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正品 / Genuine정품은 진짜이거나 온전한 물품이다. 제조사와 정식으로 계약한 판매처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말하며 반댓말로는 해적판이 있다. 원래 패키지 게임에서 유래되었으나, 레고, 넨도로이드, 책, 순정부품 등으로 의미가 확대되었다
2. 정품의 장점
당연한 말이지만 정품을 사용하는 것이 윤리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좋다. 실물의 경우 소장하고 있다는 메리트는 덤이다. 당신의 방에 정품 패키지가 하나 둘 쌓일 때, 결국에는 당신만의 정품 서재가 되는 것이다.정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당당하게 제조사에게 불만 제기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시리얼 코드는 정품 소프트웨어에 있어서 알파와 오메가에 해당한다. 시리얼 코드 누출은 길 가다가 현금을 흘린 것과 같은 상황이다. 폐기할 것이 아니라면 정품 박스를 절대 버리지 말자.
3. 야구 은어
야구에서는 팬들이 특정한 선수나 상황을 까는 의미로 쓰기도 한다. 어떤 선수가 특정한 상황에서 부족하거나 좋지 못한 플레이가 반복되어 팬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또 그러한 플레이를 보일 때 그 모습을 두고 정품이라는 표현을 쓴다. 혹은 후술할 라팍런이나 문학런처럼, 그런 상황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에 가까운, 순도 100%의 의미쯤에 해당하는 완벽한 상황을 가리키기도 한다 인증이라는 표현이 같이 딸려나오는 것을 볼 때 원래 출처는'Windows 정품 인증'에서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좌우 펜스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아 홈런이 더 잘 터지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나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가는 홈런을 친 경우, 타 구장이었으면 워닝 트랙에서 잡혔을 타구가 탁구장 빨로 넘어갔다는 의미를 담아서 각각 라팍런과 문학런으로 부른다. 특히, 담장을 아슬아슬하게 넘어갈 수록 이건 라팍런들 중에서도 진짜다 라는 의미를 담아 보통 정품 라팍런, 정품 문학런으로 부르는 식이다. 가장 대표적인 게 2025년 10월 1일에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우승 레이스를 눈앞에서 좌절시켜버린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랜더스 필드가 아닌 다른 9개 구장이었으면 모두 플라이 아웃될 정도의 타구라 정품 문학런 드립이 쏟아져나왔다.
이 외에도 김현수로 대표되는 형편없는 내야안타인 현무타, 떨어지는 공에 유독 약한 선수들이 귀신같이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 사용되는 떨공삼, 주자가 나간상태에서 귀신같이 병살코스로 공을 보내는 등의 경우 각각 '정품 현무타',' 정품 떨공삼', '정품 코스' 등으로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