イルマ・メグミ
1. 개요
울트라맨 티가의 등장인물. 국내명은 풀 네임에서 이름을 제외한 이루마.배우는 타카키 미오[1][2] 성우는 오수경.[3]
2. 특징
처음 울트라맨을 이 눈으로 봤을 때, 난 신이라도 만난 줄 알았어. 인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존재라고... 하지만 아닌 거지? 그걸 점점 알게 됐어. 울트라맨은 빛이자... 사람인 거지? 그러니까 넌 승산도 없는 상대에 맞설 의무 같은건 없어. 알고 있잖아?
(다이고: 승산이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지? 나도 운명같은건 믿지 않기로 했어. 반드시 이겨. 사람으로써...
(다이고: 승산이 없는지 어떤지는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지? 나도 운명같은건 믿지 않기로 했어. 반드시 이겨. 사람으로써...
GUTS의 대장으로 울트라 시리즈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방위대 대장이며,[4] 이후로 여성 대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나이는 36세.
책임감이 강하며 것츠의 대원들을 가장 신뢰하고 있기에 뛰어난 통찰력[5]으로 대원들을 보조한다. 작중에서는 전선에 나가는 일이 적지만 최종화에서는 스스로 전선에 출격했으며 티가와 다이나의 세계관을 연동시키는 울트라맨 티가 & 울트라맨 다이나 빛의 별의 전사들에서는 은퇴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것츠 윙 제로를 조종하여 대항하기도 했다. 물론 울트라맨 다이나 본편에서도 등장. 다이나 시점에서는 시이나 참모의 보좌역으로 나오며 전 GUTS 멤버 중에서는 비중을 꽤 챙겼다. 곤도 참모장의 테라노이드 에피소드에서는 히비키 대장과 기밀화된 F 계획에 대해 얘기해주고 이후 곤도 참모가 그 계획을 빼돌렸다는 정보를 알려주었다.
휴가 날짜를 맞춰주거나 심지어 다이고의 근신 날짜와 레나의 휴가 날짜를 맞춰줄 정도로 마도카 다이고와 야나세 레나가 맺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밀어준 사람이다. 후술된 내용에도 있지만 극장판 울트라맨 티가: THE FINAL ODYSSEY에 의하면 마도카 다이고는 사실상 티가와 동일시되고 있고 이루마 역시 마찬가지로 과거의 유자레와 동일시 되고 있다.[6] 즉 둘이 사랑에 빠졌었다는 카미라의 이야기를 감안하면, 이루마 메구미 본인이 알고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전생의 연인이 후생에서 다른 사람과 맺어지도록 적극적으로 밀어준 상황인 셈이다. 사실 이런 구도는 윤회를 다루는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한데 기본적으로 울트라맨 티가 자체가 로맨스가 메인인 작품은 아니다 보니, 설정 상의 이루마 대장과 다이고, 레나 3명의 미묘한 관계는 직접적으로 다루어지지는 않고 그저 팬들 사이에서 '현대에서는 나이차가 있기에 지극히 정상적인(?) 커플링을 유도한 것 같다'거나 '쇼타콘이 되기를 거절한 것 같다'하는 식으로 농담거리 정도로만 다뤄졌다.
극중 미망인으로 자녀로는 어린 아들 미우라 토모키가 있으나 토모키는 현재 시어머니가 맡아 키우고 있다.
TV판에서는 복선 정도만 나오고 극장판에서 밝혀지지만 이루마 본인도 마도카 다이고[7]와 마찬가지로 초고대인의 유전자를 계승한 인간이다. 그리고 이 사실이 밝혀진 극장판 파이널 오디세이 한정으로 유자레와 배우가 동일한데 이런 연출을 감안하면 유자레의 직계 후손으로 추측된다. TV판의 경우 다른 배우였고 다소 중년의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에 극중 세월이 지났음에도 극장판에서 오히려 젊어진 이루마 메구미의 모습으로 등장한 유자레를 보고 시간이 갈수록 어려지는 거 아니냐는 농담도 있었다. 비록 평행우주이긴 하지만 후속작인 울트라맨 트리거의 유자레가 고등학생인 걸 감안하면, 시리즈가 거듭할 수록 유자레는 어려지고 있기는 하다.
이후 비디오로 발매된 외전작인 울트라맨 티가 외전: 고대의 되살아난 거인에서는 본작의 출연배우 중 유일하게 마을의 무녀 역할로 출연한다.
울트라맨 트리거: NEW GENERATION TIGA의 등장인물 시즈마 미츠쿠니의 발언 속에서 엄격한 성격의 참모를 언급한다.
[1] 1959년생인 베테랑 배우로 울트라맨 티가 방송 당시의 나이는 36세. 본래 은행원 출신이었으나,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생각하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출신지는 후쿠오카현 이즈카시. 2003년에 한쪽 안면 경련 치료로 인하여 연예활동을 중단했으나 2009년에 복귀했다.[2] 울트라 시리즈 첫 출연은 1990년작 울트라 Q 더 무비: 별의 전설에서의 호시노 마유미 역, 티가 이후에는 울트라맨 코스모스 극장판인 2002년작 극장판 울트라맨 코스모스 2: THE BLUE PLANET과 2003년작 극장판 울트라맨 코스모스 VS 울트라맨 저스티스 THE FINAL BATTLE에 아카기 심의관 역으로 등장했다.[3] 무나가타 세이이치(국내명 무타)의 성우인 김관진 성우와는 부부 사이다.[4] 이쪽은 아동 대상 특촬물이기 때문에 묘사의 밀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작품의 내외적인 포지션 면에서 스타트렉 시리즈의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에 비견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울트라맨 티가 방영 당시 스타트렉: 보이저 시리즈는 티가보다 1년 앞선 1995년부터 방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5] 후속작인 다이나 극장판 울트라맨 티가 & 울트라맨 다이나 빛의 별의 전사들에 등장했을 때의 묘사를 보면 아스카 신이 울트라맨 다이나라는 것도 단 번에 눈치채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6] 극장판에서 깨알같은 디테일이 있는데, 똑같은 모습을 한 이루마와 유자레를 대하는 다이고의 어투 뉘앙스가 완전히 다르다. 이루마에게는 항시 경어를 사용하지만, 유자레에게는 편한 반말투로 대하는데, 이는 나이가 많은 선조인 유자레를 하대한다기 보다는 옛 연인 혹은 동료를 대할 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현재의 이루마는 상관이기 때문에 경어를 사용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다. 물론 TV판에서 다이고가 유자레를 대할 때의 어투 역시 존대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이는 의문을 품거나 관계없는 낯선 타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차이가 약간 있다.[7] 어둠의 세 거인 중 카미라가 언급하는 티가가 유자레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 내용을 감안하면, "빛이자 사람"인 다이고는 단순히 초고대인의 후손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티가(빛)와 유자레(사람)의 직계 후손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쉽게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울트라맨인 이블 티가로 변신했던 마사키 케이고 역시 다이고를 보면서 형제나 다름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기본적으로 이루마 메구미는 마도카 다이고 그리고 마사키 케이고와는 아주 먼 친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