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에 등장하는 조직.
1. 개요
암흑대전 이전부터 존재한 작은 조직들의 집합체. 수많은 조직으로 구성된 탓에 통제기구와 달리 체계가 꽉 잡혀있지 않고, 같은 제7기관 소속인데 조직 간의 항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위원회"(Committee)라는 상층부가 있으며 이들이 제7기관의 톱이다. 코코노에는 위원회를 "바보들", "늙은이들" 이라 부르며 몹시 싫어한다.[1]세계 허공정보 통제기구와는 정반대의 관점을 지닌 조직. 술식에 의지하지 않고 순수한 과학의 힘에 주력하고 있다. 주 목적은 과학 주체의 세상을 부활시키는 것으로, 과학을 이용해 술식을 근절시키려 한다. 술식으로 전 세계를 통치하고 있는 통제기구와는 당연히 적대 관계이며 오랜 세월 동안 통제기구와 계속 대립해 왔다. 현재는 대표적인 술식 도구인 마도서를 무력화할 방법을 찾기 위해 마도서의 원서라 알려진 아오의 마도서를 노리고 있다. 그래서 아오의 마도서를 지닌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를 노리는 중.[2]
이카루가 내전 때는 배후에서 이카루가 연방을 지원했다. 제5계층도시 이부키도의 연구소에서 많은 소체들을 만들고[3] 경계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속행했다.[4] 2194년 이부키도의 연구소에서 제12소체로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하이랜더 타케미카즈치의 폭격에 맞아 이부키도와 함께 연구소도 폭발한다. 이후 통제기구 특수부대에게 연구성과라 할 수 있는 소체들을 모조리 털렸다.[5]
CS에서 나오길, 제7기관의 지하에는 코코노에가 만든 무수한 핵무기가 잠들어 있다. CP에선 핵무기라는 표현 대신 "반응병기"라는 단어로 대체된다.[6]
아직 이 조직에 대하여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CT의 <알려줘요 라이치 선생님> 코너에서 타오가 한 표현을 빌리자면 뒤에서 꿈틀대는 수수께끼의 조직. CF 공식 설정자료집에 실린 모리P 인터뷰에 의하면, 당초에 CF은 제7기관에 대해 자세히 다루는 스토리들이 있었지만, 분량 조절을 위해 주인공인 라그나의 이야기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라그나와 큰 상관없는 스토리는 제외되었다.
소설 페이즈 시리즈에서는 "섹션 7(セクション7)"이란 곳이 언급된다. 암흑대전 시대, 허공정보 관리국 내에 신설된 부서로, 검은 짐승의 피해를 받지 않은 국가들의 중역들이 설립했다. 목적은 "검은 짐승이 쓰러진 후의 세계에서 권력을 쥐는 것". 섹션 7의 설립을 부추긴 자는 '그 남자'(십중팔구 유우키 테르미)로, '그 남자'에게 훗날 검은 짐승이 쓰러지지란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사성을 보면 섹션 7은 제7기관의 시초일 것으로 보인다. CP 가정판 용어집의 유우키 테르미 항목에서 제7기관은 테르미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서술되는데, 아마 섹션 7이 테르미에게 선동되어 설립된 걸 뜻하는 듯 하다.
여담으로 통제기구에 반대하는 조직는 제7기관만 있는 게 아니다. CP에서 테이거의 말에 따르면 제7기관 말고도 기관들은 더 있다. 다만 제7기관은 오직 '과학'만 사용하기 때문에 유명한 것.
CP에서부터 제7기관 소속 캐릭터[7]끼리의 대전에선 전용BGM 'Sector 7'이 나온다.
CF에서 제7기관의 본거지가 일본에 있는 최초의 가마 터(일명 "제1구획")에 위치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정확히는 그곳에 대마도사 나인의 공방이 있었고,[8] 코코노에에 의해 나인의 공방 위에 건물이 세워진 것으로, 이는 11번째의 아크 에너미 해장 : 레퀴엠을 나인의 공방 째로 봉인하기 위함이다.
