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2 16:50:38

임페리얼 가드/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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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성3. 기본 전술 개념4. 종족별 상대법
4.1. vs스페이스 마린4.2. vs엘다
5. 영웅6. 유닛7. 기타

1. 개요

진정한 전사의 영혼을 가진 세력, 임페리얼 가드가 마침내 DOW2에 참전하였다. 전작의 유닛창 일러스트 작가가 짤렸는지 임가는 그림체가 다른데 묘하게 간지가 안나기 때문에 까이고 있다. 또한 모델링도 오리, 카라때의 가드맨보다 정식 추가된 가드맨의 모델 수가 더 적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그래픽 발전이 별로 없다. 정식버전에서도 변화가 없다.

초창기에는 카오스 라이징의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마찬가지라 베타에서의 상황은 매우 강력했다. 하지만 전작보다 더 근접 능력이 약해져서 아차하면 순식간에 병력들이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한다. 그리고 2012년 당시에는 최고의 사기 종족이었다. 동일한 역량의 플레이어끼리 붙는다면 다른 종족은 임가를 이기는건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흉악함을 자랑했다. 1편에서도 괴수가 잡으면 몹시 흉악한 종족이었지만… 기본적인 컨트롤만 해줘도 미칠듯한 포스를 발휘하는 종족. 이 때는 임페리얼 가드로 하면서 패배를 한다면 그것은 종족의 문제가 아니고 바로 자신의 실력이 문제였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 THQ가 멸망하고 레트리뷰션 패치가 멈춘지 몇 달이나 지난 2013년 즈음부터는 다양한 너프와 파훼법의 발견으로 인해 사기가 아니게 되었다. Elite Mod에선 초창기에는 완전히 보통으로 돌아갔다가 점점 버프를 받으면서 15년 즈음에 정점을 찍고 16년부터 끊임없는 너프를 받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너프와 엘다라는 카운터 종족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1대 1에서 너무 강한지라 2019년에도 더 많은 너프가 될 예정이다.

한편 레트리뷰션에서는 일부 유닛들의 워기어 및 가격 능력치 등이 16년 패치에서 세부적으로 조정되었다! 다만 이게 임가에 유리하게 버프되었냐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너프된 게 더 많다.

2. 특성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종족이 가지는 기본적인 틀과는 다른 유닛 조합을 가진다는 것이다. 워해머의 다른 종족들은 근접유닛이 탱킹과 딜링을 수행하고, 원거리 유닛은 사격과 수류탄과 같은 특수능력을 가지며, 강습유닛이라는 특수한 근접유닛이 있다. 그리고 중반에 워커형태의 기갑이 있다. 반면 임페리얼 가드는 기본적으로 원거리인 가드맨이 탱킹유닛이자 전투유닛이며, 강습 유닛도, 수류탄도, 워커도 없다. 다만 이 역할을 다른 유닛들이 나누어 가진다. 또한 어떤 종족에도 없는 개념인 '곡사포' 유닛이 존재한다. 따라서 다른 종족들과는 플레이 방식 및 대응 방식이 매우 다르며 운용 방식과 전략도 매우 다르게 이루어져야 한다.

임페리얼 가드답게 임페리얼 가드는 저티어의 보병유닛과 고티어의 차량유닛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을 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임페리얼 가드는 어느 세력보다 기갑유닛이 가장 먼저 나오는데, 티어 1에 리퀴지션 350이라는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 센티널을 생산할 수 있다. 약하지만 꼴에 기갑이라도 나름 가드맨보다는 강한 체력을 가지는 센티널은 빠른 기동력과 상대의 점령 깃발을 내리는 능력, 넉백 능력 등을 가진 만능 보조유닛이다. 그외에도 카타찬과 같은 다양한 보병유닛들의 조합과 함께, 전체적으로 다른 세력보다 강력한 방어능력은 점령지 방어와 전선형성에 크게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미니어쳐 게임과 비교하면 기갑과 중화기 팀이 강세인 6판 아스트라 밀리타룸과는 다르게, 기갑유닛들은 분명 유용하지만 몸빵이 약한 편이며, 더욱이 기갑아머인 워커가 없고 강습유닛이 없는 종특 때문에 대전차 무기에 취약한 면모를 보인다. 중화기 팀도 후술될 버그 때문에 라스캐논 팀 빼곤 입지가 안 좋은 편. 다만 엘리트 모드에서는 고쳐졌다.

이 게임을 구매한 초보자들이 표지의 인퀴지터 때문에 유독 선호하는 진영 중 하나지만, 아쉽게도 이 게임을 제대로 팔려면 임가로 시작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진영 구성이 타 종족들과 매우 다르고 임가의 약점을 극복할 운용능력과 컨트롤이 받춰줘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에 미숙한 임가 초보유저는 그저 경험치가 될 뿐이며[1] 임가로 연습한 걸 다른 종족에 바로 써먹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AI 임페리얼 가드 플레이어는 임가만의 특징들을 전혀 못살리는 운영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일례로 만티코어를 전혀 쓰지 않으며, 가드맨 분대의 퇴각 중 퇴각을 중단하고 한 기를 사살하는 대신 버프를 받는 E 기능도 활용하지 못한다. 당연히 기갑 유닛들의 '추가 장갑' 업글도 안올린다. 이 외에도 로드 제너럴의 글로벌 스킬의 벙커나 헤비 터릿 등의 구조물 소환 스킬도 잘 활용 못한다. 보면 알겠지만 진영은 임가이나 다른 진영들 다루듯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다른 진영에겐 없는 임가만의 고유 매커니즘을 전혀 다루지 못하는 것이다.

여담으로 3티어를 올라갈시 본진 건물에 4방향으로 헤비볼터가 하나씩 나오는데 제압 능력은 없지만 대미지가 준수하고 사격이 거의 한 대상에게만 집중되는 방식이다 보니 만랩 택마도 마냥 맞고 있으면 순식간에 분대원이 잘린다. 다만 3티어때는 이미 각종 고화력 고장갑 유닛이 돌아다닐 타이밍이라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여담으로 유달리 버그가 쩔어주는 세력이기도 하다. 초창기에는 아예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미쳐버린 중화기 팀의 버그가 유명했고, 이 외에도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 DLC를 구매하면 실제로 DLC 진영을 선택하지 않아도 DLC 진영 음성이 재생되는 버그가 존재하는 등 유독 자잘한 버그가 심각한 진영이다.

3. 기본 전술 개념

임페리얼 가드는 보병과 차량의 유기적인 조화와 더불어 차근차근 적의 전선을 밀어내며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모든 유닛은 뭉치면 뭉칠수록 강해지며, 방어도가 높은 대신 기동성이 딸리므로 함부로 적에게 게릴라 전을 걸거나 한다면 순식간에 작살나버리는 군대를 볼 수 있다. 대신 센티널과 카타찬이라는 훌륭한 기동 게릴라가 존재하므로 게릴라와 중앙군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것이 이득이게 된다.

난이도에 대해선 말이 많은데, 앞서 개요에서 언급했듯이 예전에 레트리뷰션이 막 나온 2011년, 2012년 즈음엔 누가 사용해도 쉽고 강한 종족임은 틀림없었지만, 파훼법이 알려진 2013년, 2014년 즈음부터는 엘다급 고수용 종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2012년 이후로 몇번의 너프와 파훼법의 발견으로 인함이다. 즉, 엘다처럼 최강이지만 컨트롤이 어려워서 그런게 아니고 임가가 실력과 경험이 쌓이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는 약점들이 있기 때문이다. 임가의 치명적인 약점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거치무기(저격, 포병, 중화기 플랫폼)에 취약하다. 다시 말해 전선돌파력이 제로다.

