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만화 토리코의 등장인물 이치류의 작중 행적.2. 1부
첫 등장은 오존초 에피소드. 그동안 제법 성장한 것 같다고 자신감 넘치던 토리코와 오랜만에 한 번 겨뤄봤는데, 가볍게 털어버렸다. 그래도 토리코의 성장이 대단하다며 칭찬은 해줬다. 토리코가 이 정도면 자신도 구르메계에서 통할 것 같냐고 묻자 힘과 기술만은 그럭저럭 통할 수 있겠지만 구르메계는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오존초 포획 과제를 내준다.토리코가 오존초를 포획하고 코마츠와 파트너까지 맺고 돌아오자 대견해한다. 그러다가 정체불명의 생물을 목격했다고 하자 앞으로 큰 일이 다가올 것이라며 마음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토리코가 아직도 구르메계에 가려고 하자 아직은 멀었다며 총 7개의 과제가 적힌 목록을 내준다. 대부분 특정한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는 과제들로, 구르메계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다. 이미 완료한 오존초 외에도 멜크의 별가루, 멜로우 콜라, 썬썬 구라미, 메테오 갈릭, 샤봉 플루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수.[1]
궁극의 식재료라는 GOD의 출현이 대두되고, 아카시아의 예견대로 이로 인해 새로운 전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며 저지하기 위해 애쓴다. 특히 자신의 목숨을 걸고 마지막 사명에 임하기 전, 미식회를 직접 방문해 보스 미도라에게 GOD를 싸우지 말고 나눠먹자고 마지막으로 설득해보러 간다.[2]
이치류가 단신으로 유유히 미식회 본부에 쳐들어오자 그를 막기 위해 미식회의 주요 간부 대부분 및 정예병력들이 출동했지만, 미도라의 언급에 의하면 미도라 이외에는 간부급들 전원이 덤벼도 이치류를 막을 수 없다고 한다. 그 말대로 미식회 부하 한 명이 이치류를 공격하려고 절벽에서 뛰어내리는데, 이치류가 쳐다보는 것 만으로 공중에 멈춰버린다. 이어서 카이토라가 끈끈이 테이블 보를 이치류의 발 밑에 펼치고 카리우가 씹던 껌으로 방충망을 펼쳐 감옥을 만드는데, 이치류는 태연하게 끈끈이에 붙지 않고 걸어가더니 방충망을 가볍게 뜯어내고 나와버린다. 앞서 뛰어내렸던 부하는 어느샌가 원래 위치에 도로 돌아와있었는데, 자신이 대체 무슨 일을 당한 건지조차 모르겠다며 식은땀을 흘렸다. 이 모두가 이치류의 능력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 이후 미도라와 대화하지만 협상이 결렬되자 어쩔 수 없다며 돌아가던 중 갑자기 뒤를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 그렇지. 미식회 여러분, 만약 전쟁이 벌어지면...
난 이렇게 순하지 않을 테니, 조심들 하게나.
난 이렇게 순하지 않을 테니, 조심들 하게나.
이러면서 전례없던 험악한 표정을 짓는데, 이때 미식회 본부가 엄청나게 뒤흔들린다. 이에 미도라는 피식 웃으며 아직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냐면서 혼잣말 하듯 그를 '형님'이라 부르고 사라진다. 이후 전쟁에 대비하여 세츠노를 찾아가 요리를 부탁하고, 근래에 보기 드물게 엄청난 양을 먹으며 잠들어 있던 자신의 미식세포를 모두 깨우면서 만전의 태세를 갖춘다.
