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09 04:54:01

정글쥬스(웹툰)/비판 및 문제점

1. 개요2. 비판
2.1. 스토리2.2. 마교수 회상 에피소드2.3. 지나치게 허무하게 소모된 캐릭터들2.4. 설정
2.4.1. 실제 벌레의 능력과 전혀 관계없는 콤플렉스들2.4.2. 곤충인간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대중
2.5. 지나치게 홀대받는 특정 곤충 종류
3. 수준 낮은 독자층

1. 개요

네이버 웹툰 정글쥬스의 비판과 문제점을 정리한 문서이다. 시즌 1은 많은 사람들이 수작으로 꼽았으나 시즌 2의 중반부부터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고, 시즌 3 시점에선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다.

2. 비판

2.1. 스토리

  • 스토리에 중요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은 에피소드들의 지나친 분량
이전까진 빠르고 시원시원하면서도 적절한 전개 덕분에 호평을 받았으나, 시즌 2의 마스크와 하얀마녀를 쓰러트린 이후, 네스트로 돌입하는 장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장수찬이 백봄,나나미와 함께 네스트에 사로잡힌 이한성을 구하러 네스트에 진입하는게 주 스토리인데, 이한성을 구출하는것도 아니고 이한성을 만나는데에만 무려 6화가 걸렸다. 그냥 네스트에 진입하는 내용으로만 6주를 버텨야 했기에 많은 독자들이 불만을 표했고, 콤플렉스가 미공개였던 캐릭터들의 콤플렉스가 밝혀진것도 아니었다.

긴 휴재 끝에 돌아온 시즌 3에선 나아졌나 싶더니 훨씬 심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즌 2의 악명높은 네스트 진입 장면을 연상시키는 도입부와, 브리더의 아지트로 착각한 곳에 들어온 장수찬 일행이 신가연의 연가시에 의해 세뇌당한 박희진과 싸우는 장면에다가 그 네스트 진입 에피소드가 재평가될 분량인 11화를 할애했으며, 하다못해 시즌 2에선 이비단이 배신자란 충격적인 반전을 마지막에 밝히기도 했지.[1] 시즌 2에서 뻔히 보여준 마도현이 흑막이란 사실을 엄청난 반전인것마냥 밝힌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차라리 그동안 콤플렉스가 계속 미공개였던 사아라와 늘보, 마찬가지로 미공개인 나나미와 칼리의 블랙아웃을 밝혔다면 이들의 활약을 보여주는 에피소드라고 실드칠수라도 있었지 더더욱 비판을 많이 받았다.

오히려 시즌 1때부터 펫샵의 최고 전력으로 보인 프레데터들과의 결전은 엄청난 급전개로 끝났으며 프레데터들의 강함을 보여주긴 커녕 이미지만 망쳐버려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주객전도라고밖에 말할수 없는 부분.

2.2. 마교수 회상 에피소드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가장 최악의 에피소드로 평가받는다. 마도현이 브리더를 만난 장면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어떻게 해도 지루해질수 있는 부분이라고 치더라도 요점만 정리하면 한화 분량도 안될 내용이고 다른 에피소드를 전개하며 사이드로 보여줄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사족,전개에 필요도,매력도 없는 신규 캐릭터 설명으로 채워 무려 5화나 채웠다. 심지어 이후 전개는 더욱 가관인데, 슈퍼스트링의 재난위원회가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몇 화정도 높은 분량을 차지하고, 지루한 회상이 끝난 후에는 구 프레데터 최후의 희망이자 장수찬과의 아치에너미 구도로 기대를 샀던 매화조차 미희에게 허무하게 잡아먹혀 퇴장하는 것으로 최저점의 저점을 찍었다. 유료분 기준 댓글창에도 비판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

2.3. 지나치게 허무하게 소모된 캐릭터들

  • 민정화
아무리 말단인 9위라지만 네스트의 프로폴리스의 일원이라는 중요한 위치임에도 등장하자마자 브리더나 프레데터도 아닌 길버트 아이젠반총 한 방에 허무하게 사망했으며, 그 뒤로 아무 언급도 되지 않다가 미희가 조종하는 시체중 하나로 나왔으나 그게 끝이었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온 프로폴리스의 1위이자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드는 인물 중 하나라는 엄청난 설정엠에도 등장한 지 3화 만에 퇴장했으며, 브리더에게 상처를 입힌 거 외엔 프레데터들의 전력 업과 죽은 뒤 시체마저 펫샵에게 조종되었기 때문에 네스트 최강의 트롤러 취급을 받고 있다.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인간
밑의 항목 참조.
각각의 개별 항목 참조. 시즌 1에선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성과 엄청난 강함으로 평가가 좋았으나 시즌 3 시점에선 이전 시즌에서 퇴장한 노인 제외, 전부 최악의 대우와 평가를 받고 끝나버렸다.