임가는 종족 구성상 강습유닛이 없다. 심지어는 2티어를 가도 강습유닛이 제공되지 않는 유일한 종족이다. 대신 임가는 카타찬 유탄 및 연막과 센티넬 발구르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도록 되어 있는데, 문제는 둘다 사거리가 짧아서 다가가다 터지거나 리트릿해야 한다. 아래에도 설명되겠지만, 초기엔 센티넬의 발구르기 범위도 넓었고 카타찬 유탄의 대미지도 지금보다 더욱 강력했다. 임가가 2012년 넘어가면서 몰락한 건 센티넬과 카타찬이 너프되고 난 후, 임가에 대한 파훼법이 발견되면서부터다. 영웅들의 스킬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완벽한 해결책은 못된다. 임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 2티어에서 나오는 만티코어가 거치팀의 완벽한 카운터이긴 하다. 2티어 유닛이라 그렇지... 뒤집어 말하면 임가를 상대할 때 1티어에서 거치팀을 가지고 전선을 올려서 발전기 기지만 다 털면 그 게임은 거의 이겼다고 보면 된다. 보병전력만 가지고 거치팀이 버티고 있는 전선을 뚫어내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 만티코어나 키메라 같은게 반드시 필요한데, 임가 기갑이 오크처럼 저렴한 것도 아니고... 2티어 필수유닛치고는 전기가 좀 많이 비싼게 문제다.

사실 출시 초기 임가가 사기라고 불린 이유는 임가에 강습유닛이 없는 대신 센티넬과 카타찬이 강습의 역할을 수행하게 해주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성능을 준 것에서 기인한다. 임가 유닛들을 만들 때 상대방이 거치 유닛을 사용할 것을 전제하고 만들었는데, 거치 유닛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른 종족들은 그냥 지는 수밖에 없었던 시절이였다. 유닛들이 너프를 당한 지금도 동자원, 동분대수로 거치팀 없이는 1티어에서 임가가 최소한 불리한 경우는 없다.[2] 그래서 요즘 임가를 상대하는 종족들은 아예 거치팀을 두 개 뽑는다. 이건 파훼법이 발견된 거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임가유저들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결론적으로 임가 유저의 실력이 상대보다 우월하지 않는 이상 이 가장 큰 약점을 극복하고 이기기가 힘들다.

두 번째, 깃관리에서 매우 취약하다.

이 단점은 임가가 오피라고 불리던 옛날에도 지적되던 문제점으로 임가의 유닛들은 뭉쳐야 강해지며, 카타찬을 제외한 일부 유닛을 제외하곤 게릴라전에서 따로 따로 싸워서는 이길 수가 없다. 따라서 스마가 작정하고 스카웃으로 뺑뺑이를 돌리거나 오크나 카오스, 니드가 병력 분산을 유도하고 슬러가, 헤레틱, 호마건트로 깃돌리기를 시전하면 임가 입장에선 열받게 된다. 가드맨으로는 절대 근접보병들을 상대할 수 없고, 센티넬은 내려간 깃을 올리지를 못하기에 영웅이 빠지거나 카타찬을 돌려야 되는데, 만일 이런 상황에서 멀티 태스킹이 안되면 각개격파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가 엘다라면 웹웨이 게이트를 이용한 게릴라에 약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플릿 쓴 가디언과 워프스파이더 엑사크까지 돌아다니면 더더욱 그러하다.

그렇기 때문에 임가 유저는 1:1 맵들의 이해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초반에 거점을 점령하느라 퍼지는 상대 병력을 센티넬로 얼마나 방해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1티어 보병들 중 택마, 카택마를 제외하면 센티널의 견제에서 근접이든 원거리든 자유로운 보병은 없으며 그렇다고 센티넬의 대미지가 약한 것도 아니다. 다만 무빙샷시 명중률이 50% 감소되기 때문에 사격할 때는 멈춰서 쏘는 것이 좋다. 항상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해야 하며 또 '''거점 점령에 너무 큰 비중을 두면 안된다. 이건 임가에 대응되는 종족인 타이라니드도 마찬가지다. 두 종족다 초반부에 동일한 약점이 존재하며 이걸 공격으로 푸는 종족이다. 차이점은 니드는 전체적으로 빠른 진영이고 임가는 센티널이 중점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건 상대가 자기보다 많은 거점을 점령하는 것을 보고만 있는건 아니다. 센티넬을 이용해 점령 자체를 방해하거나 혹은 깃을 내려버려서 상대가 적어도 자신과 비슷한 거점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양쪽다 비슷한 거점 수라면 교전비에서 조금 밀리더라도 가드맨은 싸니까 임가가 밀리지 않는다. 초반부에 병력을 너무 흩어지게 한다면 다시 병력이 모이기 전 임가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발전기가 털리게 된다. 이 초반부에 공격과 거점점령의 비중을 어떻게 조절하냐에 따라서 고수와 하수가 갈리게 된다. 앞에서 언급된 거치팀이 동반된 방어진을 정면으로 뚫을 수 없다는 점까지 겹처서, 병력을 나누었다 다시 합류하는 식으로 거점점령과 우회기동을 동시에 달성하는 멀티 태스킹과 판단력이 그 어느 종족보다도 필수적인 종족이다. 즉, DOW2의 다른 고수용 종족들과는 달리 컨트롤 등의 피지컬보단 경험이 더 중요한 종족이다.

세 번째, 광역공격(AOE)에 취약하다.

이 단점은 스마와 카스마를 제외한 모든 종족에 해당되는지라 사실 잘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다. 하지만 임가는 탱킹&딜링을 담당할 가드맨이 극단적인 호드분대라는 사실 때문에 취약한 면이 있다. 물론 대다수의 광역기는 논타겟이므로 잘 피해야 한다. 특히 플챔, 오크 코만도, 레이스가드, 유탄헤레틱, 스포어 마인, 택마의 화방, 수류탄 등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안그러면 가드맨 2분대가 한번에 사라진다. 결과적으로 위의 두 결정적인 단점이 너무나도 강렬했기 때문에 단점 취급도 못 받는다. 사실 위의 두 가지에 비해 이건 종족 구성 시스템 상의 문제가 아니라 컨트롤의 문제이기 때문에 대처가 쉬운 편이다. 정 힘들면 키메라를 뽑으면 해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

네 번째, 인구수와 업킵의 압박이 심하다.

의외라고 생각할지 모르겟으나, 임가는 전 종족들 중 유일하게 인구수 압박을 자주 체감할 수 있는 종족이다. 오크랑 엘다도 그렇지 않는가 하는 유저들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미묘하게 다르다. 이 종족들은 충원비가 비싼거지, 업킵이 지나치게 높은 종족은 아니다. 애초에 충원비가 비싼 건, 두 종족은 강력한 화력을 컨셉으로 잡았으니 그만큼의 페널티를 준 것일 뿐이다. 2티어에 커미사르와 서전트를 단 가드맨이 인구 18을 차지하며, 2가1센1카타찬 구성시 이 기본 병력만으로도 인구수 50을 거뜬하게 넘긴다. 여기에 분대장 다달아주면 센티널이 안 터졌다고 할 때, 인구수 75를 거뜬히 넘긴다. 덕분에 2티어가면 인구수 압박 때문에 센티넬을 버릴 수밖에 없다. 센티넬의 방어 속성은 유형은 기갑에 아머는 중보병인지라 대기갑이든 플라즈마 중화기든 간에 좀 화력 쌘걸 맞으면 금세 벌집이 돼서 살리기 너무 힘들고, 워기어 안단 센티넬은 잉여롭기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가는 미니어쳐 게임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용되어야 하며, 물량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전략적인 유닛 선택과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 종족이 되었다. 특히 임가의 2티어 보병유닛들은 업킵이 매우 심각하게 높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퇴각유닛 잘라먹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점이다. 임가는 순수 근접유닛이 오그린 뿐안대 오그린은 dps가 낮은 유닛이며 카타찬은 dps는 좋으나 밀리대쉬가 없어 적을 추노하기 어렵다. 그리고 퇴각시 받는 원거리 대미지가 90% 경감되고 대신 받는 근접대미지가 증가하는 시스템을 가진 이 게임에서 제대로 된 근접 추격유닛이 부실하다는 점은 상대방이 실수나 흘린 유닛을 잡아먹어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좀더 힘들다는 시스템상 단점으로, 특히 1대1에서 상대방 유닛을 분삭하여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하고 적 유닛이 쌓이는걸 허용하여 결국 후반 뚝심에 밀리는 경기도 나올 정도로 아쉬운 점이다.

