파워가 커져도 스피드가 죽어. 아무리 큰 파워라도 상대한테 맞지 않으면 쓸데없겠지. 그리고 에너지 소비가 심해.
이 변신을 한 후 손오공의 감상
이 변신을 한 후 손오공의 감상
이런 파워 업만을 위한 변신으로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다. 아무것도 말이다.
트랭크스의 변신한 모습과 싸우면서 어째서 자신에게 이길 수 없는지 그리고 자신 역시 그런 변신을 한 후 한 셀의 말[8]
트랭크스의 변신한 모습과 싸우면서 어째서 자신에게 이길 수 없는지 그리고 자신 역시 그런 변신을 한 후 한 셀의 말[8]
2단계보다 파워는 강해지나 몸에 부담이 더 많이 가고 스피드가 매우 하락하는 단계. 간단히 말해 유지력이 최악이며 스피드가 현저히 떨어진 초사이어인 2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형태로 격투만 하는 걸 보면 기공파는 초사이어인 2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약할 것이다.
트랭크스가 완전체 셀과 싸우기 위해 변신한 모습. 베지터가 기절해, 아버지를 초월한 모습이 되어도 아버지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는 크리링의 말을 듣고 변신했다.
몸이 약간 거대화하면서 근육이 엄청나게 부풀어 오르며 오라가 분출하는 기세도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오라가 분출하는 여파로 트랭크스의 머리를 묶고 있던 머리끈이 뜯어졌을 정도, 당연히 통상의 초사이어인을 아득하게 넘어선 파워를 가지고 있다. 트랭크스는 이것이 초사이어인을 넘은 모습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실제 이 변신을 할 당시, 트랭크스의 파워만 따지면 확실히 셀을 앞섰다.[9]
하지만 너무나 파워에만 치중한 나머지, 부풀어 오른 근육과 신체 탓으로 스피드를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강력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스피드가 너무 느려졌기 때문에 셀에게는 단 한 대의 공격도 맞추지 못했고, 셀은 그런 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10] 애니메이션(카이 포함)에서는 트랭크스가 이 상태로 셀에게 연타공격을 맞추는 엽기적인 장면을 보여주어 3형태의 쓸모없음을 더욱 부각시킨다. 셀이 그 공격을 받았으면 적어도 무력화되었어야 정상이지만 애니판 특유의 전투력 뻥튀기로 전혀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11]
그리고 단점을 지적한 직후 셀도 트랭크스와 같은 방식의 변신을 보여줘서 트랭크스가 좌절하게 만든다. 처음에 이 변신으로 아버지를 뛰어넘은거라 착각했던 트랭크스는 셀도 변신하는 것을 보고 아버지 역시 이 형태로 변할 수 있었지만 약점을 알기 때문에 변신하지 않은것을 깨닫고 셀과 싸우는 것을 단념한다.
비슷한 시기에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공도 오반에게 이 형태로 변신하는 것을 보여주고 힘에만 치중된 나머지 스피드가 죽어버린데다가 에너지의 소비가 너무 심해서 이러한 변신으로는 셀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내구력이 상승하는 것도 아니기에 더더욱 쓸모가 없다.[12] 그래서 에너지 소모가 적고 밸런스가 최고인 일반적인 초사이어인 상태를 평소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련 방침을 정한다. 손오공도 같은 형태로 변신할 수 있었지만 약점을 알고 있었기에 변신하지 않은 것이다.
약점을 잘 알고 있었던 셀이지만 초사이어인 2의 오반에게 몰리게 되자 당황한 나머지 이 상태로 변신하여 파워만 무지하게 끌어 올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스피드에서 밀려 한대도 못맞추고 공격당해 무력화된다.[13] 사실 파워를 끌어올려 스피드가 떨어지면 급소에 맞을 확률도 올라가 실질적으로 내구성도 떨어지게 된다. 그래도 파워가 파워인지라 손오반도 맞아주거나 막기만 하던 이전과는 달리 셀의 공격을 피했다.
이후 드래곤볼 슈퍼 애니메이션에서 베지터와의 대련 때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 상태에서 베지터가 초사이어인 블루로 변신하고 "딱 1번만 공격에 성공하면 트랭크스의 승리"라는 조건을 내걸자, 얕보지 말라며 이 형태로 변신한다. 당연히 베지터는 아직도 둔해빠진 변신에 의존하냐고 격양하며 달려들었지만, 실제로는 베지터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함이었고 베지터가 접근하자 곧장 속도가 빠른 초사이어인 2로 돌아가서 공격을 피하고 반격했다. 그러나 공격에는 실패했고, 베지터에게서 30점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합체 자마스도 베지트에게 복부를 꿰뚫리는 중상을 입은 다음 분노한 나머지 몸을 거대화시키는 우를 범하다가 오히려 하락한 스피드 때문에 베지트에게 더더욱 농락당한다.[14] 또한 우주서바이벌 편에서 베지터가 캬베의 말을 듣고는 케일의 변신에 파워에만 치중한 변신의 궁극 형태라고 칭한것을 보면 이 변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초사이어인 2로 자유롭게 변할 수 없는 카리프라가 굉장한 변신을 보여준다며 쓰지만 약점만 지적당하고 초사이어인으로 돌아온 다음 2를 제어해서 버리게 된다.