2. 멤버
- 코코노에
- 아이언 테이거
- 로트 카마인 - 과거 제7기관 소속의 연금술사이자 코코노에의 조수
- 라이치 페이 링 - 2193년 코코노에의 조수로 들어왔으나, 2197년 무단으로 이탈
- 마코토 나나야 - 통제기구 소속이었으나 제7기관에 합류 후 스파이로 활동
- Λ-11
- 카준 페이코트 - 제7기관의 연구자이며 코코노에의 부하. 과거 코코노에가 어머니 나인의 유산인 홍의 마도서의 회수를 위해 사관학교에 잠입시켰다,
- 발렛 - CF에서 엠브리오의 영향으로 처음부터 제7기관 소속인 것이 됐다.
- 사이퍼 알버트 - 과거 제7기관의 연금술사. 홍의 마도서의 제작을 위해 통제기구의 사관학교에 잠입하지만, 마도서 제작에 실패하고 하자마에게 살해당한다.
3. 관련 인물
- ν-13
- 레리우스 클로버 - 한때 제7기관에 연구를 하러 들어왔었으며 전용 연구실도 있었다. 그가 만들어낸 소체들이 바로 차원 경계 접촉용 소체 11~13.[9]
- 차원 경계 접촉용 소체 No.12
- 발렛 - 과거에 제7기관에 고용된 용병. [10]
- 아즈라엘 - 제7기관의 감옥에 감금된 자로 용병.
- 세리카 A 머큐리 - 코코노에에 의해 과거에서 현재로 소환.
- 마이 나츠메 - 카준과 코코노에가 상태를 관리.
[1] 그도 그럴 게 고생고생해서 붙잡은 아즈라엘을 라그나 잡겠다고 풀어주는 대형 사고를 친다.[2] 다만 코코노에는 라그나가 가진 아오의 마도서에는 별 관심이 없다. 대신 '진정한 아오'를 계승한 노엘 버밀리온에게 관심이 있다.[3] 이중 제11~제13소체는 레리우스 클로버가 제작한 소체들이다.[4] 이때 거듭된 실험으로 소체인 람다는 혹사당하여 폐기처분까지 당하기도 했다. 람다 뿐만이 아니라 뮤와 뉴도 실험대상으로 쓰이면서 상당히 잔혹한 일들을 당한 것 같다. 노엘의 리미터를 풀어버린 원인들 중에는 노엘이 소체였던 시절 겪었던 잔혹한 기억들이 있었으며, 뉴-13 역시 가혹한 실험을 당했고 정련 과정에서 온갖 일들을 당해서(뉴가 애꾸눈인 이유가 눈에다 강제로 마소주입실험을 당해서이다.) 세계에 대한 강한 증오를 지니게 되었다. 이것만 봐도 제7기관이 소체들을 얼마나 비인도적으로 다뤘는지 알 수 있다.[5] No.12는 행방불명, No.13은 통제기관이 회수, 그나마 남은 No.11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에서 테이거가 회수.[6] 이는 작중 설정이 변경되었다기보다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핵무기가 금기시되기 때문에 명칭만 바뀐 것이다. 비슷한 사례가 반응탄. 뻔히 핵탄두인 것 다 알고 핵 마크까지 찍혀 있음에도 단 한 차례도 핵이라고 불리지 않는다.[7] 코코노에, 테이거, 마코토, 아즈라엘, 세리카, 람다. CF부터는 나인의 영향으로 발렛도 제7기관 소속이 되면서 발렛도 포함된다.[8] 일본의 가마는 규모가 매우 커서 그 만큼 경계로부터 흘러나오는 힘도 크다. 그래서 나인은 이곳을 공방으로 골랐다. 나인의 공방은 외부로부터 간섭받지 않기 위해 경계 내부(구체적으로는 가마와 경계의 틈새에 위치한 나인의 고유 영역)에 건설되어 있다. 자신에게 가장 안성맞춤인 장소에 방을 만드는 점은 딸인 코코노에와 똑같다. 역시 모녀지간.[9] 이 중 7기관이 그나마 건져낸게 No. 11밖에 없다. No. 12는 실종, No. 13은 통제기구가 가져가버렸다.[10] 정확히는 고용된 용병단의 용병중 일원으로 본인 자체는 고용된 적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