이제까지는 단점들만 살펴 보았으나 임가가 특출난 점도 있다.

첫 번째로는 자원소모 부분에서 이점을 많이 가진다는 것이다. 우선, 전기 소모 없이, 또는 최소화한 빠른 티어올리기가 가장 편한 종족이라는 점이 있다. 임가의 1티어 유닛인 가드맨과 센티널은 1티어에서 전기 소모가 아예 없는 유닛들이며 그러면서도 기본적인 가드맨 센티널 조합은 임가의 중핵이자 딜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합이다.[3] 2티어에 가도 마찬가지이다. 키메라와 만티코어는 좀 비싸지만, 2티어용 사격유닛인 스톰트루퍼는 역시 리퀴만 먹는다. 때문에 전기를 적게 먹는 유닛들만 조합해도 준수한 전투력이 갖춰진다. 때문에 아예 시작영웅도 로드 제너럴로 해서 2가2센티+2스톰트루퍼+3티어 리만러스 공수로 전기 소모를 최소화하고 탱크만 뽑아재끼는 날빌이 한때 성행하기도 했을 정도였다.

두 번째는 기본유닛인 가드맨의 가성비이다. 이는 가장 비슷한 위치인 터마건트와 비교하면 쉽게 알수 있다. 가드맨은 충원에 소모되는 자원이 적기 때문에 좀더 위험한 단계까지 유닛을 소모시켜 시간을 끈다거나 버티거나 시야를 제공해주고 튄다거나 가드맨과 적 핵심유닛을 맞교환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는 다른 종족의 유닛들로는 충원비때매 쉽게 할수 없다. 또한 이 가드맨의 충원비용 절감은 임가의 리퀴지션을 보존해주고 이를 다른 유닛 생산이나 발전기, 터렛 같은 다양한 수단 활용에 도움을 준다.

세 번째로 임가는 안정적으로, 그리고 손쉽게 대전차가 가능하다. 1대1 대전차 최강 종족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본격적인 대기갑 능력을 비교하면, 스마는 포컴 파워피스트의 특수능력인 기갑스턴, 텤마 옴니시아의 오브와 어썰마 멜타봄이 있지만 데바팀의 경우 라스캐논을 달면 아무래도 보병제압을 못하니 호드아미나 카오스전은 전략상 손해이다. 즉, 달면 좋긴한데 그 다음에 몰려올 다른 보병들을 상대할 수가 없다. 택마에게 로켓을 들려주지 않으면 정작 멜타밤까지 던져놓고 줬는데 못 받아먹는 후속딜이 없어서 못잡는 경우가 상당하고, 택마 워기어 변경은 함부로 해줄 것이 아니라는 점도 걸린다. 게다가 택마와 데바팀은 스마의 범용성과 대보병능력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균형을 깨트리면서까지 대전차에 올인하는건 1대1에서 위험한 선택이다. 솔직히 노 워기어 상태에서의 업그레이드라면 모르겠으나 미리 플라즈마건 달아놓았다가 부랴부랴 바꾸어야 되는 경우엔 스마 유저들 입장에서는 진짜 울고 싶어진다. 플건-로켓-플건으로 스왑한다면 겨우 한 분대의 워기어 변경에 엄청 소중한 자원인 전기 100이 증발해버린다. 만일 로켓 없는데 잡았다면 그건 영웅이 잡아낸거지 스마가 잡은게 아니다.

엘다의 경우도 워프 스파이더가 나오지 않으면 기갑에 cc기를 걸 수단이 없다. 정말 하나도 없다. 굳이 하나 꼽자면 3티어에 나오는 파시어의 타임필드가 있긴 한데 3티어인데다 비싸다. 게다가 레이스가드는 움직이는 유닛에겐 명중률이 진짜 시망급이라 레이스가드만 가지고 기갑을 잡는건 로또에 가깝우며 근접 대전차가 되는 밴시나 영웅이 있기는 한데 워커면 먼저 뜯기는건 근접유닛이고, 수송차량이나 탱크면 이속때문에 쫒아가다 오히려 역으로 당한다. 따라서 근접 대전차 유닛의 한계로 인해 안정적인 대기갑이 되지 않는다. 그 외에 오크와 니드는 각각 탱크버스타, 베놈 캐논 워리어라는 특정 유닛에게 지나치게 대기갑기능이 집중되어 있는데다가 사거리가 긴 유닛들도 아니고 기갑 슬로우도 없어 실제 종족 전체로 보아선 안정적인 대전차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대기갑 고자로 유명한 카오스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단 라스캐논팀과 멜타 스톰트루퍼는 모두 대전차 슬로우가 있으며, 임가의 라스캐논팀은 모든 종족의 거치팀 중 대전차 dps가 제일 좋다. 슬로우는 5초간 지속인데 공속은 4초에 1발이다. 이게 얼마나 좋은거나면 데바팀의 라스캐논은 5초간 슬로우인데 5초에 한발 발사고 하복 역시 5초간 슬로우인데 5.6초에 한발이다... 여기에 각 영웅들도 모두 대전차무기가 있으며 센티넬도 이동사격가능한 대전차 무기가 있고, 만티코어는 대기갑 슬로우와 스턴과 연계해서 상대 기갑 원콤내는데 아주 유용하다. 심지어 저평가받는 멜타 스톰트루퍼도 은신이 있으니 밥값은 한다. 게다가 영웅들 버프 받으면 엄청나게 무섭기까지 하다. 한번 임가의 대전차무기들이 갖춰지면 그담부턴 기갑스팸을 하지 않는 한 기갑은 뽑아봤자 의미가 없고 렐릭 제외하고는 하나하나 보이는 족족 원콤낼 수 있다. 그 드넛도 라스캐논 저격에는 거의 굼벵이가 되고 수송차량은 센티넬한테 3~6방 맞으면 터진다고 봐야 한다. 3티어 전차도 아무거나 슬로우 걸고 만티로 4방 맞추면 고철이 된다. 저기 적힌 것들 중 라스캐논 업글과 그 외 몇 개를 골라주면 된다. 대전차 비용도 저렴한 편이다.

물론 문제점이 없지는 않다. 라스캐논은 거치무기이고, 멜타 스톰트루퍼는 그 사거리와 몸빵 때문에 전면전에서 들이대면 절대안 된다. 반드시 은신으로 상대 수송차량이나 탱크를 암살, 폭파하는 방식이고 정면에서 싸우는 경우는 돌진해 들어오는 워커에게 멜타밤을 던진 후 마무리하는 용도여야 한다. 멜타 스톰트루퍼는 딜이 약한게 아니라 그 운용방식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유닛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임가의 대전차 딜링은 지속딜이지 폭딜이 아니다. 즉, 대전차 부대가 안정적으로 사격을 하도록 유지해줄 필요성이 있고, 강습유닛이 방해를 한다거나 해서 대전차팀을 안정적으로 굴릴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대전차 능력이 상당히 약해진다는 문제도 있다.

