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9 17:37:13

지성과 건성

1. 개요2. 특징
2.1. 지성2.2. 건성
3. 관리 방법
3.1. 지성3.2. 건성

1. 개요

사람의 피부피지의 분비량에 따라 분류한 것. 피지 분비량[1]이 많은 피부를 지성, 유분과 수분 모두 부족한 피부는 건성이라고 하며, 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적당한 피부를 중성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부위에 따라 지성과 건성의 성격이 혼합된 혼합성 피부,[2] 불규칙한 피지 분비량으로 한 피부에 두가지 성질이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 지성이지만 수분이 부족한 일명 수부지[3] 등으로 세분할 수도 있다.

피부는 부위마다 피지 분비량이 다르므로 머리가 쉽게 떡진다 하더라도 다른 곳은 건조할 수 있다.

2. 특징

2.1. 지성

  • 여드름이 자주 난다.
  • 하루만 머리를 감지 않아도 떡이 진다.
  • 외출하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 피지량이 많아 얼굴이 번들거린다. 소위 개기름이라고 불리는 그것.

2.2. 건성

  •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다.
  • 자주 머리를 감지 않아도 떡이 지지 않는다.
  • 세안하고 얼굴을 방치하면 피부가 당긴다. 얼굴에 수분기와 유분기가 부족하기 때문.

3. 관리 방법

3.1. 지성

우선은 머리를 자주 감지 않았을때, 떡이 지고 기름이 생겨 보기에도 안좋다. 따라서 하루에 머리를 최소 1번에서 2번정도는 감는 것이 좋다. 지성에게 좋은 지성용 샴푸도 있으니 참고 바람. 린스는 지성 피부는 딱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끝에만 살짝 발라준다. 지성 두피는 피지가 많이 분비되다보니 린스를 바르지 않아도 윤기가 어느 정도 있다. 지성 두피가 머리를 잘 감지 않으면 두피의 모공이 피지에 막혀 두피 질환, 특히 탈모가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피지 분비가 굉장히 심한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두피에 여드름이 나기 십상이다. 최악의 경우 지루성 두피염으로 이어지게 되며 이 염증이 심해지면 탈모까지 유발된다.

얼굴도 자주 씻지 않으면 머리에 여드름이나 피지가 발생하므로 하루에 3번정도 틈날때마다 꼼꼼히 씻는 것이 좋다. 지성 피부를 위한 클렌징폼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밖 활동을 오래하여 자주 씻기 어려운 경우라면 기름종이를 구비하고 다녀 피지를 닦아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성 피부는 대체로 로션의 중요성이 건성 피부보다는 떨어진다. 애초에 피부에 수분이 과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니 당연한 말이지만… 극지성의 경우 스킨으로 피부결만 정돈해도 충분하며, 일반 지성이나 수분부족 지성, 복합성 피부라면 스킨만으로는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럴 경우 유분기 없는 로션~수분크림 정도는 약간 발라주는게 좋다.[4][5]

지성 피부의 경우 유분을 포함한 화장품에 나쁜 의미로 잘 반응하기 때문에 유분함량이 적거나 없는 수분 위주의 화장품을 바르는게 보다 추천된다. 유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바른다는건 비유하자면 기름에 튀긴 음식을 기름장에 찍어먹는 것과 맞먹는 일이 벌어진다. 얼굴에 유분량이 폭발하는 것. 잘못 화장품을 바르면 여드름같은게 심하게 일기도 한다. 특히 유분함량이 높을수록 지성피부는 나쁜 상성을 보인다. 지성피부를 위해 수분크림이나 오일프리 크림도 판매되고 있다. 심할 경우 피부과에 가서 피부 상태를 진료받고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알아보는게 제일 좋다.

특히 화장품에 관심이 없는 남학생들이 부모님이 사준 스킨로션 세트를 대충 바르고 여드름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나도 안타까운 부분이다. 지성 피부는 유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바르면 여드름 폭탄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사춘기의 왕성한 호르몬 분비까지 더해지면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가 생기는 경우도 허다하다. 심지어 남성은 호르몬 때문에 피지 분비량이 여성보다 많고 같은 지성 피부여도 피지가 많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유분이 포함된 로션을 오래 쓰면 피부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이걸 감안해서 남성용 화장품은 유분기가 적은 제품이 많으니 찾아보기 귀찮다면 남성용 로션을 쓰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크림 형태의 로션보다는 젤 형태의 로션이 유분기가 적다.

