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챕터 27에서 등장, 리버린과 해머링과 함께 수정지대를 탐사하는 카운터스에 임시 소속한다.[1] 여기서도 BOOM 사랑은 여젼해 네온의 안경이나 지휘관의 휴대폰, 커다란 전광판에 BOOM을 설치하고 다닌다. 여기서 개인 활동하는 이유로 일렉트릭 쇼크 스쿼드는 개인주의자라 혼자 돌아다니는 게 편하다는 말을 한다.[2] 같이 올라간 해머링과 리버린과 달리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했다고 한다.[3]전반적으로 이벤트 스토리에서 나왔던 것처럼 싹싹한 편이지만, 이상할 정도로 리버린에게 날카롭게 군다. 백수 신세라면서 각종 신상은 어디서 퍼왔나, 대인전은 왜 조사하나 등등 각종 플래그를 쌓는데 이후 리버린이 식스오와 내통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선견지명이 됐다.
수정이 에너지를 빨아먹어 성장한다는 것, 에너지를 끊으면 바스라진다는 것 등 각종 정보와, 수정 운반용 엘리베이터에 휘말려 추락한 이후에도 근처 전자기기들을 수정으로 작동시켜 BOOM을 설치해 자기 위치를 알리거나 하는 등 정보 조사적으로나 대활약하는 한편, 엘리트는 스트레스 받을 일 없겠다는 말에 방주 에너지원을 알면 제정신으로 못 살 거라며 그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왔다는 등 소탈한 모습도 보여준다.[4]
모든 일이 끝나고 보고서 쓰느라 바쁜 와중 트로니와 이야기한다. 해머링 걱정, 수정이 방주의 대체에너지가 될 수 있을까 전망하다가도 지나치게 위험한 물건이라 그만둔다. 언젠가 꼭 트로니에게 진짜 하늘을 보여준다는 와중 식스오가 문자를 보내 정보를 사고 싶다고 하지만 잡상인 취급해 버린다. 식스오가 또 리버린을 조종할거라는 게 암시된 이상 이쪽도 향후 위험한 일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아졌다.[5]
2. 캐릭터 에피소드
- BOOM을 찾아서
- BOOM 처리 원정대
- Maid for BOOM
- BOOM한 내기
- BOOM Time!
지휘관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들렀는데, 슈가가 지휘관에게 커피 자판기를 가리키며 저게 뭐냐고 묻는다. 자판기 화면에는 BOOM이 재생되고 있었다. BOOM 때문에 커피를 뽑을 수 없다는 슈가의 말에 지휘관은 일레그를 찾아나선다. 일레그는 자신이 다닌 곳곳에 BOOM을 설치했고, 마침내 지휘관은 지휘관실에서 일레그를 찾아낸다. BOOM을 플레이하고 있는 일레그에게 지휘관은 BOOM을 지우자고 말한다. 일레그는 파업을 했다면서 대신 이후 어울려 달라고 부탁한다.
일레그는 일이 너무 많아 그동안 BOOM 영업을 못했다면서 그래도 BOOM을 지우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깔끔히 지워드리겠다면서 지휘관실에서 나선다. 그래도 일레그는 지상 관측기 같이 정말 중요한 곳은 설치하지 않았다. 말끔히 설치된 BOOM을 지운 후 일레그는 약속대로 지휘관과 어울려 더 놀기로 한다.
일레그는 추가로 BOOM을 설치할 생각을 하고 있었고, 지휘관은 전자기기도 없고 일레그의 관심을 돌릴만한 곳을 떠올렸다. 둘이 들린 곳은 메이드 카페였다. 메이드 카페에는 일레그 맞춤용 메뉴판에 케첩으로 BOOM 플레이 화면이 그려진 오므라이스도 나오는 등 그야말로 일레그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지휘관의 생각대로 일레그의 관심이 딴데 갔다 싶었더니, 그새 일레그는 한 군데 BOOM을 설치했다. 바로 코코아의 코코렐라였다.
