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2:02:18

조리 카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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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y Cassel

스타크 가문 휘하의 인물. 1부 시점에서 8년 넘게 윈터펠의 근위 대장을 맡고 있다.

직책상 스타크 가문의 가문원들과 개인적으로 엮일 일이 많았는 듯하며, 아리아 스타크에게 '언더풋(Underfoot)'이란 별명을 지어준 것도 바로 그다. 결혼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 마틴 카셀은 로버트의 반란 당시 기쁨의 탑에서 전사했다. 윈터펠의 군부장 로드릭 카셀 경은 그의 숙부다.

기사 서임 등은 안달족의 문화이기 때문에 최초인 혈통인 조리는 다른 지역의 기사급에 해당하는 직책임에도 경(Ser)으로 불리지 않는다. 이 때문에 존 아린의 종자였다가 막 서임을 받은 베일의 휴 에게 무시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는데, 스타크 가문 정도의 대가문에서 근위 대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는 조리는 휴 따위에게 무시당할 위치가 아니였다.

킹스 랜딩으로 내려가는 에다드 스타크를 50명의 호위대와 함께 수행했다. 이후 에다드의 호위대장이 되어 행보 대부분을 같이 했다. 에다드가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티리온 라니스터가 납치당한 보복으로 습격 당했을 때 에다드를 포함해서 함께 있던 인원 중 유일하게 포위망을 돌파하는데 성공했으나, 에다드를 구하기 위해 되돌아왔다가 라니스터 가문 병사들에게 살해 당했다. 에다드는 그의 죽음을 상당히 슬퍼했다.[1] 시신은 윈터펠로 보내져 그곳의 무덤에 묻힌다.

드라마에서의 배우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제이미 사이브스. 그레이조이의 반란 당시 눈썹에 상처를 입어 흉터가 남았다거나 하는 뒷 설정이 추가되고, 제이미와의 1:1 대화 장면도 나온다.[2] 제이미의 습격 당시 살해 당하는 것은 같으나, 졸개들에게 중과부적으로 당했던 소설과는 달리 드라마에서는 일단의 병사들을 순식간에 썰어버리고 제이미에게 직접 덤볐다가 눈에 단검이 꽂히며 끔살.[3]


[1] 당시 에다드는 난전 도중 낙마하면서 다리가 부러져 뼈가 살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중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진흙 바닥을 기어가 도시경비대에게 발견될 때까지 조리의 시체를 부둥켜안고 있었다.[2] 그레이조이 반란 때 같이 참전했다고 하며 미르의 토로스가 와일드 파이어로 불붙인 검을 들고 돌격하던 장면을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거라고 서로 희희덕거린다. 덕분에 분위기가 부드러워지는 듯 했으나 조리가 에다드의 서신을 전해달라고 하자 제이미가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다시 싸해진다. 그 다음 장면이 제이미의 습격인지라...[3] 아이러니하게도 제이미와의 만담에서 눈가의 흉터 얘기를 하면서 하마터면 반란 때 눈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는데, 결국 그 반대쪽 눈에 제이미가 단검을 박으면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