구르메계에서 구해온 식재료 7개를 씨앗 형태로 보관하여 각 비오톱 내 상자에 숨겨 놓았다는 떡밥도 나왔다. 세츠노의 말에 따르면 이 식재료는 누군가를 부르고 있고, 이치류 자신도 그 식재료가 깨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도 그것을 조리해 줄 인간계의 요리사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하였다. 참고로 토리코 일행이 이 식재료를 찾았을 때, 몇몇의 요리사들이 이 식재료가 내는 목소리를 들었고, 이후 하나하나 찾아낼 때마다 누군가는 그걸 느꼈다고 한다. 그런데 코마츠는 7개 전부의 목소리를 들었다. 가장 먼저 밝혀진 것은 전채로 판명된 밀리온이라는 나무의 씨앗. 다만 세츠노는 "구르메계에서 흔히 자라는 나무로, 식재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궁극의 소생식재 센터의 정보를 미식회가 알게 됨을 확인하자 제0 비오톱 멤버들을 불러 제0 비오톱 내에 스파이가 있을 거란 추측을 한다. 또한 후에 회상으로 멤버 중 한 명인 구리보를 오히려 역으로 스파이로 보냈으며, 이 때문에 1부 후반에 네오가 본격적으로 활동할 때 구르메 일식의 가짜 날짜를 흘려 혼란을 주는 데 성공한다.
사수 에피소드에서는 메시지 영상이 담긴 노트북을 린을 통해 보내서 미식 사천왕에게 사수에 대한 정보를 준다. 근데 정말 중요한 정보를 맨 뒤에 넣는 바람에 제브라가 중간에 꺼버려서(...) 나중에 사천왕의 귀에 들어간다. 그리고 나중에 사수 관련 행적이 나오는데, 과거의 사수 습격 당시 4마리의 괴수를 모두 혼자서 막아냈으며, 숨어있는 사수의 본체는 지로가 아주 단단히 노킹해뒀다고 한다.
이후 구르메계에서 아카시아의 풀코스 메뉴 중 하나인 에어를 찾다가 미도라와 조우, 미도라와의 승부를 위해 상공에 떠다니는 '동떨어진 섬'으로 이동 후 토리코의 포크 등과 유사한 젓가락 형태의 기술로 포획 레벨 4~600의 맹수 3마리를 한 번에 잡아 내는 위용을 떨친다. 이때 밝혀지기를 과거에도 미도라를 죽이려고 한 적이 있었고, 실제로 관광보내지만 죽이는 데에는 실패했다고 한다. 젓가락을 쓰는 것도 그때 미도라를 죽이는 데 실패한 이후 처음이라고. 이때 이치류는 인력을 이용해서 끌어들이는, 단순히 식몰에 의해 비축한 물리적인 질량에 의한 것이 아닌 이치류라는 존재 자체가 지닌 거대한 존재감에 의해서 발현되는 인력과 흡사한 능력을 사용한다. 이전 미식회에 쳐들어갔을 때 처음 선보인 당시 총 요리부장인 드레스는 "그야말로 혹성과도 같은 인력"이라고 평한 바가 있다.
본격적으로 미도라와의 싸움에 들어가서는 미도라의 모든 공격을 가볍게 회피한다. 평방근의 법칙을 이용해 미도라의 움직임에 오차를 일으키고 이후 다양한 젓가락 기술들로 미도라를 압도한다. 미도라가 날리는 혀 공격들을 젓가락 덜어내기(移り箸)로 막아낸 뒤 젓가락 뒤적거리기(せせり箸)로 미도라에게 데미지를 주고 마이너리티 월드를 발동한다. 마이너리티 월드로 인해 미도라의 모든 기술의 정밀도가 무척 떨어지게 되어 이치류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데도 명중시킬 수 없게 되어버린다. 또한 미도라뿐만 아니라 지면도 이 기술의 영향을 받아서 단단하고 강하게 붙으려는 성질이 떨어지려는 소수파에 지배되어 부드럽게 바뀌어 버린다. 이치류는 더 이상 섬세할 공격을 할 필요는 없다면서 섬세함은 떨어지지만 위력은 한층 더 강력한 젓가락 쥐기(にぎり箸)라는 기술을 사용하는데, 글자 그대로 젓가락을 한 손으로 쥐어서 사용하는 기술로, 젓가락을 던지는 젓가락 포(箸砲)는 우주까지 날아갈 정도로 그 위력이 강하며, 젓가락 흐트리기(乱れ箸)라는 다수의 젓가락을 날리는 기술로 미도라에게 타격을 준다. 최후에는 마이너리티 월드의 힘이 미도라를 이루는 원자들의 생명(生)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조차 정지시켜서 폐가 산소를 받아들이지 않는 등 장기가 재기능을 하지 않고 죽음(死)을 향하도록 만든 뒤, 거대한 젓가락 하나를 전력으로 던지는 단일 젓가락(一本箸)이라는 필살기을 통해서 미도라를 끔살시키려고 했으나...
