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장기적으로 장애인들 모두 없애야 하는 건 맞지
2019.06.17 13:28:00
우리 인류가 힘을 합쳐서 팔다리 없으면 팔다리 달아주고
눈이 안보이면 보이게 해주고
"장애"라는 단어를 세상에서 지울 수 있게 기술을 발전시켜야지
그것이 인류의 짐이다
장기적으로 장애인들 모두 없애야 하는 건 맞지는 디시인사이드의 한 유저가 임페라토르 롬 마이너 갤러리(현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에 올린 글에서 시작된 밈이다. 보통은 '장애인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는 식으로 축약된다. 웃대, 펨코, 더쿠, 루리웹, 개드립넷 등에서 화제가 되었다.2019.06.17 13:28:00
우리 인류가 힘을 합쳐서 팔다리 없으면 팔다리 달아주고
눈이 안보이면 보이게 해주고
"장애"라는 단어를 세상에서 지울 수 있게 기술을 발전시켜야지
그것이 인류의 짐이다
장애인 차별을 당연시하는 듯한 제목으로 관심을 유발한 후, 내용에서 반전요소를 주며 ‘사실은 기술발전으로 시각장애나 지체장애를 없어지게 해야 한다’는 반어법으로 구성된 밈이다.
재밌게도 이 밈이 나오기 이전에도 이런 사상을 가진 인물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전화기를 발명했었던 걸로 유명한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다. 더러운 방법으로 안토니오 무치를 비롯한 발명가들에게서 전화기의 특허를 따낸 벨은 그 돈으로 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는데 특히 자신의 어머니가 청각장애인이었기에 그는 평소부터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자선사업을 많이 펼쳤다.[1] 이토록 휼륭한 사회복지가였던 그였지만 재밌게도 그는 우생학을 믿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벨의 우생학은 보통의 우생학과는 달랐는데 우생학이 유행하던 시절에는 장애인을 살 가치도 없는 쓰레기로 취급했지만 벨은 그런 장애인들 또한 기술의 힘으로 그들의 장애를 없애서 비장애인으로 살게해줘야 한다는 본문 같은 사상을 가진 인물이다.
[1] 이런 벨의 자선사업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그 유명한 헬렌 켈러가 있다. 헬렌 켈러를 만난 벨은 그녀에게 퍼킨스 맹인 학교를 소개해줬고 거기서 헬렌는 평생의 스승인 앤 설리번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