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123(이예준)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본 사랑
누구나 한번쯤은 해 본 이별
이예준이 담담하게 풀어내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

지난 1월 디지털 싱글 '약속'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보이스코리아2 우승자 이예준이 세 가지의 이별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 맥시 싱글 '이별 1,2,3' 은 여자들이 이별을 맞이하는 순간, 이별을 받아들이고 치유해 가는 순간 그리고 이별을 이겨내고 추억하는 순간을 이예준의 방식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바이브의 윤민수가 총 프로듀서를 맡고 코러스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윤민수는 “이예준이 보이스코리아2에서 자신의 애재자인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부르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마치 신용재를 처음 만났을 때처럼 가슴이 설레였다”고 전하며, 이번 이예준의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을 한 것에 대해 큰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내었다. 윤민수의 총 프로듀싱 하에 '윤민수 사단'의 핵심 멤버이자 수많은 히트 곡을 작곡, 작사해 온 민연재, 최성일, 임세준, 포플래닛까지 참여하여 한층 더 완성도 높은 발라드 앨범으로 완성시켰다. ‘발라드 포텐녀’로 불리며 여성 발라드 솔로 디바의 계보를 잇고 있는 이예준은 감성표현과 이별에 대한 꾸밈없는 가사, 그리고 이를 극대화 시켜주는 멜로디로 수많은 이들이 마치 본인의 이야기인 것처럼 느끼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곡소개-

1. 나쁜 년 (이별 1)
사랑을 주는 게 익숙했던 남자, 사랑을 받는 게 익숙했던 여자, '나쁜 년'은 이런 두 남녀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나쁜 년'은 세 가지의 이별 이야기의 첫 문을 여는 곡으로 이별을 맞이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다. 특히 이 곡의 후반부의 코러스에는 이번 총 프로듀싱을 맡은 윤민수가 직접 참여하며 남자의 마음 또한 녹여내고 있다.

2. 갈아타는 곳 (이별 2)
이예준 이별 3부작의 타이틀곡인 '갈아타는 곳'은 이예준에게 대중의 인기를 안겼던 '가수가 된 이유'의 작곡가인 임세준과 포플래닛(4planet)이 공동작사, 작곡하여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는 곡이다. 떠밀려 이별하는 모습을 지하철역과 절묘하게 대비시켜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마치 지하철이 달리는 소리를 형상화 한듯한 리듬과 폭발하는 듯한 이예준의 보컬이 어울려 진정성있는 슬픔을 그리고 있다. 이번 맥시싱글을 위해 여러 곡들을 녹음하면서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정해질 만큼 이예준의 보컬과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으로, 녹음 당시 원테이크로 녹음하여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래 켰다는 일화도 숨어있는 곡이다.

3. 넌 나의 20대였어 (이별 3)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별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곡, '넌 나의 20대였어'.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Beethoven의 비창소나타 2악장을 테마로 시작하여 새로운 멜로디가 얹혀지는 형태로 쓰여졌고, 20대 초반에 처음 만나 사랑을 시작한 순간부터 이별을 맞이한 순간까지를 그림처럼 그려낸 가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 또한 이 노래의 가이드 음원을 핸드폰으로 처음 들은 이예준이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