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47

이병훈(정치인)/비판 및 논란

1. 아시아문화원 프로그램 청탁2. "이런 서류 읽어봤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발언3. 홍남기에게 '행정고시 기수 압박'4. 아시아문화원 해체 주장5. 광주 철거건물 붕괴 논란6. 이낙연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7. '유관순 미친년'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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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문화원 프로그램 청탁

2019년 10월 29일 아시아문화원의 콘텐츠사업을 총괄하는 최정봉 본부장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현 정치인이 넣은 청탁을, 그것도 내용 증명도 되지 않고 공개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는 프로그램을 문화원의 예산을 투여해 사업을 집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 본부장이 지칭한 외부의 유력인사이자 현 정치인은 이병훈 전 광주 부시장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사업은 광주 패션사업의 역사를 주제로 한 원로 디자이너 3명과 미디어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그램이었다.
부당성을 지적하는 최 본부장의 항의에 이기표 원장은 “민원을 단호하게 물리치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이 전부시장의 청탁을 인정하면서도 사업 추진을 강행했다. 이런 전례를 만드는 것은 위험하다며 최정봉 본부장은 항의성 사표를 제출하고 격렬하게 반발했고, 아시아문화원의 핵심 기능을 맡고 있는 콘텐츠사업 본부장이라는 직책에도 불구하고 사표는 이례적으로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하루 만에 수리됐다. 이에 대해 아시아문화원에 재직 중인 A씨는 “부당성을 지적하고 원장에게 바른 말을 하는 직원들은 조직에서 견뎌낼 수 없는 게 아시아문화원의 조직문화가 됐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이에 정의당 광주시당이 아시아문화원에 대한 프로그램 청탁 논란에 제기된 이병훈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광주드림


2. "이런 서류 읽어봤자 들어오지도 않는다" 발언

2020년 4월 17일 광주시와 8명의 당선인간 정책간담회 겸 상견례 자리에서 “이런 서류 읽어봤자 들어오지도 않는다. 광주형일자리에 대해서만 간결하게 해달라”고 발언해 불성실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광주참여자치21’은 성명서를 내고 “동료 당선인들이 광주시와 공감대를 나누는 첫 인사말이 이어지는 중에 약속이 있다면 조용히 자리를 뜨면 될 것인데, 공개적으로 ‘빨리 끝내자’고 말할 수 있는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느냐”며 비판했다. #

3. 홍남기에게 '행정고시 기수 압박'

2021년 2월 5일,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행정고시 29회죠? 전 24횐데"라며 압박성 질의를 펼쳐 논란이 되었다. #

4. 아시아문화원 해체 주장

이병훈 의원은 2020년 8월 13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아특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멀쩡한 공공기관인 아시아문화원을 해체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심으로 일원화하고, 정부기관으로 만들자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해 논란이 일었다. 지역 사회에서는 ‘말뿐인 일원화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정부기관 만들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여당 국회의원이 밀어붙인 문화원 직원의 공무원 전환 조건 때문에 ‘특혜 시비’도 불거졌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비판 받았던 인천국제공항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광주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당초의 취지는 찾아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 #

5. 광주 철거건물 붕괴 논란

2021년 6월 10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에서 웃는 얼굴을 보이고, 과잉 의전에 불법 주차, 심지어 막말까지 오갔는데 이 중에는 이병훈 의원도 있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참사 현장을 행사장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MBN 최초보도 결국 6월 16일 광주 지역 언론들은 1주일째 ‘입 꾹’닫은 민주당의 오만한 행태라며 비판했고 그제야 이병훈 의원은 이에 대해 "사고 이튿날 모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듯이 사고 현장에서 여러 의원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일부 불미스러운 언행도 모두 제 책임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짧게 사과했다. 광주드림, 연합뉴스 그렇지만 이후에 있었던 송영길 당대표의 2차 가해성 발언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과하지 않고 있다.

6. 이낙연에 대한 이중잣대 논란

필연캠프에서 함께 이낙연을 모셨던 정운현윤석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 "그는 작년에 필연캠프가 공식적으로 해체한 이후 이낙연을 대리한 적도, 그를 위한 활동을 한 적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자신은 필연캠프가 공식적으로 해체한 지 몇 달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자신이 이낙연계임을 어필하고 다니는 내로남불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 더욱이 정운현이 윤석열을 지지할 결심을 하게 된 계기라는, 이낙연이 순천시 유세에서 연설 중에 방해를 받은 사건에 대해서는 단순한 실수였을 뿐이며, 정운현은 이를 빌미로 일탈을 한 것뿐이라며 해당 사건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해, 필연캠프 시절의 그를 기억하는 이낙연 지지자들의 실망어린 분노를 제대로 돋운 상태.

7. '유관순 미친년' 표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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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페이스북에 삼일절 기념 독립열사들을 기리는 시를 올리겠다면서 유관순 열사를 미친년이라 지칭한 시를 올려 구설수에 올랐다.

참고로 이 시는 해당 시를 쓴 정호승 시인도 “시행에 사용해서는 안 되는 특정 낱말(그리운 미친년, 바람난 어머니, 창녀, 문둥이)을 사용함으로써 35년 동안이나 유관순 열사의 고귀한 명예를 욕되게 하고 애국애족의 순국정신을 훼손했다”고 말하며 죄송하다며 사과를 할 정도로# 논란이 많이 된 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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