결국 일레그의 BOOM에 대한 관심을 돌리는데 실패해서 지휘관은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을 떠올렸다. 그렇게 둘이 향한 곳은 발전소였다. 일레그는 정기점검이나 고장난 기계가 있을 때나 발전소에 들렀고, 드디어 발전소를 천천히 둘러볼 수 있다며 기뻐했다. 그렇게 한 기계에 BOOM을 설치했는데 실행이 안됐다. 마침 맥스웰이 등장해 일레그 때문에 보안을 3중으로 걸어놨다며 설명했다. 일레그의 보안을 뚫을 수 있다는 말에 맥스웰은 내기를 제안한다. 맥스웰은 30분 안에 보안을 못 풀면 발전소에 BOOM을 절대 못 깔고, 일레그는 보안을 풀면 발전소 내, 외부 모두 BOOM을 설치해서 같이 플레이하기로 조건을 제시한다.
0.1초를 남기고 일레그가 모든 보안을 푼 것과 동시에 발전소 디스플레이에 BOOM이 떴다. 맥스웰은 조건대로 BOOM을 플레이해주기로 하고, 심판을 본 지휘관까지 끌어들인다. 그렇게 밤을 꼬박 새워 다음날 아침에 돼 지휘관과 일레그는 발전소에서 나왔다. 일레그는 스트레스를 푼 만큼 '이번 파업'은 끝내고 연구소로 돌아가기로 한다. 정식으로 휴가를 내면 안되냐는 지휘관의 질문에 일레그는 지금까지 올린 결재는 모조리 반려당했다고 답한다. 일레그는 지금 하는 일도 즐겁지만 BOOM이 온 기계에 설치될 때까지 설치와 영업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서 에피소드는 끝난다.
3. 돌발 스토리
루드밀라의 위치를 알고있다는 지휘관과 함께 의류상점의 루드밀라를 찾아간다. 기계에 손을 갖다대기만 하면 부숴먹거나 먹통으로 만드는 루드밀라를 '넘어야 할 산' 이라며, 절대 망가지지 않을거라며 새로 발명한 기계를 건내준다. 루드밀라가 감사히 받자, 기계는 문제 없는 듯 했다. 하지만 화면이 들어오지 않는다는 말에 놀란 일레그가 기계를 돌려받고 확인해보자, 너무 미약한 에너지가 남아서 터지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루드밀라는 일레그가 만들어준 음성인식 기계 덕분에 무난하게 다른 이들과 연락 할 수 있다며 일레그가 무안하지않게 다시한번 감사를 표한다. 이에 일레그는 도움도 도움이지만, 자신과 최악의 상성을 가진 루드밀라를, 정확히는 루드밀라의 손을 이겨내는 자존심싸움이며 잘 부탁 하겠다는 악수를 청한다. 루드밀라가 그런 일레그의 손을 맞잡자 일레그는 "흐에에~"하는 소리와함께 '방금 루드밀라의 손을 잡자마자 모든 힘이 빠져나가며, 기분이 좋아졌다.' 라는 반응을 전해준다. 이를 재확인할 겸 다시한번 루드밀라의 손을 맞잡아보고. 일레그는 다시한번 맥빠지는 소리를 낸다. 이후 일레그는 기계들도 이런 느낌이었을 거라며, 이제 기계의 기분을 이해했으니 새로 루드밀라를 위한 기계를 만들 수 있을거라며 신나게 의류상점을 나선다. 당혹스러워 하는 루드밀라와 지휘관은 한동안 의류상점에서 얼을 타다 헤어진다.수상한 클럽을 찾아간 일레그와 지휘관. 일레그는 전초기지에서 유일하게 '붐'이 없는 곳이라며 아무도 없는 클럽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가 일레그가 지하실 문을 열어젖힌다. 이에 거긴 안가는게 좋겠다며 당황스러워하는 지휘관을 뒤로하고 일레그는 지하실을 들어가려하는데, 안에서 소다가 튀어나온다. 서로 인기척이 없다 사람이 튀어나와 놀라있던 와중, 지휘관은 소다에게 무슨 일로 이곳에 왔냐고 묻는다. 소다는 메이드 클럽에 익명으로 클럽을 청소해달라는 의뢰가 와서 청소를 위해 와있었고, 지하실을 청소하던 중 인기척이 느껴져 위로 올라왔다고한다. 셋은 지하실로 들어가는데, 지하실에는 채찍과 사슬 수갑 같은 도구가 있음을 보았고. 일레그와 소다는 지하실이 고문으로 사용됐거나, 마이너한 취향의 소유자의 공간일거라고 얘기한다. 이런 도구들을 치워야하냐는 소다의 물음에 일레그는 '상태가 좋은걸 보니 주인이 많이 아끼는 물건일 것이다' 라며 치우지 말고 그대로 둘 것을 권유했고. 모든 비밀을 알고있는 지휘관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앞서 지하실을 나가는 일레그와 소다를 두고 지휘관은 뒤에 서서 '돌아올 이들을 위해, 그대로 두는게 좋을 것이다.' 라며 유니와 미하라를 생각한다.
