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06 10:55:44

천하사흉



1. 개요2. 구성원

1. 개요

"올곧게, 거짓없이 살았으나 세상에서는 지상최강의 흉적(凶賊)이라 불리며, 전설의 요괴 이름을 별호로 갖게 된 네 분이다. 단 한 번도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진 적이 없는··· 그래서 결국 사흉이라 불리게 된 분들이다."
- 『지존록』에서 잔결신군의 이야기 중 발췌.
본래 신주(神州)의 사방(四方)을 지키는 신(神)이었지만, 지나치게 멍청하고 포악하며 탐욕스럽고 뒤죽박죽이라서 결국 사방신의 직위에서 쫓겨난다. 그 뒤로부터는 사흉(四凶)이라 불리면서 사람들로부터 경원(敬遠)받게 된다.

풍종호의 무협소설 『지존록(至尊錄)』에는 이러한 사흉의 이름을 갖게 된 고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들이 바로 천하사흉(天下四凶)이다. 특별히 마성(魔性)을 지녔다거나 처참한 일로 인해 마음이 뒤틀린 것이 아닌 그냥 평범하고 평탄한 삶을 누리는 인간들이 얼마나 잔혹하고 추해질 수 있는가를 너무나도 깊게 겪었기에 세상의 위선(僞善)과 허위(虛僞)를 부수는 흉신(凶神)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자들이다.[1]

이들은 200여 년에 걸쳐 혼돈(混沌)부터 한 사람씩 차례로 이어져 마지막 도올(檮杌)의 이름으로 불린 이가 사흉전이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 놓았다, 넷 모두 성격이 광포해서 절기 비본에다가 자신들이 겪은 일과 복수를 한 일을 낱낱이 기록해 놓을 정도였다. 이를 잔결신군(殘缺神君)이 얻어 소요문(逍遙門)에 전하였고, 소요문주였던 풍객(瘋客) 치우(痴愚)가 묵연동(默然洞)[2]에 비치해 놓아 풍현에게 전해진다.

2. 구성원

【그의 생애나 무공절기 등은 밝혀진 것이 없다.】}}}
[1] 그런 만큼 묘선자(妙仙子)와 소선(蕭仙)은 사흉이 굉장히 슬픈 삶을 살았을 것이라 추도한다.[2] 속가(俗家) 절기 중 서열 공동 3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