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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Runner | |
DLC | 이만트라 호 |
출시일 | 2020년 9월 |
플랫폼 | PC, PS4, Xbox One |
1. 개요
2020년 9월에 스노우러너에서 두 번째로 추가된 DLC 맵이다첫 번째로 제공된 코브다 호수맵의 극악했던 난이도를 다시한번 갱신하였다.
2. 특징
- 맵 사이즈
코브다 호수와 마찬가지로 본작의 맵 사이즈와 대비해서 엄청나게 방대한 크기를 자랑한다. 처음 맵을 탐사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보내면 끝없는 맵 사이즈에 좌절하게 된다.
- 지형
이 맵을 끝판왕으로 만드는 이유이다. 기본적으로 맵 전체가 눈, 얼음, 바위에 덮여있다. 맵 전체가 진흙길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지도상에는 포장된 도로나 안정적인 루트가 보이지만 막상 위치에 도달해보면 포장이 되어 있더라도 얼음에 뒤덮여 있거나 눈에 묻혀 있어서 어디가 길이고 어디가 야지인지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또한 일부 루트는 바위로 뒤덮여 있어서 잘못 운전하면 차체 하부가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거나 혹은 뒤짚어 져서 구난 차량을 부르거나 차고로 복구시키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 직접 플레이 해 보면 그나마 길의 형태라도 갖추어져 있는 곳이 양반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모로 피를 끓게 만드는 최대 원인.
차고를 나와 동쪽으로 가다 보면 둔덕 앞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는데, 흔들리긴 하지만 절대 치울 수 없는 고정 오브젝트이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전기톱으로 토막내거나 윈치로 끌어다 치우고도 남겠지만, 여기선 그럴 수가 없어 큰 트럭이라면 손상을 각오하고 강행돌파하거나 옆으로 돌아서 가는 방법밖에 없다. 이 부분이 비난을 많이 받았는지 이후 출시되는 맵들에는 이런 작위적인 장애물이 사라졌다가 아무르 맵에서 또! 나온다.
- 유실된 도로
맵 중간중간 핵심 루트에 있는 다리가 아예 붕괴해서 복구가 불가능하거나 각종 장애물도 통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태반이다. 그나마 복구 미션이 있는 경우에는 장애물을 치운 뒤 조심스럽게 통과가 가능하지만 이 맵에서 핵심 경로가 되는 우측 다리는 복구조차 불가능 하기 때문에 반드시 지상으로 내려와서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문제는 이 징검다리가 철판이 놓여진 허접한 구조라 트럭에 끼게 되면 유실되기가 쉽고 차폭이 큰 트럭의 경우 건너는 것 자체가 위험성이 높다. 요령이 생기면 쉽게 다니지만 처음에는 여러번 좌절하게 될 수 있으니 중요한 배달은 되도록 왼쪽으로 우회에서 크게 돌아가는 편이 전체 미션 시간에서 더 빠르게 끝날 때가 많다.
- 루트가 없는 경우
특정 지역을 가기 위해서 마땅한 루트가 없는 경우가 많다. 물론 길 자체는 구석구석 이어져 있다. 하지만 어떤 미션은 아예 야지를 뚫고 가야 하고, 협곡의 폭이 좁아서 대형 트럭의 운용이 난공불락인 경우가 종종 있다. 촘촘하게 심어진 나무와 빈틈없는 바위들이 가뜩이나 어려운 운전을 더욱 힘들게 한다. 직접 탐험하면서 길을 개척하는 모험을 즐기는걸 즐긴다면 충분한 분량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만 빠르게 미션을 즐기고 스토리를 탐험하고 싶다면 공략이나 맵을 참조하면서 도전하길 추천한다
3. 미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만트라 호 지역도 수십개의 임무와 계약미션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이 맵의 묘미라 할 수 있는 고난도 미션 3가지를 소개한다. 개요에 나와 있는 것 처럼 이 지역엔 제대로 된 길이란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AWD, 차동잠금, 스노우체인이 구비된 차량으로 시도하는 것이 좋다.- 차고 개방
DLC맵 자체가 맵이 방대하기 때문에 코브다 호수에서 왕복하는건 제작진 입장에서도 무리라고 생각되었는지 미션으로 개방할 수 있는 차고가 마련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의 이동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차고가 없을 시 맵 플레이 자체를 포기할 것을 우려했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만트라에 처음으로 진입하였다면, 어떻게 해서든 차고를 먼저 개방하는 것이 급선무라 할 수 있다.[1]
문제는 차고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송전소 수리하기” “망가진 발전소”미션을 다 완료하여야 하는데 공략없이 도전한다면 굉장히 어렵다. - 망가진 발전소
금속형강 2개를 변전소로 옮겨야 한다. 루트를 충분히 숙지했거나 공략법에 익숙해 있지 않다면 섣부른 욕심은 금물이다. 한번에 빨리 끝내기 위해 단거리 루트를 채택하고, 4칸이상의 트레일러를 달고 간다면 협곡에서 수 차례 좌절하고 시간만 낭비할 확률이 매우 크다. 좁고 험악한 협곡을 트레일러를 달고 통과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 강제종료&재시작으로 어떻게든 통과해 볼 수도 있는데 그냥 처음부터 안전하게 크게 돌아서 왼쪽의 빙판으로 무난하게 변전소로 가는게 낫다.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트레일러를 추가로 달지 말고 차량 애드온 짐칸으로 다니길 추천한다.
