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5 17:04:11

찍찍이(음향기기)

1. 개요2. 역대 모델
2.1. 2000년대 이전2.2. 2001년~2012년 (2013년 1월 최종 생산중지)

1. 개요

소니의 어학용 휴대 카세트 테이프 녹음기로, 수동 되감기 기능이 되는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재생/녹음기의 별칭.

수동 되감기 할 때마다 찍찍거린다 해서 찍찍이라는 별명이 붙었다.[1] 원래는 비즈니스용[2]으로 개발되었으나, 수동 되감기, 속도 조절[3] 기능 때문에 특히 한국에서는 어학용으로 많이 쓰이게 되었다.

2003년 이후에 출시된 일부 소니 카세트 워크맨(모델명이 TCM이 아닌 WM으로 시작하는 진짜 워크맨)은 어학기능의 일부로서 찍찍이 기능을 탑재했다. (WM-EX651, WM-FX700 등)

소니 같은 유명 메이커가 만드는 지라 중국산 휴대용 카세트 어학기에 비해 튼튼하여 어학용으로 많이 애용되었다. 토익 등 영어 듣기능력이 중요해지자 찍찍이를 찾는 사람이 많았으며 인기가 많은 시절에는 수동 되감기시 찍찍거리는 소음을 없앤 비공식 개조품도 꽤 팔렸다. 한국에서는 TCM-200DV와 TCM-400DV이 많이 팔렸다.

소니 찍찍이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일찍부터 중국산이었다. 예를 들면, 소니 라디오 상당수가 일본제였던 1998년에 출시된 TCM-323(현 TCM-150의 이전 모델)은 중국산이었다. 이때부터 단종되기까지 아이와 제품은 중국산, 파나소닉 제품은 타이완산이었다.

저렴한 가격의 디지털 보이스레코더가 보급되기 시작한 2000년대 후반까지는 신문기자들의 취재녹음용으로도 쓰이기도 했다. 다만 찍찍이는 방송용 취재녹음 목적으로 쓰인 적은 없다. 방송용으로 쓰기에는 녹음품질이 형편없기 때문.[4] 어학용 이외에도, 고시생들 사이에서는 강의테이프 청취용으로 애용되었었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인터넷 MP3 제공 서비스 및 MP3CD 부교재 제공 등으로 어학용 카세트 테이프 시장이 급격히 쇠락하여 찍찍이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다(특히 2010년경부터). 그래서 소니를 제외한 파나소닉, 아이와 같은 기업들은 찍찍이를 더 이상 생산하지 않았다.

아날로그적인 손맛의 이점이 있어 아직 찾는 사람이 있었기에 소니가 2012년 12월까지 생산했다. 그렇지만 카세트 테이프의 퇴조를 피할 수 없는 건 현실. 2008년만 해도 도서관에서 찍찍이를 쓰는 사람은 몇몇 보였지만 2013년 현재는 코배기도 보이지 않는다.

카세트 워크맨 단종 이후로 신뢰할만한 품질[5]의 휴대용 카세트 장치로는 소니 찍찍이가 유일했다. 그런데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로 나온다는게 문제라고...[6] 음성 녹음용, 어학용으로 나온 것이라 재생 음질은 아무래도 소니 테이프 워크맨(특히 크롬, 메탈테이프가 지원되는 로직데크 기종)보다 안좋다. 여담으로 TCM 시리즈의 볼륨(가변저항기) 품질은 예술급으로 매우 좋은 편이었다. 이런 점은 최후의 기종인 TCM-400DV 등에도 적용된다.
  • 소니찍찍이 기종 : TCM-200DV,[7] TCM-400DV, TCM-450DV. 추가로 한국, 일본에서 공식 출시하지 않는 최저가 기종인 TCM-150도 있다.

2011년 11월, 아날로그 찍찍이를 대체할 소니 디지털 녹음기 ICD-LX30이 한국에서 정식 발매되었다. 소니 디지털 보이스레코더로서 최초로 3.6cm 내장스피커를 채용한 제품이다. 디지털 장치 답지 않게 스피커 음색이 참 부드럽다. 기존 아날로그 찍찍이를 사용하던 이들을 겨냥한 모양. 그래서 기본기능을 제외한 잡다한 기능은 제거되었다. 그래도 A-B구간 반복기능이 빠진 건 아쉽다.

하지만 마침내 2012년 12월 소니는 카세트 찍찍이(TCM 시리즈)의 생산을 다음달 중으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소니의 잇따른 경영난과 한국을 비롯한 카세트 수요 국가에서의 수요 감소 등이 작용한 듯. 2013년 2월 기준으로 한국 소니스타일 온라인 매장에는 TCM-400DV만 남아있는 상태이고# TCM-200DV와 TCM-450DV는 이미 단종. 일본 소니 카탈로그(PDF 파일)에서도 2013년 2월 자로 TCM-400, TCM-450 모두 '생산중지' 표시된 상태.# 소니코리아와의 전화 통화에 따르면, 이미 수입이 중지되어 2013년 상반기 당시에는 재고만 판매 중인 상황이었다.

