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5 14:04:03

일도이부삼백

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一逃二否三back
일도이부삼백이란 법조계에서 쓰이는 은어로, "걸리면 도망가고(), 잡히면 부인하고(), 그래도 안 되면 백(background)을 쓴다"라는 의미다.[1]

2. 상세

일도이부삼백을 세세하게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 일도(一): 문제가 생겨 수사를 받게 될 상황이면 무조건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고,
  • 이부(二): 붙잡혀서 어쩔 수 없이 불려가면 모르쇠로 일관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否認)하는 것이 다음이고,
  • 삼백(三back): 그럼에도 들통 나면 알고 있는 온갖 권력 배경을 동원하여 을 써서 사법부의 칼날을 피해야 한다.

일도이부삼백 뒤에 네번째 단어를 추가하기도 한다.
  • 사변(四): 영향력 있는 변호사를 선임해 사건을 해결하는 것(#)
  • 사전(四): ()을 내고 풀려나는 것(#)
  • 그 외에도 조폭 등 뒷세계의 더러운 힘을 빌려서 자신들에게 불리한 증인을 협박하거나 심하면 그 증인의 가족들까지 모조리 죽여서 입막음하는 경우도 창작물에 흔히 나오는 국룰급 클리셰다.

3. 여담

이렇게 법의 심판을 능숙하게 피해가는 사람들을 마치 미꾸라지가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 같다하여 흔히 '법꾸라지'라고 부른다. 사실 이 문서의 표제어보다도 법꾸라지가 대중적으로는 더 많이 쓰이는 편.

[1]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