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16 21:02:41

잠뜰 경위[* 수사반 멤버들 중 유일한 경찰대학 출신 멤버이며, 덕개와 함께 유이하게 진급하지 못했다.

잠뜰
눈앞에 펼쳐진 사건현장을 재구성하는 형사
파일:미수반잠뜰.jpg
<colbgcolor=#33bcf0><colcolor=#000> 경력 경위 7년차, 미스터리 수사반 팀장
소속 석파 관할서 → 성화 관할서 미스터리 수사반 → 성화 관할서 특별과[1]
출생 1970년 12월 28일[2]
거주지 은광구 가암동[3]
직급 경위(시즌1, 2)[4]
관계 라더와는 친한 누나 동생 사이
MBTI ISTJ[5]
상징요소 고래, 신뢰평가 수첩, 연설대, 퍼즐, 프로파일링

경찰대학 출신으로 경위로 바로 경찰임용이 되어 순환보직을 돌다 1995년 1월 7일에 타 경찰서에서 성화 경찰서로 인사발령을 받고 오게 되었다. 수사반 결성 이전에는 단독수사를 위주로 진행했던 것으로 보이며, 팀 활동에 대해 썩 좋은 인상을 가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 하숙집 살인사건 이후 오합지졸인줄 알았던 미수반 멤버들이 꽤 팀워크도 좋고 평가도 높다보니 팀 활동에 대한 인상이 좋은 쪽으로 많이 변했다. 주하은을 검거하며 체포한 이후에 미스터리 수사반을 혼자서 운용하는 것으로 보이나 애석하게도 덕개와 같이 진급하지 못한 상태다.[6]

시즌 2 이전에는 특수과로 소속이 변경되어 여전히 프로파일러를 하고 있었으며, 프롤로그 시점에는 연쇄 살인 사건 하나를 해결해 상을 받았다.
[ 과거 ]
* 순환보직 ~ 성화 경찰서에 발령을 받기 이전부터 국내 비공식 프로파일러로서 형사 사건을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대외적으로 꽤나 유명세를 탄 형사로 신문에도 이름이 거론되었다.[7]
* 이러한 활동과는 별개로 시즌 1 6화에서 미스터리 수사반 이전의 수사팀들에 대한 기억은 그다지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전의 사무실을 술과 담배 냄새로 얼룩진 사무실이라 표현했다. 시즌 1 10화에서 그 이유가 드러나는데, 경찰대를 졸업하고 순환보직이 해제된 뒤 발령 받은 첫 관할서인 석파 관할서에서의 경찰들은[8] 잠뜰이 경력 없고 어리다는 이유로 무시했다. 뿐만 아니라 범인을 찾아내는 것보다 사건의 내막을 더 중요시하는 잠뜰의 방식은 석파 경찰들의 성향과는 정반대였고, 때문에 선배들은 서류정리나 하라며 집단에서 튀는 잠뜰을 대놓고 싫어했다. 과거 회상에서 보면 석파 관할서 여기 저기에서 술병이 나뒹굴고 있다.[9]
* 시즌 1 10화에서 백서경 경위와 술을 마시면서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잠뜰은 불확실한 수사 끝에 흐릿한 결말을 맞이한 사람들을 보고 진실을 밝히는 경찰이 되고 싶어 경찰대를 나왔다. 하지만 의욕을 가지고 들어간 첫 관할서는 그녀가 어리고 경력도 없는데다가 그들의 수사 방향과는 다른 방식을 고수한다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했다. 그런 불신 속에서는 잠뜰은 자신만의 신념을 고수하며 꿋꿋히 혼자만의 길을 걸어갔다. 그 노력 끝에 비공식 프로파일러로서 인정 받고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능력: 프로파일러
파일:sleepgroung_skill.gif
수사의 시작을 주도하고 현장을 분석하는 수사팀의 권위자
사건 현장을 분석하고 추리하며 주변 상황의 차이점을 분석하고 사건이 일어난 현장에서 수많은 단서와 물증을 획득한다.

[수사 현장에서]

사건 현장 분석과 추리에 특화된 가장 경찰수사에 적합한 능력으로 사건의 챕터 초반부터 사건 현장을 분석해 개요를 정리하고 해당 사건의 수사 시작점을 알리고 수사팀장으로서 사건과 수사의 진행을 이끈다.

또한 잠뜰이 사용하는 능력은 전부 확정적인 실증단서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이는 마지막 파트인 범인 지목에서 반박 자료나 증거 제출로 확실하게 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이러한 자료들을 통해 추리하여 사건의 맥락과 진실을 파헤칠 수 있다.

사건 현장 뿐만 아니라 사건과 관련없는 장소, 환경, 사물, 인물까지 정밀하고 세밀하게 분석하여 미세한 차이점도 조사할 수 있으며 이 차이점도 역시 반박 자료나 증거 제출로 활용할 수 있다.

[단점]

사건이 벌어진 공간이나 미세한 틈의 차이점을 조사하는 능력의 특성상 이를 사용하는 순간이 다소 제한적이다. 사건 장소를 처음 마주하는 사건의 챕터 초반이나 범인에 대한 추리를 확정지어야 하는 막바지, 또는 모순을 발견해 사건이 뒤집히는 극후반일 때가 많다.

앞서 말한 잠뜰이 획득한 정보는 전부 확정적인 실증단서를 기반으로 진행되기에 현장 재구성, 가설 설정, 분석 등은 전부 현장에서 지금까지 획득한 확정적인 실증단서를 기반으로서 사용된다. 이 때문에 모호한 상황이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능력을 발동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단점은 막연한 상황에서 단서를 발굴해내야 하는 수사 파트에서 두드러지는데, 능동적으로 단서를 얻어내는 능력이 부족하여 백색 단서를 위주로 추리하거나, 다른 형사들이 얻어낸 정보를 해석하는 식으로 이를 보완한다.

[1] 1998년 9월 30일 기준[2] 1999년 기준 30세[3] 성화 경찰서로 발령받은 직후 이사왔다. 근처에 라더 경장이 살고 있어서 심부름을 시키기 좋다고 한다.[4] 덕개 경장과 함께 진급을 못했다.[5] 실제 본인은 INTJ이다.[6] 정황상 잠뜰의 경력이 부족했을 거라고 한다. 작중에서 경정이나 경감으로 등장한 인물들은 전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수준의 고참들 뿐이다.[7] 1995년 당시에는 국내에 프로파일러 개념이 생소한 것을 떠나 공식 프로파일러가 존재하지 않았다. 때문에 프로파일링이 가능한 잠뜰이 주목을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8] 사건의 재구성 속 시신처럼 파랗게 묘사되었다. 의지가 없는 그들을 사실상 시체나 다름없이 보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9] 이 때문에 서장님이 성화 관할서에서의 첫 수사(하숙집 살인사건 편)에 동료들을 붙여주겠다고 하자 혼자서도 할 수 있다며 반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잠뜰은 그동안 자신의 가치관에 확신을 주는 사람들만 만나왔다고 하는데 이후 미스터리 수사반의 형사들의 평가가 좋은 것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이 잠뜰에게 그런 사람들이 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