아예 코브다 호수에서 금속형광을 싣고 살얼음을 피해서 빙판으로 다니면 의외로 빨리 끝낼 수도 있다. - 송전선 수리하기
나무판자 2개들 각각 하나씩 2군데에 배달하는 미션이다. 되도록 작은 트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도착지는 길이 따로 없고 야지를 뚫고 도달해야 하는데, 욕심부리다간 얄짤없이 엎어지거나 짐을 쏟을 확률이 크다. 망가진 발전소와 마찬가지로 트럭 자체 짐칸을 활용하는 편이 성공확률을 활씬 높일 수 있다.
두 개의 미션을 마무리 하면 차고가 개방되고 이만트라에서 바로 미션을 시작할 수 있다.
4. 플레이 팁
딱히 정해진 방법은 없다. 직접 플레이하고 유튜브 공략 영상을 보면서 자신만의 공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상기 언급된 방식으로 차고부터 해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4.1. 차량 추천
복구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구난 차량과 연료 트럭을 각 1대씩 필히 구비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좁은 길을 잘 통과할 수 있는 폭이 좁은 트럭 1대와 바윗길이나 눈길을 잘 주파할 수 있는 폭이 넓고 타이어가 크면서 힘이 좋은 헤비듀티 이상 급 트럭 1대씩 마련해두자. 그리고 계약에 따라 어느 루트로 갈 지 사전 계획을 잘 수립한 뒤 지나갈 루트에 적합한 트럭을 활용하여 임무를 수행하자.- Voron AE-4380 : 제1순위 추천 차량. 험지 주파 성능이 우수하고 최저 지상고가 높아서 바윗길에도 차체 하부가 걸리지 않으며 차폭이 넓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다만 250L는 다소 부족한 연료량이므로 반드시 연료 셔틀 트럭으로 쓸 Voron AE-4380 한 대 더 구비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 Tayga : Voron AE-4380 다음으로 추천하는 차량. Voron AE-4380은 연료량이 250L인데 반해 이 차량은 무려 330L라 장거리 주행에 보다 여유가 있다. 최저지상고도 높고 차폭도 넓어서 잘 넘어지지 않으며 역시 상시4륜과 상시 디프락이 걸려있어서 험지주파도 우수하다. 다만 차체측면에 달린 기물과 연료통이 생각보다 위치가 낮아서 여러 장애물에 걸리는 일이 다소 있고 특히 바윗길에서는 Voron AE-4380보다는 성능이 후달리므로 Voron AE-4380의 보조용으로 구비하면 좋다.
- CAT 745C : 이만트라 맵에서 최고의 주행성능을 갖춘 차량. 바퀴가 커서 뻘이 깊은 눈밭도 수월하게 헤쳐나가고 얼음이 깨저도 알음알음 전진할 수 있다. 또한 특유의 구조 덕택에 횡경사에도 상당히 강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그리고 바퀴가 워낙 커서 높이 좀 높다싶은 바위도 올라타면서 통과할 수 있다. 물론 최저 지상고가 높은 건 아니기에 바닥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무리하지는 말자. 또한 차폭이 넓어서 좁은 길은 피해다녀야 하고 호수를 건널 널판지 다리를 건널때는 무조건 저속으로 신중하게 운전하자. 차폭만 주의하면 정말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다. 레이더 트레일러를 장착한 YAR87을 뒤에 끌고 다니면 맵을 빠른 속도로 다 밝힐 수 있다. 이를 활용하여 각종 탐사 임무나 구난임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 Ford F750 : 이만트라 맵의 미션에는 특정 지역을 탐사해야 하는 미션이 몇가지 있는데 모두 장거리 주행능력을 요구한다. Ford 트럭은 자체 140L의 스카웃 치고는 높은 연료량과 우수한 연비, 그리고 추가로 가져가는 예비 연료통도 많아서 장거리 주행에 제격이다. 게다가 타이어도 45인치로 매우 커서 눈밭을 주파하는 것도 수월하고 이만트라 맵에서 Ford의 최종 엔진을 얻을 수 있어서 험로 주파에 더욱 좋다. 다만 시제 탐험차는 달 수 없으니 미션에만 쓰도록 하자.
- Yar 87 : 시제 탐험차를 안정적으로 끌 수 있는 스카웃. 연비도 생각보다 좋고 자체 110L의 연료량과 지붕에 예비 연료통 120L를 내장하므로 장거리 주행에 제격이다. 다만 눈밭에서는 속도가 거의 나지 않으므로 탐사 미션에서는 Ford를, 맵을 밝히는 용도로만 해당 차량을 쓰자.
