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1-07 16:44:46

이영현/나는 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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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나는 가수다
2.1. 8R 1차 경연 / 체념2.2. 13R 1차 경연 / 슬프도록 아름다운2.3. 13R 2차 경연 / 천년의 사랑
3. 나는 가수다 2
3.1. 오프닝 쇼 / 연3.2. 5월 예선 A조 / 바람의 노래3.3. 5월 고별가수전 / 뮤지컬3.4. 6월 예선 A조 / 칠갑산3.5. 6월 고별가수전 / 이미 슬픈 사랑3.6. 7월 예선 A조 / I Will Always Love You3.7. 7월의 가수전 / 찰랑찰랑3.8. 8월 예선 A조 / Tears3.9. 8월의 가수전 /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3.10. 9월 예선 A조 / 사랑아3.11. 9월의 가수전 / 잠시만 안녕3.12. 10월 예선 A조 / 가시3.13. 10월의 가수전 / 너를 위해3.14. 11월 예선 B조 / 사랑앓이3.15. 11월의 가수전 / The Water is Wide

1. 개요

'이영현'이라는 가수를 보다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그녀의 인생 프로그램으로 나는 가수다를 통해 인지도 상승에 성공했으며, 1위도 많이 했다. 나는 가수다 시즌1, 2를 통틀어 가장 노래를 많이 한 가수이자, 명예졸업 가수다.
순위 순서 가수 매니저 곡명 - 원곡 가수(발표년도) 기타
5 1 이영현 송은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 K2
1 5 이영현 송은이 천 년의 사랑 - 박완규 어머니의 추천

2. 나는 가수다

2.1. 8R 1차 경연 / 체념

당시 경연 무편집 영상.
이영현 씨도 (나는 가수다)에 나오셔야 되겠다.
- 지상렬
나는 가수다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기 전 나는 가수다 8라운드 1차 경연[1]에서 윤민수의 파트너로 출연하여 자신의 대표곡 '체념'을 불렀다. 결과는 3위. 둘의 열창에 객석은 난리가 났지만[2] , 정작 본인은 작은 박자 실수에 아쉬워하며 '꼴찌만 주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기고 경연장을 떠났다. 인순이는 두 사람의 에너지가 천장을 뚫을 기세였다고 평했으며, 신효범의 매니저 박휘순은 '이것이 진정한 듀엣'이라며 그들의 가창력에 연신 감탄했다. 그러나 자문위원단은 '서로 고음에서 너무 힘겹게 불렀다' , '부부 싸움을 하듯이 소리를 질렀다'며 악평을 쏟아냈고, 이영현은 이에 상처받은 심정을 트위터에 토로하며 속상해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는 '체념'의 원곡자 이영현이 “이 노래는 울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으므로 원곡자의 의견과 성향을 수렴한 훌륭한 무대였으며, 이영현과 윤민수가 부른 '체념'이 그냥 '체념'이 아닌 '2009 버전'이었기 때문에 원곡자 이영현이 편곡 버전에서 강조한 폭발의 미학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가 상당하다.자문위원단이 까이는 건 덤

2.2. 13R 1차 경연 / 슬프도록 아름다운

첫 등장에 유감없이 자신의 가창력을 보여주었다.
- 자문위원단 장기호 교수
13라운드부터 이현우와 함께 새가수로 발탁되어 본격 합류했다. K2의 '슬프도록 아름다운'을 선곡[3]하며 동갑내기 친구 거미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듯 했으나... 순서 1번을 뽑는 바람에 경연 전 멘붕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첫 출연에 의한 중압감[4]과 순서 1번의 부담감을 떠안은 채 연신 떨며 노래를 불렀고, 5위[5]에 그치고 만다. 이 때 1위는 공식 라이벌 거미가 차지했는데, 이영현은 '거미 승! 잘했네~'라는 축하의 말을 건네며 거미를 꼭 안아주었다.

