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4 01:33:40

지구정부(아머드 코어 시리즈)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지구정부
地球政府 | Earth Gover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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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산하 세력4. 행적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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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머드 코어 2·아머드 코어 2 어나더 에이지에 등장하는 정부.

2. 특징

아머드 코어 1편에서 크롬과 무라쿠모간의 분쟁에서부터 시작된 대심도 전쟁이 종결된 직후 설립된 지하 세계 정전 위원회를 모체로 하는 정부기구.

대심도 전쟁에서 살아남은 기업·조직·레이븐들의 대표에 의해서 설립되었으며 각 기업체의 잔존병력을 통합해서 강력한 통제력을 지니게 됐다. 설립 초기에는 지하세계의 재건에 온 힘을 쏟아 부었지만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되자 지상으로의 이주계획을 발표, 그 계획의 적극적인 추진을 하게된다. 대심도 전쟁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각 기업이나 레이븐에 대한 강력한 통제를 가하고 있으며 지오 매트릭스나 엠로드 같은 대기업들과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다만 지상으로의 복귀를 제 1순위로 두고 있어 화성에서의 지배력은 약하며 이 때문에 화성은 기업들의 무법지대나 다름 없는 곳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프라이트너즈를 화성으로 파견한다. 산하기관으로는 화성의 LCC와 각 도시의 감독국이 존재한다.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는 4계열의 국가들을 제외하면 게임 내에서 언급되고 활동하고 있는 유일한 정부이다. VI에 행성 봉쇄 기구도 정부 조직으로 추측되지만, 일단 작중에서 정부 언급은 없기에 여전히 언급되고 활동하는게 목격된 유일한 정부다. 작중에서 통제를 부순 이레귤러로 인해 발생했던 대심도 전쟁 때문에 발생한 정부니만큼 각 기업들이나 레이븐들을 강력하게 통제하려고 하는 듯.

실제로 화성에서의 정부기관인 LCC는 기업들을 대놓고 조지려고 레이븐에게 의뢰를 넣거나 병력을 동원해서 침공하는 등 엄청 강경하게 나간다. 물론 기업들도 이에 대응해서 맞서 싸우긴 하지만 지구측 본사에서는 결국 꼬리를 내리고 협력하게 되는 걸로 보아 무력하게 나오는 OAE나 대놓고 꼭두각시인 기업 연합에 비하면 다른 시리즈보다 훨씬 제대로 된 기구. 이러한 강대하고 공적인 포지션의 기구는 이후 한참 뒤에야 행성 봉쇄 기구로 오마쥬된다.

3. 산하 세력

  • L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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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정부 소속 화성의 통치기구. 'Large scale enterprises of Central Committee(기업 중앙위원회)'의 약자다. 다수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업에게는 밀리는지 레이븐에게 의존하고 있었으며, 이후 프라이트너즈가 투입되면서 양대 기업을 제압하지만 레오스 클라인이 반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기능을 정지한다.
  • 프라이트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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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레이븐으로 활동했던 자들로 구성된 특수부대.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감독국(Bureau of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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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직속 행정 기관. 지구의 주요 대도시에 놓여 있으며 각국이 그 도시와 주변의 일정 구역을 담당한다. 통상 담당하는 지구명이 명칭에 편입된다.(예시: 『네오 아이작 감독국』 등)

4. 행적

4.1. 아머드 코어 2

화성의 통치기구로 LCC가 설립되었지만 '지상의 재건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정부의 방침 때문인지 충분한 인원이나 장비가 지급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무력이 기업체보다 뒤지기 때문에 화성에서의 주도권을 기업체에 넘겨버린 실정. 하지만 수면 밑에서 기업과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전반부에서는 산하기관인 LCC에서의 의뢰를 받게 된다. 그 콧대 높은 엠로드 사보다 훨씬 거만하며 '화성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에게 그에 적합한 페널티를 주지 않을 수 없다'라든지 '적 세력의 전멸로서 경고하려고 한다', '그들에 대한 제제도 곁들어서'라든지의 대사로부터 다른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 나온 기구들하고 차원이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 중반부에 프라이트너즈와 주인공의 활약으로 LCC는 양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모두 승리하고 화성의 주도권을 쥐게 되지만 프라이트너즈의 반란으로 인해 LCC의 장관이 사망하고 식물상태로 전락하여 후반부부터는 지구정부의 직접 의뢰를 받게 된다. 거만했던 LCC의 의뢰와는 다르게 상당히 공손하면서도 공적인 대사가 특징.

4.2. 아머드 코어 2 어나더 에이지

화성에서의 쿠데타를 진압하였지만 그 뒷처리를 위해서 개고생을한 것 때문인지 각 기업들을 강력하게 통제하려고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어 각 기업들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고 지상복귀계획은 미루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인프라가 파괴된 지하세계 거주민들의 불만이 커져 무장조직이 난립하고 있다. 그래도 화성 쿠데타로 인해 지구 1위가 된 지오 매트릭스조차 정부와의 대립을 피하고 구 지구 1위였던 엠로드가 정부의 강력한 제제로 지구 1위를 뺏기고 크게 약체화된 걸로 보아 대기업들도 함부로 못 대하는 강대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걸로 추정.

5. 여담

  • 아머드 코어 2 이전과 초기까지의 정부는 일반적으로 갈등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보다 평화로운 방법으로 통치하는 것을 선호했지만, 아머드 코어 2 사건 이후 기업들의 깽판을 견디다 못해 어나더 에이지 시절에는 군사력으로 찍어누르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적어도 공개적으로) 발레나의 경우와 같이 협조할 의사가 있는 기업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는 걸로 보아 경직되지 않고 융통성 있는 조직으로 보인다.
  • 레이븐에 의해서 발생한 대심도 전쟁의 여파로 인해서인지 지구정부의 수반들은 레이븐을 매우 꺼리며 규제도 무지막지하다고 한다. LCC가 지구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을 때 너비스를 통해 레이븐을 고용하지 않고 프라이트너즈를 보낸 것도 그 이유이며 레오스 클라인의 반란 이후 정부의 규제는 더 심해져서 레이븐를 고용하는 것을 훨씬 꺼리고 도시 중심에 대한 접근을 심각하게 제한, 레이븐들은 지구 중앙·수도 및 정부 권력 자리에 아예 들어오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건 '정부'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긴 하다. 기업들을 찍어누르는 건 아머드 코어 세계관에서 기업들의 모랄 상태를 볼 때 당연히 진행되어야 하는 일이며, 레이븐도 상당수는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 성향을 지니고 돈만 주면 테러도 저지르는 용병들이니만큼 이들을 경계하고 통제해야만 한다. 그러면서도 최대한 관대하고 융화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자세를 보여주는데, 이는 곧 지구정부가 시리즈를 통틀어서 제일 제대로 된 통치기관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