4. 이벤트 스토리
4.1. BOOMS DAY
트로니가 아직 인간이고 어린 소녀였던 시절에는 진짜 하늘을 보고 싶어하던 평범한 소녀였으나, 방주에서 이터널 스카이를 하늘의 모습이 아닌 니케가 랩쳐와 싸워 승리하는 공익광고를 트는 그 날 방주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지하에 갇혀 있다는 걸 깨닫고 대혼란이 생기는 대사건이 일어나자 '알려져선 안 될 진실은 감춰지는 게 낫다.' 라는 트라우마를 갖게 된다.[6]니케가 된 이후에도 그 트라우마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전공 분야인 전기 설비 관련에 대해 자부심도 있고, 자신을 허물없이 대해주는 스쿼드 멤버이자 친구인 일레그가 있어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방주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컨버터를 개발하던 어느 날, 방주의 전력원이 어디서 오는지에 대해 궁금해진[7] 트로니는 일레그 몰래 그것을 역추적하였고, 방주의 전력원을 확인한 그 날부터 공포에 휩싸인 채 방에 틀어박히기 시작했다.[8]
갑자기 친구가 방에 틀어박히자 당황한 일레그는 계속해서 트로니를 방에서 나올 수 있도록 얘기해 보지만 그녀는 묵묵부답이었고, 그렇게 몇 년이나 은둔 생활을 하는 트로니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방주의 높으신 분들은 트로니가 다음 주까지 나오지 않는다면 그녀를 기억소거하겠다고 협박한다.
4.2. D.ARK HERO
방 안에서 "여신전대 아크레인저" 놀이를 하던 트로니가 눈치채기도 전에 엑시아, 메이든과 함께 들어오는 바람에 트로니를 이불킥하게 만들고, 거기에 눈치없는 발언까지 더해져 결국 넷이 같이 레이드를 도는 와중에도 트로니가 방 안에 박혀 안 나오게 만든 원흉이 되고 만다. 다행히 트로니 쪽은 지휘관이 잘 해결해 방 밖으로 나서고, 그렇게 넷이 신나게 게임을 즐긴다.메이든이 잉그리드로부터 연락을 받아 먼저 돌아간 김에 모임도 쫑나고, 트로니와 둘만 남게 되자 내일 휴가인 트로니에게 지휘관과 보고 오라고 아크레인저 시사회 티켓을 선물한다. 본래 오전에 쉬다가 오후에 일하려던 트로니는 일레그 혼자 일하는 걸 걱정하나 일레그는 괜찮다며, 혼자 있어야 땡땡이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그 후 지휘관에게 시사회 초대 연락을 못 하는 트로니를 대신해 지휘관에게 연락한다.
다음 날, 혼자 남아 M.M.R.에서 빼돌린 방주의 동력원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한다. 마나가 작성한 "마테리얼 H의 구조는 방주와 매우 유사하며, 니케를 흡수하는 작동방식은 1세대 랩쳐가 유기물 연료 삼아 작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결론내자면 방주 동력원에 대한 기밀이 누설되었다"는 보고서를 보자 처음 동력원을 봤던 날의 PTSD가 올라와 덜덜 떠는 와중, 에테르가 등장한다. 어떻게든 둘러대려고 하지만 이미 얼굴에 다 드러났고 에테르도 일렉트릭 스쿼드가 동력원에 대한 기밀을 알고 있다는 걸 넌지시 드러내고 돌아가자 이대로 괜찮은 거 맞냐며 걱정한다.