다만 의외로 진지구축 능력은 최상위권은 아니라고 평가된다. 물론 벙커가 3지휘관 공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범용성이 높은 스킬이기는 하지만 진성 진지구축 영웅인 테크마린이나 플챔에 비해서는 약간 밀린다. 우선 적을 제압할 제압터렛이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으로, 무조건 중화기팀을 배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순수 터렛만으로는 적을 효과적으로 방어할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또한 퇴각지점 설정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긴 하나 이는 가드맨 퇴각중단 스킬로 어느 정도 무마된다. 그래도 수리벙커라는 수리수단 추가제공은 임가에 높은 기갑유닛과의 시너지를 더욱 높여준다.

마지막으로 기갑유닛과의 시너지가 대단히 좋다. 수리수단인 가드맨이 항상 2분대 뽑는 유닛이므로 수리수단이 널널하고, 가드맨 센티널, 가드맨+키메라 등 조합이 상당히 좋으며 제병합동 전술을 펼치기 가장 좋고 동시에 이를 어느 정도 활용해야 한다.

위에 나오는 단점들도 있고, 유닛 구성상의 특징도 있는지라 임가는 1대1이 약하지는 않지만, 팀전에서 더욱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애초에 임가의 렐릭 유닛인 베인블레이드부터가 1대1에서는 비용도 많이 들고 사용하기에도 부적합한 특성을 지녔다. 게다가 깃돌리기에 휘말리기가 쉽고, 거치팀을 돌파하기가 좀 힘들다는 점 때문에[4] 더더욱. 반면 임가의 유닛들은 타 종족이랑 시너지가 매우 잘 맞는 것들이 상당한데, 만티코어를 통한 포격/거치팀 견제나 우월한 성능의 라스캐논 팀을 지원해서 대기갑을 마련해준다든지 가드맨이 원거리 유닛이면서 수리도 되고 기본 2분대 이상 뽑으니 수송차량을 타 종족보다 오래 살릴 수 있어서 유리하다든지, 3티어 기갑 베인블레이드는 모여있는 경보병에 수동발사시 분삭 아니면 분삭위기고... 가장 궁합이 잘 맞는 건 스페이스 마린인데, 스마에게 위협적인 근접유닛들과 초반의 약세를 임가의 화력으로 보완해주면서 스마는 동시에 임가에 부족한 전선 돌파력을 보충해주기 때문이다.

4. 종족별 상대법

4.1. vs스페이스 마린

1티어가 약하지만 티어가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스페이스 마린이다. 스마전에서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과 티어는 비슷하게 가야 한다는 것과 카타찬 분대가 먼저 포킹 맞고 일점사당하는 상황을 만들어주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대기갑능력이 뛰어난 스페이스 마린이지만, 센티널과 키메라와 같은 기갑유닛을 오래 살릴수록 경기가 쉽게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Tier
초반 난전에서 스카웃 마린은 스마의 기동성과 시야, 깃돌의 거의 전부를 담당하게 되는데, 센티넬이 스카웃을 쫒아다니면서 쪼아대면 스카웃은 할 수 있는게 없고 택마 혼자서는 임가 상대로 아무것도 할 역할이 없다. 즉, 임가가 스마에게 유리하다고도 할 수 있지만, 스마의 강습 넉백은 위협적이고 제압팀은 완벽한 강습유닛이 없는 임가에게 끔찍할 정도로 카운터를 치기 때문에 1대1에선 비슷비슷하다. 애초에 순수 사격전 싸움으로 가기엔 스마가 2플건가드맨+카타찬 앞에서 효율이 극악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사실상 거치팀과 강습팀 같은 특수병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싸움을 해줄 것이다. 즉, 임가는 이런 특수병과들이 제 역할을 못 하게 막아주면서 전선을 밀어내고 지키고 발전기를 공략하는 플레이가 핵심이 된다.

요즘 스마의 1티어 빌드는 1스카웃 1택마 1데바 1썰마 혹은 2스카웃 1택마 2데바이다. 포스 커멘터와 아포테카리가 영웅이라면 어썰마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 커멘더는 어썰마와 같이 들어가서 도와줄 수 있고, 아포테카리는 어썰마가 안 죽게 힐 지원과 사격 지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의외로 막기 어려운게 임가 2티어 이상이 되면 센티넬은 아무래도 살리리가 너무 어렵고 카타찬이 사실상 근접전을 다 담당해야 하는데, 카타찬은 2티어 어썰마와 같이 싸우면 위험한 데다가 사격까지 같이 받으면 분삭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전략은 임가가 2티어에서 사격이 강해지는 대신 근접 대처 능력이 카타찬에게 거의 몰빵된다는 점을 잘 이용한 전략이다. 다만 각 임가 영웅들이 썰마와 싸우는 카타찬을 지원할 방법이 있고 키메라를 잘 살려내면서 굴려준다면 근접 스마는 아무런 해답이 없다. 인퀴지터는 상대 영웅 제압과 적 근접 및 강습 유닛 상대로 상태이상 걸기에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영웅이고, 파워 소드 들고 처형 버프 먹인 카타찬과 같이 근접 거는 로드 커미사르는 정말 악랄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심지어 로드 제너럴도 키메라 지원만 있다면 메딕킷을 쥐어주며 카타찬을 지원해 어썰마를 녹일 수 있다. 즉 ,어썰마가 들어간 조합을 상대하는 전술의 핵심은 키메라를 살려서 잘 굴리는 것이다.

반면 2120[5]을 간 스마는 어썰마를 포기한 스마다. 따라서 거치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수 있다. 포스 커맨더만 발을 묶어둔다면. 이 경우 2 제압팀과 더불어 플캐팀을 뽑아주기 때문에, 만티코어는 필수적이고, 플캐팀 자체가 전기소모가 없기 때문에 빠르게 상대 발전기를 털어줘야 한다. 거치팀이 3분대가 되는 것이니 극 난전을 유도해도 좋다.

임가는 1티어부터 어떻게든 스마에 피해를 줘야 한다. 특히 발전기가 중요한데 최소한 발전기를 내가 털린만큼 털어줘야 한다. 아무리 1티어에서 유리해도 상대가 충원비와 빅포 수준에서 손해가 끝나면 스마의 2티어 포텐이 터지면서 패배하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건 어썰마를 뽑았을 때 바로 밀어버려서 상대의 발전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센티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이는 발구르기로 썰마들을 최대한 봉쇄해야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스마전에서는 센티넬을 버려서는 절대 안된다. 기본적으로 상대 사격진에 오래 노출되지 않게만 하면 스마 상대로 오래 살릴 수 있기 때문에 3티어까지 살려놓는게 도움이 된다. 엘다전과 마찬가지로 거치팀이 있다면 정면으로 싸우지 말자. 특히 스마의 집중된 화력은 뭘 해도 이길 수가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기동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살려서 가드맨&센티넬/가드맨&카타찬 같은 식으로 병력을 나누어서 난전을 유도하자. 덤으로 센티넬이 스카웃과 영웅을 집중 마크하도록 하자. 경기가 매우 쉬워진다.

변형 전략으로 1/2택마 화방+데바팀/썰마 조합이 있는데, 이는 임가가 센티넬 제외한 모든 1티어 유닛이 경보병이고 특히 가드맨이 화염방사기에 극단적으로 취약하다는 점을 이용한 전략이다. 더군다나 건물 플레이도 봉쇄되고, 택마 화방은 발전기도 잘 털어대는 강력함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노업 택마라도 화방만 들려주면 가드맨에겐 불지옥이 펼쳐진다. 이건 택마를 카오스의 노이즈 마린 비슷하게 이용하는 전략인데, 상대하기도 힘들다. 1티어에서 근접태세인 영웅 워기어에 투자를 좀 해서 밀어내자. 덤으로, 이 빌드를 탔을 때 택마가 시야나 교전에서 안보이면 100% 발전기 테러하러 갔다고 보면 된다.

