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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5월 중순에 일어난 철구와 외질혜의 이혼과 관련된 논란에 대한 문서.2. 경과
타임라인 정리2.1. 이혼 선언 및 번복
2021년 5월 12일, 철구는 자신의 방송에서 아내 외질혜와 이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혜랑 합의 이혼하기로 했다. 무엇 때문에 합의 이혼을 하는 것인지는 말씀 말아달라"라며 "딸은 지혜가 양육권을 가져갈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3일 동안 서로 이야기하고 다투면서 잠을 못 잤다, 심적으로 힘들고 마음이 너무 아픈 상태"라며 "되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못을 박았다. 거기다가 자신의 딸에게 "'아빠가 더 이상 너 못 본다'고 했다"[1], "연락처, 사진 다 삭제했다", "인천에 살 이유가 없기 때문에 서울로 이사 갈 것이고, 방송에 더 집중하겠다", "이렇게 말하기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심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그러나 하루 만인 2021년 5월 13일에 외질혜와 집에서 만나 화해했다며 발언을 번복하고 이혼 발언을 철회하였다. # 발언을 남긴 방송분에서는 시청자들이 "또 이혼 주작이냐?", "대본 시작했네"라며 농담으로 치부했으나, 연기라고 보기엔 진지하게 심각한 철구의 표정과 어투, 이혼 주작을 하기엔 너무 뜬금없는 타이밍이 눈에 띄어 시청자들도 심각해졌다. 정황상 과거의 이혼 주작 컨텐츠와는 다르게 심각한 부부 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끝내 주변인들의 설득을 통해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창현, 용느를 비롯한 가까운 지인들이 본인들의 방송 일정마저도 제쳐놓고 공지를 쓴 이후 급하게 철구의 집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증거 사진
다음 날, 용느는 생방송을 통해 "주작이나 방송적으로 써먹을 스토리텔링이 전혀 아니었으며, 실제로 철구와 외질혜가 양가 부모님에게 전했을 정도로 진짜 이혼을 결심했었다. 제 3자라서 그들이 다툰 원인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진짜로 심각한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증거 링크
이후 외질혜는 개인 방송에서 이혼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 요약하자면 외질혜는 우울증이 점점 더 심해졌는데[2][3], 외질혜는 자꾸 도망치려고 해서 철구 입장에서는 외질혜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못 받았을 걸로 보이며 그로 인해 서로 싸우다가 이혼 사태까지 번진 것이라고 한다. 외질혜 본인도 힘듦에 대해 아무도 이해받지 못했다고 하며, 철구의 힘듦에 대해서도 이해해주지 않았다고 한다.[4]
외질혜의 외도 루머에 관해서는 처음에는 철구랑 외질혜 둘 다 아니라고 부인했다. # 이후 철구가 외질혜에게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거나 채팅창에서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하면서 풀어가려는 모습도 비춰졌다. 이렇듯 철구-외질혜 이혼설은 해프닝으로 끝나고 서서히 잠잠해질 것으로 보여졌었다.
2.2. 이혼 재선언
그러나 2021년 5월 23일, 철구는 아침 생방송 도중에 다시 이혼을 재선언하였다. # 정확하게는 울분이 가시지 않았던 철구가 여태껏 숨겨왔던 외질혜의 과거 행적을 폭로하기 시작한 것.2.2.1. 쌍방의 폭로
철구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외질혜의 외도가 사실이라고 내연남(BJ지윤호)[5]과 통화한 녹취록까지 증거물로 제시하면서 폭로했다.5월 23일 아프리카TV 공지글을 통해서 외도 대상으로 지목되었던 BJ 지윤호는 혼자 호감을 가졌던 것뿐이며, 절대 외질혜와 직접적인 불륜을 한 것은 아니라고 부인했다. 해명1(지윤호편) 다만 해당 진술을 신뢰하는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고[6], 지윤호는 5월 27일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서 2차 해명문을 추가로 업로드 하였다. 해명2(지윤호편)
이후 외질혜는 방송을 통해 철구가 그동안 성매매를 숱하게 저질렀으며, 출산하고 얼마 되지 않은 몸 상태에도 임신을 강요했다고 밝혔다.[7] 또한 철구의 도박과 가정폭력 사실을 폭로했으며 이후 철구 또한 수 차례 성매매 업소를 갔다는 것을 시인했으므로 서로 떳떳하지 못한 상황이다. 외질혜가 임신 중에도 갔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
정확히는 외질혜 입장에서는 철구가 업소에 간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외질혜 역시 일종의 맞바람을 피웠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한 외질혜는 철구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스스로 밝혔는데, 이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한 지속적이고 일방적인 가정폭력 범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철구 또한 외질혜에게 폭행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방송 중에 긁히거나 멍든 모습이 종종 드러나기도 했다. #
해명(외질혜편) 해명(철구편)
