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4-24 21:57:14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 나오는 몬스터.
고블린과 비슷하지만 훨씬 작은 몸집과 다부진 인상의 얼굴에, 한 쌍의 박쥐 날개와 근육질 몸매를 지니고 있다.
생긴 것만 보면 데이드라의 일종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일반 몬스터, 즉 탐리엘 토착종이다. 다만 고블린이나 오우거, 미노타우로스 등의 동향민들과 달리 옷가지나 무기를 전혀 걸치지 않고, 계급이 나뉘어있지도 않은데다 대장 역할을 하는 개체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로 미루어 인간형과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지능은 단순한 짐승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특이한 점은 임프나 더불어 굵직한 목소리를 내게 생긴 것과는 달리 새처럼 짹짹거리는 소리를 내는 점이 특이하다.
주인공 레벨 1인 시점에서도 볼 수 있는 저레벨 몬스터로, 지능이 낮은게 분명한데도 의외로 3속성의 하급 파괴마법을 사용하며 원거리 공격을 시도한다. 근접 공격도 하긴 하지만 체력이 최대 45로 매우 낮은 편이므로, 임프가 공격해 온다면 마법사 계통 캐릭터라도 빠르게 접근해 근접 공격을 해버리면 간단하게 때려잡을 수 있다.
쓰러뜨리면 연금술 재료인 임프의 담즙을 얻을 수 있다. 연금술 재료 치고는 비싸지만 그리 기대하지는 말자. 다만 팩션 퀘스트들에서 십여개 정도를 모아올 것을 요구하는 경우가 간혹있기 때문에, 마주칠 때마다 추출해서 모아두면 편하게 해당 퀘스트를 넘길 수 있으니 참고해두자.
참고로 앤빌의 메이지 길드에는 애완용 임프 '스파키'가 있다. 다크 브라더후드 성지에 있는 '스키머'라는 이름의 다크 브라더후드 구성원으로 취급받은 쥐와 마찬가지로 메이지 길드의 일원(!)으로 취급받기 때문에 괜히 괴롭히다 걸리면 메이지 길드에서 쫓겨나니 주의.
DLC Wizard's tower를 설치하고, DLC로 추가되는 Frostcrag Spire를 업그레이드 하다 보면 지하 창고에 이들 임프를 경비병처럼 풀어넣을 수 있다. 당연히 플레이어에게 우호적. 사실 집에 도둑이 들 일 같은건 없으므로 굳이 이 가디언들을 들여놓을 필요는 없으나, 창고 업그레이드시 자동적으로 딸려오는지라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처음 보는 사람은 놀라기도...
시로딜 밖에서는 서식하지 않은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2시대를 다루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는 콜드하버에도 살고 있으며 그 힘에 영향을 받아 진짜로 데이드라화한 바네킨이라는 생물이 등장한다.
엘더스크롤: 레전드에는 1코스트 1/1 힘 속성 카드로 등장하는데, 임프가 공격을 하면 적 초상화에 2데미지를 주는 어그로성 성능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