4.2. 비추천 차량
해당 항목에서는 의외로 추천되지 않는 차량만 기재한다. 여기에 기재되지 않는 차량들은 당연히 모두 비추천이다. 일단 하이웨이, 헤비듀티급에서는 쓸만한 차량이 없으며, 헤비급 차량의 경우 폭이 너무 넓거나 길어서 일부 구간을 주파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기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오프로드급 차량이 그나마 임무를 수행하기가 쉽다.- Azov 64-131 : 해당 차량은 다 좋은데 최저 지상고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바윗길이 많은 이만트라 맵에서는 부적절하다. 생각보다 차체 밑바닥이 바위에 자주 걸려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 Tatarin : 타 맵에서는 미친 성능을 발휘하여 최고의 스카웃 차량이지만 여기서는 아니다. 일단 시제 탐험차를 달 수가 없어서 맵을 밝힐 수 없다. 그리고 스노우 타이어가 없어서 빙판길이나 언덕길을 오르는데 매우 힘들다.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Don71같은 작고 힘이 약하지만 스노우 타이어를 낄 수 있는 소형 스카웃보다 주파력이 딸린다. 또한 이 차량도 최저 지상고가 낮아서 차체 밑바닥이 바위에 자주 걸린다.
- 인터내셔날 로드스타 1700 : Yar 87과 더불어 시제 탐험차를 안정적으로 끌 수 있고 상시 4륜과 상시 디프락이 걸려있어서 험지주파도 더 우수하지만 나쁜 연비 때문에 해당 항목에 오르게 되었다. 140L의 자체 연료량과 추가 예비 연료는 결코 적은 양은 아니지만 연비가 너무 나쁘다. 단적으로 코브다 호수 맵 차고에서 이만트라 맵으로 통하는 터널 앞까지 시제 탐험차를 달고 가면 연료를 모두 소비해버릴 정도다. 맵이 더 넓은 이만트라 맵에서는 얼마 가지 못한다.
4.3. 플레이 순서
전체적인 가이드라인만 제시할 뿐 세부적인 미션이나 그외 계약들은 자신만의 방법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선발대 파견 : 이만트라 맵은 매우 넓으므로 차고를 개방하기 전에 연료탱크를 장비한 트럭 1대를 차고 위치로 미리 이동시켜 두자. 창고를 개방하는 미션을 수행하면서 연료가 다 떨어질 수 있으므로 연료 셔틀 트럭을 미리 보내두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2. 차고 개방 - 망가진 변전소 : 선발대를 파견했으면 바로 차고를 개방하자. 우선 발전소로 금속형강 2개를 배송해야 하는데, 코브다 맵 차고 바로 뒤 항구에서 철근을 싣자. 그리고 실력이 된다면 차체에 플랫배드, 그리고 뒤에 사이드보드 플랫베드를 연결하여 2개를 한번에 배송하자. 더 빨리 미션을 끝낼 수 있다. 이만트라 맵 서쪽 루트에 산사태로 인해 막힌 곳이 있는데, 바로 옆에 얼어붙은 호수가 있으니 해당 미션은 무시하고 바로 호수로 우회하자. 호숫길은 깨지므로 조심해서 주파하자.
3. 차고 개방 - 부러진 전신주 : 변전소 미션을 깨면 변전소 입구에 바로 해당 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지정된 위치에 목재를 배송하는 것. 그리고 이쯤오면 트럭의 연료가 다 소모되었지만 변전소 입구에 연료탱크가 있어서 연료탱크를 연결하면서 이동하자. 바로 위치한 목재소로 가서 목재를 싣자. 중간에 다리가 끊어진 루트가 있는데 이 다리는 복구하는 미션이 없으므로 바로 샛길로 빠져서 얼려진 호숫길로 건너가자. 역시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우선 목재를 싣고 감시탑 서쪽에 있는 전신주에 먼저 갖다주자. 여기로 가는 길은 바윗길이 꽤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나무가 우거진 루트라 나무에 걸리지 않게 조심하자. 이후 북쪽에 있는 전신주 위치는 맵에 있는 길대로 따라 가면 된다. 중간에 강 때문에 길이 끊어져 있지만 수심이 얕아서 그냥 건너도 무방하다. 두번째 전신주까지 목재를 가져다주면 차고를 사용할 수 있다. 선발대로 보낸 연료셔틀 트럭으로 바로 가서 차고를 개방해주자.
4. 맵 전체 확장 - 바로 Yar 87을 가져와서 본격적으로 맵을 밝혀주자. 참고로 미션 중 '잊혀진 문명'을 깨면서 맵을 밝히면 더욱 이득인데 해당 미션을 따라가면 맵 전체를 밝힐 수 있다. 우선 거석2 -> 거석1 -> 석조 미로 순으로 가면 된다. 중간 중간에 방치된 연료탱크 트레일러들이 많이 있으므로 연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미션 수행 - 차고도 개방되었고 맵도 다 밝혔으니 이제 입맛대로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1] 충분히 컨텐츠를 즐긴 후 자체적으로 난이도를 높이고 싶다면 차고를 개방하지 않고 플레이 하는 것으로 극한의 난이도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