2.2.2. 그 외 추가 폭로
이 외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철구의 도박 중독 증세로 가계 재정이 파탄날 뻔한 일화, 일상생활에서 잦은 외질혜의 욕설과 폭언, 심지어 외질혜가 자기 자신이 낙태를 했다고 하였고, 그 이후 철구가 당시 불법이었던 낙태를 서너 차례 이상 진행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물론 외질혜는 첫째 아이조차 당장 개월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조산을 할 뻔했으며, 어떻게든 컨디션 관리를 하여 딸이 태어났지만 이미 수액을 맞으려고 바늘을 꽂는 순간 기절할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었다고 한다. 즉 산모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만일 둘째 이상으로 출산을 했다면 건강 상태가 더더욱 악화되었을 확률이 높아 당시를 다시 되돌아보면 피치 못했던 상황이었던 것 같다는 시선도 있는 편. 몸이 쇠약해진 데다 본래 아이를 낳기 힘든 몸이었더라면 더하면 더했지 절대 덜하진 않았을 것이다. 즉 합법적인 낙태가 가능했을 법한 상황이었다.
2019년 낙태죄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났으므로 낙태는 형사처벌 대상은 아니다.
그 밖에도 철구는 외질혜의 휴대전화를 부쉈다고 입장을 밝혔다
3. 여파
이혼 논란 전, 철구는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며 이미 대내외적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세탁과 방송능력을 통해 이미지와 별개로 인방 대통령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높은 인기를 가졌으며 군 제대 이후 성공적으로 방송에 다시 정착한 상황이었고, 외질혜는 이런 철구와 결혼한 후 오랫동안 함께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두 부부는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방송인 부부였다.그동안 방송에서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는 방송의 컨셉으로 여겨졌고 자식 또한 무럭무럭 자라면서 두 부부가 이혼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혼 소식 자체만으로 충격적인데,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불과 하루 사이에 이혼, 도박 중독, 불륜, 성매매, 가정폭력, 낙태와 같이 윤리적인 문제들과 증거가 있을 경우 처벌받을 수 있는 이슈들이 폭로되었다.
충격적인 이슈에 더해, 저런 내용을 서로 방송을 켠 상태로 폭로전의 상태로 노출했다는 점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어린 외동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기의 딸이 부모의 이러한 언행으로 인해 받을 수 있는 트라우마를 크게 배려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 것이다. 딸을 친인척에게 며칠 맡겨놓는 방법으로 해결될 문제도 아닐 뿐더러, 부모의 불편한 과거를 딸이 알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고. 결과적으로 자녀에게 큰 정서적인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더군다나 실제로 구속될 수도 있는 폭행 등 범죄 행위와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불륜, 성매매등이 폭로되었고, 당사자인 철구와 외질혜가 서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는 인터넷 방송 역사에서도 보기 드문 거대한 흑역사를 자초한 셈이다. 이들 부부뿐만 아니라 이런 방송을 여과없이 그대로 송출한 아프리카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
이혼과 폭로 이후에도 방송에 복귀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으나, 철구는 인방 대통령이라는 과거의 칭호가 무색하게 유튜브에서 수많은 구독취소 러쉬를 당한 것인지 유튜브 조회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물론 아프리카 내에서는 여전히 시청자가 잘 찍히고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를 비껴나가며[8] 스타대학을 통해 다시금 재기할 수 있었지만, 유튜브 및 일반인들 사이에서의 대외적인 인식은 회복되지 못했다. 그동안 철구의 사건사고를 일종의 방송 컨셉으로 여기며 철구의 방송을 재미있게 봤던 유튜브 시청자들 다수가 이탈할 정도로 해당 사건이 방송인 철구에게 준 부정적인 여파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상술한 것처럼 철구의 이미지가 본래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나, 철구 자체가 성역없는 방송을 지향하는 만큼 논란과 별개로 재미와 방송 능력은 뛰어나 과거가 세탁되고 아프리카를 보지 않는 유튜브, 페이스북 이용자에게도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이혼 논란 이후로는 과거 수십-수백만 조회수를 찍던 유튜브 조회수가 몇만대로 꼬라박고 급식체를 탄생시킬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2010년대 초-중반의 대중적인 인기와 파급력을 상실해, 명실상부하게 인방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났나고 할 수 있다.
