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조세형(e스포츠)/선수 경력
조세형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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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PL 스프링 2015
롤드컵이 끝나고 중국서 도타 2로 유명한 비치 게이밍으로 댄디, 옴므와 함께 이적했다. 삼성 탈퇴 후 국내 어느 팀에서도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비치 게이밍과의 계약 조건으로 3년 장기 계약과 댄디, 옴므 동반 입단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해당 기사 VG에 간 이유는 '댄디와 함께하고 싶어서'였다고. 그러나 VG가 유독 본토 라이너들의 기량이 모자라다 보니 마타와 댄디 모두 그냥 한국인 라이너와 함께 할 걸 그랬다고 할 정도로 답답해한다는 카더라도 있다.
1주차서 스노우볼링을 굴릴 여건은 만들었으나 결정적으로 눈덩이가 없다 보니 졌다. 이후로도 만든 눈덩이를 걷어차는 경기가 계속되다가, 리그 중반에 접어들어 라이너들의 기량이 점차 안정을 찾고 팀워크가 상승하면서 댄디와 함께 하는 운영이 빛을 발하며 리그 중위권으로 도약하였다.
3월 9일 IG와의 경기 이후에 구단에서 오만 위안 벌금형(한국 돈으로 917만 원)을 받았다. 해당 경기에서 마타는 제이스 서포터를 픽했는데, 구단에서는 챔피언 픽보다는 불성실한 태도가 징계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지 게임 전문 매체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약 80%가 마타의 상황을 이해한다고 응답하는 등 고통이 참작되고 있긴 하나, 프로 스포츠 정신에 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봐야 할 듯하다. 그 이후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 정말 게임을 하기 싫었다는 언급과 동시에 변명할 여지 없는 본인의 잘못이라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일단 9주차에는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같다.
데마시아 컵 서머 시즌 땐 급성 맹장염으로 입원해서 팀이 기권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팀이 중하위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마타의 의욕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경기 내 스로잉도 보이고 있고, 꼬였을 때 자신이 죽기 직전에 춤을 춘다든지 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과거 화이트에서 마타가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격세지감이다.
결과적으로 삼성 화이트 때의 강력한 모습은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물론 같이 이적한 댄디와 같이 팀의 특급 에이스를 맡았고, 개인 기량은 전혀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에 걸쳐 잦은 팀원 교체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마타의 발목을 잡았다.
2. LPL 서머 2015
서머 시즌 정글러였던 댄디는 탑으로 전향하고 본인은 서머 시즌 내내 무려 세 원딜러와 함께 합을 맞추다 보니 손발이 전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트시즌에서 Xuan의 베인이 마타의 알리스타가 밀어낸 적을 다시 반대 방향으로 선고를 쏘는 모습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결국 VG는 LPL 중위권의 그저 그런 팀으로 2015 시즌을 마무리하고 롤드컵은커녕 선발전도 나가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비시즌 기간 중국인 선수들과 의사소통 문제 등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일 듯하다.VG가 이지훈을 영입했는데, 그 기사에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되었다. 실제로 이지훈, 댄디, 마타가 전부 출전하는 것은 외국인 쿼터 문제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떠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 계약 만료 후 LCK의 롱주 IM, LPL의 Team Snake 이적설이 돌았었으나 12월 5일 Royal Never Give Up으로 이적했다. 썰을 들어보면 원래는 한국 복귀를 모색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연봉 문제로 인해 중국에 남는 걸 선택했다는 모양이다.
VG 단장에 의하면 마타는 세체폿이지만 VG가 마타에 맞는 원딜을 구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바실리는 BJ 바실리라 놀림받을 만큼 게임을 던진 게 하루이틀이 아니고, 엔드리스는 원딜계의 버블링으로 오락가락할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