결국에는 2013년 1월 부로 소니 찍찍이는 영영 단종되었다. 이윽고 2013년 8월 즈음에 소니코리아 홈페이지에서도 사라졌다. 2013년 단종 이후로 오픈마켓 시세는 조금씩 올라가는 추세였는데, 2013년 상반기 까지는 아직까지는 판매업자들이 쌓아둔 재고는 많았었다.

그런데 2013년 10월부터 오픈마켓 가격이 대폭 올랐다. 2014년 10월 기준으로 TCM-150은 최소 6만원, TCM-400DV는 9만원대였고, 2014년 1월에 TCM-200DV는 재고소진되었고, TCM-150은 7~9만원대, TCM-400DV는 12만원대 가격대였다.

2016년 1월 현재 TCM-150가 11만원대이고, TCM-400DV는 12만원대이다.

중고나라 등 중고시장에 중고 매물이 예전 가격대(3~5만원 안팎[8])에 종종 올라오니 필요한 사람은 참고하도록 하자.

2. 역대 모델

2.1. 2000년대 이전

  • TCM-100B(Pressman) : 1978년 출시. 1979년에 출시한 초대 워크맨(TPS-L2)이 이 모델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개발되었다.
  • TCM-313
  • TCM-323 : TCM-150의 전신
  • TCM-353V
  • TCM-359V
  • TCM-453V
  • TCM-16
  • TCM-20DV : TCM-200DV의 전신
  • TCM-40DV : TCM-400DV의 전신
  • TCS-30D : 사실상 TCM-20DV의 스테레오 버전이다. 그런데 이쪽은 워크맨 로고가 붙어 있다.
  • TCM-R3 : IC칩을 이용한 반복 기능이 있는 기종. 후속 모델로 TCM-900이 있다.

2.2. 2001년~2012년 (2013년 1월 최종 생산중지)

  • TCM-900 : IC칩을 이용한 반복기능과 DPC(디지털 피치 보정)기능이 있는 다기능 찍찍이.
  • TCM-150 : TCM-323의 후속기종. 전신기종과 다르게 마이크가 튀어나왔고 은색인 것이 다르다.
  • TCM-200DV : TCM-150에 2배속 녹음, 속도조절, VOR 설정 기능, 외장마이크 단자가 추가된 기종.
    파일:TCM-400DV.jpg
  • TCM-400DV : TCM-200DV에 아날로그 카운터가 추가. TCM-150, 200DV보다는 살짝 가볍다.[9]
  • TCM-450DV : 알루미늄 바디의 기종. 다른 기종과 다르게 AA 건전지가 아닌 AAA건전지를 사용.
  • TCM-500 : 오토리버스 기능 탑재.
  • TCS-600 : 오토리버스 기능이 있는 스테레오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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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적인 카세트테이프 재생기에서는 되감기를 하려면 정지 후 되감기를 해야 하고, 되감기를 멈출때도 정지버튼을 눌러서 정지해야 하지만, 찍찍이로 통칭되는 제품들은 재생중에 되감기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만 되감기가 되고 손을 떼면 그 자리에서 재생되는 특징이 있다. 이때 테이프가 역방향으로 빠르게 도는데, 일단은 재생중인지라 역방향으로 재생하는 소리가 출력되고, 이게 찍찍거리는 소리로 들려서 찍찍이가 된 것.[2] 회사 회의 같은 걸 녹음한다는 뜻에서 비즈니스이지 결코 '프로페셔널'을 뜻하는게 아니다! 프로페셔널 음악 녹음용으로 쓰기에는 음질이 너무 허접하다...[3] TCM-323, TCM-150 등 초저가 기종엔 이 기능은 없었다.[4] 1990년대 중반까지는 라디오 방송 취재용으로 기자들이 노트북만한 카세트 녹음기를 어깨에 메고(...) 다녔었다.[5] 나머지는 중국 업체의 품질이 허접한 제품이다.[6] 소니 라디오와 다르게 이어폰 출력은 양쪽으로 나오긴 나온다. 다만 TCM이 아닌 TCS 시리즈(TCS-30D 등)는 진짜 스테레오가 지원된다.[7] 모델명 끝에 DV가 붙으면 해외 판매 모델이고(200DV 제외), 그게 없으면 일본 내수 모델. 하지만 표시 글자가 영어라는 점을 빼면 기계 자체는 똑같다.[8] TCM-450DV의 경우는 시세가 다소 높다.[9] 이 모델과 450DV의 일본 내수용 모델은 모델명에서 DV가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