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이트 노벨인 무시우타의 등장인물. 첫등장은 외전인 무시우타 bug로 본편보다 외전에서 먼저 데뷔를 한 케이스.15~17세 정도의 외모를 한 소년으로 뻐꾸기와 이치노쿠로 아리스 수학여행을 가는 전철에 갑자기 등장했고, 그날 저녁 출현한 오구이를 막으려는 뻐꾸기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아리스의 모르포나비에 잠든 하나시로 마리의 의식을 각성시켰다.
이때, 각성한 하나시로 마리의 발언에 의하면 그녀가 쫓던 불사(不死)의 충빙.
덕분에 뻐꾸기와 아리스는 눈앞에서 오구이의 식사를 바라만 봐야했다.
2. 그의 정체
그의 정체는 특별환경보전사무국 중앙본부 본부장. 즉, 특환의 실질적인 우두머리이다.bug에서는 이 사건에서 이치노쿠로 아리스를 정식으로 충빙으로 등록시키고, 이후 하나시로 마리의 과거 이야기에서 잠시 등장한다.
본편에서는 해외출장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어서 현재 부본부장 미구루마 야에코가 대리를 맡고 있는 걸로 나온다. 사실 bug에서도 본인이 본부장으로서 하는 일은 별로 없는 모양으로, 야에코가 계속 대리를 맡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뻐꾸기에게 있어서 동부중앙지부와 중앙본부가 전쟁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인물.
문제는 본편 5권에서 밝혀진 오구이의 능력 때문에 오구이를 소멸시키려면 키미타카를 먼저 소멸시켜야 한다. 덕분에 존재 자체가 동부중앙지부와 중앙본부의 전쟁 및 오구이에 대한 대형 떡밥.
입버릇은 "네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걸 맞혀보지. "~[1]"다."
3. 스포일러
사실, 시작의 세마리의 탄생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 최초의 분리형 충빙이다[2]. 벌레는 검은색의 곰벌레[3]로 무한히 증식하며 벌레를 먹어치우는 벌레. 실체가 없는 특수형의 벌레도 먹어치우는지라 파도처럼 몰려들면 답이 없다. 진정한 불사인게, 자신을 죽일 수도 없을뿐더러 혹시라도 죽이게 되면 더 문제가 된다. 숙주를 잃은 곰벌레가 폭주해서 세상을 전부 먹어치우기 때문이다.하지만 bug 마지막에 이치노쿠로 아리스가 마리의 모르포나비의 잠들게 하는 능력으로 이치쿠를 잠재운다. 이 때 아리스 자신도 잠들게 되었다. 아리스와 이치쿠가 현재의 무시우타에서 등장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이 때문이다.
사족이지만 늙지도 않는다. 미구루마 야에코보다 연상이나, 충빙이 되었을 때 노화가 멈춰버려서 bug 시점에서도 겉보기엔 학생.
12권에서 이치노쿠로 아리스를 깨우면서 그도 부활하게 되었지만, 직후 나카야마 카논이 아리스 대신 이치쿠와 같이 잠들어버렸다. 그래서 15권에서 충빙들이 오구이를 죽이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4. 그리고 10년전엔 사실...
11권에 등장한 키군이다. 이치쿠 '키'미타카 라서 친구들이 부르는 명칭. 탈주한 엘비오레네[4]에 의해 불완전한 충빙이 된 친구들이 그대로 누락자가 되고, 자신 역시 꿈을 먹히기 직전까지 갔다. 그 직후 자신의 몸이 부스러져 내리는 환상을 계속 보고, '죽고 싶지 않아'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 환상을 멈추고, 가능하다면 죽지 않는 방법을 찾기 위해 억지를 부려가며 '믹코'를 따라 연구소로 갔다가 오구이가 탄생하는 순간 충빙이 된다.불사를 얻긴 했으나 자신이 바라는 형태가 아닌데다, 도리어 이 때문에 친구 키슈아가 죽었기 때문에 이치쿠 본인은 스스로를 증오하며, 그래서 충빙들도 싫어한다. 동시에 물귀신 비슷한 심정으로(…) 자신 이외의 불사가 생겨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무시우타 bug 당시 대부분의 충빙을 만들어내는 오구이 편을 들었던 것.
[1] 예시)"초대에 응해주셔서 감사! 잠깐 얘기라도 할까요?" 하루키요와의 조우 때 한 말인데 직후 완전 틀렸다며 화염을 맞았다.[2] 알파도 분리형이라면 분리형이지만 '최초의 분리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3] 그 곰벌레다!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불사류 甲인 벌레.[4] 아직 오구이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