미도라의 반격에 오른팔이 너덜너덜해져 버린다. 미도라는 가슴에 손을 박아넣는 쇼크 기법으로 스스로 죽음을 향하는 것으로 살려고 하는 의지를 반대로 소수파로 만들어 몸을 원상태로 되돌린다. 이치류가 공격에 당한 것을 보고 헝그리 스페이스를 발동,[3] 이치류는 마이너리티 월드를 일시적으로 풀어서 미도라의 심장에 데미지를 주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본인도 이 기술에 당해서 오른팔뿐만 아니라 왼팔까지 소멸당하고 말았다.
이치류는 헝그리 스페이스에 당한 상처를 순식간에 재생해내지만 마이너리티 월드를 완전히 극복해낸 미도라의 공격 속도에 밀려서 재생을 포기하고, 본인의 최강의 기술 만선 왕식젓가락(万膳王食箸)을 날린다. 미도라는 이를 피하지 않고 받아들였고, 데미지를 입었지만 멀쩡했다. 미도라가 말하길 전성기에 비해서 무척 약해졌으며, 선망의 대상이었던 큰형인 이치류가 노쇠하여 약해진 것을 한탄하며 마지막으로 그 기술에 당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다. 결국 끝내 이기지 못하고 패배.
죽음을 맞이하기 전 미도라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가족의 사랑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늙어서 약해진 면도 있지만 자신의 손으로는 도저히 동생인 미도라를 죽일 수 없다는 말을 끝으로 눈물을 흘리며 지로를 포함해 형제들이 모두 모여서 식사를 나누고 싶었다는 것을 유언으로 미도라의 최후의 일격을 맞고 마는데...
그러나 미도라가 일부러 마지막 공격을 빗맞췄다.[4] 그러자 갑자기 미도라에게 진정한 적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겠다는 말을 꺼내며 적대 상대인 IGO를 비롯해 미도라의 미식회 또한 침식되어 있다는 것을 언급한다. 더불어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데, "땅의 끝"으로 가기 위해선 요리사가 필요한데, 아카시아가 만약을 대비해 종자를 심어 놓았다고 한다. 즉, 아카시아가 의도적으로 매일 미도라가 요수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놓았다는 것. 아카시아는 처음부터 블루 니트로와 결탁한 상태였다고. 이 얘기를 듣고 혼란스러워 하던 미도라에게 뭔가 중요한 말을 하려는 순간 블루 니트로에게 공격 당한다. 그리고 그대로 눈을 감는데... 블루 니트로가 이치류를 공격한 이유는 단순히 이치류를 먹기 위해서였던 듯하나, 미도라에 의해 저지당한다. 이 블루 니트로의 이름은 340화에서 에어로 확인되었다. 미도라에 의하면 이치류가 진짜로 자신을 죽일 생각으로 싸웠다면 싸움 양상이 달라졌을 거라고 하며,[5][6]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용과도 같은 남자였다고 감탄하며, 이치류의 가장 큰 추억이 있는 장소에 데려가 주겠다며 시신을 품에 안고 자리를 뜬다.[7]
미도라가 날린 메테오 스파이스로 인해 인간계가 황폐화된 후, 이치류의 풀코스가 언급된다. 토리코가 메테오 갈릭 편에서 라이브베아라의 기억 보관소에 갔을 때 이치류의 풀코스 메뉴 빌리언 버드를 보고 그 데이터를 맛봤는데, 그 먹보인 토리코가 "이건 예의상으로도 맛있다고는 못하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변변찮은 음식이었다. 하지만 그 대신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식재였다. 즉, 이치류가 자신의 풀코스를 남기면서 되도록 그게 세상에 깨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던 것은, 애초에 그것을 깨워야 할 상황, 즉, "언젠가 구르메 시대가 종말을 맞이해 세상이 굶주림의 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오지를 않길 바란다"는 뜻이었다. 2부에서 비로소 빌리언 버드의 정확한 정보와 나머지 메뉴들이 그 새의 알을 부화시키는 데 필요한 소재였음이 밝혀지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풀코스 항목 참고.
