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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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colbgcolor=#ffffff,#1c1d1f> : 불명 : 불명 | |
이명 | 장호법 | |
출생 | : 불명 : 불명 | |
신체 | 평범한 체형, 삭발 | |
소속 | 해동밀교 | |
직업 | 이좌 호법 | |
연기자 |
홍승효 |
1. 개요
퇴마록의 등장인물. 해동밀교의 이좌 호법. 본래 해동밀교에서 수행하던 승려이지만, 정통 수련을 저버리고 외도의 길을 걸었었기 때문에 외부인 취급을 받아 이좌 호법이 되었다. 장준후의 친아버지다.2025년 애니메이션판 성우는 홍승효.
2. 작중 행적
2.1. 소설
원래 서교주와 함께 밀교에 입문한 동기였으나, 도중에 스승의 당부로 밀교를 떠나 어느 여인을 만나 준후를 낳았다. 준후의 어머니는 산고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으며, 장호법은 그때 밀교에 돌아와 호법을 맡으라는 스승의 유언을 받게 된다. 스승의 유언을 저버릴 수 없어 다시 돌아왔지만, 밀교의 장로로서 준후가 자신의 친자식이라는 것이 알려지면 좋지 않게 보일 것 같아 외부에서 데려온 것으로 하여 서 교주의 양자로 하였다. 원래 밀교에서는 의탁할 곳 없는 고아나 버림받은 아이를 데려와 교인으로 삼는 일이 자주 있었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았다. 대머리에 구부정한 외모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준후가 혹시라도 자신과 닮아서 다른 사람들이 둘 사이를 눈치채지 않을까 걱정해서였다. 서교주를 몰아내려는 계획을 실행하던 중에 현암이 교단에 나타나자 계획이 틀어질 것을 우려해서 그와 맞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겉만 요란했지 실속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나하고 액션 영화찍자는 거냐며 당황하는 현암에게 전음을 보내서 대웅전까지 향햐게 된다. 그리고 마가호법과 을련호법이 살해된 것을 알게 되면서 서교주와 싸우게 된다. 거의 대등한 상황이었고 현암도 가세하게 되어 승산이 있었지만, 기습으로 서 교주를 쓰러뜨린 벽공도인에게 암습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준후를 살해하려던 서교주의 공격을 대신 받지만, 준후가 "아버지!"라고 소리치는 순간 마지막으로 싱긋 미소를 지어준 뒤 숨을 거둔다. 서교주가 아수라의 힘을 빌리고 있던 동안 그 역시 티벳에서 밀교 본연의 술수인 금강살타(金剛薩唾)의 금강수(金剛手)를 익히고 있었다. 양 손에서 하얀 빛이 나오고, 손이 강철처럼 단단해지는 술법이다.2.2. 애니메이션
흉한 곱추였던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름 수려한 외모의 중년 남성으로 나온다.[1] 그리고 박신부, 현암, 준후에 버금갈 정도로 비중이 높아져서 거의 준주연급으로 얼굴을 비춘다.박신부와 의대 동기가 되었다. 박신부의 말로는 잘 다니던 의대를 포기하고 갑자기 사라졌다고.[2] 해동밀교에서 함께 수련한 동문 서교주가 타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자, 그를 막을 방법을 모색하던 중 작중 시점에서 10년전부터 '이적을 행하는 신부'의 소문을 듣고 박신부를 찾아다녔다.[3] 이후 박신부를 해동밀교로 데려와 본격적으로 일[4]을 시작하려 했으나 현암의 등장으로 일이 잘못될 상황에 빠진다. 그때 기지를 발휘하여 일부러 현암을 도발하여 큰 소란을 일으킨다. 소란이 벌어지면 대의식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
하지만 이미 서교주는 대의식을 시작한 상태였고 전투중인 3호법은 장호법이 왔을때는 이미 모두 살해당했다.. 뒤늦게 대웅전[5]에 도착한 장호법은 그들의 죽음을 지켜보며 "안 돼!!"라는 절규를 내뱉을 수밖에 없었고, 이후 현암과 함께 서교주를 공격하지만 각성한 서교주에게 밀린다. 하지만 이후 박신부가 등장하며 판도가 바뀌고 박신부와 현암이 서교주를 막는 동안 제물로 바쳐지기 직전의 준후를 구해낸다. 그러나 서교주에게 등을 보인 순간, 박신부와 현암을 떨쳐낸 서교주의 손에 흉부를 꿰뚫린다. 그리고 그가 안고 있던 준후까지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때 준후의 품속에 있던 목각인형에서 주술이 발동되어 준후를 지켜내고, 인형에 담겨 있던 기억을 읽은 준후는 장호법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알게 된다.[6][7] 이후 숨이 끊어지기 직전, 필사적으로 자신을 살리려는 준후에게 위의 대사를 남기고 숨을 거둔다.
[1] 이는 웹툰에서도 마찬가지다.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동양인보단 서양인에 가까운, 꽤 이국적인 외모가 되었다. 심지어 눈 색도 벽안이다. 준후도 똑같이 파란 눈을 가진 것으로 디자인되었는데, 둘이 부자 관계임을 나타내는 장치이다.[2] 아마 모종의 이유로 의도치 않게 밀교에 몸담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3]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라의 일도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신부는 남의 뒤를 많이도 캐고 다녔다며 몹시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4] 5호법은 서교주를 막고 박신부는 준후를 빼돌리는 것[5] 대의식이 치뤄진 장소[6] 이전까지 준후는 이 목각인형이 서교주의 선물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 차마 준후를 직접 만날 수 없던 장호법이 늘 동굴 입구에 인형을 놓고 돌아섰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본 서교주는 자신이 만든 선물인 척 준후에게 대신 인형을 건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후 동굴 내부를 보면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던 듯 목각 인형 수십 개가 소중히 보관되어 있다.[7] 동굴 입구 앞에서 장호법은 "밀교에 입단하기 위해 네가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겼지만..."이라는 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