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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마왕까지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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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2CD32><colcolor=#A52A2A>파일:이리스(마왕까지 한 걸음).jpg
본명 이리스
나이 불명[1]
종족 요정
성별 여성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과거3.2. 조난자들3.3. 왕의 무덤3.4. 마왕3.5. 조난자들
4. 능력5. 떡밥6. 여담

[clearfix]

1. 개요

마왕까지 한 걸음의 등장인물.

2. 특징

모종의 이유로 고향을 떠나 침묵의 숲에 머물던 요정. 나이는 불명이지만 10만 살보다는 어리다. 침묵의 숲을 나온 이후로는 유리아의 부하로 자진해서 들어간다.

나이를 세는 것이 거의 무의미한 장수 종족이고 호기심이 많은 천진난만한 성격을 지녔다. 그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반말을 하며 말투도 은근히 험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하고 상냥한 성격을 지녔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고향 숲에서 살고 있던 이리스는 장로의 말도 어기고 세계수 잎을 따와 무기를 만들려고 했다. 점쟁이에게서 이리스의 존재를 들은 용사 다임과 그의 동료들이 숲을 찾아오는데, 처음에는 낯을 가렸던 이리스는 다임의 모험담을 듣고 점차 이들에게 감화된다.

다임이 소중해진 이리스는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검과 무엇이든 막을 수 있는 방패 둘 중 하나 고르라며 무기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왜 이렇게까지 자신을 위해 헌신해주냐는 다임의 물음에 다임이 자신의 마력이 담긴 무기로 모험을 헤쳐나가면 그 경험도 무기에 저장된다며, 훗날 마력을 다시 회수했을 때 그 경험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다임에게 무엇이든 벨 수 있는 검을 만들어주지만, 내심 다임과 헤어지는 것이 싫었는지 방패를 만들 백년 정도 숲에 체류할 수 없냐고 엉엉 울었다. 이후 다임이 마왕을 쓰러뜨리고 다시 돌아올 날만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다임은 마왕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는다. 원한이라는 강렬한 감정으로 현세에 붙들게 된 이리스는 다임을 죽인 마왕이자 라글라드라는 성을 지닌 마족을 죽여 원한을 해소할 때까지 숲에 돌아올 수 없게 된다.

3.2. 조난자들

이후 마왕을 죽이러 가는 여행을 하던 중, 타락한 요정 집합체를 가두는 침묵의 숲에 도달한다. 이곳에서 고대 인간 영웅, 삿갓, 유리아, 라글라드를 만난다. 이중 최초의 용사 올라에게서는 다임과 비슷한 기운을 느껴 친근감을 드러내고, 유리아와 라글라드가 인간이 아니라는 사실도 눈치챈다.

타락한 요정 집합체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후 원래 시간대로 돌아오는데, 아무도 안 보여서 한동안 떠돌아다니다가 유리아와 라글라드를 발견해 그들의 거처에 머무른다.

3.3. 왕의 무덤

궁핍한 유리아 일행은 먹고 살기 위해 우스의 추천을 받고 마물을 토벌하는 임무를 간다. 이리스의 갑옷으로 유명한 모험가인 척 한 일행들은 이리스의 방패만 믿고 마물과 싸우는데, 이때 방패의 효과가 끝난 줄 모르고 마물의 공격을 받다가 갑옷과 방패가 산산조각 나버린다. 100년을 넘게 제작한 방패가 철조각이 된 걸 본 이리스는 울상을 짓는다.