2 Tier
2티어에서 스마는 괜히 2티어 싸움 오래하면 손해니 유닛 한두 개만 뽑고 3티어를 타려고 시도할 것이다. 이때 상대 영웅이 포컴이고, 썰마가 돌아다닌다면 상대의 선택은 라이브러리안이 될 것이다. 이 경우는 영웅에 적당히 워기어를 투자해서 대 영웅 능력을 확보하자. 그리고 스마가 드레드노트를 뽑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스마가 2티어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미다. 이 때 드넛은 절대 근접으로 상대하지 말자. 기본 무기일 때의 드넛은 풀업 오그린 상대로도 그냥 이긴다. 안타깝게도 오그린이 유이하게 못이기는 워커가 드넛과 코른 카드넛이다. 나머지 2티어 워커 상대론 다 이기지만 하필이면 이 둘을 못 이긴다. 따라서 라스캐논이 필요하다. 상대가 드넛에 워기어를 달아주면 오그린분대로 드넛을 이길 수 있긴 하지만 원래의 역할인 진영 붕괴에 소홀해지므로 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 멜타 스톰트루퍼도 거리가 짧고 폭딜은 아니므로 반드시 라스캐논이 필요하다. 특히 비싸긴 하지만 드넛에 어썰트 캐논을 달아줄 경우 임가 보병들은 정말 위험하다. 게다가 원거리라 안그래도 체력 빵빵한 워커를 잡기는 힘들고, 그 뒤에 제압팀과 플캐팀이 버티고 있다면 상당히 힘들다. 물론 노림수가 없지는 않다. 어썰트 캐논에는 가만히 서서 좌우 부채꼴로 엄청난 화력을 뿜어내는 스킬이 있는데 보통이 스킬을 가드맨한테 써서 녹여 버리려고 할거다. 이 때는 확실히 정지함으로 이 스킬을 유도 시킨 다음 만티코어를 제자리에 떨궈서 4방 맞추는게 가능하다. 타이밍 맞추기가 매우 힘들지만 성공한다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4방 다 맞고 죽던가, 라스캐논이나 센티널 미사일 한 대만 맞아도 터지게 되어 승부를 결정지을 타격을 줄 수 있는 전술이다.

즉, 2티어에서 임가가 해줄 건 만티코어와 키메라이다. 사실 이 두 유닛은 스마의 무지막지한 시너지 조합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고, 임가 유저는 키메라와 만티코어를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한다. 왜나면 2티어 보병인 스톰트루퍼와 오그린은 스마 상대로 효율성이 극악이기 때문. 스마 상대로 필요한 건 전선 돌파력과 상대방을 몰아낼 지속적인 전투력이지 화력싸움이 아니다. 멜타 스톰트루퍼도 사거리가 짦아서 막강한 스마 병력들 사이에서 폭파에 성공할 확률도 낮고 위험하지만, 레이저백이 나오는 경우에는 멜타 스톰트루퍼를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레이저백은 빠르기 때문에 라스캐논으로 잡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어썰트 스톰트루퍼는 애초에 임오전처럼 화력싸움도 아니고 거치팀이나 플캐팀을 생각보다 잘 잡는 편도 아니라 우선순위가 상당히 낮다. 깃돌이에 쓰려고 뽑는 거라면 차라리 가드맨을 하나 뽑아주자. 그게 더 싸게 먹힌다. 그리고 오그린은 스마전에서 절대 가면 안 되는 유닛이다. 기본적으로 워커유닛들의 가성비와 성능비가 블러드크러셔 제외하고 시궁창인 이 게임에서 오그린은 그 정점을 달리는 유닛이기 때문이다. 취급은 보병 유닛 주제에 이속은 빠르지만 제압에 빌빌대고, 그렇다고 제압 해제기가 있는 거도 아니고 붙어도 기대할 수 있는 딜링도 낮은 편인데다가 체력도 후달리는데 파워 웨폰에 탈탈탈 털리는게 오그린이다. 결국 임가에게는 키메라와 만티코어를 극한까지 활용해야 하는 능숙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2티어 스마를 못 이긴다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드넛+라이브러리안+제압팀+플캐팀 정도의 조합이면 스마도 사용한 자원이 무지막지하고 다른 종족으로도 저 정도의 우주방어는 못 뚫는다. 임가만 못 뚫는게 아니라는 거다. 만일 스마가 라브를 대동한 근접중심으로 간다면 키메라를 잘 굴려주자. 키메라가 오래 살아남을수록 피말리는 건 근접전을 컨셉으로 잡은 포컴 스마다. 그리고 만티코어는 플캐팀까지 끌고 나온 스마에게 특효약이다. 아래 만티코어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이, 거치팀의 극 하드 카운터가 만티이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만일 만티코어로 데바팀과 플캐팀 모두 견제해야하는데 둘다 못 맞추겠다면 데바팀을 먼저 노려주자. 제압되지 않은 보병들 상대로 플캐팀은 상당히 효율성도 떨어지고 보호받지도 못해서 쉽게 몰아낼 수 있다. 만일 이 상태에서 스마가 병력을 많이 뽑지 않고 발전기만 지키는 수비적인 운영을 한다면 그건 발전기를 6개 다 박아버리고 빠르게 3티어를 타려고 한다는 뜻이니 빨리 털어버리자. 안그러면 20분 이전에 터미네이터나 랜드레이더가 나오는 멘탈이 EOT로 날아가는 관광을 당할 수 있다.

3 Tier
만일 3티어가 되었어도 결판이 안났다면 매우 힘들어진다. 스마는 자타공인 3티어 최강 종족으로 평가받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스마유저가 프레데터를 뽑지는 않을 것이다. 가격치고 체력이 낮고 임가에게 전차류는 잡기 쉬운 목표라는 걸 생각해보면[6] 주로 터미네이터를 선택하거나 랜드 레이더를 선택하는데 터미네이터는 화방이나 라클들고 보병학살을 통한 퇴각유도와 굳히기에 들어가려고 시도할 것이고, 랜드 레이더의 경우는 아예 거점 알박기를 시전할 가능성도 있다.상대 스마의 조합을 무너트린 것이 아니라면 이미 임가가 이기기는 매우 힘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베인블레이드는 1대 1에선 거의 보기힘든 유닛이니 선택지에서 뺀다면 사실상 리만 러스가 핵심 유닛이 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3티어에도 키메라와 만티코어가 유지되는 것이 임가에겐 가장 중요하다. 프레데터류는 2티어에 완비된 대기갑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다. 사실상 터미네이터가 대부분의 선택이 될 것인데, 랜드 레이더는 가격과 대전차 능력이 나쁘기 때문에 그렇다. 터미네이터면 리만 러스 익스큐셔너로 무빙샷을 때려주고 랜드 레이더라면 스마는 랜드 레이더 중심으로 거점알박기를 시전할텐데 키메라를 활용하면서 역시 리만러스 뱅퀴셔와 라스캐논을 활용해주자. 물론 랜드 레이더도 1대1에선 나오기 어렵긴 하다. 적이 포컴이라면 터미아머 입고 헤비 플레이머로 가드맨을 다 구울 수 있다. 그냥 터미와는 달리 죽여도 금방 돌아오며, 무지막지하게 강한데다, 다른 마린들이 대전차를 할 여유가 생긴다. 파훼법도 마땅찮다. 이전에 마린에게 엿을 많이 먹였어야 한다.

