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n falsches Wort: Wie eine neue linke Ideologie aus Amerika unsere Meinungsfreiheit bedroht[1]
1. 개요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 르네 피스터가 펴낸 책이다.2. 내용
미국을 비롯한 편협하고 오만한 진보들이 억압으로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한다. 세계 각지에서 인종,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경력이 끝장나거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이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진보를 위한 무기이자 약자들이 특권층의 탄압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소수의 사람이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견을 제압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에 딴지를 건다. 진보를 자청하는 세력이 의견의 통로를 좁히려 애쓰는 기이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결론은 진보 측의 거물 슬라보예 지젝처럼 정치적 올바름의 오남용과 악용을 비판하는 책이다. 조던 피터슨처럼 정치적 올바름을 완전히 부정하는게 절대 아니다. 진보들에게 겸손과 편협함을 경계해서 정치적 올바름이 이상해지지 않게 하고 진보를 개선시키가 위해서 존재하는 신문이다. 르네 피스터의 의견이다. 사실 르네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진보 지식인들이 정치적 올바름이 잘못된 길을 가는 것에 쓴소리하는 지식인들이 최근 들어서 많아지고 있다.
저자인 르네 피스터 (René Pfister)는 1974년생으로 뮐하임 출신의 독일 언론인이다. 뮌헨에서 정치학과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했고 독일의 손꼽히는 언론인 교육기관인 독일저널리즘학교에서 교육받았다. ddp, 로이터 등의 뉴스 통신사에서 근무하다 2004년 《슈피겔》에 입사했다. 《슈피겔》에서는 주로 기독민주연합, 기독사회연합 두 정당과 앙겔라 메르켈에 관한 기사를 썼다. 2015년에 《슈피겔》의 베를린 지국 편집장이 되었고, 2019년부터는 워싱턴 지국 편집장으로 일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앙겔라 메르켈의 휴대전화를 도청한 사건을 취재한 동료들과 함께 독일어권 최고의 기자상인 헨리난넨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책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당성한 책이다.
르네 피스터는 직접 미국을 방문해서 거기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며 정치적 올바름의 오남용과 악용의 예시로 미국이 많이 지목된다. 그리고 르네는 독일 또한 정치적 올바름의 악용과 오남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독일 사람들에게도 경고한다.
3. 기타
독일은 최근 진보 측의 인간이 이런 책을 펴낼 정도로 정치적 올바름을 재점검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진보들은 정치적 올바름을 일종의 성역처럼 취급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여성단체들이 슬라보예 지젝의 글을 인용하면서도 정치적 올바름을 비판하는 부분을 철저히 잘라서 인용하는 것이다. 독일과 한국의 진보들의 수준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을 추천한 신문사 중에 한겨레 신문, 경향싱문이 있다. 이 책에 한국을 정치적 올바름을 언급하는 부분이 없고 미국만 중정적으로 비판했기에 대한민국에는 정치적 올바름의 악용과 오남용이 없다고 착각해서 추천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한국은 진보 게열 신문들은 미국의 정치가 이상해지는 부분은 지적하지만 르네 피스터와는 다르게 미국 진보들니 정치족 올바름을 악용과 오남용에 대한 부분에는 거의 침묵한다. 아니면 정치적 올바름의 악용과 오남용을 비판하고 싶은데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비판하고 싶어서 이 책을 추천한 것일지도 모른다.[1] 원어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