3.4. 마왕

톤, 디아브엘 등의 동료들을 모은 뒤 마족의 땅으로 넘어간다. 이때 유리아의 힘을 잘못 측정해서 토벌하러 왔던 아리가 폭주해서 야칼[2]의 선조인 패왕이 부활한다. 그 자리에 있었던 모두보다 강력한 패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결국 유리아가 물병자리의 3번째 봉인을 푸는데, 어찌된 일인지 힘의 절반도 돌아오지 않았다.[3]

그리고 그 순간 유리아를 쓰러뜨릴 기회만을 노리고 있었던 마왕이 나타나 위기에 빠진다. 유리아와 마왕을 보며 놀라운 사실을 알아낸다. 먼저 마왕이 인족이라는 사실, 두번째로는 지금까지 이리스가 유리아에게서 여러가지의 기운을 느낀 것에 대한 진실이었다. 현재의 유리아는 1700년 전에 살던 인족 유리아와 인어의 최종 병기 세이렌이 합쳐진 존재였으며, 유리아의 몸 안에서 심해족 크샤르가 보살피고 있었다.

크샤르가 나오는 바람에 마왕은 후퇴했지만 이미 유리아는 치명상을 입고 정신을 잃었다. 유리아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는 이리스의 힘이 필요했지만 부서진 방패만으로는 깨울 힘이 부족해서 이리스의 힘을 절반을 담은 다임의 검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임의 육체를 가진 홍과 싸울 필요가 있었다.

3.5. 조난자들

과 결전을 벌이던 중, 홍이 라글라드와 로빈을 이기기 위해 다임의 육체를 사용하자 격노하며 방패 파편으로부터 힘을 회수하고, 홍에게 공세를 퍼붓는다. 공간 그 자체를 파괴시키는 등 라글라드와 싸울 때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다임의 몸으로도 이기기 힘들어서 궁지에 몰린 홍은 육채를 포기하고 그대로 이리스에게 넘긴다. 하지만 이는 속임수로, 무방비해진 이리스는 다임의 육체의 자폭에 휘말려 정신을 잃는다.

라글라드, 아리, 로빈의 협공과 디아브엘의 사자소생으로 홍이 모은 시체들은 부활하며, 홍은 그 여파로 사망한다. 안타깝게도 다임은 병사해서 부활할 수 없었지만 그의 동료들이 부활해 이리스를 반겨준다. 이때 다임과 그의 동료들이 이리스를 만난 시기가 백년을 넘기는 커녕 60년 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검에 모은 힘으로 유리아를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4. 능력

고대종인 요정답게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나, 요정의 종족적인 특성으로 인해 현세의 생명을 해칠 수 없는 불문율이 있다.[4] 합류 당시에는 갑옷 형태로 만든 골렘에 몸을 숨긴 채 갑옷을 조종하며 활동하고 있었으나, 우스가 소개해준 호위 의뢰에서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 갑옷이 박살나버린[5] 이후로는 유리아와 마족의 옷깃에 들어가 모습을 숨긴 채 지낸다.

사물에 자신의 마력을 부여할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이 있으며, 이리스는 이 능력으로 '세계 최고의 대장장이'라는 이명을 가지게 되었다. 이 능력으로 다임에게 '절대 부러지지 않는 검'과 '무엇이든 막아내는 방패' 둘 중 하나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하고 다임은 '절대 부러지지 않는 검'을 가지고 숲을 떠났다. 이후 완성된 무엇이든 막는 방패는 이리스 본인이 가지고 다니는데, 능력은 1주일에 한번 어떤 공격이든 막아내는 것.[6] 단점은 부여한 힘은 힘이 깃든 사물을 이리스가 회수하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

완전히 힘을 되찾은 이리스가 얼마나 강할지는 불명. 방패와 검을 만드느라 힘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완전히 힘을 되찾은 상태가 아닌 라글라드에게도 제대로 된 타격을 못 주고 밀렸으나, 방패에 부여한 힘을 되찾은 뒤에는 공간째로 다임의 육체를 사용하는 홍의 다리를 찢어버렸으며, 라글라드도 이리스의 힘이 저 정도였나며 내심 살짝 놀라기도 했다. 홍 또한 상대하는데 곤란함을 느껴 다임의 시체를 자폭용 미끼로 쓰는 강수를 두기까지 했으니...