2.4. 설정

2.4.1. 실제 벌레의 능력과 전혀 관계없는 콤플렉스들

그 전에는 대부분의 곤충인간들의 콤플렉스들은 실제 곤충의 고증을 잘 살리면서도 능력자 배틀물에 맞게 잘 녹여낸 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지준이 폭탄먼지벌레의 힘으로 화염 폭발을 쓰거나 브리더가 물거미의 힘을 써 거미줄로 물을 조종하는 등 실제 곤충의 습성과는 거리가 있어도 모티브가 된 곤충의 습성을 잘 살리면서도 과학적으로 어느정도는 설명 가능한 모습이 마지노선이었다. 그러나 시즌 3에선 파리 떼 군체와 융합된 것도 아니고 파리의 능력을 빌려쓰는 것에 불과한 선생이 옷을 포함한 몸을 파리 떼로 분해하는 장면, 적응력과 내성에만 특화되어있고 피지컬은 조금만 건드려도 죽을 정도로 나약한 곰벌레와 융합된 마도현이 몸이 잘렸는데도 멀쩡히 살아있는 장면이 나오는 등 아예 별개의 이능력을 만들어놓고 보여주기 식으로 벌레의 이름만 붙인 능력들이 나와 비판을 받고 있다.다만 이 두 사례는 반박 또한 있는데 첫번째로 파리떼를 군체처럼 사용하는것은 타 창작물에서도 등장하는 클리셰 수준이고 후자는 곰벌레가 슈퍼스트링의 핵심 소재인 만큼 어느정도 용인해야한다는 주장. 물론 전자는 파리떼 = 군집 능력 자체는 클리셰 이더라도 파리떼가 능력인 작품 자체는 흔치 않아 생소한 독자에게는 설정 오류로 보인다는 점 및 곰벌레 또한 슈퍼스트링을 모르면 주요 소재인걸 모른다는 문제는 남아있다.

2.4.2. 곤충인간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대중

아무리 초능력이나 괴이한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슈퍼스트링 세계관의 작품임을 감안하더라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많다. 정글쥬스로 변모한 사람이 네스트를 꽉 채울 정도로 많고[2][3]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집단이니 사실상 이들은 실종자로 등록되었을 텐데 이 흔적을 단순히 지웠다는 언급으로만 묘사된다는 점도 현실성이 떨어진다 비판받았다. 현실적으로 대학교 규모의 인원들이 국토가 좁은 한국에서 다 사회에서의 흔적을 감추고 집단생활을 한다는건 비현실적이다. 극초반부의 영화관에서 사마귀 괴인이 나타나 경찰, 구급대원들, 수많은 인파가 몰린 도심가에서 벌어진 일을 대충 홍보 이벤트라고 조작했다는 점이 특히 비슷한 시기에 연재된 테러대부활에서 민정우와 백백교 주교가 대치한 상황이 생중계로 전국에 보도되는 장면과 비교되기도 하였다[4].

이 만한 사건을 덮을 능력이 되는 인물들 중 네스트 출신이나 곤충인간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그렇다면 이런 배후 세력을 두고 있음에도 도대체 뭐 때문에 고작 펫샵 하나 처리 못하고 빌빌거리고 있느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것도 소리소문 없이 묻을 수 있으려면 적어도 정부의 고위 관계자나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어야 할 것이고 당연히 이 정도 사건을 덮으려면 그에 동조하는 세력이 있을 텐데, 펫샵의 목적이 인간 사회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는 걸 모를리도 없으면서 겨우 사건 덮기에나 급급하며 모든 걸 네스트에 맡기는 상당히 우스운 모습을 보여준다[5].

시즌 3에 들어 '이사회'라는 집단이 언급되는데, 발트해 파견을 위해 비행기까지 대여해주는 모습을 보아 일단 돈은 남아도는 집단의 도움을 받고있다고 볼수 있다. 또한 어느 정도의 정보 통제는 이사회 선에서 가능하다는 식의 언급도 나와서 이 집단의 정체가 자세히 나와야 위의 비판이 사라질 수 있을 듯하다.

슈퍼스트링 -이세계 견문록-에서 원미호가 네스트의 곤충인간들을 숨기고 있는 것이 밝혀지는데 시즌 2에서도 이 부분은 거의 안 나오고 펫샵과의 전투만 나왔다. 상술한 시즌 3의 이사회가 원미호와 관련된 집단일수도 있다. 다만 이세계 견문록에서 주요 무대가 되는 차원은 현재 슈퍼스트링의 주요 차원과 다른 차원이기에 확정짓기도 힘들다.