2.1. TVA
미도라와의 싸움이 많이 간략화되었고[8], 메테오 스파이스가 인간계에 떨어지는 것은 같으나 원작과는 달리 생존, 마지막으로 지로, 세츠노, 미도라와 한 식탁에서 식사를 한다. 이치류가 생존한 부분이 원작과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이다. 이 때문에 토리코 애니메이션은 현재 구르메계편이 나오지 않고 있다.3. 2부
사망한 뒤에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회상 또는 언급으로 꾸준히 나오는데, 제6대륙의 문명인 블루그릴에 216년 전에[9]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치류만큼 강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339화에서 다시 한 번 치치에 의해서 언급되는데, 아카시아의 안에 있던 괴물 NEO를 막기 위한 희망으로 본래 이치류 안에 존재했던 식욕의 괴물이자 현 블루그릴의 왕 돈 슬라임이 거론된다.
343화에서는 돈 슬라임이 그의 이름을 언급하곤 그를 부활시켜야 한다면서 "내가 매료됐었고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다."라는 말을 한다. 문제는 347화에서 이치류의 혼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는 점.
"이치류... 네 혼은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야...? 네 몸도 복사해 뒀단 말이야. 돌아와.... 제발...
다시 한 번 같이 밥을 먹고 싶단 말이야...!!"
다시 한 번 같이 밥을 먹고 싶단 말이야...!!"
이후 돈 슬라임이 왜 이치류의 영혼을 찾는지 치치가 설명하는데, NEO를 상대하기 위해서 돈 슬라임의 진짜 육체를 되살리고 그 힘을 버티기 위한 동등한 세포의 힘을 가진 존재로 이치류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치류의 혼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는지 결국 과거를 기억하고 연인을 만나기 위해서 육체를 포기한 아사루디의 육체를 사용해서 돈 슬라임이 완전히 부활한다.
그리고 돈 슬라임이 왜 블루그릴에 오게 되었는지가 드러나는데, 우선 돈 슬라임은 자신의 육체를 이용해서 자이언트 쉘 안쪽에 생태계를 만들었고, 더불어 그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파편을 넣어서 감시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이치류보다 먼저 누군가 아카시아의 풀코스를 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그런데 미도라와의 싸움에서 이치류가 사망하면서 돈 슬라임만 블루그릴에 넘어왔고, 본래 돈 슬라임을 완전히 부활시켜 NEO와 대적시키고자 했던 블루그릴의 국가 계획이 어긋나면서 이치류의 부활로 프로젝트의 방향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걸 볼 때 미도라와의 싸움 때 확실히 만전을 기해서 싸운 모양. 다만 그렇다고 해도 미도라와 싸울 때 끝까지 돈 슬라임의 얼굴이 비쳐지지 않은 것을 보면 지로와 미도라가 말한 진심을 다해서 싸우지 않았다는 것도 사실인 모양이다.
그리고 359화에서 이치류는 단 한 번도 돈 슬라임의 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원래라면 아카시아도 지로도 능가하는 엄청난 잠재능력과 자칭이기는 해도 우주의 왕이라고 자처하는 돈 슬라임이 선택한 인간이지만 힘이나 음식으로 자신의 힘을 강화시키는 것에 관심이 없었고, 그저 돈 슬라임에게 이름을 주고 친구로써 대했다는 것이 나온다. 미도라와의 싸움에서도 힘을 사용하지 않았고, 그렇기에 아카시아에 의하면 원래 이치류의 운명이었던 것을 자신이 손에 넣었다고 말할 정도로 원래 잠재력과 능력은 독보적이었다.[10]
그리고 돈 슬라임이 네오에게 당하기 전 회상에서 드디어 이치류의 영혼이 나오는데, 멀쩡한 모습으로 다른 세포들과 다른 색을 가진 존재에 대해서 호기심을 표출하고 있었다. 부활하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 부활하면 안 된다며 거절하고, 이형의 존재를 보면서 아카시아가 어쩌면 이 존재에 대한 호기심을 느낀 것이 아닐까라면서 떡밥을 뿌리면서 돈 슬라임의 회상은 종료.