다만 의외로, 어썰트 터미네이터는 키메라만 잘 굴려주면 해볼 만하다. 심지어 스마의 자충수라는 의견도 나온다. 3티어에 나오는 어썰터미는 라클을 들었을 때 대보병 화력이 종결자 급이지만, 썬더 해머는 느리고 DPS도 낮아서 의외로 싸울 만하다. 근데 라클은 대전차능력이 심히 고자이기 때문에 키메라로 플건 가드맨이 내렸다 사격하다 튀었다를 반복하면 퇴각 기능도 없고 이속도 느린 어썰티미로는 키메라를 잡아낼 수 없기 때문에, 라클터미는 키메라를 잡아내기 전까지 심히 잉여로워진다. 정말로. 다만 키메라 터지면 임가는 꿈도 희망도 없어지긴 한다. 물론 임가 영웅이 이단심문관이라면, 2티어 스킬 Assail과 1티어 스킬! Crippling Volley로 3티어 최종유닛 어썰터미가 오도가도 못하고 가드맨들의 과녁이 되는 광경을 볼 수도 있다.

4.2. vs엘다

엘다는 초보와 고수간의 플레이가 매우 극단적으로 차이나니, 여기선 최소한 슈리켄과 가디언 쉴드를 이용할줄 아는 수준의 엘다 유저 이상을 염두에 두고 작성한다. 엘다가 대 임가전에서 보이는 추태로 밴시 뽑기, 커버는 장식, 거치 안뽑기 등이 있다. 엘다는 유리 몸빵땜시 일방적 딜교환이 기본이기 때문에 앞에 언급한 것과 같은 플레이는 절대 하면 안 된다. 밴시 같은 경우는 깃돌이나 2티어 오그린 막는데 쓰면 모르겟지만 그전까지 분삭 당할 가능성이 너무 높은지라 봉인이다. 센티넬 쿵찍에 정말 바보가 되기 때문에 마이크로 컨을 못하면 그냥 안 쓴다.[7] 근접 봉쇄용도로 쓰려먼 차라리 은폐 감지도 되는 레인저를 뽑자. 실상 고수들도 1111 제외 하고는 밴시를 안쓴다. 솔직히 그냥 3가디언가서 커버끼고 우월한 사격으로 털어버리는게 더 편하기 때문에 그렇다.그것도 사실 미친척하고 4가드맨 이상 뽑아서 커버를 도배하거나 잘 버티고 짜내기한 뒤 빠른 2스톰이 나오면 레이스로 넘어가야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임가가 어렵다. 과거 임가 op 시절에도 유일하게 임가를 상대 가능한 것이 엘다였다고 하면 그 위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다수의 스킬 및 유닛들이 임가한테 굉장히 위협적인 데다가(레이스가드, 워락의 불칼, 퍼펙트 커버를 주는 에너지 쉴드, 기갑 마비시키는 엘드리치 스톰... 심지어 스킬빼면 시체라고 평가받는 아바타도 베인블레이드에게 위협적인 유닛이 될 수 있다.
특히 초보 중수유저, 아니 고수라도 2슈리켄 플레이에 초반부터 승기를 내주고 끌려다니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엘다의 주특기인 기동전 때문에 순간순간마다 판단과 선택이 더더욱 중요해지니 정말 집중해야 한다.

영웅은 이단심문관이나 로드 제너럴로 하자. 커미사르 로드는 너무 쉽게 눕는데다 어차피 엘다와의 교전에서 커미사르 로드가 힘을 발휘하는 대규모 교전은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로드 제너럴은 엘다가 사격전으로 싸우면 엘다가 손해를 보게 되어있을 정도로 원거리 맷집과 화력이 잘 갖춰진 영웅이고, 힐과 보호막, 제압 면역을 통한 보조 능력은 사격 중심의 엘다에게는 지옥일 정도로 사기적이며그렇다고 로제 상대한다고 근접 엘다 타는 얼간이는 없다., 다만 로제의 경우 후반에 레이스가드가 나오면 인퀴나 커로와 다르게 근접을 걸어 봉쇄해주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오그린이 반드시 나와줘야 한다는 유닛조합상의 문제가 있다.[8]
이단심문관은 엘다의 주특기인 소규모 접전에 매우 강하다. 특히 임엘전에서 엘다가 레인져를 그리 자주가는 편이 아닌데, 이 경우 스킬구조 상 인퀴지터가 제공해줄 수 있는 은신마법은 굉장히 효과적이며 임가가 엘다 상대로 우위를 가지는 유일한 스킬이다.

1 Tier
센티넬은 중보병 장갑 덕에 가디언과 슈리캔 캐논의 공격을 그런대로 잘 버틴다. 그렇다고 스마처럼 느려터져서 밴시에게 따라잡혀 중보병 장갑이 뜯길 일도 별로 없다. 정말 이 게임에서 중보병 장갑이 이익보는 거의 유일한 경우. 주의해야 할 것은 1티어에 한해선 레인저와 플라즈마 수류탄이 전부다. 한 마디로 가디언의 완벽한 카운터다. 오크 슈타보이는 빅 슈타가 달리면 함부로 덤비기 좀 껄끄럽지만, 가디언은 어차피 수류탄과 에너지 실드를 믿고 싸우는 유닛이므로 에너지 실드는 가볍게 밟아서 부숴주고 수류탄은 유유히 피하면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레이저 포탑. 레이저 포탑은 마린이나 카스마의 볼터 터렛보다 허약하긴 하지만, 공격력은 밀리지 않는다. 그리고 엘다는 워록의 불칼을 제외하고는 1티어에 건물 잡을 방법이 없다. 그나마 방법이 하나 더 있다면 웦스 엑자크로 단체 텔레포트 밴시 배달 정도인데, 이건 엘다 입장에서 너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부숴도 이익이 아니다. 한 마디로 상대가 워록이 아니면 터렛 하나로 2티어 중반 정도까진 그냥 거점 하나를 먹고 들어가는 것이다. 이건 승리 포인트 관리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당연하지만 불칼 워기어로 한방에 터렛을 부시는 워록 상대론 안 짓는게 원칙이다. 다만, 자기가 영웅과 가드맨 페이크로 제물을 빼 놓거나 워록을 묶어둘 자신이 있다면 가도된다.

1티어에선 임가는 슈리켄, 레인저와 워록만 신경쓰면 된다. 웦스 엑자크는 영웅의 탈을 쓴 깃돌이로 전락할 것이 뻔하고 가드맨 상대로 짤짤이 해봐야 분삭을 시키지 않고선 오히려 손해다. 파시어는 그냥 고기방패일 것이다. 파시어는 레이스가드 나오기 전까지 할게 없다. 있다면 슈리켄 캐논에 인도걸기 정도 밖에 없다. 그나마도 레인저에 센티넬이 잡히지 않도록 신경쓰는 것 정도니 그리 어렵진 않을 것이다. 사실 레인저를 뽑는 것은 센티넬이 너무 나대지 말라고 뽑는 것이고, 이거에 센티넬이 죽으면 임가 유저의 실수다. 애당초 레인저에게 가만히 3, 4발이나 맞고있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레인저가 한방 한방이 쌔긴 하지만 연사력이 달려서 맞자마자 도망가면 한두 대 이상은 맞지 않는다.

다만 간혹 첫 교전에서 가디언이 가드맨에게 근접을 거는 경우가 있다. 둘다 노업이고 어차피 분삭의 위험은 별로 없기 때문에 가디언이 가드맨보다 3배가 넘는 근접 DPS를 가진단 점을 이용한 플레이다. 이 경우 맞서 싸워주면 놀랍게도 임가 쪽이 손해기 때문에 그냥 영웅이나 센티넬 부르자. 커미사르와 서전트가 붙기 전에 가드맨을 너무 함부로 다루는 것은 손해보는 플레이다.

엘다가 슈리켄 캐논으로 가드맨과 영웅을 저지하려고 한다면 센티넬로 적당히 사격 사각으로 돌아가거나 카타찬의 폭발 사격으로 날려버리면 된다. 레인저 뽑을 돈으로 뽑은 것이니 센티넬로 더욱 활개쳐주면 된다. 다만 둘 다 있다면 무리하게 뚫으려 하지 말고 2티어 가자. 손해본다. 2 슈리켄이라도 마찬가지, 어차피 슈리켄 캐논은 기동성이 나쁘다. 싸워주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1 티어에 한해서 칼자루는 임가가 쥐고 있다. 2 슈리켄을 어떻게 하고 싶다면 분산시키길 바란다. 1 슈리켄은 센티넬이든, 카타찬이든 마녀의 망치든 해답이 보인다. 뭐 로드 제너럴이면 그냥 제압 면역 갑옷의 버프를 걸고 맨 앞줄 슈리켄만 사격전해서 털 수 있긴하다.