2.3. 13R 2차 경연 / 천년의 사랑

오늘 영현 씨가 1등일 것 같아. 영현 씨니까 이렇게 부를 수 있었다고 생각해.
- <천년의 사랑> 원곡가수 박완규
아쉬웠던 1차 경연을 뒤로 하고 '지인들의 추천곡'을 주제로 한 2차 경연에 임하게 된다. 가족들로부터 소찬휘의 'tears',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OST인 '마리아' 등의 노래를 추천받았으나 어머니의 강력 추천으로 박완규의 대표곡 '천년의 사랑'을 선곡했다. 원곡가수 박완규 앞에서 '천년의 사랑'을 불러야한다는 중압감에 깡생수 5병+손 부들부들 상태로 중간평가에 임했다. 결과는 1위. [6]
드디어 본 경연. '천년의 사랑'을 '만년의 사랑'으로 부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다섯 번째로 무대에 올랐고, 오케스트라 반주로 웅장하게 편곡된 '천년의 사랑'을 혼신을 다해 열창했다. 가뜩이나 어려운 곡을 더 어렵게 부르는[7] 이영현의 살 떨리는 가창력에 청중은 기립을 보냈고, 선배 가수들은 물론 매니저 군단까지도 이영현의 무대에 연신 감탄했다. ‘천년의 사랑’의 원곡가수 박완규는 이영현을 꼭 안아주며 '오늘 1등일 것 같다. 이영현이기에 이렇게 부를 수 있었다'며 극찬했고, 인터뷰에서도 '이영현은 최고의 여가수 계보를 이을 가수'라며 오늘 분명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견했다.[8] 박완규의 예상은 적중했고, 이영현은 나는 가수다 시즌 1의 마지막 1위 가수가 되었다. 1위 호명 후 그녀는 '이영현이라는 이름 하나 알리러 나온 거였다.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2위를 한 거미와 '소울 윌 네버 다이(Soul will never die)'를 외치며 서로를 축하했다. 이영현의 '천년의 사랑'은 멜론 차트 1위를 차지[9]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이영현의 공연 필수 레퍼토리로 자리잡게 되었다. 최근 이영현은 음원보다 키를 높여서 부르는 등 대단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역대급 콘서트 라이브. 최고음은 진성 F#5(3옥타브 파#).

3. 나는 가수다 2

김연우, JK김동욱 등과 함께 나는 가수다 시즌 1, 2에 모두 출연했다. 시즌1에서 두 곡만 부르고 퇴장한 게 팬들 입장에서 아쉬웠는지 다시 보고 싶은 가수에 포함되었다. 갑작스러운 출연 제의에 솔로 앨범 발매까지 늦췄다고.
경연 노래 순위
오프닝 쇼 연(捐) - 빅마마 가장 기대되는 가수
5월 예선 A조 바람의 노래 - 조용필 하위권
5월 고별가수전 뮤지컬 - 임상아 6월 예선 진출
6월 예선 A조 칠갑산 - 주병선 하위권
6월 고별가수전 이미 슬픈 사랑 - 야다 1위
7월 예선 A조 I Will Always Love You - Dolly Parton[10] 상위권
7월의 가수전 찰랑찰랑 - 이자연 5위
8월 예선 A조 Tears - 소찬휘 3위
8월의 가수전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 박미경 4위
9월 예선 A조 사랑아 - 더원 1위
9월의 가수전 잠시만 안녕 - M.C The Max 2위
10월 예선 A조 가시 - 버즈 3위
10월의 가수전 너를 위해 - 임재범 순위 미공개[11]
11월 예선 B조 사랑앓이 - FT아일랜드 1위
11월의 가수전 The Water is wide - 영국 민요[12] 명예 졸업

3.1. 오프닝 쇼 / 연

대박인데...?
- 박명수
12명의 쟁쟁한 가수들이 대표곡을 가지고 펼치는 오프닝 쇼에서 자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 '연(捐)' 을 선곡했다. '체념'의 굴레에서 벗어났더니 '천년의 사랑' 굴레에 씌인 것 같다며 '연'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남아공에서의 긴급 귀국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불안불안했으나 본 무대에서 특유의 폭풍 성량과 처절한 감성을 100% 폭발시켰다.[13] 이영현은 '여기서 1위하면 진짜 짱이겠다'며 내심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현장평가단 1위[14]와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영현은 시즌 1의 마지막 1위 가수이자, 시즌 2의 첫 번째 1위 가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최고음은 진성 F#5(3옥타브 파#).