390화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는데, 돈 슬라임의 회상에서 보았던 다른 색을 가진 세포 안을 모험하고 있다. 자신이 서 있는 곳이 마치 우주를 연상시킬 정도로 지나치게 넓고 음식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면서 천천히 둘러보다가, 블루 니트로가 빼곡히 차 있는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어떤 방식인지 모르지만 식혼으로서 네오의 세계에 들어갔고, 그 안에서 익숙한 뒷모습을 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 후 지로에게 할 일이 있다면서 현세로 보내서 텟페이에게 지구 붕괴를 노킹시키게 한 후 모든 것이 마무리된다. 시간이 흘러 토리코의 결혼식 당일 토리코가 마련한 식탁에 식혼으로서 참석하여 아카시아, 플로제, 지로와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찾아온 미도라를 반갑게 맞이한다.
[1] 사실 토리코 세계관에서 풀코스의 숫자는 항상 8인 만큼 8가지여야 되는 거 아닌가 싶고 목록도 잘 보면 그럭저럭 8개의 풀코스 종류에 들어맞아보이는데(전채 - 멜크의 별가루, 수프 - 없음, 생선요리 - 썬썬 구라미, 고기요리 - 사수, 메인 - 메테오 갈릭, 샐러드 - 오존초, 디저트 - 샤봉 플루트, 드링크 - 멜로우 콜라), 그냥 진짜 7개만 나왔다. 이치류의 의뢰로 마담 피쉬를 포획하러 간 장소인 전골 연못을 수프에 넣으면 어거지로나마 8개가 되기는 한다.[2] 시점상 토리코가 샤봉 플루트를 포획하러 갔을 때 쯤이다.[3] 이 헝그리 스페이스는 헝그리 통스와 연계되어 공간 자체를 삼켜버리는, 진공 상태의 보이지 않는 왕식만찬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며, 일종의 트랩성 기술이지만 한 번 닿은 자의 맛을 기억해 스스로 움직여 습격하는 강력한 기술이다.[4] 미도라 본인은 마이너리티 월드 때문에 빗나갔다고 핑계를 댔지만...[5] 이치류는 전력을 다했다던가 후설정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죽이고자 하는 의지의 유무는 정말 큰 차이다. 그 전력은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할 정도의 전력이었고, 상대를 죽이기 위한 전력은 아니었단 소리. 실제로 싸움 초반부터 중후반까지 보면 이치류가 미도라를 죽일 기회가 있었다.[6] 다만 미도라 또한 마지막 공격을 빗맞춘 것을 보면 싸우기는 할지언정 둘 다 서로 진심으로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뒤에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이치류는 단 한 번도 구르메 세포의 힘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7] '식몰의 곶'이라는 지로, 미도라와 함께 수련한 추억의 장소다. 2부에서 지로와 세츠노가 찾아갔을 때는 미도라가 만든 이치류의 무덤이 있었다. 묘비는 그의 전채 메뉴인 미리온 나무.[8] 특히 이치류의 기술인 '마이너리티 월드'가 직접 등장하지 않았다.[9] 블루그릴의 텐 쉘급 요리사 중 한 명이 회상할 때 216년 전의 청년이라고 언급하지만 주변에서는 외형으로 노인 아니냐고 태클 걸었다(...)[10] 그런데 이를 잘 생각해보면, 토리코를 비롯한 사천왕, 그리고 미도라와 아카시아가 구르메 세포의 힘으로 기술을 사용하거나 왕식만찬을 전개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치류는 순수하게 본인의 식욕만으로 왕식만찬을 완성했다는 의미가 된다. 무엇보다 평소에는 제대로 된 식사보다 버려지거나 잊혀진 식재들 위주로 식사를 하였기에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레벨업도 최소화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약 이치류가 제대로 다른 미식세포 보유자들처럼 고급 식재들로 식사를 하여 구르메 세포를 꾸준히 레벨업 시켰다면 그 힘은 엄청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