센티넬로 가디언 견제만 잘 해주고 가드맨에 화방 달아서 발전기 좀 부쉈으면 1티어는 큰 성공이다. 사실 말이 견제지 제대로만 되면 분대원 엄청 끊어먹는다. 가디언 한 명은 충원업 이전에도 가드맨 2명 가격과 비슷하니 열심히 끊어먹자. 분삭이야 많이 어렵지만 끊어먹기는 무지 쉽다. 병력은 아마 2~3 가드맨, 1 센티넬일 것이고, 카타찬이 있을 가능성 역시 높다. 카타찬이 소규모 접전에서 최강이기 때문에 엘다 상대로 매우 좋다. 업글 밴시가 아니고서야 카타찬을 이길 수가 없는데, 엘다가 밴시를 뽑게 하는 것만으로도 임가 입장에선 남는 장사다. 어차피 밴시는 오그린이나 스톰 트루퍼에게 근접을 거는 경우를 제외하면 엘다가 무조건 손해다. 다만, 워록의 파괴자 + 제물 콤보에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으니 그건 항상 조심해야 한다. 가급적 이단심문관과 센티넬로 워록을 묶어두자. 아니면 로제의 버프로 살려봐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서전트와 커미사르 붙기 전엔 가드맨 막굴리면 못쓴다.

2 Tier
2티어를 가면 엘다가 1티어에서 너무 많이 잃지 않고서야 싸움이 좀 팽팽해진다. 가디언에 워록이 붙어 센티넬과의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게 되고, 레이스가드가 나오기 때문이다. 레이스가드의 포격은 발 느리고, 수 많고, 체력 약한 가드맨에겐 사형선고다. 그리고 팔콘은 1:1에서 모든 밥차가 그렇듯이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다만 레이스로드를 가는 엘다라면 그냥 그것 때문에 엘다의 희망이 사라질 가능성 90%다. 레이스로드 정도 화력으론 교전에서 이익을 거둘 가능성도 희박하고, 대전차 화기에 죽기라도 하면 엄청난 가격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기 때문이다.[9] 그리고 레이스가드를 뽑은 후 나오는 임가의 오그린을 방어하기 위해 레이스로드를 뽑는 경우도 있는데, 어차피 오그린도 자원을 많이 먹기 때문에 나오는 플레이다. 이 경우 레이스가드와 레이스로드가 뭉처 다니면 서로 떨어트리거나 각개 격파를 하지 못하면 힘들어지기 때문에 난전을 유도하거나, 3티어를 가거나, 라스캐논으로 쪼아대자. 인퀴지터라면 어차피 3티어 안가고 돈 많이 쓰는 김에 석궁 만티 콤보를 쓰던가해서 레가를 집에 보내든가 로드 커미사르라면 적 처형 갑옷으로 레가의 분대장 워록을 저격해서 스턴을 걸던가 하는 것도 좋다.

어차피 2티어 싸움은 레이스가드를 보조하는 엘다 유닛과 영웅을 얼마나 잘 끊어먹고 꾸준히 깃발 견제를 해 주면서 레이스가드의 취약한 기동성을 공략하냐와 만티코어와 키메라를 잘 지키냐에 달려있다. 레이스가드는 원거리에서 공략하기엔 너무나도 초월적인 맷집과 화력을 자랑한다. 키메라는 일단 필수다. 가드맨이 엘다의 사격진을 상대로 믿을 수단이라곤 현장 충원뿐이다. 아무리 충원비가 싸도 본진 왔다갔다 하다간 맵 장악에 실패해 밀릴 수 있다. 로드 제너럴이라면 제압 면역 버프와 각종 사격 버프를 걸고 충원 받으며 싸워서 레가와도 수지 맞는 전투를 할 수도 있으니 진짜 키메라는 잘 살리자. 만티코어는 여유가 있을때 뽑아서 발 느린 레이스가드를 압박하는데 사용한다. 다만 잡히면 게임이 기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꼭 레가가 아니라 오그린을 방해하는 슈리켄에 쏴도 되니까 제발 잡히지 말고 살리자. 보통 파워 블레이드 낀 워프스파이더 영웅이나 몰래 게이트로 뒤에서 만티를 덮치는 경우가 있으니 카타찬을 살려 놨다면 지뢰 설치로 전맵의 시야를 구석구석 밝혀 놓는 것도 좋다. 영웅은 꾸준히 워록을 견제한다. 워록의 강력한 마법은 여전히 무서울 것이고, 탱킹 빌드로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2티어쯤 가면 워록의 기술로도 임가를 어떻게 하기가 어려울 가능성이 더 높다. 요는 기갑 안죽게 관리+가드맨 분삭주의+레가 말고 옆에 놈들 족치기.

이단심문관을 골랐다면 오그린과 스톰트루퍼를 멋지게 활용할 수 있다. 오그린은 글로벌 기술로 잠입을 걸어주고 팔콘의 후면장갑이나 레이스가드를 직격하면 엘다는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다만 밴시가 있다면 굳이 이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냥 베인울프로 가기 바란다. 오그린은 밴시를 이기겠지만, 대개는 영웅도 같이 붙을 테니까. 스톰 트루퍼는 대장갑 킷으로 팔콘을 노리거나, 돌격 킷을 끼고 화력 지원을 해줄 수도 있다. 글로벌로 소환된 스톰트루퍼가 잠입 능력으로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면 엘다는 열 제대로 받는다. 레이스가드 + 이를 지원하는 슈리켄 때문에 기동성을 굉장히 많이 포기한 상태라 이걸 어떻게 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센티넬과 스톰트루퍼가 여기저기 들쑤시거나 주 전선이 아닌 승리 포인트를 지키고 있다면 정말 어떻게 해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베인 울프... 엘다 보병은 그야말로 허망하게 녹는다. 베인울프는 피격당한 유닛에게 슬로우를 걸며 화방속성의 공격을 하기 때문에 엘다에게 잘 먹히고, 워프스파이더의 헤이와이어를 제외하면 엘다는 빠른 장갑차 대책이 부실하기 때문에 제대로 투입된 베인 울프는 상상 이상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엘다가 워프스파이더를 뽑을 가능성도 미약하게나마 존재한다. 왜곡 장막이나 행운을 믿고 헤이와이어 수류탄을 쓸 속셈인데, 너무 비싸서 엘다가 이익을 볼 가능성은 극히 낮다. 게다가 인구를 엄청나게 잡아먹는 주제에 전투력은 별 것 없기 때문에 그만큼 총 병력은 약해지기 마련이다. 정말 웦스가 아무리 원거리 DPS 쩐다고 해도 가드맨이랑 총싸움하면 100% 손해본다. 아우터크가 나오면 원거리 피해 저항 오라를 내뿜는데다 워기어를 완비할 경우 뭐든지 잘 잡기에 가드맨 사이로 뛰어들어 스페셜 어택으로 무쌍을 찍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 정도 자원이면 레이스가드가 2분대일 것이 1분대가 되었단 뜻이니 손해는 결코 아니다. 2분대와 1분대의 화망은 그 위력이 차이나도 한참 차이난다. 그리고 아우터크는 그렇게 잘났다면서 카타찬 상대로 잘 못싸운다... 그리고 키메라에 가드맨 잔뜩 들였다면 레이저 공격에 죽거나 퇴각신세로 전락할 가능성도 높다. 설정에 충실한 것일지도 모른다. 카타찬 정글 파이터 참조.

