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의 무역로 | |||||
조공도 | 거란도 | 영주도 | 신라도 | 일본도 | 담비길 |
1. 개요
일본도(日本道)는 발해의 교역로 중 하나로 조공도와 함께 둘뿐인 바닷길이다.2. 역사
이름에 나와있듯 일본으로 향하는 길로, 당연히 동해를 가로지른다. 초반부에는 정치적 교섭 목적의 방문이 주를 이루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무역으로 성격이 변화하였다.대한민국에서 이 길을 이용해서 발해 당시의 교역로를 구현해보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 발해뗏목탐사대 참조.
3. 실제 경로
육로의 경우 크게 세 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상경의 남쪽으로부터 합이파령(哈爾巴嶺)을 지나 다시 동쪽으로 꺾어 동경에 이른다.
- 노송령(老松嶺)을 거쳐 남으로 알하하(嘎河)를 따라 내려오는 경로다.
- 상경에서 왕청(汪淸)·투먼[圖們]을 거치는 경로다.
해로의 경우는 경로가 밝혀져 있다.
- 동경에서 동남행하여 장령자산구(長嶺子山口)를 지나 포세트 만(灣)의 크라스키노 성(城)에 자리잡았던 염주(鹽州)에 도착한다. 그 뒤, 단거리 코스로서 직접 동해를 가로질러 일본 혼슈(本州)의 에치젠([越前) · 노토(能登) · 카가(加賀) 등지에 도착하는 방법과, 우회 경로로 한반도 동남해안을 따라 남행하여 일본의 쓰쿠시(筑紫 : 지금의 北九州)에 도착하는 방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