3.2. 5월 예선 A조 / 바람의 노래

소녀적인 감수성을 표현하는 듯한 진짜 '바람의 노래'.
- 이은미
5월 예선에서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다. '너무 지르기만 한다' 는 쓴소리에 맞서 고음이 없는 절제된 무대를 보여주었으나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대했던 청중평가단의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하위권에 랭크되었다. 비록 순위는 아쉬웠지만 이영현의 또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였으며, 악플마저도 하나의 의견으로 수렴하여 그것을 음악적 도전으로 삼는 아티스트 이영현의 열정과 배포가 드러나는 사례이기도 하다. 이후 그녀는 '바람의 노래' 때 악플로 인해 매우 힘들었으며, 음악에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또한 '나는 소리지르는 것이 아니라 원래 해왔던대로 노래하는 것 뿐'이라며 스스로를 변호하기도.

3.3. 5월 고별가수전 / 뮤지컬

임상아의 '뮤지컬' 을 선곡하여 직접 연습한 댄스 스포츠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떨어지더라도 기분 좋게 떨어지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다행히 6월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3.4. 6월 예선 A조 / 칠갑산

주병선의 '칠갑산' 을 선곡하여 5월 예선과 같은 절제된 무대를 꾸몄다. 한복을 입고 평상에 앉아 노래하는 등 무대 장치가 돋보였으나 상위권에 갈 것 같다는 본인의 예상과 달리 또 한 번 하위권에 랭크되었다. 선곡 실패, 서바이벌 경연에서 불리한 절제된 편곡, 몰입을 방해한 의상과 메이크업 등 여러 요소가 하위권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15]

3.5. 6월 고별가수전 / 이미 슬픈 사랑

오늘 칼을 갈고 왔습니다. 그 칼을 보여드릴게요.
- 이영현
6월 고별가수전에서 '많은 분들이 바라고 좋아해주시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했다. 이번만큼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무대들과 달리 파워풀하게 준비했다며 '뿜는' 가창력을 선보이겠노라 호언장담하기도. 무대에 오르기 직전 김건모가 손을 덜덜 떨며 노래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극도의 긴장감에 휩싸였으나, 야다의 원곡에 폭발력을 더한 '이미 슬픈 사랑'을 열창하여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결과는 1위. 1위 호명 후 폭풍 오열을 했는데, 그 동안 하위권을 맴돌며 온갖 쓴소리에 시달렸던 것이 북받쳐 올랐던 듯.당시 순위 발표 영상. 노홍철의 말처럼 이영현이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이면 '넌 왜 매번 그렇게만 노래하냐'는 식의 비판이 일었고, 이러한 쓴소리를 받아들여 절제된 무대를 선보이면 '그냥 하던대로 하라'는 식으로 외면해버리는 청중들의 태도가 큰 스트레스였던 것. 아무튼 이를 계기로 이영현은 파워풀한 가창력을 밀어붙이며 경연에 임하게 된다. '이미 슬픈 사랑'의 원곡자 전인혁은 이영현의 무대를 보고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3.6. 7월 예선 A조 / I Will Always Love You

'팝송'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선곡했다. 선배가수 박미경이 '넌 꼭 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강력히 권유했고, 그 외 많은 주변인들의 추천이 있었다고.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답게 원곡에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 불렀고 마지막에는 눈물을 참으며 고인이 된 자신의 롤모델을 향해 헌정의 손짓을 보냈다. 이후 대기실에서 '영화 <보디가드>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는 칭찬을 들으며 내심 좋은 성적을 기대했고, 결국 상위권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의 고별가수전행으로 지쳐 있던 그녀에게 첫 상위권의 기쁨을 안겨준 무대이다.

