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동 李學童 | |
<colbgcolor=#e7d3ba> 출생 | 1923년 |
전라남도 나주군 성복동 | |
사망 | 2023년 10월 28일 (향년 100세) |
국적 | 대한민국 |
호 | 청운(靑雲) |
가족 | 배우자, 슬하 4남 4녀[1] |
약력 | 나주문화원 원장 |
학력 |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학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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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화가.2. 생애
1923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일제강점기에 반강제로 일본식 성명 강요(창씨개명)를 당했고 스무살 되던 1944년에는 일본군으로 강제 동원돼 일본 도치기현 가누마시 니가타(新潟)항에 배치돼 물자를 나르며 일제의 패망까지 병영생활을 했다. 이때 경험했던 나라를 잃은 설움은 그가 한평생 무궁화 그림에 몰두한 계기가 됐다.1947년 광복으로 귀국한 다음 조선대학교에 입학해 서양화는 오지호 화가에게, 동양화는 허백련 화가에게 배우고 1회 졸업생으로 졸업해 여수중학교 미술교사로 6·25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나주 버드실중학교, 나주한독공업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84년 고흥 동강중학교 교감으로 정년하기까지 37년간 교육에 열정을 쏟았다. 동시에 직업청소년을 위한 야간중학교였던 나주BBS를 운영했으며, 1961년 나주 최초로 서양화 개인전을 비롯해 50여 차례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그림을 배우고 싶은 시민을 위해 2013년 5월에는 나주시 중앙동에 화실 겸 문화공간 ‘청운 이학동 문화사랑방’을 열어 한국화, 서양화뿐 아니라 드럼, 아코디언 등 각종 악기를 무료로 강습했다. 2021년에는 어린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으면 하는 바람으로 ‘맑은 미술제’를 개최했다. 이후 2022년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해 100세의 노령임에도 뜨거운 창작열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당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계속 그림을 그린다고 밝혔고 2023년 5월에는 나주문예회관에서 70년 예술인생을 되돌아보는 회고전을 열어 신작 30여점을 전시하기도 했다.
3. 사망
2023년 5월 회고전 이후 노환으로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졌고 10월 28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100세.[1] 아들 이훈·이근·이철·이민호, 딸 이은영·이은주·이은정·이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