5. 떡밥

이리스는 다임이 마족과의 전선에서 전사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정작 현 세계관의 다임은 전선에 돌입하기도 전에 병사한 것으로 밝혀졌고, 다임이 이야기하던 내용과 가끔 앞뒤가 안 맞는 사실이 드러나면서[7] 이리스는 유리아가 개입하지 않은 세계선의 인물인 것으로 추정되는 중이다.

때문에 이리스 한정으로 설정에 혼란이 생겼는데, 유리아가 침묵의 숲에 개입하면서 마족이 등장하기 이전 시대의 삿갓이 생존하게 되었고, 삿갓의 행보로 인해 역사에 전체적인 개변이 생긴 와중에 이리스만 기존 세계선의 기억을 그대로 안고 왔기 때문이다. 즉 이리스만 유리아가 없는 세계선에 지내오다가 침묵의 숲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숲에서 나왔을 땐 유리아가 개입한 세계선으로 이동하게 된 것. 게다가 침묵의 숲에서 나온 시점 또한 유리아 일행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8][9]

때문에 현 세계선과 융합되는 시점에서 이리스가 해당 세계선을 가장 잘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실제로 해당 세계선이 유리아가 개입하지 않은 세계선이라는 추측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이리스는 요정이라서 다임을 만난 것을 제외하면 현세계에 개입한 적이 없어서 사전정보가 부족하다. 게다가 어째서 이 사태가 갑자기 벌어지는 것인지, 유리아의 목걸이, 기억 등등까지는 추정하질 못해 가설로 끝나며 이대로는 얘기가 끝나지 않는다며 라글라드가 마무리짓는다.

6. 여담

  •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 이해력이 낮아 라글라드에게 지금 무슨얘기 중이냐고 자주 묻는다. 라글라드 또한 지능이 낮다고 생각되는 인물에겐 지능이 이리스 수준이라고 돌려깐다.
  • 1부터 10까지 밖에 숫자를 새지 못한다. 10이 넘어가면 100으로 퉁쳐버린다.
  • 이리스의 날개는 탈부착식이다.


[1] 십만 년 전 요정끼리의 전쟁 이후 세대이므로 10만 살보단 어리다.[2] 인족과 마족의 혼혈.[3] 그럼에도 패왕 정도는 가볍게 쓰러뜨릴만한 힘을 지녔다.[4] 본인이 현세의 생명이라 생각되면 못 해치는 양심에 맡기는 수준이며 타락한 요정들도 지키는 불문율이다.[5] 본인은 방패로 공격을 막으려 했으나, 공격을 방어하는 능력이 이미 유리컵에 부딪쳐 소진되어 있었에 그냥 갑옷과 함께 박살났다. 이후 갑옷과 방패 쪼가리는 유리아와 라글라드가 절벽으로 갖다버린다.[6] 다만 작중에서는 아무도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이유는 아무리 강력한 공격도 막을 수 있는 것은 확실한 강점이지만, 생채기도 안날 수준의 공격에도 기회가 날아가버리기 때문. 작중에서는 고작 유리컵에 부딪친 것으로 기회가 날아가기도 했다.[7] 다임이 구미호와 대적했을 땐 상대조차 안되어 탈탈 털렸다고 하지만, 정작 현 세계관의 구미호는 이리스가 준 무기로 인해 다임한테 털린 식으로 언급되었다.[8] 또한 침묵의 숲에서 들어간지 좀 됐음에도 정작 나왔을 땐 시간이 흐르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리스는 숲에서 나온 뒤 본인 나름대로의 여행을 하다 유리아와 라글라드의 마력 충돌을 보고 찾아왔다고 하기에 유리아와 철수가 만나는 시점보다 과거에 숲에 들어갔다.[9] 때문에 그러면 유리아가 개입한 세계선의 이리스는 또 별개의 존재로 등장할지가 의문이다. 융합되는 과정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유리아와 달리 해당 이리스는 기존 기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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