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18:00:19

척추후만증

1. 설명2. 치료3. 관련 문서

1. 설명

脊椎後彎 / Kyphosis



척추측만증과 비슷하게 척추가 정상적이지 못하고 변형이 일어나는 질병. 측만증이 보통 좌우 S자로 휘어진다면 후만증은 척추가 뒤로 휘어져 C자 모양으로 등이 튀어나온다. 과거엔 이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꼽추라고 불었지만, 현재는 비하적인 의미가 강해 잘 쓰이지 않는다.

너무 심하게 진행될 경우에는 똑바로 눕는게 불가능한 수준까지 간다. 그냥 누웠을 때 머리를 아무리 젖혀도 뒤통수가 바닥에 닿지 않고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뜨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까지 오면 잘 때도 옆으로 눕거나 머리가 뜨는 만큼 베개를 높게 맞춰야 한다.

병역 관련해서는 단순히 후만증이 있는 것 만으로는 힘들다. 병무청 평가기준에는 결핵성 후만증과 같이 선행 질병이 동반되어야 하며 지체장애 6급을 받아 면제를 받으려면 후만증이 60도 이상 진행되어야 한다.

척추측만증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단순히 뒤로 휘는 것만이 아닌 옆으로도 같이 휘는 것. 위의 영상 역시 후만증과 측만증이 같이 나타난 사례이다.

2. 치료

척추측만증과 마찬가지로 유감스럽지만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불치병이다. 상태 호전 및 심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 아니면 너무 심할 경우 수술[1]을 택하는 두가지 경우가 있다.

3. 관련 문서



[1] 이것조차도 뼈를 미세하게 잘라서 펴는 방식이라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