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BUSE OF GREATNESS IS WHEN IT DISJOINS REMORSE FROM POWER
권력의 폐해는, 그것을 교만하며, 반성하는 것을 잊었을때 시작된다[1]
권력의 폐해는, 그것을 교만하며, 반성하는 것을 잊었을때 시작된다[1]
동쪽의 에덴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타마가와 사키코. 한국어 더빙판은 김보영, 북미판은 스테파니 영.
세레손을 관리하는 관리자이다. 일단은 여성. 세레손이 원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들어줄 수 있는 일종의 전지전능한 자. 별 해괴망칙한 부탁도 다, 그것도 몇초안에 들어주는거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2] 다만 공짜는 아니고 돈을 받고 해준다.
하지만 그런 그녀 역시 거대한 무언가의 하수인에 불과하다. 세레손의 의무인 인류의 진보를 계속 상기시켜주는 역할도 한다.
그녀의 말버릇(?), 아니 클로징 멘트는 "Noblesse Oblige ─ 앞으로도 당신이 구세주로써 부족함이 없기를.."
기본적으로는 세레손에 대해서 중립을 유지하고 있다. 상대하는 세레손에 따라 말투가 좀 다르다. 상황에 따라서도 '~구세주로써 부족함이 없기를' 같은 식으로 말한다.
그녀는 ATO하리마 기관에 있다. "본체"가 언급된 것으로 보면 일단은 컴퓨터의 AI인데... 같은 목소리의 인간 여성이 등장했기에 정체는 일단 미스테리.
세레손 NO.12에 의해 비밀장소로 본체가 이송되었다.
극장판에서는 후반부에 트럭에 실린 쥬이스 인공지능들이 등장한다. TV판 후반의 아무것도 없던 빈 공간은 본래 이 각각의 쥬이스 인공지능이 담겨있던 공간이었다.
한 마디로 하나의 쥬이스가 12명의 세레손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세레손마다 각각의 쥬이스가 존재해 각자 자신의 세레손을 서포트하고 있던 것이다.
극장판 1은 특히 쥬이스가 압권. 무미건조했던 TV판에 비해 대사와 말투에 감정이 뚜렷이 드러난다. 타키자와가 부르자 기뻐하는 듯한 말투도 그렇고 NO.11 쿠로하와의 대화에서도 그렇다. 특히 찌질이 세레손 NO.6의 지령을 무시하고 반박하는 너무나 인간적인 쥬이스의 말투와 태도는 단연 걸작이다.
클라이맥스에서는 NO.1이 세레손마다 갖고 있는 쥬이스 인공지능을 미사일로 부순다. 쥬이스 인공지능 요격에 의한 피해자는 세레손 NO.2, NO.11, NO.12.
TV판 후반에 등장한 쥬이스와 같은 목소리의 여성은 Mr.OUTSIDE의 네 손녀 중 1명. 네 사람 모두 각 쥬이스의 성격 설정을 바꾸거나 하면서 세레손 게임의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극장판 2의 마지막에는 남은 쥬이스의 본체들이 이 네 자매에 의해 어딘가로 운반되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1] 이 문구는 셰익스피어의 쥴리어스 시저 2막 1장의 브루투스의 대사에서 따온 것이다.[2] 그 예시로 타키자와의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여서, 청문회에 있던 내각 총리대신의 입에서 갸흥(깨갱)이란 말을 내뱉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