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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P 1
트랙 | 곡명 | 비고 |
1 | 11 :30 AM | |
2 | Plastic Rainbow | |
3 | 지나가기엔 | 타이틀 |
4 | 나나나 | |
5 | 고담 |
'Plastic Rainbow' M/V. 태국 영화 '시티즌 독 (หมานคร, 2004)'을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고담' M/V. 전 멤버인 김영준이 만든 졸업작품이라고 한다.
지난 밤은 화려했다. 눈꺼플 위로 떨어지는 햇살은 짜증스럽기만 하다. 아무리 찾아도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그녀 대신 시선이 머무는 곳은 뭉뚝한 시계바늘. 체크아웃을 반시간 남겨놓은 ##11:30 AM##
기타리프가 덩실거리듯 알 수 없는 리듬으로 꿈틀대는 몸과 마음을 부여잡고 아련함에 비틀거리며 방을 나선다. 복도 끝 음소거된 화면, 케이블 채널에선 태국 영화 `시티즌 독`이 아열대 국가의 색감을 자랑한다. 순간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신호음. 화면 속 영상이 그 소리를 물고, 암전되었던 의식 속에 펼쳐놓는 선율들은 블링블링. 수채물감으로 ##Plstic Rainbow##를 그려넣는다.
키를 건내받는 직원이 낯익다. 어디서 봤을까. 그쪽 역시 구면이라는 표정으로 머릿속에서 이름을 찾고있다. 낯선 장소, 예고없이 맞닥뜨리는 낯익은 얼굴은 잠시간의 정적을 만든다. 그 정적 안에서 기억 속 서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대개는 그 의문스러운 반가움을 지나쳐버린다. 이번에도 역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뒤돌아 서던 찰나에, ##지나가기엔## 너무도 익숙한 음성이 어깨를 두드린다. 여느 슬픈 음악에 피아노 전주가 흐르듯,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엔 언제나 거친 기타소리가 곁들여지듯, 언제나 들어왔던 것만 같은 목소리로 건내지는 일상적인 인사말에 흠칫 놀라 다시 뒤를 돌았다. 아무렇지 않게 묵묵히 체크아웃 처리를 하며 안경을 고쳐쓰는, 내 머릿속 인물의 도플갱어는 과연 누구인가. 하지만 다시 또 나는 알 수 없다. 상대의 태연함에도 사그러지지 않는 답답함이 결국 마음을 좀먹기 시작한다. 소심함은 발길을 되돌려놓지만, 나로부터 떨어져나가는 궁금증과 호기심, 그것들에 대한 미련과 집착 따위가 옷자락을 붙잡는다.
무심함이 일상이 되어 버린 나는, 머리 속에 요동치는 드럼 소리에도 끈임없이 뱉어내는 중얼거림에도 그 어떤 미친 내면의 울부짖음에도 아랑곳 않고, ##나나나## 쓸데없이 흥얼거리며 기어코 회전문을 나선다. 4월의 풍경은 유난히 선명하다. 방금 이 건물이 나를 토해냈 듯,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배설물들이 내 시야에서 부유하고있다. 눈을 뜨고 문을 나서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나를 채워놓았는데, 그런 나를 안아줄 공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에 나 역시 내 안의 침전물들을 이 콘크리트 위에 배설한다. 배설은 되도록 날카롭고 강한 목소리로, 이 땅위에 나의 흔적이 새겨질만큼. 배트맨이 살고있는 고담시티(Gotham City)가 이런 광경일까. 삼라만상에 담고 싶지 않은 이 도시를 향해, 쓴소리(苦談)가 절로 거친 입을 간지럽히지만, 하릴없는 나는 이어폰을 꽃은 채 그저 또 오늘을 벗어난다. ##고담##이 흘러나온다. 이 들의 음악에 흥분하며 입술을 깨문다.
기타리프가 덩실거리듯 알 수 없는 리듬으로 꿈틀대는 몸과 마음을 부여잡고 아련함에 비틀거리며 방을 나선다. 복도 끝 음소거된 화면, 케이블 채널에선 태국 영화 `시티즌 독`이 아열대 국가의 색감을 자랑한다. 순간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는 신호음. 화면 속 영상이 그 소리를 물고, 암전되었던 의식 속에 펼쳐놓는 선율들은 블링블링. 수채물감으로 ##Plstic Rainbow##를 그려넣는다.