최악은 그냥 귀찮다고 적당히 샤워하면서 바디로션을 몸에 바름과 동시에 얼굴에도 적당히 쓱쓱 바르고 끝내는 것. 지성 피부로서는 피해야할 최악의 행위다. 안그래도 유분기가 많은 로션을 피해야 하는데 바디로션은 얼굴 로션에 비해 유분기를 많이 첨가한 제품이다. 손이나 발 같은 말단 부위는 지성 피부여도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유분 함량이 높기 때문.

지성 피부이면서 동시에 모공각화증을 갖고 있을 경우 피지분비량은 분명 많은데도 각질 때문에 피부가 푸석거리거나 거칠거칠하게 된다. 겨울철에 특히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이럴 경우 무작정 뭘 발라서 해결하기보다는 평소 습도조절을 철저히 해줄 필요가 있다.

만약 본인이 흉터가 남는 화농성 여드름이 나는 지성피부라면 피부가 알칼리성에 가까우니 약산성 클렌징폼과 약산성 기초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여드름은 나지만 흉터가 나지 않는 여드름이라면 약산성이 오히려 이 될 수 있다. 지성피부 특성상 피부장벽이 깊기 때문에 깊이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려면 알칼리성 폼클렌징 후 약산성 기초제품으로 마무리하는게 좋을 수도 있다. 알칼리성으로 변해도 세안 후 바로 약산성 기초를 바르면 되기 때문이다. 약산성 폼이냐 알칼리성 폼이냐는 본인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3.2. 건성

피부가 건조해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노화, 가려움증 등)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 보습과 유분 보충이 중요하다. 지성과 달리 화장 과정에서 좀 더 과정을 추가해줘도 된다.[6] 건성의 경우 수분, 유분이 모두 중요하고 여드름 등이 덜 나는 편이기에 지성에 비해 유분함량이 좀 되는 크림을 발라도 상관은 없다.

얼굴이 지성이던 건성이던 간에 몸이 건성이라면 몸에다가 바디로션이나 바디오일 등을 늘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가 일으키는 문제들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7] 바디로션/오일의 경우 유분과 보습 모두 잘 받쳐주는 제형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극건성이나 건선을 앓는 사람들에겐 베이비로션과 베이비오일이 추천된다.

극건성의 경우 건조피부와 관련된 염증이 따라올 수도 있다. 이 경우 로션같은데만 의존하지 말고 병원에 가자. 건선 같은게 생기면 큰일.

머리의 경우 지성보다는 느리게 떡이 지기 때문에 지성만큼 자주 감아줄 필요는 없다. 다만 린스를 쓰지 않으면 머리가 쉽게 푸석푸석해진다.


[1] 흔히 유분이라고 한다.[2] 의외로 얼굴만 지성, 나머지는 건성이거나 보통인 사람들도 흔하다.[3] [4] 본인이 스킨만 바르고도, 혹은 스킨도 안 바르고도 피부 땡김이나 건조로 인한 가려움이 없다면 로션이나 크림은 안 바르는 것이 낫다. 괜히 트러블만 올라온다. 어차피 세안 후 조금만 지나도 가장 완벽한 피부 보호 장벽인 피지가 생성되고, 그 잠깐 건조하다고 피부가 나빠질 만큼 인체는 조잡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5] 다만 앞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이며 일반 비누나 알칼리성 클렌징폼을 사용했을 경우 피부가 순간적으로 알칼리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약산성 토너와 로션을 바르거나 식초세안 등을 해줘야 한다. 안그러면 수분부족 지성으로 변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피부과 전문의 또한 토너가 다 흡수된 뒤에 얼굴에 로션 발라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6] 극지성의 경우 심하면 스킨 하나로 끝내기도 한다. 사실 못 바르는거에 가까운데, 여기서 더 바르면 뭐가 날 우려가 있기 때문. 반대로 건성~극건성은 스킨, 로션, 크림 등으로 보습과 유분 보충을 잘 해줘야 피부 상태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7] 특히 나이가 들면 들수록 피부가 거칠고 수분이 부족해져서 더욱 유수분 보충이 중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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