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10 03:06:52

지미 리쉬먼

Jimmy Lishman
미국 드라마 쉐임리스의 등장인물.
배우는 저스틴 채트윈(Justin Chatwin)

상당히 돈이 많은 듯한 인상을 풍기며, 클럽에서 만난 피오나와 사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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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항목은 스티브 윌튼으로도 들어 올 수 있다.

1시즌에서는 사용한 스티브 윌튼(Steve Wilton)이라는 이름은 사실 신분을 감추기 위한 가명이었고, 실제 이름은 지미 리쉬먼이다.[1]

사실 그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미시간 의대에서 수석을 하던 수재였으나, 그런 삶이 싫었는지 학업을 중단하고 자동차를 훔쳐서 파는 일을 해왔었다. 처음에는 피오나와 잘 맞지 않았지만[2] 그래도 그럭저럭 적응하며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피오나를 짝사랑하는 경찰 토니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한 끝에 그의 행각이 발각되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고, 토니가 그를 체포하지 않는 조건으로 동네를 떠나기로 합의하였다. 이 때 피오나에게 같이 코스타리카로 도망가자고 하였으나 피오나는 끝내 오지 않아 스티브 혼자 떠나게 되었다.

2시즌에 에스테파냐 라는 여자와 같이 다시 미국에 돌아오게 된다. 이 에스테파냐는 브라질의 마약 카르텔 보스의 딸로, 지미는 그녀가 위장결혼을 통해 미국 국적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남편노릇을 하고 있는데... 에스테파냐는 마르코라는 그녀의 정부가 따로 있고, 스티브도 다시 피오나를 만난다.

그러나 3시즌에 들어 지미가 에스테파냐에 뒷전이라는 걸 알게 된 그녀의 아버지 때문에, 그가 가는 곳엔 항상 감시가 붙게 된다.(엄밀히 말해서 에스테파냐가 뒷전이라기 보다는 지미가 제대로된 직업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는지 감시하는 성격이 더 크다.) 더불어 일체의 범법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로 인해 차를 훔치지 못하게 되면서 수입원이 없어진 지미가 돈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피오나와 같이 파트 타임으로 일하려고 했으나 귀공자로 자란 탓인지 더러운 일은 못하고 커피숍에서 일하게 된다.[3] 이 무렵 지미의 아버지가 집에서 쫓겨나고, 아버지가 게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여러모로 심적 고생을 많이 하게 되며 피오나에게 징징거린다. 그러나 피오나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비하면 지미의 상황은 새발의 피라(...) 오히려 지미에게 핀잔을 준다.

돈 때문에 고생하던 차에 일하던 커피숍에서 예전에 의대 다닐때 동기가 의사로 일 하는것을 보고, 지미는 결국 다시 의대에 재등록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피오나와 대판 싸우게 된다. 한편, 에스테파냐에게 신경을 끄고 있던 바람에 그녀가 미국 밖으로 추방당하게 되었고, 이에 빡친 그의 아버지가 지미를 데리고 배에 올라탄다.[4] 평소 지미를 감시하던 남자가 피오나를 찾아가 돈을 주며 지미가 피오나는 자신에게 과분한 여자였다 라는 메세지만 남기고 갔다.

이후 4시즌 내내 행방이 묘연하다가... 시즌 파이널 마지막에 신원 미상의 여성과 잠깐 등장했다! 여기서 여자는 지미를 잭 이라고 불렀다. 5시즌에 레귤러로 복귀할거라고 예상 되었으나 아직까지 나오질 않고 있다. 다만 4시즌 파이널 마지막에 지미와 함께 있던 신원 미상의 여자가 피오나가 일하는 식당에 자주 나타나며 피오나에게 껄떡대고 있다.[5]

그리고 마침내 재등장 하여 뜬금없이 결혼한 피오나의 앞에 나타났다.[6] 피오나는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락도 없이 사라져 있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난 지미를 마구 구타했지만, 결국 지미와 다시 검열삭제를 하고야 말았다. 거스와 결혼한지 3일도 되지 않아 불륜을 저지른 것이다.

피오나는 거스에게 지미와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고, 거스는 피오나에게 지미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지미를 만났지만, 지미는 거스를 보자마자 우쭐한 표정을 지으며 상당히 띠껍게 인사를 했고, 울화가 치민 거스는 지미에게 죽빵을 한대 날렸다. 그러나 피오나는 외려 지미를 때렸다고 남편인 거스를 탓했다.

지미는 피오나와 같이 있고 싶어서 두바이에 가기를 포기했다고 말했지만, 알고보니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몰라도 고객이 일정을 취소한 탓에[7], 두바이에 가지 못한 것이었다. 즉 지미는 애초에 두바이에 갈 생각이 없었고, 그 사실을 알면서 피오나에게 같이 떠나자고 사기를 쳤으며, 피오나가 거절하자 재빨리 말을 바꿔 피오나를 위해 두바이에 가기를 포기했다고 생색을 낸것이다.

지미와 함께 4시즌 파이널에 등장하였던 그 여자는 피오나에게 두바이의 진실을 알려주며 지미를 쓰레기 같은 놈이라며 진심으로 피오나가 아깝다고 말했다.

참고로 이 여자는 지미를 잭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스티브처럼 불법으로 사업을 굴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또 하나의 가명으로 보인다. 피오나와 관계가 틀어진 이후에도 여전히 거짓으로 일관된 삶을 살고 있으며 지미가 어떤 위인인줄 알게된 피오나는 지미에게 크게 실망하며 지미와 완전히 정리할 결심하고, 이를 받아들인 지미는 피오나에게 잘 지내라는 인사와 함께 하차하게 된다.


[1] 그의 실체가 드러난 이후로는 지미로 불린다[2] 피오나는 스티브가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하는 걸 싫어했다.[3] 커피숍에서도 일을 썩 잘하지는 못했다...[4] 에스테파냐의 아버지는 예전에 에스테파냐의 정부인 마르코를 지미 앞에서 죽이고 그 사체를 토막내어 배에서 바다(가 아닌 미시간호수로 거의 바다같다.)로 던짐으로써 처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배가 이 배다![5] 나중에 밝혀진바로는 지미의 부탁을 받고 피오나를 감시했다고 한다. 참고로 이 여자는 지미를 지미나 스티브가 아닌 잭이라고 부르고 있다.[6] 행방불명된 기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던듯, 본인의 말로는 앞의 각주에서 언급된 그 배의 엔진실 파이프에 수갑으로 손이 묶인채 깡통에 오줌 싸면서 감금되어 있기도 했고, 열대우림 속의 브라질 마약공장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말라리아에 걸리기도 했었고, 간신히 도망쳤다고 한다.[7] 그것도 당일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