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11:48:26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정당별 결과/일본 유신회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2D3865><tablebgcolor=#2D3865>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
{{{#!wiki style="margin: 0 -10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사전투표: JST/KST 2020년 10월 20일 ~ 30일 (매일 8시 30분 ~ 20시)
투표: JST/KST 2020년 10월 31일 7시 ~ 20시
{{{#!wiki style="margin: -6px -1px -36px;"
진행
선거구 획정 후보자 여론조사
출구조사 투표율 공약·토론 선거 광고 }}}
{{{#!wiki style="margin: -6px -1px -26px;"
개표
지역구 (홋카이도 · 도호쿠 · 기타간토 · 미나미간토 · 도쿄도 · 호쿠리쿠신에쓰 · 도카이 · 긴키 · 주고쿠 · 시코쿠 · 규슈·오키나와) · 비례대표
결과 분석
정당별 <colbgcolor=#fff,#1f2023> 자유민주당 · 공명당 · 입헌민주당 · 일본 유신회 · 국민민주당 · 일본공산당 · 레이와 신센구미 · 사회민주당 · NHK당 }}}

}}}}}}

1. 개요2. 분석

1. 개요

이번 선거의 최대 승자는 자민당도 입헌민주당도 아닌 일본 유신회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선자 평균 연령은 49.4세이다.

유신회는 지역 기반인 오사카부를 사실상 싹쓸이하였다. 오사카부 전체 19개 지역구 중 유신회가 아예 후보를 안 내고[1] 공명당 후보가 당선된 4곳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지역구는 유신회가 획득할 정도. 즉 오사카에 출마한 후보 전원이 제1여당 자민당을 압도하고 당선된 것.

게다가 추가로 효고 진출(효고 6구)에도 성공함으로써 지역 기반을 확장했고, 비례대표에서도 지역 기반인 긴키 권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2] 홋카이도를 제외한 전 블록에서 의석을 획득하며 공명당의 비례대표 의석 수를 앞설 정도로 선전했다. 최종적으로 해산 전 의석의 거의 4배에 육박하는 41석을 획득했다.

2. 분석

유신회의 대약진에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지사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이 중론이다. 요시무라 지사는 중앙정부 방역국의 병크와 애매한 답변이 계속될 정도로 혼란의 도가니인 상황에서 요시무라 히로후미의 오사카가 일본 지자체중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일명 오사카식 방역을 내세워 가장 선제적인 코로나 대응을 하다보니 우왕좌왕하는 아베 총리와는 너무 비교되었던지라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아 선거기간 내내 유신회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물론 2021년 2월에 급증하면서 한계를 드러내며 이미지가 나락까지 갈뻔했으나 다시 확진자가 잦아들면서 인기가 돌아온 덕분에 지원유세를 가는 곳마다 구름청중을 몰고 다니며 선거전에 단연 일등공신이 되었다. 유신회 간부는 "인기가 거의 아이돌 수준이며 하시모토 도루를 넘어섰다" 라고까지 아부평가했으며#, 오사카에서 전패한 자민당과 입헌민주당도 요시무라의 인기가 너무 좋아서 무당층이 완전히 유신회 후보에 쏠려버렸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이번 선거 출마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불출마하고 후지TV 선거방송 캐스터로 본인 정당이 선거에서 성공하는 모습을 본인이 중계한 하시모토 도루[3]는 중원선 선전을 명분으로 정계에 복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시모토는 정계 복귀 이후 국민민주당이나 도민퍼스트회 등과 힘을 합쳐 선거 참패 후유증을 겪게 될 입헌민주당을 제치고 2022년 있을 26회 참원선에서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즉 기세가 죽은 입헌민주당을 누른 뒤 전국정당화를 성공시키며 미래의 제1야당 지위를 획득, 새로운 자민당의 호적수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1] 오사카부의회와 오사카시의회에서는 공명당이 자민당이 아닌 일본 유신회와 연정하고 있다. 이 같은 협력관계가 중의원 총선거에서도 이어져 유신회가 공명당 후보를 지지하고 해당 지역구의 공명당 조직은 비례투표에서 자민당과 유신회에 표를 나눠 찍기로 협의한 것.[2] 특히 오사카부에서는 42.5%를 득표하며 자민당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앞섰다.[3] 하시모토 도루는 유신회에서 아무런 직함도 가지고 있지 않은 평당원이나, 유신회의 사실상의 실권자는 하시모토 도루라고 할 수 있다. 오사카를 도(都)로 전환하자는 생각을 한 사람이 하시모토고, 지금의 일본 유신회를 탄생시킨 사람도 당시 오사카시 시장이었던 하시모토였다. 자민당에서 분당한 정당들은 그리 오래 살아남지 못하고 2차 분당되거나 자민당에 합당되거나 군소 정당으로 전락하는게 대부분인데, 일본 유신회 만큼은 자민당에서 분당한 정당 치곤 오랫동안 살아남으며 나름대로의 정당으로서 성장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대표를 다른 사람으로 앉히긴 했지만 사실상 유신회를 주도했던 사람이 하시모토였기에 유신회는 사실상 하시모토가 대표라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