키를 건내받는 직원이 낯익다. 어디서 봤을까. 그쪽 역시 구면이라는 표정으로 머릿속에서 이름을 찾고있다. 낯선 장소, 예고없이 맞닥뜨리는 낯익은 얼굴은 잠시간의 정적을 만든다. 그 정적 안에서 기억 속 서로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 대개는 그 의문스러운 반가움을 지나쳐버린다. 이번에도 역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뒤돌아 서던 찰나에, ##지나가기엔## 너무도 익숙한 음성이 어깨를 두드린다. 여느 슬픈 음악에 피아노 전주가 흐르듯,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엔 언제나 거친 기타소리가 곁들여지듯, 언제나 들어왔던 것만 같은 목소리로 건내지는 일상적인 인사말에 흠칫 놀라 다시 뒤를 돌았다. 아무렇지 않게 묵묵히 체크아웃 처리를 하며 안경을 고쳐쓰는, 내 머릿속 인물의 도플갱어는 과연 누구인가. 하지만 다시 또 나는 알 수 없다. 상대의 태연함에도 사그러지지 않는 답답함이 결국 마음을 좀먹기 시작한다. 소심함은 발길을 되돌려놓지만, 나로부터 떨어져나가는 궁금증과 호기심, 그것들에 대한 미련과 집착 따위가 옷자락을 붙잡는다.
무심함이 일상이 되어 버린 나는, 머리 속에 요동치는 드럼 소리에도 끈임없이 뱉어내는 중얼거림에도 그 어떤 미친 내면의 울부짖음에도 아랑곳 않고, ##나나나## 쓸데없이 흥얼거리며 기어코 회전문을 나선다. 4월의 풍경은 유난히 선명하다. 방금 이 건물이 나를 토해냈 듯, 눈앞에 펼쳐진 수많은 배설물들이 내 시야에서 부유하고있다. 눈을 뜨고 문을 나서기까지 참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나를 채워놓았는데, 그런 나를 안아줄 공간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기에 나 역시 내 안의 침전물들을 이 콘크리트 위에 배설한다. 배설은 되도록 날카롭고 강한 목소리로, 이 땅위에 나의 흔적이 새겨질만큼. 배트맨이 살고있는 고담시티(Gotham City)가 이런 광경일까. 삼라만상에 담고 싶지 않은 이 도시를 향해, 쓴소리(苦談)가 절로 거친 입을 간지럽히지만, 하릴없는 나는 이어폰을 꽃은 채 그저 또 오늘을 벗어난다. ##고담##이 흘러나온다. 이 들의 음악에 흥분하며 입술을 깨문다.
입술을깨물다 EP 1 앨범소개 중
2. Hope Relay
트랙 | 곡명 | 비고 |
1 | 한번만 더 | |
2 | 졸업 | |
3 | 이어달리기 | 타이틀 |
'이어달리기' M/V.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들에 대한 관심을, 경험에 빗대어 호소한 첫 번째 트랙 <한번만 더> 와 극단적 선택을 내린 이의 혼란스런 마음을 소소하게 풀어낸 두 번째 트랙 <졸업>에서 사뭇 진지하게 '자살' 이라는 사회문제에 접근하며, 우리 주변 멀지않은 곳에 마음의 병들이 머무르고 있음을 환기시키는 한편, 타이틀인 세 번째 트랙 <이어달리기> 에서는 그런 아픔들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경쾌한 느낌으로 전하였다.
입술을깨물다 Hope Relay 앨범소개 중
3. 저기요
트랙 | 곡명 | 비고 |
1 | 저기요(Original ver.) | 타이틀 |
2 | 처녀비행 | |
3 | 저기요(Radio edit ver.) |
저기요
지친 일상에 불현듯 나타난 매력적인 이성에게, '저기요' 라며 말을 건네기 직전까지의 심경을 담은 타이틀 곡. 중독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룬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전작에 비해 한층 성숙되고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독특한 느낌의 간주 파트는 두근대며 망설이는 노랫말 속 주인공의 심정을 잘 묘사해 곡의 재미를 더한다. 마치 매력적인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 듯, 이 곡을 통해 밴드 ‘입술을깨물다’는 청자들에게 수줍지만 용기 있게 매혹적인 추파를 건네고 있다.
