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트-2 |
제니트-3 |
1. 개요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 설계국의 전신인 소련의 OKB-586 연구소에서 개발, 제작된 액체 연료 우주 발사체 시리즈이다.2. 상세
이 로켓 시리즈의 첫 버전은 제니트-2로 1985년 4월 13일에 첫 발사되었다. 1단에 쓰인 RD-171은 RD-170의 개량형으로, 이는 RD-180, RD-191과 그 해외 판매용인 RD-151[1]과 같은 핏줄이라 할 수 있다. 제니트-2의 1단 4개가 에네르기아의 부스터로도 채택되기도 했다.1995년, 러시아 에네르기아사와 미국의 보잉사, 노르웨이의 해상 엔지니어링 및 해저 자원 개발업체인 에이커 솔루션, 우크라이나의 유즈노예 설계국이 공동 출자해 세운 다국적 민간 해상 우주 발사업체 Sea Launch의 주력 발사체로 채택되었다. 운용 방식은 선박에 제니트 로켓을 싣고 에이커 솔루션이 만든 해상 발사 플랫폼인 오션 오디세이까지 운반한 후 발사대로 옮겨서 쏘는 것이다.
이후 현대화된 공정으로 만들어진 RD-171 엔진과 발전된 로켓 제어시스템을 탑재한 개량형인 제니트-2M과 그 해상 발사 버전인 2SB, 2SLB, 3단 버전인 3F, 3M과 그 해상 발사 버전인 3SLB, 3SL 등이 개발되었다.
Sea Launch는 2009년 경영파탄 후 에네르기아가 주식의 95%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2016년에 러시아의 시베리아 항공(S7) 그룹에 모두 매각되었다.
페이로드당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킬로그램당 2,567 달러가 든다고 한다. 하지만 매우 신뢰도가 낮으며, 84발사에 71번의 성공 10번 실패, 3번 부분성공의 데이터를 보면, 성공율이 85%를 밑돈다. 상업적으로 위성을 발사 대행하는 여러 나라의 로켓이 95% 이상 성공율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2], 거의 경쟁력이 없다고 보면 된다. 그리하여 해상 발사는 2014년 제니트-3SL 이후 전혀 추가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지상형조차 2017년 제니트-3F이후로 발사가 없다.
3. 종류
3.1. 제니트-2, 2M, 2SB, 2SLB
2 | 2M, 2SB, 2SLB | |
운용 여부 | 퇴역 | |
높이 | 57m | 57.35m |
무게 | 444,900kg | 458,900kg |
총 스테이지 수 | 2단 | |
LE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 | 13,740kg | 12,030kg |
SSO[3]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 | 5,000kg | - |
운용 횟수 | 37회(6회 실패) | 2회 |
3.2. 제니트-3F, 3SLB, 3M
3F | 3SLB, 3M | |
운용 여부 | 운용 중 | |
높이 | 59.6m | |
무게 | 471,000kg | |
총 스테이지 수 | 3단 | |
GT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 | 4,000kg | 3,750kg |
운용 횟수 | 6회(1회 실패) | 5회 |
3.3. 제니트-3SL
운용 여부 | 운용 중 |
높이 | 59.6m |
무게 | 462,200kg |
총 스테이지 수 | 3단 |
LE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 | 6,100kg |
GTO에 수송 가능한 페이로드 | 5,250kg |
운용 횟수 | 36회(4회 실패)[4] |
발사장 | 오션 오딧세이[5] |
제니트-3SL은 1,2단은 유즈노예 설계국에서, 3단인 블럭 DM은 러시아의 RKK 에네르기아에서, 페어링은 미국의 보잉이 만든다.
또한, 씨런치사의 해상 발사 플랫폼에서 발사되는 로켓이다.
[1] 나로호에 쓰인 엔진이다.[2] 상업위성용 발사체인 미국의 아틀라스 V가 99%, 고중량 발사체인 프로톤 로켓은 약 90%, 중국의 창정 2C호와 일본의 H-2A가 97%이며, 아리안 5가 95%이다.[3] Sun Synchronous Orbit[4] 3회 실패, 1회 부분적 실패[5] 해상 발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