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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독특한 문체로 유명하다. 본명은 루이 푸아리에이며, '쥘리앵 그라크'는 작가 활동 시 사용한 필명이다. 그는 명문 파리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지리학을 전공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작가의 길을 걷게 된다.2. 생애
초기 생애: 1910년 프랑스 중서부의 소도시 생플로랑르비에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지리학을 전공하며 학문적인 기반을 다졌다.작가 데뷔: 1938년 첫 소설 『아르골 성에서』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초현실주의 그룹의 수장인 앙드레 브르통으로부터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문단과의 결별: 1951년 대표작 『시르트의 바닷가』로 공쿠르상을 수상했지만, 문단과 상업주의를 비판하며 수상을 거부했다. 이후 그는 은둔적인 삶을 살며 작품 활동에 집중했다.
후기 작품: 1958년 발표한 『숲속의 발코니』 이후로 작품은 이전의 신화와 문학적 참조로 가득 찬 세계를 벗어나 간결하고 투명한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휴머니즘의 바탕 위에서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다섯 권의 소설 외에도 산문시집, 자서전, 단상 모음집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