2.5. 지나치게 홀대받는 특정 곤충 종류

  •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종류
같은 연재처의 웹툰 사신소년의 프랑스 영혼 관련 비판점과 비슷한 문제점.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라는 곤충은 멋진 외모와 높은 전투 실력으로 상당히 인기가 높은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정글쥬스에선 잘 등장하지 않거나 허무하게 소모되는데, 이게 단순한 클리셰 파괴를 넘어 스토리 작가가 개인적인 감정을 작품에 싣고 있는것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너무 심하다는 말이 있다.
  •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인간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는 많은 곤충 애호가들의 로망으로 불리는 곤충임에도 시즌 1에선 그냥 프로폴리스가 잡았다는 설명 한줄로 허무하게 처리되었으며, 재등장한 시즌 2에서도 그냥 몇 컷 등장하고 학장에게 뿔이 잘리는 허무한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디자인도 상당히 뚱뚱하고 못생기게 바뀌어 공분을 샀다.
거기다 헤라클레스 대신 시즌 1의 기간티아와 완전히 겹치다 못해 그 자체인 다른 지네 인간을 쓰는 악수를 두었다. 게다가 해당 지네 인간은 아예 기간티아의 하위호환급 행적밖에 못 보여주고 퇴장했기 때문에 진짜 헤라클레스와 역할을 바꿔야하지 않냐는 비판이 더욱 심해졌다.
장수풍뎅이 캐릭터들중 그나마 대우가 좋은 캐릭터 같다는 말이 있으나 사실 자세히 보면 장수풍뎅이 종류에 대한 대우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기본 능력인 오각뿔장수풍뎅이가 밀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건 다른 스트레이 독스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블랙아웃 제어시 다른 스트레이 독스 맴버들은 기존 능력에 섭취한 곤충의 힘이 더해지는데 이상하게 강우창만 오각뿔장수풍뎅이의 요소는 완전히 사라지고 농발거미의 능력으로 완전히 바뀐다. 이로 인해 블랙아웃 제어로 활약하더라도 장수풍뎅이 종류가 계속 홀대받는다는 평가는 달라지지 않는 상황.

사실 저 둘은 조연 캐릭터이기 때문에 굳이 밀어줄 필요 없이 최소한의 멋있는 전투씬만 보여줬어도 별 말이 안 나왔을 것이다.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인간은 시즌 3의 지네 인간과 역할을 바꾸고, 강우창도 다른 블랙아웃 제어처럼 오각뿔장수풍뎅이의 피지컬과 근력은 유지한채 농발거미의 다리만 추가되어 기동성과 스피드가 상승되는 식으로 갔어도 전혀 문제 없었고 오히려 더욱 매끄러운 전개가 되었을 확률이 높다. 장수풍뎅이 캐릭터들의 최소한의 활약도 계속 의도적으로 배제한다는 점에선 글 작가가 장수풍뎅이를 개인적으로 혐오한다는 감정을 작품에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다.

3. 수준 낮은 독자층

사신소년처럼 독자의 수준이 매우 낮다. 시즌 3에서 전개가 눈으로 보기 힘들 정도까지 되었음에도 비판글에 무조건 꼬우면 보지마로 도배하는 모습 등이 압권이며, 정글쥬스의 현재 상태에는 스토리 작가가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 안하고 비판을 수용하지 않는 태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독자들이 비판 댓글을 무조건 묻어버려 코어팬들이 등 돌리게 만들었다.



[1] 다만 이비단이 배신자라는 설정도 기존에 연재된 전개를 수정해 바꿨다 보니, 본래 배신자가 아니었다는 의혹이 존재한다.[2] 이 점에 대해서는 정글쥬스가 모든 곤충을 죽일 수 있다고 해서 아무 곤충에게나 정글쥬스 뿌리기 챌린지가 유행했다는 것, 18화에서 민간인을 곤충인간으로 만드는 조직이 있다는 것으로 약간의 설명이 됐다. 펫샵에서는 여러 곤충 인간을 만들려고 사육금지된 외래종이나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들까지 불법으로 밀수해서 곤충인간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고 네스트에도 자의가 아닌 타의로 곤충인간이 된 피해자들이 많다고 한다. 곤충 실험의 피해자들을 보더라도 상당수의 곤충인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3] 사실 인원이 많다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저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기 위한 기반 시설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면적을 차지할텐데 그런 시설 자체가 외부에 알려져있지 않은 것도 문제다.[4] 사실 이 조작이 먹히는 것도 개연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부분인데, 일반적인 난동이면 모를까 사람이 실제로 죽어나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홍보 이벤트랍시고 대충 둘러대는 걸 사람들이 믿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일단 당연히 유가족이 가만히 있지 않을 테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 경찰이고 시민이고 목격자와 이들이 남긴 증거물이 한둘이 아닐텐데 그걸 고작 정부 발표 하나로 덮는다는 건 한국이 중국 수준의 공포 통치 국가가 아닌 이상 불가능하다.[5] 그나마 말이 좀 되는 시나리오로 가려면 '정부가 어떠한 이유로 정글쥬스에 연루되어 있고 그 때문에 곤충인간의 존재를 밝힐 수 없어서 은밀히 처리하려다 보니 일이 계속해서 꼬인다' 정도가 있는데, 사실 이것도 문제가 많다. 이 설정대로라면 정글쥬스의 생산과 판매/유통을 정부가 직접 주도했거나 관여했다는 말이 되는데, 이건 정글쥬스라는 극비사항을 유출시켜서 국가 위기상황을 정부가 스스로 만들어내려 했다는 괴상한 결론에 도달하기 때문. 정부가 정글쥬스의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벌인 일이라 가정해도, 차라리 펫샵처럼 민간인을 납치해 실험시설 내에서 진행하지 벌레 퇴치약으로 시중에 풀어서 위험 요소를 굳이 자신들의 통제권 밖으로 내보내는 이상한 짓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