3.7. 7월의 가수전 / 찰랑찰랑

가장 화려하고 떠들썩하며 꽉찬 무대였다.
- 자문위원 강헌
예선전 상위권에 랭크되어 일주일 생일처럼 행복하게 보냈다는 이영현. '7월의 퀸'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선곡했다. 원곡 자체가 너무나 잘 알려진 국민 트로트이기에 약간의 불안감을 가졌으나, 화려한 춤을 선보이며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기서도 그녀의 가창력은 빛을 발하는데, 시작부터 G5(3옥타브 솔)을 시원하게 지르더니[16] 노래하는 내내 흥겨운 춤을 선보이면서 음정 한 번 흔들리지 않고 최고음 G#5(3옥타브 솔#) 프레이즈를 편하게 불러냈다.[17] 당시 특별평가단 국군 장병들은 그녀의 무대에 엄지를 치켜세웠고, 평소 슬픈 발라드를 즐겨 불렀던 그녀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대였으나... 결과는 아쉽게도 5위(6명 중)에 그쳤다.[18] 그러나 전문가들은 그녀의 무대를 두고 나는 가수다의 취지에 맞는 훌륭한 무대였다고 호평했으며, 이영현 본인도 '순위는 아쉽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렸으니 만족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3.8. 8월 예선 A조 / Tears

(순서 1번은 100% 하위권이라는) 틀을... 깨겠는데요?
- 소향
시즌 1 '천년의 사랑'에 이어 또 한 번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노래방 애창곡 혹은 자폭곡이라 불리는 소찬휘의 'Tears' 를 선곡했다.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잘 어울리는 선곡으로 선전이 예상되었으나... 경연 당일 아침 휴대폰 액정이 깨지는 등 징조가 불길하더니 기어코 순서 1번이 당첨되고 만다. 8월의 가수전 진출을 위한 상위권 안착이 절실한 상황에서 예선전 첫 무대를 꾸미게 된 그녀는 '순서 1번은 100% 하위권'이라는 나는 가수다 불문율을 깨뜨리겠다는 다짐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청중 평가단과 호흡하며 'Tears'를 열창했다. 결과는 3위.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이는 시즌 2 역사 상 처음으로 순서 1번 징크스를 깬 것이었으며, 이후 그녀는 한 번 깨기도 어려운 이 징크스를 두 번이나 더 깨뜨리며 1번 가수의 신화를 보여주기도 했다. 원곡과 달리 하드한 록으로 편곡된 이영현의 'Tears'는 전주에 프로야구 공수교대 송이 등장하는 등 편곡한사람이 야덕이었던 듯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원곡과 달리 고음 브릿지 파트가 세 번이나 등장한다. 즉, 원곡보다 더 어려운 셈. 쉽지 않은 편곡이었음에도 그녀의 가창력은 빛을 발하는데, 도입부부터 C#6(4옥타브 도#)를 벨팅하며, 그 유명한 '너는 내 안에 있어~', '모두 지워버려 줘~'에서 등장하는 극고음인 G5(3옥타브 솔) 또한 가볍게 띄워버리는 등 남다른 보컬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소향하현우마저도 그녀의 고음에 감탄하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19] 또 하나 대단한 사실은 이 때 그녀가 부른 'Tears' 라이브가 그녀가 지금까지 불렀던 라이브 버전 중 별로인 축에 속한다는 것인데 콘서트 라이브를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3.9. 8월의 가수전 /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1번 가수 징크스를 깨며 화려하게 가수전에 진출한 그녀는 오랜만에 자신의 주전공 장르인 발라드를 부르겠다며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를 선곡했다. 이 때 대기실에서 박명수와 특급 케미를 선보이기도.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던 시절, 이 곡이 첫 레슨곡이었음을 밝히며 그 때도 완창하지 못했던 노래를 나는 가수다 무대 위에서 부르는 것에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또한, 이후 라디오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대학 시절 소개팅에 나갔을 때 노래방에서 남심을 사로잡은 곡이 바로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였다고. 밤샘 연습에 이어 최종 리허설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마무리 리듬을 꼼꼼히 점검하는 등 8월의 가수가 되기 위한 승기를 다졌으나... 노홍철의 대리 추첨으로 순서 2번에 당첨되는 비극을 맞고 만다.[20] 이에 굴하지 않고 본 무대 때 특유의 절절한 감성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으나 약간의 박자 실수를 해버렸고, 티가 전혀 나지 않는 미미한 실수였음에도 워낙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무대였기에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는 5명 중 4위.[21] 비록 8월의 가수가 되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녀가 부른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는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으며, 원곡 못지 않은 좋은 커버였다는 평이 상당수 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 후 약 3년 뒤, 나는 가수다와 똑같은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 노래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3.10. 9월 예선 A조 / 사랑아

