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23 15:02:27

조지 아이스맨 체임버스

언디스퓨티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1편의 최종보스, 2편의 주인공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1편에서는 빙 레임스 2편에서는 마이클 제이 화이트가 연기했다.

George Iceman Chambers
전직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경력에 걸맞는 무지막지한 복싱 실력과 그 이상으로 거칠고 오만한 성격을 지녔다. 1편에서는 최종보스였기 때문에 역할에 걸맞게 폭력적이고 오만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하지만 주인공으로 등극한 2편에서는 마냥 오만하지는 않고 선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는 그가 자비를 베풀고 인정을 나눈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가 교도서장을 때려서 바깥에 묶여서 추위에 떨고 있을 때 자기랑 아무 관련도 없는 죄수들이 술과 빵을 먹이고 옷을 입혀주는 온정을 베풀어주어 깨달았다. 그는 나중에 그들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 점퍼를 선물하여 은혜를 갚았다.

그러나 주인공답지 못하게 자존심만 지나치게 세서 상황 판단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교도소장이 보이카와 싸우면 내보내준다고 말했음에도 끝까지 자신은 곧 나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결을 거절했다. 그는 매니저인 필이 곧 자기 변호사를 데리고 와서 자기를 풀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필은 조지를 감옥으로 데려온 가가와 한통속이었다. 오죽하면 니콜라이에게 "네 문제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고 일갈당했다.[1]

1편 내용은 어느 날, 인기 절정의 현 세계 헤비급 챔피언 죠지 아이스맨 체이버(빙 래임스)가 성추행 혐의로 구속 수감 이송되고, 교도소 내 복싱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먼로만이 최고의 챔피언으로 인정 받는 것에 아이스맨은 자존심이 상한다. 그래서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임을 인정받기 위해 교도소 내 조직의 우두머리들을 차례로 쓰러뜨리며 먼로를 자극한다.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은 교도소장은 아이스맨의 유명세를 감안해 먼로를 독방에 감금하고 사태를 수습하려 한다.

그러나 교도소 내 복싱 경기의 실질적 주도자이자 전 마피아 두목, '맨디 립스타인'이 직접 나서 교도소장을 협박하게 되고, '아이스맨'의 가석방을 조건으로 둘 사이의 시합을 성사시킨다. 살을 파고 드는 6온스짜리 글러브, 심판도 없고, 제한 시간도 없이 오직 한 명이 K.O 될 때까지 싸워야만 하는 '런던 경기 규칙(London Prize Rules)'으로 진행되는 시합을 먼로와 하게 된다. 초반에는 먼로를 압도적으로 털어 버렸으나 한번 카운터를 맞고 기세가 밀려 패배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후 감옥에서 나간 뒤에 자기가 패배한 것을 부정하며 다시 세계 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먹으며 Unidsputed라는 평을 받지만 감옥에 있던 죄수들 한테 먼로한테 졌으면서 undisputed?라는 조롱을 받으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편의 내용은 조지가 러시아에 술 광고[2]를 찍으러 왔다가 유리 보이카를 쓰러뜨리기 위한 최고의 상대로 지목되어 마약 누명을 받고 감옥에 수감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1편 이후로 시간이 지났는지 조지는 더 이상 챔피언이 아니며 또한 보이카는 옛날에는 챔피언이었지라는 말과 함께 조지를 조롱한다. 보이카는 시도때도 없이 자기와 싸우자고 귀찮게 하지만 조지는 감옥에 나갈 생각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보이카를 무시한다. 하지만 결국 보다못한 마피아 두목인 가가가 싸워서 이기면 내보내주겠다는 거래아닌 거래로 결국 보이카와 싸우지만 첫판에는 보이카의 부하들이 마약을 넣은 물을 조지의 셀메이트인 스티브에게 먹이게 시켜 걸국에 패배한다.[3]