처녀비행
무대 아래 얼어있는 관객에게 함께 즐겨보자고 외치듯, 현재의 걱정거리 혹은 과거의 스스로에게서 벗어나 처음으로 신나게 날아보자고 전하는 힘찬 격려의 곡 ‘처녀비행’. 진취적인 가사와 락의 강한 색채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와 곳곳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시종 '처녀비행'의 쾌감을 구현해내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밀도 높게 디자인된 사운드의 층위가 돋보이는 곡이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처녀비행'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 중!!
지친 일상에 불현듯 나타난 매력적인 이성에게, '저기요' 라며 말을 건네기 직전까지의 심경을 담은 타이틀 곡. 중독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조화를 이룬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이 곡은, 전작에 비해 한층 성숙되고 세련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독특한 느낌의 간주 파트는 두근대며 망설이는 노랫말 속 주인공의 심정을 잘 묘사해 곡의 재미를 더한다. 마치 매력적인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말을 걸 듯, 이 곡을 통해 밴드 ‘입술을깨물다’는 청자들에게 수줍지만 용기 있게 매혹적인 추파를 건네고 있다.
처녀비행
무대 아래 얼어있는 관객에게 함께 즐겨보자고 외치듯, 현재의 걱정거리 혹은 과거의 스스로에게서 벗어나 처음으로 신나게 날아보자고 전하는 힘찬 격려의 곡 ‘처녀비행’. 진취적인 가사와 락의 강한 색채가 잘 어우러진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주와 곳곳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들이 시종 '처녀비행'의 쾌감을 구현해내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밀도 높게 디자인된 사운드의 층위가 돋보이는 곡이다.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처녀비행'과 함께 힘차게 날아오를 준비 중!!
입술을깨물다 저기요 앨범소개 중
4. Love You All
트랙 | 곡명 | 비고 |
1 | Love You All | 타이틀 |
'Love You All' M/V. 영화 '잠 못 드는 밤'을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입술을 깨물다' 라는 정서의 폭 아래 다양한 감성을 노래해 온 밴드 입술을깨물다가 이번엔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영화 <잠 못 드는 밤>에 모티브를 둔 <Love you all>은 생활의 고루함과 현실의 무게 아래서 서로의 의미를 묻는 연인들에게, '늘 곁에 머무르기에 그로써 충분한 사랑이다' 라는 노랫말을 전하며 따뜻하고 친근한 사운드로 보듬고 있다. 기존의 락 성향을 잠시 내려두고 팝 스타일의 작법에 충실한 이번 곡은 특히, 싱어송라이터 Band Mona가 듀엣 보컬로 참여해 한층 애틋한 러브송의 색채를 뚜렷이 했다.
입술을깨물다 Love you all 앨범소개 중
5. Snow White Night
트랙 | 곡명 | 비고 |
1 | Snow White Night | 타이틀 |
2 | 사라레 |
첫 번째 트랙 <Snow White Night>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 '첫눈'. 첫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사람. 코끝에 떨어진 첫 번째 눈송이. 차가움에 살짝 놀라지만 가슴은 어느새 따스하게 두근거린다. 시린 손을 모아 입김으로 녹이듯 얼어붙은 여러분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 줄 ‘입술을깨물다’의 겨울 시즌송 Snow White Night. 눈으로 새하얗게 덮인 밤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떠오르게 될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두 번째 트랙 <사라레>