3 Tier
3티어 가도 엘다는 D캐논과 영웅 최종워기어 외엔 딱히 쓸게 없다. 하지만 오그린을 믿고 간 임가가 파시어 엘다를 상대로 3티어를 허용할 경우 시어 카운슬에 우수수 밀릴 수 있다. 정말 엘다 제다이 무쌍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오그린도 순식간에 순삭이고 가드맨은 스페셜 어택 한 방에 분삭위기를 겪는다. 그리고 가드맨이 쏴서 어떻게 해보기엔 너무 튼튼하다. 라클 낀 어썰터미마냥 느린 것도 아니다. 유명 모드인 엘리트 모드에서 전 영웅 시어 카운슬 생산을 하게 해 준 가장 큰 이유가 임가전에서 3티어를 갈 이유를 만들어 주려고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물론 인퀴지터면 상태이상기 2개로 서 있는 과녁이 되고 로드 커미사르의 무적 버프 받고 처형받은 카타찬은 시어 카운슬도 씹긴 하지만. 하지만 그냥 레트리에선 엘다는 3티어 갈 자원으로 그냥 레이스가드 한 분대 더 뽑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렇게 된거 레이스가드 3분대 한다. 가는거다! 물론 진짜 3레가를 본다면 이쪽은 2오그린이나 기동전으로 대처하길 바란다. 현실적으로 2레가가 한계다.

말은 이렇지만, 레이스가드란 유닛이 워낙 막강한 화력을 자랑해서 아차하는 사이에 게임이 뒤집혀버릴 가능성도 높고, 임가가 엘다에 강한단 것은 센티넬 관리와 가드맨으로 구성된 주력 부대와 센티넬, 카타찬, 스톰트루퍼 등의 보조부대에 대한 뛰어난 멀티태스킹이 바탕이 될 때 가능한 것이다. 그래도 그냥 레트리를 플레이할 경우 엘다에 대한 임가의 우세는 확실하다. 엘모라면 가디언이 싼 데다 3티어 포텐이 엘다 쪽이 좋긴 하나, 레이스가드가 2.4 패치에서 관짝으로 들어가서 초반의 슈리켄 타이밍만 넘긴다면 임가가 훨씬 유리하다.[10]

5.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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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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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오퍼레이터의 대사를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플레이어는 로드 커맨더이며 오퍼레이터는 커맨드 스쿼드의 일원인 것으로 보인다. 참 살벌한 직장 상사가 많은 임페리얼 가드답게 영웅을 이단심문관이나 커미사르 로드로 하면 재미난 대사가 종종 있다. 가령 영웅을 이단심문관으로 하고 워기어 업글을 시켜주면 "이단심문관의 요청이니 의문은 일절 제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하고, 영웅을 커미사르 로드로 하고 워기어 업글을 시켜주면 "커미사르께서 요청하신 겁니까? 그럼 안된다고는 못하겠습니다."라고 한다. 설정상 이 둘이 내린 결정에 함부로 토를 달면 E를 당할 수 있기 때문(...). 유일하게 영웅을 로드 제너럴로 했을때는 오퍼레이터가 이런 긴장한듯한 대사를 하지 않는다.


[1] 사실 고수가 되기 전까지 플레이가 너무 힘들다는게 유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2] 물론 상성상 그렇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실력차가 나면 지는게 당연하다.[3] 이게 체감이 안된다면 다른 종족과 비교해보면 된다. 오크는 슈타보이에 빅슈타(20전기x2)를 각각 달지 않으면 원거리 싸움은 성립이 안 되며 슬러가도 버나를 달아야 제 역할을 한다. 엘다는 가디언이 수류탄업 없어도 딜링은 준수하나 밴시는 업글이 필수이며 특히 엘다의 1티어 핵심인 슈리켄은 거치팀인 만큼 전기를 먹는다. 니드도 워리어와 건트들이 전기소모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다. 카스마는 노업헤러틱은 그냥 고기이며, 카스마는 이터널 워 업글을 안하면 성능이 눈물난다. 그리고 하복이나 노이즈마린, 영웅 워기어 역시 반 필수적인 종족이다. 스마가 그나마 비슷하지만 엘리트 진영이라 기본적으로 숫자가 딸린데 비싸서 리퀴소모도 고려대상이며, 전기를 덜 먹는 빌드는 깡2택마인데 깡2택마의 순수 사격딜은 2가드맨 센티널에도 질 정도이다. 결정적으로 스마가 분대도 안 뽑고 가는건 유닛조합상 오히려 손해이다. 반면 임가의 2가드맨 1센티널은 핵심적이고 안정적인 기본조합이면서도 2티어에 갔을 때도 업그레이드로 대보병 대차량(센티널 유탄발사기)이 준수하다.[4] 카오스만큼은 아니라고 하고 싶지만... 애초에 카오스도 유탄헤레틱이랑 노이즈 마린+카로드/고사 수류탄/소서러 등이 있어서... 정 거치팀이 짜증나면 소서러로 플레이해도 되고.[5] 2스카웃 1택마 2데바[6] 물론 3티어 전차나 보병과 렐릭유닛간 가격차이가 나지만, 업그레이드 비용까지 계산하면 의외로 서로 가격이 비슷하다. 1대1에서 전차류는 딱히 뽑을 만한 유닛이 없을때 뽑는 유닛이다. 스마에게 프레데터 자체는 동급 전차들 중에서도 최상급이지만 스마에겐 더 좋은 터미네이터가 있다.[7] 이 점은 밴시가 엄청나게 상향된 엘리트 모드라고 다를 것이 없다. 애초에 밴시를 굴려서 초반 교전부터 근접붙이는데 성공한 거부터 엘다유저가 임가유저보다 실력이 좋다는 뜻이다.[8] 사실 인퀴나 커로 유저라도 오그린은 있어봤자 나쁠게 없지만, 이러면 엘다가 파프라도 하나 먼저뽑는 날에는 게임 진다.[9] 하지만 아우터크가 조합된 레이스로드라면 위험한게, 멜타 스톰트루퍼면 상관이 없지만 라스캐논으로 대전차를 하려고 했다면 아우터크로 인해 중화기팀이 봉인되는데다 레이스로드가 깽판을 치면 위험한 타이밍이 오게 된다. 더 최악은 아우터크의 수류탄 강습으로 중화기팀이 분삭이라도 되면... 당황하지 말고 가드맨으로 어썰터미 상대하듯 조금씩만 잃으면서 시간을 벌길 바란다. 어차피 레이스로드+아우터크는 결국 가드맨 학살이 어렵다.[10] 사실 엘모에서 그레이 나이트를 빼면 항상 엘다는 밸런스 패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아왔다. 이는 엘리트 모드 제작진이 생각하는 엘다의 플레이 컨셉과 레트리 엘다의 현실이 달라서 벌어지는 일이다. 카오스 라이징 이전 엘다는 던오브워1처럼 기동성을 위주로 싸우던 테이블탑 컨셉에 부합하는 종족이었으나 엘모가 결성되던 2012년 후반쯤이 되선 슈리켄, 레이스 가드, 디 캐논 등 설치 무기를 통해 진지전을 펼쳐야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는 종족이 되어 버렸다. 엘리트 모드 제작진의 공통 의견은 이건 엘다에 부합하는 컨셉이 아니라는 것이고 이를 토대로 레이스가드와, 디 캐논 등의 화력을 너프하고 기동성을 높이는 패치를 함으로서 엘다를 예전 기동성 컨셉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해왔다. 하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슈리켄에 모든 것을 의존하는 성향은 바뀌지 않았고 현재 어떻게 하면 엘다를 기동성 위주로 재편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제작진의 성향을 봤을 때 엘다는 앞으로 더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거라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