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4:28

중다이존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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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진실4. 활용5. 여담

1. 개요

정준: 자, 이중대는 안전한 상황에서 위험구간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성승헌: 끌어안나요..![1] 아... 몸싸움 거는 것 실패!
정준: 걸렸어요! 문호준에게 걸렸습니다!
성승헌: 문호준이 위로 올라갑니다! 문호준이 올라갑니다! 문호준!
2분 43초부터
Jung Die Zone[2]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이중대 선수가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결승전 맵인 차이나 서안 병마용의 병마용 구간에서 떨어지는 큰 실수를 한 사건. 카트라이더계의 "~존" 밈의 시초이다.

2. 상세

갈빙리타와 더불어 카트계에서 양대산맥을 이루는 유명한 밈이다. 유래는 중대+Die(혹은 Diving 혹은 중ㄷㅏ+ㅣ)=중다이. 이중대, 형독 둘이 당시 인기 BJ였던데다가 현재까지도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고, 갈빙리타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을 만큼 드라마틱한 요소들이 한 번에 겹치면서 현재까지도 회자 되는 밈이 되었다. 시기상으로는 갈빙리타보다 중다이존이 한 시즌 먼저 일어났다.

넥슨 카트라이더 16차 리그 결승전(120점 선취제)에서 15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유영혁, 박현호의 03Attack팀이 119점으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3]. 나머지 세팀은 장진형, 조성제의 03Rage 106점, 이중대, 형독의 BestBJ 103점, 문호준, 신하늘의 하품호 102점[4]으로 준우승 경쟁이 치열했다.

마지막맵인 병마용 1랩에서 03Rage팀과 하품호팀이 사고를 당해 순위가 밀리면서 BestBJ팀이 원투로 달려나가 준우승이 유력해보였다. 그러나 2랩부터 시작된 문호준의 추격에 이중대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병마용 구간에서 드리프트가 끌려 결국 빠져버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5] 이후 형독이 문호준을 급하게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하면서 O3Rage팀과 BestBJ팀의 점수가 114점으로 동점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재경기인 아이스 설산 다운힐에서 03Rage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뺏기고 3위로 떨어지게 된다. 병마용 구간에 빠지기 직전까지는 원투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실수하지 않고 안전하게만 갔다면 문호준에 1등을 뺏겨도 준우승을 할 수 있었던 상황이였는데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그 와중에 해설은 덧셈을 못하겠다(...)며 해설을 벙쪘다.[6]

중다이존 당시 발생한 상황을 순서대로 정리해보면,
  • 03Rage의 조성제는 고가 구간 직전 구간에서 사고를 당해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장진형은 병마용 구간에서 원투를 달리고 있던 하품호 팀과 사고가 나면서 신하늘과 함께 먼저 병마용 구간에 떨어졌다. 이때 이중대와 형독이 원투로 치고나갔다. 문호준은 사고 회복에 성공해 병마용 구간에 빠지지 않았다. 그렇게 BestBJ가 원투를 달리고, 문호준이 추격하는 구도가 잡히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 문호준이 매섭게 추격해오면서 해설자들도 문호준이 원투를 깰 가능성이 생겼다고 언급했다.[7] 그리고 2랩 병마용 구간에서 문호준이 과감한 라인을 파고들었는데,[8] 여기서 이중대가 병마용에서 혼자 떨어졌다![9] 만약 여기서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BestBJ팀이 문호준을 다시 추월하지 못했더라도 준우승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같은 시각 03Rage의 장진형은 3등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조성제는 박현호에게 밀려 병마용 구간에 빠지면서 8등으로 내려갔다.
  • 형독이 문호준을 다시 추월하지 못한 채 2등을 했고 이중대는 5등으로 들어가 114점으로 마무리. 1랩 대형사고의 원인제공자 장진형은 3등으로 들어갔다. 이중대가 완주한 시점에서 6등부터 순서대로 박현호, 신하늘, 조성제였는데, 이 순위대로 들어가면 BestBJ팀이 114점, 03Rage팀이 113점으로 BestBJ가 준우승을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부스터가 모자랐던 신하늘이 조성제에게 막판에 추월당하는 바람에 조성제가 7등으로 들어갔고, 두 팀의 점수는 114점으로 동률이 되면서 재경기가 성사되었다. 재경기를 이끌어내야 하는 선수와 그걸 막을 가능성이 있었던 선수가 나란히 7, 8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역전이 일어나는, 03Rage입장에서는 짜고쳐도 안 나올 기적같은 상황이었다.[10]
  • 이어진 재경기에서 BestBJ가 접전끝에 03Rage에게 패하면서 준우승을 놓치고 3위를 하게 되면서 병마용 구간의 스노우볼을 완성하며 후유증 높은 사고로 인한 순위 하락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위 설명에 쓰여진 선수 이름을 보면 이 순간이 만들어지기 위한 결정적 역할에 모든 선수들이 최소 한 번 이상 관여한 것을 알 수 있다.[11] 갈빙리타와 비교를 해보면 갈빙리타는 형독의 원맨 하드캐리로 탄생한 밈이라면, 중다이존은 홍철 없는 홍철팀처럼 이중대를 중심으로, 모든 선수들이 조금씩 공헌하면서 생겨난 드라마틱한 밈이다.

