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잔인한 축제의 조연이다. 2부에선 남자 주인공으로 승격된다.본명은 임준혁이고 통칭 임부장. JW파이낸스라고 하는 대부업체 직원으로 실상은 사채업자 밑에서 일하는 요짐보 역할을 하는 존재.
곱상하게 생긴 외모[1]에 구순열 증상이 있고[2] 재미교포 출신의 5개 국어를 하는 인물.
고아원에서 자라다 미국으로 입양되었지만 양부모의 가정불화로 가출해서 뒷골목에서 히스패닉계 또래였던 호세와 같이 웨이터 일을 하며 성장한다. 그러던 중 LA로 가게 되고 처참하게 살고 있을 때 김실장이 손을 내밀어줘서 그 인연을 계기로 김실장에게 충성을 다한다.
어깨 한쪽에 날개 문신이 있는데 의형제인 호세와 짝을 맞춰 새긴 것이다.
2. 성격
과거에도 비참하게 살고 조폭 생활을 한 것에 비해 김실장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말투가 험하지 않고 공손하다. 의리를 중요시 여기며 부하직원도 아끼는 성격. 비록 적이라도 한 번 약속한 것은 어기지 않고 관철해 나가는데 그것 때문에 진은수를 죽이려고 오랫동안 찾아다녔지만 끝까지 은수의 딸은 건드리지 않았다.3. 작중행적
3.1. 1부
진은수가 사채를 빌릴 때부터 김실장의 경호원 노릇을 하면서 압박감을 준 인물로 김실장이 진은수를 고문할 때 옆에서 같이 거들면서 지켜본 공범. 진은수의 트릭에 낚여서 엉뚱한 술주정뱅이를 협박범으로 착각하고 짬뽕집에 침입해서 고문한다.그 때문에 사무실에 은수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고 혼자 남은 김실장이 살해당하자 분노하여 진은수를 추적한다. 진은수가 운영하던 십억조 횟집을 탐색하려다 이미 가게 안에 온갖 화기를 집어넣고 대기 중이었던 진은수가 가게를 폭발시켜 그 여파에 튕겨나가 바다에 빠진다. 간신히 살아남은 후 은수를 경찰보다 먼저 찾아서 죽이겠다는 심보로 추격전을 벌이는데 우연히 마주친 유조선의 난입으로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래도 은수를 추적해서 따라잡는데 은수가 자동차 문을 열어 제임스의 바이크를 충돌시키고 은수 본인도 나무에 차를 박아 둘 다 쓰러진다. 마지막엔 은수가 먼저 일어나서 제임스에게 총을 겨누지만 분통에 못 이겨 차라리 죽이라고 외치자 은수는 오토바이만 빌려간다고 말한다. 왜 안 죽이냐고 지금 살리면 훗날 보복할 거라고 하지만 은수에게서 먼 훗날에 복수심보다 죄책감이 더 커지면 오히려 내 쪽이 기다리겠다는 말을 듣고는 살려준 보답으로 경찰의 위치추적 칩을 제거하고 가족은 건드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부하들한테도 미리 언질을 줬는지 부하들도 경찰의 취조를 받으면서도 아프다는 핑계를 대면서 진은수의 위치를 불지 않는다.[3] 진은수 입장에선 제임스도 옆에서 자기가 고문 당할 때 같이 있었던만큼 증오스러운 인물이긴 하지만 돈 하나 때문에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인물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형님에 대한 의리 때문에 자신을 추적하는 제임스는 건드릴 필요가 없다고 느꼈는지 제임스는 살아남는다. 바이크를 타는 특성이 있다.
3.2. 2부
중국으로 밀항한 진은수를 찾지만 탑승객 목록 어디에도 진은수가 없다는 걸 알고는 추적에 나서지만 도무지 단서를 찾지 못한다.그러던 중 JW파이낸셜은 합법적 거대기업으로 성장하고 미국의 거래처와 계약 도중에 거래처 쪽에서 힘을 쓰던 일을 할 때 여직원을 회상하며 인상착의를 이야기해 주는데 사시미칼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수라는 걸 알아챈다.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다는 첩보까지 입수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자신의 의형제였던 호세와 함께 자란 도시였던 걸 회상하면서 호세의 조직에 5만 달러에 은수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부탁한다.
그러던 중 놀이터에서 미국인들에게 습격받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를 구해주었는데 그 아이가 바로 민채희. 제임스는 민채희의 얼굴을 몰랐기 때문에 은수의 딸이라는 걸 모르고 그저 고민 많은 사춘기 아이 정도로 판단하고 인생 조언만 해준다.
그리고 호세가 잡아준 숙소에서 정체불명의 파키스탄인들에게 습격을 받아 납치를 당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하 두 명을 한꺼번에 잃고 그 배후가 호세였다는 걸 알게 된다.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당황하지만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자고 다짐한 제임스는 호세의 조직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되고 호세는 길에서 캐스팅된 여자 아이를 납치하라는 200만 달러짜리 의뢰를 받았는데 그 여자아이가 민채희였고 민채희를 마중 나온 진은수를 보고는 제임스가 찾던 여자라는 걸 알게 되자 망설인 호세는 돈이 더 많이 들어오는 조직의 일을 선택하고 제임스를 적당히 납치만 해서 의뢰를 무마시키고 돌려보낼 생각이었는데 실수로 제임스의 부하들까지 죽여버리고 자신들의 부하도 죽어버려 일이 점점 꼬이게 된다. 그러던 중 캐스팅 마저 실패한 호세는 마약판매 수입을 조직 몰래 빼돌렸다는 걸 들키고는 그 벌로 농도 짙은 특수 마약을 복용하는 벌을 받게 되는데 환각에 빠지다가 부작용으로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조직원들은 모두 호세가 죽은 줄 알았지만 운 좋게 목숨은 붙어있었고 결국 그 상태로 버림을 받는다.
진상을 알게 된 제임스는 민채희의 정체를 알게 되고는 진은수를 찾아가서 민채희가 납치 상태라는 걸 알려주고 한시적 협력관계를 가지게 된다. 섹스클럽에서 진은수는 SM여왕님으로 위장하고 제임스는 청소부로 위장을 하는데 얼굴을 알아본 직원에게 들켜 CCTV실에서 난투극을 벌이게 되고 섹스클럽 손님들에게 객실 내 모든 행위가 cctv로 촬영되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퍼뜨려지고 있다고 폭로한다.
민채희를 데리고 달아나는 조직원들을 진은수와 함께 추적하지만 우리나라 때완 비교도 안되는 피지컬의 적을 만나게 되고 진은수와 파티를 맺어 2대1로 싸워 때려 눕힌 후 진은수는 민채희를 태운 차를 추격하는 한 편 제임스는 다른 조직원들과 전투를 벌인다.
[1] 외모가 아줌마들한테 먹혀드는지 짬뽕집 아줌마가 손을 놓지 않을 정도.[2] 이 때문에 더 심한 차별을 받는다.[3] 진은수에게 협력했다기보단 본인들의 청부살인 혐의도 들통날 게 뻔하고 그저 경찰에게 먹잇감을 넘기기 싫었던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