외질혜 또한 상대적으로 조용히 개인방송과 사업에 집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 이후로 고정 시청자들과 팬들의 이탈로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조회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어쩌면 불가피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기존 팬덤 층에는 철구방송 시청자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들의 딸은 대중과 언론의 시선에 노출되었음에도 문제 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9]
4. 이후
2021년 5월 30일, 철구에 의하면 현재 이혼 절차가 마무리 중이며, 2~3일 내로 이사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철구 인스타그램에서 보이는 부녀간의 모습이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들을 보면 딸은 철구가 키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15일, 철구는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외질혜와 합의 이혼이 완료되었다고 밝혔으며, 딸의 양육권은 본인이 가져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2021년 6월 16일, 외질혜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철구와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 또한 딸의 양육권은 외질혜가 딸인 연지를 매일 볼 수 있는 조건 하에 철구에게 양육권을 넘겼다고 한다.
한편으로 외질혜가 비양육자가 되었다고 해서 이를 근거로 외질혜의 평소 행실이나 양육 자질을 비방하는 의견이 다소 있다. 양육권에는 대표적으로 경제적인 사정을 포함해서 자녀가 성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환경을 고려하므로, 단순히 양육권을 넘겼다고 해서 전처의 행실이 좋지 못했을 것이라고 까기에는 다소 지나친 감이 있다. 억측은 자제하도록 하자.
2021년 9월 15일,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3개월의 숙려 기간을 두게 되어 있어 # 2021년 6월 15일경 가정법원에 방문하여 이혼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3개월 뒤인 2021년 9월 15일이 되어서야 최종적으로 이혼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 # 이날부로, 어머니로서 자녀를 만날 권리인 면접교섭권을 제외한 외질혜와 철구의 부부로서의 모든 법적인 의무와 권리는 소멸되었다.
사이에 딸이 있기 때문인지 꽤 연락도 하고 관계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2024년 김봉준과의 합방에서 철구는 가장 편하고 좋은 여BJ 캐미로 외질혜를 뽑았다.[10]
[1] 이는 부모로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중 하나이다. 부모가 이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자녀에게는 (자주는 못 보지만 가끔씩은 헤어지는 부모 쪽과) 만날 권리가 있기 때문이며, 이혼 가정의 자녀들은 부모가 이혼하면 어머니와 아버지 둘 중 한쪽과 함께 살지만 나머지 한쪽과도 왕래할 수 있고 실제로도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법적으로 이혼 가정 자녀에게 보장되는 권리이다. 자세한 내용은 면접교섭 문서 참조.[2] 웬만하면 약을 안 먹으려고 했으나 점점 더 심해졌다고 한다.[3] 철구 역시 우울증이 있다고 외질혜가 밝혔다.[4] 반대로 얘기하자면 철구 역시 외질혜의 고통을 이해해주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다만 철구가 뭐 때문에 힘드냐고 물어봐도 말하지 않고 피하기만 해서 이해해주지 않았다기보다는, 이해하려고 노력은 했으나 자꾸만 피해서 이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5] 동명이인인 배우 지윤호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다.[6] 방송에서 5월 23일자 BJ지윤호의 아프리카TV 공지글을 보고 반응하는 철구의 영상[7] 정황상 "아이를 또 가지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한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철구의 다른 방식의 압박이 있었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는 상황.[8] 100% 확신할 수는 없긴 하지만 철구가 이 코인 게이트를 비껴나간 이유가 코인 사건 시기가 이 외질혜와의 이혼 문제 시기와 겹쳐서라는 추정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상식적으로 이혼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 코인 투자를 제안하는 것은 좀 아니지 않냐는 것(...)이혼 소송 중인 철구가 홍보하는 티오코인을 누가 사고 싶겠냐[9] 양육권은 철구가 가져갔으며, 가끔씩 방송에 나올 때마다 어린 아이 다운 해맑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 남BJ는 김봉준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