하지만 아직 제대로 싸워서 진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가는 다시 한번 싸우라고 권유하고 조지 또한 이를 수락한다. 시합이 주먹만을 쓰는 복싱이 아닌 이종격투기라는 것을 깨닫고는 니콜라이가 가쳐준 기술로 보이카를 쓰러뜨리고 결국 조지는 감옥에서 나온다. 나오면서 받은 파이트 머니는[4] 자신을 도와준 니콜라이의 보석금으로 전부 사용해 그를 그의 조카와 만나게 해주며 떠나는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3편에서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비중은 없지만 2편에서 보이카의 무릎을 박살낸것 때문에 보이카가 영화 내내 계속 고생하게 만든 원인라는 점에서 아예 잊혀지지는 않았다. 물론 보이카는 체임버스에게 정정당당히 싸워서 지고 다친것이기 때문에 체임버스를 원망하거나 복수할 마음같은것은 전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체임버스를 좋아하는것은 당연히 아니기 때문에 체임버스와 비슷한[5] 터보를 초반에 굉장히 싫어했다.[6] 또한 최종보스인 라울에 의해서 언급되는데 보이카를 쓰러뜨리고 '부상당한 '로 만든 미국 복서라고 언급된다. 4편에서는 보이카가 2편에서 체임버스와의 결투를 회상하며 회상 장면으로 잠깐이나마 얼굴을 비춘다.

격투 스타일은 복서인 만큼 당연히 복싱이다. 세계 챔피언을 먹었을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보이카를 1라운드 시작한지 얼마안돼서 순식간에 때려눕힐 정도. 당시 보이카는 조지를 상대로 괜히 주먹만을 쓰겠다고 똥배짱을 부렸다가 순식간에 패배할 뻔했다. 그러나 간신히 일어났고 주특기인 발기술을 사용하여 조지를 몰아 붙인다. 하지만 주먹만으로는 보이카를 쓰러뜨리기 힘들다는것을 깨닫고 니콜라이의 지도로 복서에서 관절기와 발기술도 사용하는 완전한 격투가로 진화한다.

2편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지만 1편의 주인공 먼로와 함께 갈수록 평가가 높아지는 인물이다. 3,4편 주인공인 보이카가 넘사벽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격투가임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 그 보이카를 체임버스는 초전에서 1라운드에 다운시키고[7] 2차전에서는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결국 이겼다. 이러한 체임버스를 다름 아닌 복싱으로 이긴 1편의 주인공 먼로는 얼마나 강할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이지만, 1편이 가장 인지도가 낮다보니 체임버스와는 달리 묻힌 감이 없지 않다.

[1] 니콜라이에게 남을 도와준 적이 없는 놈이라는 소리를 듣고난 후 이런 이런 곳에서 아무런 상관도 없는 남을 돕는건 현실적 감각이 없다는 뜻이다라고 말해서 들은 말이다.[2] 광고를 찍을때 지랄같은 성깔을 부리는데 체임버스가 러시아어를 제대로 발음을 못해서 그걸 지적하니 술병을 땅에 내리치며 화를 낸다. 그도 그런것이 전 세계 챔피언이 한물간 취급 받으며 복싱이랑 무관한 광고를 돈 때문에 어쩔수 없이 찍어야 하니 본인 입장에서는 열 받을수밖에 없다.[3] 참고로 부하들은 나중에 진상을 파악하고 분노한 보이카가 손수 죽였다. 최종보스로 오만했지만, 정정당당하고 파이터로서의 긍지가 있던 보이카의 면모를 보여준다.[4] 사실 이 돈은 체임버스를 배신친 그의 매니저의 몫이었지만 체임버스가 마약 때문에 진탓에 손해봐서 열받은 가가에게 돈을 더 달라고해서 살해당했기 때문에 체임버스에게 넘어간것이다. 이때 나온 가가의 금고를 보면 보이카의 연승으로 인해서 상당히 비어있는것을 알 수가 있다.[5] 미국인, 흑인, 복서, 수다.[6] 보이카: 빌어먹을 미국놈들 전부 말이 많아.[7] 물론 이때 근자감이 넘친 보이카는 자기 주특기인 발차기에 관절기를 봉인하고 싸웠고, 이내 보이카가 발기술과 관절기를 쓰기 시작하자 체임버스가 바로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