2.4. 완성형(제4단계)
그 전투력은 이전 단계와는 차원이 달라서 오공과 동급이거나 이상이었던 베지터가[17]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1년이 약간 넘는 기간 동안 수련하여 2형태에 도달하고 이후 1년을 추가로 수련하여 전투력을 더욱 끌어올렸음에도 1년을 다 채우지도 않은 오공에게 완전히 밀릴 정도.[18] 이는 4형태가 전투력 배율이 크다기보다는 4형태가 되기 위해 수련하는 과정에서 초사이어인의 엄청난 전투력에 적응한 육체가 성장하여 기본 전투력이 대폭으로 상승한 것에 더 가깝다.[19] 즉, 4형태는 변신 자체가 강하다기보다는 수련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때문에 무작정 변신을 통한 증폭에 집중한 인조인간 편 시점의 베지터는 오공과 까마득한 격차가 벌어졌다.
이 상태에서 오공의 일인칭 호칭은 평소처럼 オラ(오라). 초사이어인 1의 능력을 전부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대전집에서는 초사이어인 풀파워라고 쓰여 있다. 이 상태에서 보통 때는 몸에서 황금의 아우라가 발산되지 않고, 전투 시에만 발산되는 등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눈매 역시 진지한 전투태세가 아니면 통상 상태처럼 둥그렇게 유지되기에 동네 사람들은 오공과 오반이 염색을 새로 한 걸로 알고 있을 정도다. 심지어 오반은 이 상태에서 공부를 하기까지 한다. 다만 치치는 이 모습을 매우 싫어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불량스러워 보인다'는 점이었다. 그 탓에 셀 게임이 개시되기 전까지 오공이나 오반이나 매일같이 치치의 등살에 시달려야 했다.
베지터와 미래 트랭크스가 셀게임 당시 이 수준에 도달했는지는 알 수 없다. 베지터의 경우 오공이 초사이어인 상태를 매우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걸 보자마자 위화감을 느끼고 바로 이해했으며, 트랭크스에게 오공의 경지가 어느정도인지 해설해주긴 하지만 2차 수련을 마친 이후로 끝내 초사이어인을 자연스럽게 유지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전 인조인간편 시작부터 자존심 회복에 집착하던 모습과 다르게 오공에게 차례를 양보하고, 오반이 그 이상의 강함을 가졌다는 걸 느끼자 경악한 걸 보면 이미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육체를 혹사시키며 연이어 단련한 탓에 실패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셀 역시 셀주니어를 놓고 베지터나 트랭크스도 고전하고, 체력이 빠진 손오공도 위험하다며 격차가 있다는 듯 설명했다.
사족으로 2,3,4형태에 베지터와 오공, 미래 트랭크스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 미래 트랭크스는 3형태의 단점조차 파악하지 못해 그대로 사용한 반면 오공과 베지터는 단점을 파악하여 쓰지 않았다. 더 나아가 오공은 3형태의 단점을 두고, 본신의 강함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1형태로 돌아가 부담에 익숙해지는 방도를 모색했다면, 베지터는 3형태의 단점을 파악하고도 2형태에 안주하되, 파이널 플래시 같이 위력적인 기술을 추구하는 것으로 노선을 잡았다. 셋의 전투센스와 발상력의 차이를 알수 있는 부분.
셀전 연재당시 초사이어인 2라는 명칭자체가 없었을때 오반의 초사이어인 2를 오반의 진정한 변신 또는 초사이어인 제 5형태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 형태의 의의를 굳이 말해보자면 손오공이 언제나 추구해왔던 방향에 가깝다는 것이다. 손오공은 거북선인에게 수행받을 때에도, 카린탑이나 신의 궁전에서 수행받을 때에도 언제나 쓸모없는 움직임을 줄이고 무심의 경지를 터득하는 쪽으로 수행을 해왔다. 마음 속에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상념을 잠재우고 흥분을 줄여 싸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초사이어인 1의 형태가 바로 이것인 것이다. 후에 이러한 방식은 초사이어인 블루 완성형과 상시 무의식의 극의로 이어진다.