겨울이 깊어질수록 날씨는 더욱 추워지고 세상은 꽁꽁 얼어붙어 가지만, 언제나 우리 안에 뜨거운 기운이 흐르고 있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겨울과 열정이라는 다소 상반된 두 이미지가 시즌송의 팝 적인 정서와 락 음악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며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음악적 컬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곡 전반에 흐르는 발랄함과 경쾌함이, 이 겨울 ‘입술을깨물다’의 살갗 아래 흐르는 따스함인 듯,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생각만 해도 설레는 단어 '첫눈'. 첫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사람. 코끝에 떨어진 첫 번째 눈송이. 차가움에 살짝 놀라지만 가슴은 어느새 따스하게 두근거린다. 시린 손을 모아 입김으로 녹이듯 얼어붙은 여러분의 마음을 훈훈하게 덥혀 줄 ‘입술을깨물다’의 겨울 시즌송 Snow White Night. 눈으로 새하얗게 덮인 밤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떠오르게 될 우리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두 번째 트랙 <사라레>
겨울이 깊어질수록 날씨는 더욱 추워지고 세상은 꽁꽁 얼어붙어 가지만, 언제나 우리 안에 뜨거운 기운이 흐르고 있음을 노래하는 곡이다. 겨울과 열정이라는 다소 상반된 두 이미지가 시즌송의 팝 적인 정서와 락 음악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로 드라마틱하게 어우러지며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음악적 컬러를 잘 보여주고 있다. 곡 전반에 흐르는 발랄함과 경쾌함이, 이 겨울 ‘입술을깨물다’의 살갗 아래 흐르는 따스함인 듯, 여러분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술을깨물다 Snow White Night 앨범소개 중
6. FINE
트랙 | 곡명 | 비고 |
1 | Hold Tight | 타이틀 |
2 | 염원 | |
3 | INK | |
4 | 너로 머무를 말 | |
5 | Exit |
‘괜찮은가요’ 물으며 문을 여는 첫 곡 <Hold tight> 는 신스 기반의 록 적인 사운드와 따뜻한 노랫말로 꾸며 진 타이틀곡으로, 중반부에 펼쳐 지는 조밀한 기타 연주와 선이 굵은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귀를 사로잡는다.
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트랙 <염원> 은 지친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응원의 노래로 생동감 넘치는 악기 위에 조근조근 들려 오는 목소리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가장 큰 감정의 폭을 보여 주는 세 번째 곡 <INK>, 이 제목은 'I Never Know' 와 'I am Not oK' 의 약자이다. 죽음으로 떠나 보낸 이를 향한, 쏟아 내려 해도 그럴 수 없는 감정들을 격정적인 편곡과 강렬한 사운드로 전하고 있다.
반면에 네 번째 트랙 <너로 머무를 말>에선 같은 상황의 감정을 가장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며, 좀처럼 보여 주지 않았던 '입술을깨물다' 의 어쿠스틱한 매력을 선보인다.
앨범의 마지막 곡 <Exit>는 나름의 사연을 가진 곡인데, 어머니와 사별한 두 자매가 그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써 내려간 글과 곡을, '입술을깨물다' 가 다듬어 앨범에 수록한 의미 있는 트랙이다. 아픔이 있다 하기엔 너무도 맑고 예쁜 두 학생의 목소리가 코러스로 등장해, 이 앨범 [FINE]을 통해 엿보길 바랐던 '희망의 출구'를 느끼게도 한다.
이어 등장하는 두 번째 트랙 <염원> 은 지친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응원의 노래로 생동감 넘치는 악기 위에 조근조근 들려 오는 목소리가 독특한 느낌을 준다.
가장 큰 감정의 폭을 보여 주는 세 번째 곡 <INK>, 이 제목은 'I Never Know' 와 'I am Not oK' 의 약자이다. 죽음으로 떠나 보낸 이를 향한, 쏟아 내려 해도 그럴 수 없는 감정들을 격정적인 편곡과 강렬한 사운드로 전하고 있다.
반면에 네 번째 트랙 <너로 머무를 말>에선 같은 상황의 감정을 가장 절제된 방식으로 표현하며, 좀처럼 보여 주지 않았던 '입술을깨물다' 의 어쿠스틱한 매력을 선보인다.
앨범의 마지막 곡 <Exit>는 나름의 사연을 가진 곡인데, 어머니와 사별한 두 자매가 그들의 마음을 담아 직접 써 내려간 글과 곡을, '입술을깨물다' 가 다듬어 앨범에 수록한 의미 있는 트랙이다. 아픔이 있다 하기엔 너무도 맑고 예쁜 두 학생의 목소리가 코러스로 등장해, 이 앨범 [FINE]을 통해 엿보길 바랐던 '희망의 출구'를 느끼게도 한다.
