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0-30 21:02:56

조화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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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8 시즌9 아바타

Tree of Harmony

1. 설명

이퀘스트리아의 에버프리 숲에 위치해 있다.

스타 스월과 그의 친구들이 심은 씨앗이 기원이라고 한다. 이 나무에서 열린 조화의 원소는 악당들을 무찌르기 위한 주인공들의 힘의 원천이자, 에버프리 숲의 마력을 통제해 숲이 다른 곳을 침범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도 했다.

MLP:FIM의 세계관 최강자이자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각 시즌의 시작과 끝에 강적들이 등장할 때마다 원소를 빌려 무찌르는 말 그대로 플롯상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다. 예외로 솜브라 대왕크리살리스 여왕, 스타라이트 글리머는 조화의 마법과 원소로 상대하지 않았다.[1]

하지만 조화의 나무의 마력은 결국 우정의 마법으로, 우정 없이 사용한 경우는 셀레스티아가 나이트메어 문을 달로 추방할 때 뿐이며, 이로 인해 원소와의 연결이 끊어져 조화의 원소를 쓸 수 없게 된다. 또한 조화의 원소를 추출된 상태에선 서서히 마력이 고갈되어 갔으며, 천년이 지나 마력이 고갈되자 디스코드가 심어뒀던 약탈의 씨앗이 기어나와 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솜브라 대왕이 아예 박살내기도 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파괴해도 나무의 마력은 멀쩡해서 주위 생물의 우정에 반응해 부활할 수 있는듯 하다. 조화의 나무와 조화의 원소가 강력하기는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 모든걸 해결하는게 아니라 우정을 마법으로 구현하는 매개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나무에선 이퀘스트리아의 핵심 사상인 조화(Harmony)의 힘이 담긴 여섯 가지 아티팩트인 조화의 원소(Elements of harmony)가 열린다. 조화를 이루는 다섯 요소인 정직함(Honesty), 의리(Loyalty), 친절함(Kindness), 관대함(Generosity), 웃음(Laughter)과 이 다섯 요소를 하나로 묶는 마법(Magic)이 모여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본편의 첫 에피소드인 1~2의 내용이 바로 이 조화의 원소를 찾아 나서면서 주연들이 이 원소를 상징하는 마음씨를 지니고 있고, 따라서 이 원소를 다룰 수 있음을 증명하는 과정이다.

원소가 6개인 이유는 씨앗에 마력을 불어넣고 심은 스타스월과 그 친구들이 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마력을 불어넣은 포니들의 큐티 마크는 각각 힘(Strangth), 용기(Bravery), 치유(Healing), 미(Beauty), 희망(Hope), 마법(Sorcery)이다. 그리고 마법의 원소를 제외하면 원소들이 처음부터 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 아니었다. 주인공들이 시련을 이겨내어 원소의 주인이 되자 각각의 원소가 주인공들의 큐티 마크의 형태로 변하고 그에 맞는 의미를 갖게 된다.[2]

보통 팬들 사이에서는 이 여섯 원소를 지닌 주연들을 메인 식스(Mane Six)라 하지만, 2차 창작물에서 이퀘스트리아 내부 입장에서 이들을 호칭할 때는 대신 원소의 주인(Bearers of the Elements), 혹은 상징하는 원소 그대로 호칭하는 경우가 많다.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Element of Magic이라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

평소 남발하기에는 너무도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어서, 대개 이퀘스트리아 전체가 위기에 빠지는 비상사태일 때에만 꺼내서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처음에는 셀레스티아가 보관하고 있었지만, 디스코드를 물리친 뒤에는 트와일라잇이 직접 보관하게 된다.

천년 전 셀레스티아와 루나가 조화의 나무에서 원소를 빌려서 디스코드를 봉인했고, 이후 풀려나자 다시 봉인했다가 교화시키기 위해 푸는 데도 사용한다. 루나가 나이트메어 문으로 타락했을 때 셀레스티아가 달로 추방시키는 데 사용했다. 나이트메어 문이 돌아왔을 때는 나이트메어 문을 루나로 되돌렸다.

4시즌 1,2화엔 조화의 나무의 마력이 고갈되어 디스코드가 심어둔 약탈의 씨앗이 기어나와서 원소를 나무에 돌려준다. 그러자 나무가 복구됨과 동시에 상자가 나타났으며, 우정과 관련된 물건들을 모아 열쇠로 바꾸어 4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 마지막 열쇠를 얻어 티렉을 무찌른다. 그리고 엔딩에선 트와일라잇의 부서진 집을 대신할 궁전을 지으며, 궁전 안의 지도에서 다른 곳에서 일어난 우정 문제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을 표시한다.

5시즌엔 스타라이트 글리머가 우정의 성의 지도를 이용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해 이들의 우정을 없던 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이제껏 강적들을 물리쳐왔던 것도 없던 일이 되었는데, 이를 감지했는지 트와일라잇이 있던 시간대에 우정의 성이 있던 자리에 지도만은 복구해 뒀다.

8시즌엔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형상을 한 아바타로 나타나 우정 학교 학생들을 시험하기도 했다. 흑막의 계락에 당해 모든 마법이 사라지는 위기를 막아낸 것도 조화의 나무이다.

9시즌엔 솜브라 대왕에 의해 박살나 버렸다! 하지만 이미 메인 6는 원소를 보유하지 않아도 우정의 마법을 쓸 수 있는 상태였다. 이후 우정 학교 학생들이 부서진 조화의 나무로 집을 짓고, 이를 베이스 삼아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한다. 같이 박살난 조화의 원소들은 복구되지 않았다.

이후 IDW 코믹스에서 전개되는 10시즌에서 의외로 전개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중인데, 세계 전역에 무려 5개의 조화의 나무가 존재하며 다양한 종족에 각각 원소에 대응되는 캐릭터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거기다 조화의 기사단이라는 용어까지 나오면서 팬들은 혼란에 빠지는 중이다.

5세대에선 어스포니, 유니콘, 페가수스 각각에 대응하는 크리스탈이 조화의 나무가 만든 것으로 추정하는 팬들이 있다.


극장판에서 조화의 나무로 추정되는 나무가 발견되었다.
https://twitter.com/p0nyplanet/status/1442139854460968967
[1] 크리살리스의 경우 원소를 가지러 가지 못했고, 스타라이트 글리머는 조화의 나무를 역으로 이용한 데다 메인 6의 우정 자체를 없던 일로 만들었다.[2] 만약 스타스월이 스티지안을 추방하지 않았다면 원소도 7개가 되었을 것이고, 그 자리는 스타라이트 글리머가 차지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