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4 15:32:00

제인 풀

파일:Jeyne Poole.png

Jeyne Poole

1. 소개2. 행적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 인물.

스타크 가문의 본거지 윈터펠의 집사 바욘 풀의 딸. 산사 스타크와 절친한 친구이며 나이도 비슷하다. 산사만은 못 하지만 제법 귀여운 외모. 아리아 스타크에게 그녀가 싫어하는 별명 말상을 지어준 장본인이다.

2. 행적

로버트 바라테온 일행이 윈터펠에 왔을 때 다른 소녀들과 함께 자수를 뜨며 가십을 나누는 엑스트라로 등장. 수관으로 임명된 에다드 스타크가 킹스랜딩으로 내려갈 때 산사와 동행하여 수도의 화려한 삶을 만끽했다. 마상창 대회에 나온 베릭 돈다리온에게 반해서 그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에다드의 몰락 후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줄도 모르고 산사와 둘만 남게 되자 계속 울기만 한다. 킹스랜딩에서 북부인들이 학살당하면서 유일하게 남은 동향 사람인 산사에게만 의지하며, 세르세이 왕비에게 이게 무슨 상황이고 윈터펠 사람의 안부를 물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산사가 부탁하자 제인이 있다는 걸 기억해 낸 세르세이가 다른 곳으로 치워 버린다.

2.1. 피의 결혼식 이후

그 후 소식이 없었다가 3부 후반 제이미 라니스터 챕터에 재등장한다. 제이미에게 자신을 아리아 스타크라고 자칭하며 램지 볼턴과 결혼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지만 두려움을 숨기지 못한다. 스타크 자매에게 별 관심이 없었던 제이미도 제인이 아리아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을 바로 눈치챘고, 타스의 브리엔느가 아리아를 되찾기 위해 볼턴 군대를 습격하지 않도록 브리엔느에게 '아리아'가 가짜임을 알려주었다.

피의 결혼식 이후 볼턴-라니스터 동맹이 맺어지며 철왕좌가 볼턴의 북부 장악을 지원하기 위해 제인을 아리아 스타크로 위장해서 램지 볼턴과 결혼시켜 볼턴 가문에게 정통성을 실어주는 계획의 도구가 된다.[1] 램지에게 학대당해서 이를 피하기 위해 그녀의 정체를 알아본 테온 그레이조이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겁먹은 테온은 도움 주기를 거부. 신혼 내내 램지의 학대로 울며 지내고 있었다.[2] 그리고 이후에 테온에게 떨면서 하는 말을 보면 램지에게 무엇이든 하겠다고 하면서 개를 언급하는데 설마...

2부에서 3부 중반까지 리틀핑거의 매춘업소에 맡겨져 있었음이 밝혀진다. 4부 세르세이 라니스터 챕터에 따르면 가짜 아리아 자체가 리틀핑거의 계획이었다. 남자를 만족시키는 법을 알긴 하냐고 물으며 자신을 학대하는 램지에게 자신이 '훈련'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테온이 만스 레이더 일행에게서 '아리아 스타크와 당신을 탈출시켜주겠다'는 말을 듣고서 그녀에게 탈출하자는 이야기를 한다. 램지의 학대를 견딜수가 없었기에 테온과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3] 다행히 성밖에서 모스 엄버를 만나 엄버 가문의 도움으로 스타니스의 본진에 도착했다. 테온은 제인에게 그녀가 살려면 계속 아리아인 척 하라고 말했고 그대로 하고 있다. 아샤 그레이조이의 묘사에 의하면 엄청나게 겁먹지만 않았더라도 예뻐 보였겠지만, 코에 동상이 생겨서[4] 코끝이 까매졌다고 한다.

6부 샘플 챕터에서 스타니스는 존 스노우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그녀가 진짜 아리아인 줄 알고 존 스노우에게 보내기로 한다. 테온은 가짜 동전으로 빚을 갚는다고 속으로 비웃었다. 타이코 네스토리스알리산느 모르몬트, 저스틴 매시 등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드라마에서 원작 소설 1부처럼 산사와 함께 로라스 티렐그레고르 클리게인에 대해 얘기하지만 그 이후는 등장하지 않는다.[5] 사실상 카메오. 이후로는 아예 역할이 산사에게 넘어가 버렸다.

[1] 그녀를 알아볼 수 있는 윈터펠 사람들은 테온과 램지에게 몰살당했거나 드레드포트에 갇혀 있어, 어차피 북부에서도 진짜 아리아가 누구인지 알아볼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가능한 속임수다. 특히 루스와 램지는 물론이고 볼튼을 지지하는 북부 영주들조차 아리아를 직접 본적이 없어 아리아의 얼굴을 모른다. 만약 의심을 받더라도 제인은 산사와 아리아와 같이 자랐기 때문에 실제로 스타크 가문의 일원인 것처럼 행동할 수 있기에 충분히 속일 수 있고 무엇보다 감히 라니스터를 등에 업은 볼턴에게 뭐라 할 영주는 많이 남아있지 않다.[2] 오죽하면 바브레이 더스틴 부인이 '스타니스의 창칼 전부보다 아리아 부인이 우는 소리가 더 위협적이다. 서자 녀석에게 자기 색시 웃게 만드는 법 배우라고 해.'라고 했을 정도. 실제로 스타크 가문을 밀어버리고 지배하는 게 아닌 스타크 가문을 대신하여 지배한다는 명분을 위해 아리아 스타크를 맞이한 주제에 스타크 가문의 일원을 학대하는 것을 북부의 영주들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3] 특히 테온과 같이 도망가다가 그가 같이 성벽에서 뛰어내리자 했을때 바로 안기며 같이 뛰어내릴 정도였다.[4] 사실 동상에 걸릴만한게 제인 풀이 탈출했을때 북부에서는 전례가 없을 만큼 강추위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5] 에다드가 그레고르가 리버랜드를 약탈하자 베릭 돈다리온을 시켜, 토벌군의 총대장을 맡겼는데 이때 로라스는 자신에게 지휘권을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를 두고 산사는 제인과 함께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기사인 로라스가 동화에 나오는 악당 그레고르를 물리쳤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