입술을깨물다 FINE 앨범소개 중
7. Luna
트랙 | 곡명 | 비고 |
1 | Luna | 타이틀 |
2 | Luna (Inst.) |
매일 변해가는 달의 모습처럼, 매일이 다른 그녀 모습과 부풀어가는 마음을 표현한 새 싱글 <Luna>. 두근대는 마음처럼 경쾌한 리듬 위로 달빛처럼 눈부시게 펼쳐진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 곡에는, 한층 성숙한 밴드의 음악적 세공력이 잘 드러나 있다. 보컬에 묻어나는 수줍음과 간절함, 그 감정을 이어가는 기타와 신디사이저 연주는 벅찬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며 곡을 더욱 풍성하게 장식한다.
새 싱글 <Luna>는 정서적으로 입술을깨물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따뜻한 청량감'을 전하면서, 장르적으로도 록음악 기반을 확실히 보여주며 팝 음악의 접근방식을 놓치지 않는 입술을깨물다 스타일의 전형을 꿰뚫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이 아닌 그들 본위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이번 싱글은 그런 맥락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달빛 아래서 사랑을 꿈꾸듯,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그들의 설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새 싱글 <Luna>는 정서적으로 입술을깨물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따뜻한 청량감'을 전하면서, 장르적으로도 록음악 기반을 확실히 보여주며 팝 음악의 접근방식을 놓치지 않는 입술을깨물다 스타일의 전형을 꿰뚫고 있다. 프로젝트의 일환이 아닌 그들 본위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이번 싱글은 그런 맥락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달빛 아래서 사랑을 꿈꾸듯, 더 큰 꿈을 꾸고 있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그들의 설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본다.
입술을깨물다 Luna 앨범소개 중
8. 하고 싶은 말
발매 일주일 전부터 총 4번의 티저를 선보였다.
트랙 | 곡명 | 비고 |
1 | 하고 싶은 말 | 타이틀 |
당신의 '입술을 깨무는 순간' 을 노래하는 밴드 '입술을깨물다'. 새 싱글 <하고 싶은 말> 로 차마 입술을 떼지 못하는 조마조마함을 전한다. 노랫말 속 '하고 싶은 말' 은 끝까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이야기되지 않는다. (하고 싶을 뿐 아직 하지 못한 말이니까.) 대신 설렘, 수줍음, 답답함 같은 그 상황의 다채로운 감정들이 두근거림을 닮은 리듬 위에 선명히 펼쳐지며,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발랄하고 산뜻한 음악을 선보인다. 2년 만에 내놓은 싱글 앨범 <하고 싶은 말> 을 통해, '입술을깨물다' 가 그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었는지, 앞으로 어떤 하고 싶은 말들을 들려줄 것인지 귀 기울여 보길 바란다.
입술을깨물다 하고 싶은 말 앨범소개 중
9. 유령수업
발매 4일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발매 예고 후 3일 전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다.
트랙 | 곡명 | 비고 |
1 | 유령수업 | 타이틀 |
2 | 유령수업 (Spooky ver.) |
<유령수업>은 '죽음 뒤 유령이 되기 위한 수업' 이라는 다소 황당한 가사만큼, 재기발랄한 연주들로 가득하다. 오리지널 버전의 <유령수업> 이 '입술을깨물다' 특유의 발랄함이라면, 함께 수록된 스푸키 버전은 같은 가사와 선율을 음산함으로 재해석하며 전형적인 납량 특선의 분위기를 더해준다.
이번 앨범은 꼬마유령 캐스퍼, 비틀쥬스, 컨저링, 파라노멀 액티비티 등의 공포영화들이 주요 영감이 되었으며, 웹툰 싸우자 귀신아 가 노랫말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위 작품들만큼 오싹 짜릿한 <유령수업>이 시원한 피서가 되길 바란다.
주의, 뒤돌아보지 말 것!!
이번 앨범은 꼬마유령 캐스퍼, 비틀쥬스, 컨저링, 파라노멀 액티비티 등의 공포영화들이 주요 영감이 되었으며, 웹툰 싸우자 귀신아 가 노랫말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무더운 여름, 위 작품들만큼 오싹 짜릿한 <유령수업>이 시원한 피서가 되길 바란다.
주의, 뒤돌아보지 말 것!!
