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賤)-더기’라는 말 뒤에 꾸러기가 붙은 단어로, 천대 받는 사람이나 물건을 뜻하는 멸칭이다. 주로 혐오 또는 무관심의 대상에게 쓰이는 경우가 많다. 구박돌이라는 이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더 보편적인 어휘로는 골치, 말썽 등이 있다. 또한 거의 비슷한 용례로는 애물단지가 있다. 이런 사람을 영어로는 'black sheep'이라고 하며 그대로 번역하면 '검은양'이라는 뜻이다. 사회의 통념을 따르기 싫어하고 은근히 뒤에서 자기멋대로 하는 기질이 공통된 특성이며 여러가지 면에서 '청개구리'라는 별명과도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