결국 일렉트릭 스쿼드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은 익스터너 스쿼드로부터 납치되고, 예전에 M.M.R.의 소유였던 폐건물에서 심문을 마친다. 독방에서 기다리던 사이 메이든이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며 찾아왔고, 테러 계획을 혼자 새웠다는 게 진짜냐는 질문에 긍정하며 트로니를 포함한 모든 주변 인물 대신 혼자 끌어안고 폐기될 작정으로 임한다. 그렇게 메이든에게도 돌아가라고 하지만 밖에서 BOOM 소리가 들리고, 트로니가 직접 찾아와 일레그를 대리고 나온다. 안타깝게도 원래 주려던 선물인 각종 보조 기능이 달린 컨트롤러는 보조 기능인 해킹 등을 남용하다 망가졌지만 트로니의 진심을 전달받은 일레그도 혼자 뒤집어쓰는 걸 포기하고 트로니와 함께 탈출하며, 에테르의 뒷수습 덕에 기억 소거도 피하고 해피 엔딩을 맞는다.
에필로그에서는 수정 지역 탐사를 떠나기 직전에 지상으로 가는 길을 배웅해주러 나온 트로니와 함께 지상의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크레인저 블랙의 명대사를 되새긴다. 둘은 기억 소거를 당한 것처럼 보이게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대화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임무 도중에 지휘관을 모르는 척을 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상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니케가 있는지 주의하는 것, 수정이 새로운 방주의 동력원으로 적합한지 파악하는 것 등에 대해서 이 시점에서 트로니와 이미 상의한 것임이 밝혀졌다.
[1] 라피는 일레그가 미실리스 소속 이라는 점을 들어 이전 작전들에서 여러번 트롤링을 당한 기억 때문에 걱정을 표했지만, 지휘관은 슈엔의 약점을 쥐게된 상태여서 걱정을 일축시켰다. 이후 작전에서 오히려 트롤링을 벌인건 엘리시온 소속 니케였다.[2] BOOMS DAY 이벤트에서 방주 에너지원을 알고 충격으로 히키코모리가 된 같은 스쿼드 트로니, 마찬가지로 에너지원이 뭔지 알고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는 본인의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적당히 둘러댔을 가능성이 있다.[3] 해머링은 광부 스쿼드 특징상 방주 주위 자원을 다 캔 백수 신세, 리버린은 택배 업무를 배달 기계에 뺏긴 백수 신세라 폐기되지 않으려고 지원했다.[4] 30지역에서 수정이 박힌 랩쳐, 크리스탈 체임버를 만드는 둥지를 발견하곤 뭔지도 모를 걸 기반으로 이론을 세워 설비를 만들고 밥 주는 것 까지 방주와 같다는 말을 한다. BOOMS DAY부터 챕터 27~30까지 계속해서 방주와 방주의 에너지원에 대한 암시를 뿌리는걸 보아 방주가 거대한 랩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5] 거기다 현재 일렉트릭 쇼크 스쿼드는 하단에 방주에 동력원에 진실에 대한 약점이 잡혀있어 만약 식스오가 이 사실을 알고 접근했다면 사실상 꼭두각시 확정인셈.[6] 이 일이 바로 아니스가 개인 스토리에서 얘기했던 방주에 우울증 환자 발생률 증가와 자살율이 가장 높았던 해이다.[7] 정확히는 동력원에서 변전소로 흘러들어오는 전력량이 하루 만에 측정 불가인 수준으로 늘어나자, 트로니는 전력원을 직접 확인하려고 하였다.[8]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메인 스토리에서 라피가 계속해서 들었다던 방주를 파괴하라는 레드후드의 속삭임과 그 속삭임에 대해 들은 레드후드가 두통 증상을 보이는 동시에 잠깐 스쳐지나간 거대한 무언가의 눈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다. 분명한건 무엇인지 알았다간 방주에 일분일초도 있기 싫어질 정도라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