입술을깨물다 유령수업 앨범소개 중
10. 우리 사랑하는 동안
발매 5일 전부터 두 번의 티저를 선보였다.
트랙 | 곡명 | 비고 |
1 | 우리 사랑하는 동안 | 타이틀 |
'우리 사랑하는 동안' M/V.
올 10월 정규 앨범 발매 전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입술을깨물다의 새 싱글 <우리 사랑하는 동안>.
이 곡의 직접적인 모티브가 된 것은 아니지만, 동명의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원제:and while we were here) 을 어느 케이블 채널에서 처음 본 순간이 노랫말 속 이야기의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우발적으로 변질된 관계, 그 공간과 시간에 대한 묘사를 담은 '입술을깨물다' 의 이번 곡은 기존의 사운드보다 힘 있고 선이 굵은 연주가 특징적이며, 역동적인 보컬과 도시의 야경처럼 펼쳐진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 곡의 직접적인 모티브가 된 것은 아니지만, 동명의 영화 우리 사랑하는 동안 (원제:and while we were here) 을 어느 케이블 채널에서 처음 본 순간이 노랫말 속 이야기의 토대가 되었다고 한다. 우발적으로 변질된 관계, 그 공간과 시간에 대한 묘사를 담은 '입술을깨물다' 의 이번 곡은 기존의 사운드보다 힘 있고 선이 굵은 연주가 특징적이며, 역동적인 보컬과 도시의 야경처럼 펼쳐진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입술을깨물다 우리 사랑하는 동안 앨범소개 중
11. 순간 (脣間)
트랙 | 곡명 | 비고 |
1 | 파주 | |
2 | 나쁜놈 | 타이틀 |
3 | 우리 사랑하는 동안 | |
4 | 꿈에 | |
5 | the Love이면 돼 | 타이틀 |
6 | 내버려두지마요 | |
7 | 하고 싶은 말 (Album ver.) | |
8 | Zerosum | |
9 | 제목없음 | |
10 | 소녀는 어디로 갔나 | |
11 | 생명체 | |
12 | Dying in action | |
13 | 다시작[1] |
'나쁜놈' M/V.
1집 앨범에 대한 소회
'입술을깨물다'라는 밴드가 시작되고 첫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적지 않은 음원들을 발표했다. 이따금씩 있었던 멤버 변화와 그로 인한 부침들을 겪으면서도 진득이 밴드를 이어갔다. 지금의 멤버들과 뜻을 모아, 또 좋은 상황을 맞아 첫 full-length 앨범을 내놓은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낀다.
연습실과 녹음실만을 오가며, 발매하지 않은 기존 곡들과 새로 쓴 곡들에 매달린 시간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후반 작업은 진행 중이고 끝까지 정성을 들인 앨범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객관적인냥 스스로 쓴 앨범 소개가 못마땅해 짤막한 소회로 대신한다. 들리는 대로 들어주길 바란다. 크게, 끝까지.
'오랜만이야'하는 시작과 '새로운 아침으로' 하는 끝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규 앨범 작업이 끝났으니, 또 뭔가 재밌는 상상들을 해봐야겠다.
p.s. 우리의 주변에서, 크고 작은 공연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에서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술을깨물다'라는 밴드가 시작되고 첫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적지 않은 음원들을 발표했다. 이따금씩 있었던 멤버 변화와 그로 인한 부침들을 겪으면서도 진득이 밴드를 이어갔다. 지금의 멤버들과 뜻을 모아, 또 좋은 상황을 맞아 첫 full-length 앨범을 내놓은 것만으로도 큰 기쁨을 느낀다.
연습실과 녹음실만을 오가며, 발매하지 않은 기존 곡들과 새로 쓴 곡들에 매달린 시간들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후반 작업은 진행 중이고 끝까지 정성을 들인 앨범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객관적인냥 스스로 쓴 앨범 소개가 못마땅해 짤막한 소회로 대신한다. 들리는 대로 들어주길 바란다. 크게, 끝까지.