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갱맘갱맘이 벽을 넘었다면 밈과 비슷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일단 선수 본인이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는데 그 외에 드라마틱한 요소들까지 한번에 겹치면서 거대한 스노우볼이 굴러가고 말았다는 점.

원래는 중다이존이 이중대가 떨어진 병마용의 오른쪽 구간을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현재는 병마용 구역 전체 또는 맵 자체를 중다이(존)이라 부르기도 한다.

3. 진실

그러나 이 일이 있고나서 10년이 지나서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는데, 사실 이중대는 R키를 치지 않았어도 떨어지지 않았다! 리플레이를 끝까지 보면 이중대는 벽에 튕겨 떨어지지 않고 회복이 된다. 그러나 너무 놀란 나머지 반사적으로 R키를 쳐버린 것(...). 덕분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떨어진 취급이 되고 말았다.

4. 활용

플레이 빈도 수가 갈빙에 비해 좀 더 많은 병마용 맵의 밈이다 보니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는 갈빙리타보다 좀 더 많이 쓰인다.[12] 실수로 떨어지거나 몸싸움, 사고를 당해 떨어지는 등 이유는 제각각일텐데, 일단 떨어지면 게임 채팅창과 생방송 채팅창은 ㅈㄷㅇ로 도배된다.

이중대와 형독이 합방을 할 때 병마용을 할 때 가끔 이중대는 일부러 병마용에 빠지는 실수를 하는 자학 개그를 치곤 하는데, 빠질 생각이 없었음에도 사고를 당해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럴때마다 형독이 "내 돈 내놔!" "아 내 돈!"이런식으로 소리치면서 욕을 박아주는 것이 국룰이 되어버렸다. 2018년부터 개인방송을 본격적으로 성장시키기 시작한 이중대의 방송에서 중다이존이 유행어가 되면서 이중대 방송에서 구독을 하면 ㅈㄷㅇ 구독티콘을 사용할 수 있고, 이중대의 유튜브 인트로에 중다이존 장면이 등장하기도 한다.[13]

경기 외적으로는 당시 정준 해설의 멘트였던 "자 이중대는 안전한 상황에서 위험한 구간 빠져나갈 수 있을 거 같거든요~"에서 "이중대는 안전한 상황에서"가 밈이 되기도 한다. 이중대가 안전한 상황에서 실수를 하거나 사고를 당하면 역시 이중대는 안전한 상황에 약하다(...) 같은 식의 반응이 나온다. 혹은 다른 방송인의 방송에서 이중대라는 주어를 해당 방송인으로 바꿔서 "~는 안전한 상황에서"라는 변형을 쓰기도 한다. 사실상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의 기출변형으로 보면 무난하다.

결승전 당시의 속마음을 더빙하는 형독[14]해당 영상을 종이 만화로 옮긴 팬영상
형터스텔라(음질 매우 나쁨 주의)
Best BJ 2대2 컨텐츠 도중 재현한 장면형독 시점[15]
두 사람이 병마용에서 원투로 달리고 있을 때 속마음이 드러나는 영상[16]
결국 케이엘 W01에 이어 케이엘 X에서도 중다이를 재현했다.형독 시점이중선 시점한상현 시점[17]
케이엘의 정신적 후속작이자 샌드박스 헌정 카트바디인 Liiv SANDBOX V1 W3를 시승하면서 중다이를 했다.
블레이즈의 헌정 카트바디 BLADES V1 W4를 시승할 때도 중다이를 했다.

5. 여담

  • 박종근과 함께 OnlyOne이란 팀명으로 출전했던 이중선은 결승 진출에는 실패한 뒤 아프리카 TV의 한 중계방에서 결승전을 시청했다. 이중대와 형독이 있는 BestBJ 팀을 열렬히 응원했는데 이중대가 갑자기 상위권에 사라지자 크게 당황했고 결국 재경기가 성사되자 실성한듯 ㅋㅋㅋㅋ를 도배했다.
  • 이중대가 주인공이다보니 해당 경기에서 병마용에 빠진 유일한 선수로 아는 경우도 있지만, 의외로 빠지거나 빠지기 전에 R키를 친 선수는 이중대 포함 총 6명이다. 두 랩 모두 위험 구간을 안전하게 빠져나간 선수는 문호준과 박민수.
좁은 길과 커브가 아슬아슬한 트랙. 자칫 잘못하다간 잠든 왕을 지키기 위한 다오와 배찌 병마용 사이로 추락할 수 있으니, 승부욕에 불탄다고 마냥 빠르게만 달려선 안 된다.