베지트나 오공 블랙의 사례를 보았을때 초사이어인 완성형이 일정 강함을 넘어서면 초사이어인2처럼 오라에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20]
[1] 상단 왼쪽부터 트랭크스, 오천크스, 미래 트랭크스, 손오천, 베지트, 베지터, 손오공, 손오반.[2] 게임판인 BATTLE OF Z에서는 오공이 기본 초사이어인, 초사이어인 2, 그리고 3로 변신할 때 원, 투, 스리라고 숫자를 세지만, 원작에서 초사이어인 1이나 1단계라고 명칭된 적은 없다. 슈퍼에서는 우이스가 지나가듯 초사이어인 1, 2, 3 와 갓과 블루를 오공의 변신이라고 통칭하면서 1이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3] GT에서는 꼬리도 금색으로 바뀐다. 원작에서는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하는 인물 전원이 꼬리가 없어 동일한지는 불명이다.[4] 평소 1인칭은 보쿠를 사용하지만 초사이어인 상태에선 오레를 사용한다.[5] 단 완벽하게 제어한 1의 경우와 달리, 급작스럽게 변신한 2의 경우는 손오반 역시 오만하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변화가 생겼다.[6] 단, 첫 각성 당시의 손오공은 체력이 거의 다 떨어진 상태로 각성하였기에 이보다는 낮을 것이다.[7] 인조인간 편에서는 오반이 2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오공이 2단계와 3단계의 단점을 깨달았기 때문에 오반은 1단계에서 바로 4단계로 넘어갔다.[8] 그 뒤로 초사이어인 2 오반과 싸우며 흥분하여 똑같은 변신을 하였다. 그걸 본 트랭크스도 "파워를 너무 올려서 스피드가 따라가지 못 한다... 내게 지적했던 실수를 셀 본인이 저지르고 있다니..!" 라고 경악하는 모습은 덤.[9] 몸에서 스파크가 튀는 모습도 나온다.[10] 실제로 전업 운동선수들은 운동실력이 월급에 직결되는 사람들인데, 누구도 저런 몸을 만드는 데 투자하지 않는다. 보디빌딩은 험한 종목을 치르기 위해 단련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진 찍어서 멋지게 나오도록 몸을 섬세하게 조각하는 별개의 컨테스트형 종목이다.[11] 다만 셀은 초사이어인 2가 된 오반과 싸우기 전까지는 단 한번도 전력을 드러낸 적이 없음을 감안해야한다. 트랭크스보다 아득히 강한 오공조차 전력을 다하지 않은 셀과 겨우 비등하게 싸우는 수준이니 그냥 트랭크스와 셀의 격차가 3형태의 파워로도 뒤집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할 것이다.[12] 비슷한 예로 나메크성의 전투에서 프리저의 풀파워가 있으나 그쪽은 말그대로 풀파워고 파워만이 아닌 속도도 오르는데다가 풀파워에 익숙지 않아 스태미너가 부족하다는 점만 있을뿐인데 이쪽은 소모만이 아닌 속도문제까지 있으니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이다.[13] 다만 손오반이 파워에서 앞서는 듯한 묘사는 없다. 손오반이 맞상대를 해서 힘으로 셀을 압도한 게 아닌 셀의 공격을 피하고 급소에 카운터를 날려 데미지를 입힌거라 크로스카운터였으면 도리어 손오반이 더 큰 데미지를 입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파워만 올린 상대랑 정면승부하는 것 자체가 비효율적이지만.[14] 물론 변신의 베이스는 통상 초사이어인 1이 아니라 신급 변신인 초사이어인 로제의 포타라 합체이므로 이 변신과 100% 동일시할 수는 없다.[15] 전혀 부담이 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말 그대로 최소화 했을 뿐이다.[16] 원래 1형태와 다른 점은 안정성과 전투력을 끌어올리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만, 극장판 부록인 초사이어인의 진화 단계에서는 1형태에 몸이 익숙해진 다음 전투력을 높인 셀 게임 당시 풀 파워 오공을 4단계라고 지칭. 엄연히 따로 분리한다. 참고로 여기서는 초사이어인 2가 5단계 최종 형태라고 한다. 단 원작에서는 딱히 이러한 언급이 없으니 그냥 그렇구나 하는 재미로만 보는 게 좋을 것이다.[17] 이는 심장병 걸리기 전 오공과 대련한 피콜로와 심장병이 완치되어 회복한 오공이 직접 인정한 사실이다. 정확히는 피콜로는 이미 오공을 넘었을지 모른다. 오공은 인조인간과 셀이 베지터가 이기지 못할 만큼 강하다면 본인이 싸워도 마찬가지다, 라는 식으로.[18] 오반의 경우에는 당시에도 베지터는 물론 오공보다도 강하고, 잠재력이 있었기에 논외.[19] 이러한 파워업 방식은 후에 신과 신에서 초사이어인 갓과 신의 기를 통해 유사하게 다시 나온다.[20] 다만 초사이어인2처럼 머리색이 진해지고 머리카락이 더 올라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