'오랜만이야'하는 시작과 '새로운 아침으로' 하는 끝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규 앨범 작업이 끝났으니, 또 뭔가 재밌는 상상들을 해봐야겠다.
p.s. 우리의 주변에서, 크고 작은 공연 현장에서 또는 온라인에서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입술을깨물다 순간 앨범소개 중
1. 파주 : '내가 느끼는 가장 차가움이 반대쪽의 가장 따뜻함일 수 있다' 라는 생각으로 풀어낸 곡이다. 온도 차로 인한 갈등과 그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오랜만이야' 하며 은근하게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트랙이길 바랐다.
2. 나쁜놈 : 첫 번째 타이틀곡 나쁜놈 은 일상적인 관계에 대한 실망과 체념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멜로디, 공감되는 가사가 전달력 있게 표현되어 청자들에게 접근성이 높을 거라는 판단력 결핍으로 타이틀곡으로 선정하였다.
3. 우리 사랑하는 동안 : 9월 싱글로 선공개 된 트랙이다. 앨범 작업 초기 타이틀곡으로도 거론됐던 곡인 만큼 멤버들의 애정이 담긴 곡이다. '우발적인 관계의 변질' 이라는 주제를 힘이 넘치는 사운드로 담아냈다.
4. 꿈에 :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계속되는 '관계의 한계' 로 인한 괴로움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초반의 몽롱한 사운드가 곡의 정서를 잘 전달하고 있고, 화자의 괴로움이 절절하게 표현되는 후반부의 분위기가 멋진 곡이다.
5. the Love이면 돼 : 두 번째 타이틀곡 the Love이면 돼 는 '권태에 빠진 연인들의 이야기' 를 말장난 섞인 독특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대중성 있는 곡으로 판단하여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선정하였다.
6. 내버려두지마요 : 맘 속에서 꿈틀대는 감정을 경쾌한 사운드로 독려하는 곡이다. 팝락 장르의 전형성이 두드러진 곡이다. 독특한 브릿지 파트 편곡이 이색적이다.
7. 하고 싶은 말 : 5월 싱글로 선공개 된 트랙이다. 무언가 전하고 싶은 답답하고 설레는 심정을 밝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8. zerosum : '다툼 끝에 찾아온 이별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는 이야기를 담은 슬로우 템포 곡이다. 가사의 토대가 된 이별의 장면을 묘사한 1절의 느낌이 인상적이다.
9. 제목없음 : 10번 트랙의 인트로 파트를 따로 트랙으로 분리했다. 곡 스케치 현장을 연출했달까. 발연기가 송구스럽다.
10. 소녀는 어디로 갔나 : '소녀가 사라진 건 내 안에 소년이 사라졌기 때문인건가' 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지난 날의 자아, 소년성, 소녀성? 따위에 대한 동경을 그 상실에 대한 아쉬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르 음악으로서 충실한 인트로와 아웃트로, 두텁게 연출된 코러스 파트, 연주만으로 훌륭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릿지 파트, 변화무쌍한 편곡(똑같은 리프가 하나도 없답니다.)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곡이다.
11. 생명체 : 밴드 키드로서의 멤버들의 장르적 취향을 전면적으로 드러낸 트랙으로, 내부적으로도 외부적으로도 아주 선호도가 높은 곡이다. 경이로운 생명체를 영접한 순간, 그 충격의 강렬함과 그로 인한 심장의 고동은 이 곡의 사운드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12. Dying in action : Dying in action 은 프랑스 외인부대의 '싸우다 죽는다' 라는 구호(?)라고 한다. 악전고투하는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강렬한 비장함이 역동적인 리듬감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13. 다시작 ; 다시 시작. 밴드의 휴식기에 작업한 '다시 설 무대를 그리며' 쓴 곡이다. 뭔가 결핍된 상황에서 만든 곡인만큼, 작정하고 절절한 정서와 깊고 웅장한 사운드를 쏟아내고 있다. 밴드의 상황과 관련해 나름의 의미를 가진 곡이기에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두었고, 그 역할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새로운 아침으로' 하며 끝나는 노랫말이 밴드의 미래를 약속하는 주문이 되었으면 좋겠다.
2. 나쁜놈 : 첫 번째 타이틀곡 나쁜놈 은 일상적인 관계에 대한 실망과 체념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멜로디, 공감되는 가사가 전달력 있게 표현되어 청자들에게 접근성이 높을 거라는 판단
3. 우리 사랑하는 동안 : 9월 싱글로 선공개 된 트랙이다. 앨범 작업 초기 타이틀곡으로도 거론됐던 곡인 만큼 멤버들의 애정이 담긴 곡이다. '우발적인 관계의 변질' 이라는 주제를 힘이 넘치는 사운드로 담아냈다.