9월 예선 '영화, 드라마 OST 부르기 미션'에서 더원의 '사랑아'를 선곡했다. 준비하는 내내 자신의 이야기 같았다는 말과 함께 처절한 감성 폭발 무대를 예고했으며, 특별 게스트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지우의 선율과 자신이 부르는 노래의 느낌이 차이가 있을 것임을 밝혔다. 바로 앞 순서로 노래하는 윤하가 자신과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를 선곡했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본 무대에서 강렬한 전자 바이올린 선율과 성악 코러스들의 힘을 빌려 사랑에 아파하고 이별에 목놓아 우는 애절함 그 자체의 감성을 폭발시켰다. 특히 마지막 후렴구를 노래할 때는 눈물과 함께 극강의 호소력을 보여주었고, 블록버스터급 편곡을 뚫고 나옴과 동시에 E5(3옥타브 미)가 끝없이 나오는 프레이즈를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폭풍 가창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후 대기실에서 '사랑아'에 얽힌 자신의 슬픈 사연을 밝혔는데 이 노래가 헤어진 전 남자친구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이었으며, 이별 후 한달 간 이 노래만 들으면 펑펑 울었다고 한다. 자신이 겪었던 감정 그대로를 쏟아냈던 무대인만큼 순위 또한 1위를 기록하며 7,8월에 이어 연속 세 번 이 달의 가수전에 도전하게 된다. 이영현이 부른 '사랑아' 음원은 윤하의 '서쪽 하늘'과 함께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당시 저조하던 나는 가수다 2 음원 성적을 상승세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최근 콘서트에서 '사랑아'와 '천년의 사랑'을 합쳐 약 7분 가량의 메들리로 편곡한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콘서트 라이브.

3.11. 9월의 가수전 / 잠시만 안녕

예선전 1위로 올라온 9월의 가수전에서 제목처럼 나는 가수다와 그만 안녕하고 싶다며 M.C The Max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했다. 원곡 특유의 파워풀한 느낌에 자신이 가진 감성을 더한 편곡[22]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포부를 다졌으나... 본인이 말하길 쌀 섞듯이 번호공을 섞은 결과 1번을 뽑게 되었다. 경연을 앞두고 비를 맞는 바람에 감기로 앓아 누웠고, 간호사인 친 언니의 도움을 받아가며 곡절이 많은 준비 기간을 거쳤다. 부르는 연습보다 듣는 연습을 더 많이한 상황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순번 1번까지 당첨되어 좌절하는 듯 했으나 역시 이영현답게 본 경연에서는 (이번에도) 축제용 강풍기를 동원한 폭풍 가창력을 선보여 청중평가단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숨쉴 데 없는 고음 프레이즈로 도배된 난곡 중의 난곡이라 키 조절이 어려웠을텐데도, 이 '잠시만 안녕'을 여자 키[23] 그대로 소화해내어 M.C The Max 팬들에게도 큰 화제가 되었다.[24]
특별평가단 사전 투표 때 최하위를 차지하여 하위권행을 확신하던 이영현의 예상과 다르게, 놀랍게도 결과는 2위. 첫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1위를 차지했던 더원과 단 10표 차이로 2위를 차지하여 아쉬움은 더욱 컸다.

3.12. 10월 예선 A조 / 가시

10월 예선에선 경연을 며칠 앞두고까지 선곡을 고민하다가 주위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버즈의 '가시'를 선곡하게 되었다. 리허설 무대에서는 가사 실수를 보이며 본 경연에서 실수할까 걱정했으나 무대에 오르자 열창하는 모습을 보이며 상위권 안착에 성공했고, 10월의 가수전에 진출했다.

3.13. 10월의 가수전 / 너를 위해

10월의 가수전에서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선곡, 순번으로는 1번으로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원곡의 느낌이 너무 강해 표현하기 힘들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히며 무대에 오른 그녀는 아쉽게 10월의 가수엔 선정되지 못하면서 11월의 가수전을 준비하게 된다. 여담으로 '천년의 사랑'보다 더 높게 편곡이 된 노래였다고 한다.