[1] '들어 왔나요'로 들릴 수도 있지만, 2분 32초 경 정준 해설위원이 '이중대는 보내주고 박민수가 자폭을 하더라도 문호준을 끌어 안아야 한다'라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끌어안나요'라고 말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2] 사실 이는 잘못된 표기다. Joong Die Zone이 옳은 표기다.근데 이중대본인도 JungDieZone이라고 표기한다. Jung Die Zone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말로 할때는 Joong Die Zone이라고 말한다.[3] 16차리그의 점수체계상 O3Attack팀이 우승을 놓치려면 둘 다 리타이어하거나, O3Rage가 1-2위를 하고 O3Attack은 7-리타이어를 해야 했다. 그 외의 모든 경우의 수에서 O3Attack이 우승이었다.[4] 전 트랙인 궤도전차에서 신하늘이 리타이어해서 -1점을 받았는데, 그래픽팀이 8위를 해서 1점을 받은 걸로 착각해 자막에는 2점 많은 104점으로 표기되었다. 실제 게임 내에서는 점수가 정상적으로 집계되고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다.[5] 본인은 빠지기 전 R키를 눌렀다며 농담식으로 변명하고 있다. 실제로 당시 경기의 리플레이에서도 빠지기 직전에 R키로 추락은 면한 게 나온다. 병마용 구간으로 카트바디가 끌려버린 시점에서 누르거나 말거나 죽는 건 매한가지지만...[6] 사실 해설자들은 점수계산을 철저하게 하여 현재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필수이기에, 계산을 포기하는 것이 적절한 해설은 아니다. 다만 성승헌 캐스터가 중계를 맡은 첫 번째 카트라이더 리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안되는 것은 아니며, 이후의 리그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정도의 말만할뿐 계산 자체는 철저하게 하면서 피드백이 이루어졌음을 증명했다.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멘트가 점수표가 확실하게 공개되는 순간의 전율을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있다.[7] 이 때의 문호준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한 명 있었는데, 15차리그 개인전 16강 최종전에서 이중선이 1랩 병마용 구간에 혼자 빠지는 실수를 했는데, 약 40초만에 추월해서 기어코 그 판을 1등으로 들어가 버렸다. 공교롭게도 이 최종전에도 이중대가 있었다.[8] 순수 주행만으로 두 명을 제쳐버린 문호준의 명장면이기도 하다.[9] 정확히는 떨어지기 직전에 R키를 친 것이다.[10] 형독, 이중대 모두 중다이존을 언급할때마다 신하늘이 역전당한 이 장면을 유독 강조한다. 아니 애초에 병마용에서 안떨어졌으면... 무한루프[11] 유영혁의 경우는 1랩 대형사고 때 형독에게 살짝 밀리면서 병마용에 빠질 뻔해 R키를 눌러 하위권으로 내려갔다가 이후 사고를 복구해 최종적으로 4등을 한 것이 전부라 직접적인 관여라기에는 애매하나, 바로 밑 순위인 5등이 사고의 당사자인 이중대였다. 결국 모든 선수들이 관여했다고 해도 무방하다.[12] 리그에서도 병마용은 꾸준히 나오지만 갈빙은 이 때 이후로 2022-2에서 쓰인 것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 않았다.[13] 아예 최근 인트로는 중다이존, 긍플라이를 포함해 본인의 실수 및 갓겜당한 장면들로 이루어졌다(...).[14] 정확히는 중다이존 당시(2012년) 느꼈던 감정과 녹화 당시(2016년)느끼는 감정을 섞어서 더빙한 것. 이중대가 빠지는 순간의 찰진 욕을 보면 적어도 진심이 담긴 것은 분명한 듯 하다. 여담으로 이때는 리그 리플레이에 15, 16차리그의 경기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형독은 리그 다시보기 콘텐츠를 자주 하곤 했다. 그러다가 최신 리그의 경기로 목록이 바뀌었고, 이후 카트라이더가 서비스 종료하며 한국 카트리그의 주행 데이터를 중카에 구현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은 감상이 불가능해졌다.[15] '1등으로 달리던 도중' '드리프트가 끌려서' 'R키를 눌러버린' 것까지 거의 완벽하게 재현했다.[16] 2랩부터 이중대가 1등, 형독이 2등으로 달리자 뭔가 눈치채고는 "중대야 잠깐만!!"이라고 다급하게 외친다. 그 뒤에도 뭔가 불길했는지 계속 이대로만 가라고 독촉하는 것이 포인트. 결국 일부러 빠졌다간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안전하게 갔다.[17] 이 시점에서 보면 알겠지만 원본 중다이존은 이중대가 혼자 실수를 해서 떨어진 것과는 달리, 이때는 한상현이 블로킹해서 떨어뜨렸다.[18] 비슷하게 카트리그 밈을 오마주한 트랙은 월드 마이애미 드라이브(비치 해변 드라이브)가 있다. 트랙 내에 있는 나무, 일명 영혁 나무에 다오가 충돌한 듯한 이펙트를 그려놨다. 2015년 에볼루션 결승전을 오마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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