4. 꿈에 :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계속되는 '관계의 한계' 로 인한 괴로움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초반의 몽롱한 사운드가 곡의 정서를 잘 전달하고 있고, 화자의 괴로움이 절절하게 표현되는 후반부의 분위기가 멋진 곡이다.
5. the Love이면 돼 : 두 번째 타이틀곡 the Love이면 돼 는 '권태에 빠진 연인들의 이야기' 를 말장난 섞인 독특한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앨범 수록곡 중 가장 대중성 있는 곡으로 판단하여 두 번째 타이틀곡으로 선정하였다.
6. 내버려두지마요 : 맘 속에서 꿈틀대는 감정을 경쾌한 사운드로 독려하는 곡이다. 팝락 장르의 전형성이 두드러진 곡이다. 독특한 브릿지 파트 편곡이 이색적이다.
7. 하고 싶은 말 : 5월 싱글로 선공개 된 트랙이다. 무언가 전하고 싶은 답답하고 설레는 심정을 밝은 감성으로 표현했다.
8. zerosum : '다툼 끝에 찾아온 이별 뒤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는 이야기를 담은 슬로우 템포 곡이다. 가사의 토대가 된 이별의 장면을 묘사한 1절의 느낌이 인상적이다.
9. 제목없음 : 10번 트랙의 인트로 파트를 따로 트랙으로 분리했다. 곡 스케치 현장을 연출했달까. 발연기가 송구스럽다.
10. 소녀는 어디로 갔나 : '소녀가 사라진 건 내 안에 소년이 사라졌기 때문인건가' 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지난 날의 자아, 소년성, 소녀성? 따위에 대한 동경을 그 상실에 대한 아쉬움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르 음악으로서 충실한 인트로와 아웃트로, 두텁게 연출된 코러스 파트, 연주만으로 훌륭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릿지 파트, 변화무쌍한 편곡(똑같은 리프가 하나도 없답니다.) 등 흥미로운 요소들이 많은 곡이다.
11. 생명체 : 밴드 키드로서의 멤버들의 장르적 취향을 전면적으로 드러낸 트랙으로, 내부적으로
12. Dying in action : Dying in action 은 프랑스 외인부대의 '싸우다 죽는다' 라는 구호(?)라고 한다. 악전고투하는 자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강렬한 비장함이 역동적인 리듬감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곡이다.
13. 다시작 ; 다시 시작. 밴드의 휴식기에 작업한 '다시 설 무대를 그리며' 쓴 곡이다. 뭔가 결핍된 상황에서 만든 곡인만큼, 작정하고 절절한 정서와 깊고 웅장한 사운드를 쏟아내고 있다. 밴드의 상황과 관련해 나름의 의미를 가진 곡이기에 앨범의 마지막 트랙에 두었고, 그 역할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새로운 아침으로' 하며 끝나는 노랫말이 밴드의 미래를 약속하는 주문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7.10.12 지니(Genie)뮤직 인터뷰 중 발췌
12. 다시 쓰는 페이지
발매 5일 전에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 | 곡명 | 비고 |
1 | 다시 쓰는 페이지 | 타이틀 |
오랜만에 힘 빼고 작업했습니다. 새로운 페이지들을 써 나아가 보렵니다.
입술을깨물다 다시 쓰는 페이지 앨범소개 중
[1] 곡이 끝나고 2분 뒤 히든트랙이 있다. 곡 제목은 '쓸모없는 노래'. 이 곡은 연제홍이 먼저 떠난 친구를 기리며 만든 개인적인 곡이고, 곡의 편곡이 보컬에 피아노 반주만 얹은 형식이다보니 앨범 내 다른곡들의 스타일과 너무 동떨어져 정규 트랙으로 가지 못하고 히든트랙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런식으로 히든트랙을 삽입하는 기법은 미국 밴드 The Used가 주로 쓰며 앨범 'The Used', 'Lies for the Liars', Imaginary Enemy' 에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