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3년 1월~3월사이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발생한 석유 절도 미수사건.2. 상세
2023년 1월 1일, 전직 대한송유관공사 기술자 등으로 이루어진 석유 도둑들 중 전 재직자가 송유관과 가장 가까운 청주의 한 모텔을 통째로 빌린 뒤 땅굴을 파서 송유관에 접근, 석유를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몰래 훔쳐파는 구상을 하고 모텔을 빌린다.[1] 이 외에도 훔친 석유를 판매할 주유소 부지 2곳도 구매하는 등 치밀한 범죄를 꾸몄다.근처에 송유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은 모텔 주인에게 숙박사업을 하겠다며 속여 건물을 임차한 뒤 소리가 날까봐 곡괭이와 삽으로 지하실 벽구멍을 냈다.
그 구멍을 통해 약 1개월간 땅굴을 파서 약 9m 이상의 땅굴을 만들었으며, 송유관까지 약 30cm쯤 남기고 땅을 파던 도중 들켜, 미수에 그쳤다. 실제로 훔치는 데엔 실패했지만, 땅굴을 파서 훔치려 한 것이 워낙 영화 같아서 꽤나 이슈가 된 사건이다.#
그런데 이 땅굴이 고속도로 한복판을 지나가는 바람에 지반 약화가 발생해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1] 월세로 450만원을 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