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11 11:59:02

주먹밥(맨발의 겐)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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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맨발의 겐의 등장인물이자 겐과 류타와 같은 원폭고아이며 류타 패거리의 일원이자 친구이다. 본명은 가츠지.

영화판 배우는 야하타 히로후미(2탄), 이토 타쿠미(3탄)이며, 애니판 성우는 사토 마스미(2탄)였다.

2. 작중 행적

원작기준 2권에 류타 패거리의 일원으로 첫등장 이때는 다른애들처럼 비중없는 단역에 불과했다.

본명은 '가츠지'로, 회상 씬에서 불에 타 숨지기 직전의 부모가 부르고 있다. 류타와 함께 있던 원폭 고아이며 경찰에 잡혔을 때에 그 추격자로부터 도망친 소년으로, 얼굴이 삼각형인 것에서 주먹밥이란 별명이 붙었다. 2권에서 처음 등장한 후 4권에 주연이 되었고 전반부에는 특징없이 묘사되었지만 류타가 시마네 현 소년원에 있을 때는 겐과의 콤비로부터 존재감을 늘려, 후반은 하트무늬의 셔츠를 입는 등 멋있게 그려져 총무, 경리적인 기둥을 맡는 존재가 된다. 10권에 의하면 회사 근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류타의 히로시마 카프에 대한 열광에 대해, 거인군의 일류 선수를 말해 늘어놓아 류타를 놀리는 등 현실주의적 묘사가 몇번 보인다. 또 죽은 남동생과 닮은 소년을 쫓다가 경찰에 쫓기게 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야기 종반에서 삐끼에게 이끌려 바에 들어가 술을 좀 마시다 술에 취했을 때 바의 주인이 권한 종합비타민제 주사를 맞게 되는데, 사실은 히로뽕이었기에 얼마 안 가 마약 중독이 되어버린다. 게다가 만화판에선 실눈이었던 그의 눈이 점점 마족눈이 되어버리고 몰골도 초췌해져 갔다. 하지만 그에겐 거금의 마약을 살 돈이 없었기에 류타 일행이 양장점 개업을 위해서 60만엔[1] 가량 모아둔 우체국 통장까지 바쳐 주사기 몇 개를 구하게 된다. 하지만 약물 중독을 참다 못해 무심코 겐 앞에서 마약을 사용하려다 들켜버렸고, 겐 역시 마약의 폐해를 아편전쟁까지 언급해가며 마약 주사기를 깨버리며 반대하자, 반쯤 미친 채 집을 뛰쳐나온다.

그 후 문제의 바 주인 집에 마약을 훔치러 갔지만 들켜서 내장이 터져 각혈할 정도로 얻어맞고 강변에 내던져졌다. 그래도 마지막에 맨 정신이 돌아왔는지 죽어가면서도 류타에게 돌아와 저금을 다 써버린 것 등을 털어 놓지만, '돈은 또 모으면 된다'고 자신을 용서해 준 모두에게 감격해 "고마워"라 말하며 숨을 거두었다. 이후 화장된 주먹밥의 유골은 나카오카 일가의 무덤에 안장되었다.

3. 여담

  • 마약중독자가 되는 씬은 일본 내에서 라면 삼총사 마냥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 2권 첫등장때는 주먹코로 나왔었다.
  •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얼굴이 각지게 된다. 게다가 전권에 나온 류타의 행적과 대조하면 걸맞지도 않다. 화풍의 변화로 인한 것이라 봐야 할 듯.


[1] 10권 배경인 1953년에 60만 엔은 큰 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