3.14. 11월 예선 B조 / 사랑앓이

가왕전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가수가 될 수 있는 11월 예선에선 FT아일랜드의 '사랑앓이'를 선곡, 라틴 댄스를 가미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이대로라면 11월의 가수가 되며 가왕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았으나...

3.15. 11월의 가수전 / The Water is Wide

11월의 가수전에선 서문탁과 11월의 가수 타이틀을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경연에 임하게 되었다. 선곡한 곡은 원곡 영국 민요의 'The Water is wide'. 선곡 배경은 가난한 어린 시절, 어머니와 싸우고 냉전을 이어가던 중 어머니가 사과의 의미로 책상에 테이프를 놓고 가셨는데 바로 그 1번 트랙이 이 곡이었다고 한다. 여러가지 의미로 기억에 남는 곡이라고 설명하며 웅장하지만 잔잔한 편곡으로 무대에 올랐고 편안한 무대를 선보였다. 비록 11월의 가수는 서문탁에게 양보했지만 그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잘 묻어나는 무대였다는 평. 결국 그녀는 11월의 가수전을 끝으로 경연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김연우에 이어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두 번째로 노래를 많이 한 가수가 됨과 동시에 명예졸업에도 성공하면서 당당히 퇴장했다. 재밌게도 오프닝 쇼 '연'을 제외하고 사랑이 들어간 제목의 노래를 부를 때 모두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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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듀엣 경연이었다.[2] 윤민수의 매니저 송은이는 두 사람이 등장할 때 환호가 남달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3] 주변 사람들이 적극 추천했다고.[4] 온몸이 덜덜 떨리는 바람에 원래 신던 구두 굽을 12cm에서 5cm로 줄였을 정도.[5] 순서 1번은 100% 하위권이라는 나는 가수다 징크스에 희생된 셈.[6] 이후 인터뷰 때 원곡가수 앞에서 불러야하는 그 자리가 너무 어려웠다며 눈물을 보였고, 1위 소식을 듣고 나서는 '이건 선배님들께서 잘하라고 주신 순위'라며 펑펑 울었다. 중간평가 영상.[7] Eb5~F#5로 도배되어 있으며, 애드리브가 난무한다.[8] 이후 회식 자리에서 박완규는 자신이 임재범에게 물려받은 절대반지를 이영현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이영현이 최고의 여가수 계보를 이을 유일한 가수임을 다시금 천명하기도 했다.[9] 이후 2개월 동안 차트 50위 안에 머물러 있었다.[10] 휘트니 휴스턴이 리메이크한 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11] 3~4위일 것으로 추정됨.[12] 원곡은 영국에서 1600년대에 불리기 시작한 민요. 이를 카를라 보노프가 1979년에 자신의 2집 앨범에서 원곡 민요의 가사를 따오고 멜로디를 바꿔서 수록해 전세계적으로 히트했다.[13] 모두가 벙~찐 표정으로 그녀의 무대를 감상했다.[14] 모니터평가단 1위는 이은미.[15] 박명수가 이영현에게 '나는 고음이 듣고 싶다'며 투정을 부리는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기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6] 고음 여제 소향도 깜짝 놀랐을 정도.[17] 무대 영상에 '이 노래가 이렇게 어려운 노래였나...'라는 댓글이 있을 정도이다.[18] 트로트를 선곡한 것 자체가 경연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듯 하다. 모 커뮤니티에서는 '출렁출렁'으로 희화화되기도...[19] 물론 이들 역시 이영현이 낸 음들을 내고도 남을 가수들이지만, 이영현의 지치지 않는 파워와 집중력, 온몸에서 뿜어져나오는 헤비급 성량에 감탄했던 것으로 보인다.[20] 예선전 1번에 이어 가수전까지... 순번 운이 너무 안좋은 그녀...[21] mc들마저 그녀의 하위권 랭크에 깜짝 놀랐을 정도로 보여준 무대에 비해 너무나 저조한 순위였다. 심지어 특별 평가단 출구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도 말이다.[22] 슬픈 감정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오보에까지 동원되었다.[23] 쉽게 말해 5key UP.[24] 여러 이유로 지상파에서 이 노래를 커버하는 가수가 극히 드물었기에 더욱 그랬다. 실제로 이영현과 이수는 81년생 라인의 동갑내기 친구로, 서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예전부터 각별한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