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3:12:56

이누이 신지

乾 信司
Side Winder
호죠 고 이누이 신지
애니판 분기별 최종보스
Fourth Stage Fifth/Final Stage
죠시마 토시야 이누이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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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볼트-온 롤 케이지
Watanabe RS 블랙 림
OEM 리어 스포일러
AE101 쓰로틀 바디
TRD 0.8mm 가스켓
TODA 캠 풀리
Tomei 피스톤
TODA 콘로드
TODA 헤더
FREEDOM ECU
TODA 타이밍 벨트
TRD 플러그 와이어
TODA 밸브
AE111 크랭크샤프트 & AE92 후기형 레드탑 블록
번호판相模 57 い 12-186[1]
1. 개요2. 여담

1. 개요

작중 최연소 등장인물. 성우는 아베 아츠시. RED SUNS 당시의 케이스케와 붙던 타쿠미도 고3인 18살인데 신지는 무려 15살로 빼도박도 못하는 무면허 레이서다. 탑승차량은 토요타 AE86 스프린터 트레노 GT-APEX 2Door 후기형.[2]

신극장판 콜라보 한정으로는[3] 토요타 86도 소유하고 있었으며, 번호판은 秋名 355 お 3-954이다.[4]

타쿠미가 스파이럴의 오쿠야마와 배틀하고 있을 때, 그의 86을 보고선 '하얀 날개가 보였다'라고 말한 그 소년이다.[5]

밤 늦게까지 일하고 퇴근하는 어머니 대신 운전하기 시작 해, 어머니가 잠에서 깨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횡측 G를 느끼지 않게 하는 특이한 주행법을 터득했다. 초등학교 고학년 무렵부터 어머니를 대신해 운전했는데[6][7]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운전할 때는 조수석에서 코스를 보고 외웠기 때문에 운전석에서는 보이지 않는 코스의 반대편까지 속속들이 외우고 있어서 코스의 숙련도가 장난이 아니다.[8][9][10] 게다가 브레이크도 쓰지 않는다.[11] 그래서인지 료스케는 물론 케이스케 역시 이런 신지의 주행은 이론적으로 타이어의 소모를 극소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주행이라 평가했고 료스케는 그럴수록 신지야말로 타쿠미의 마지막 배틀의 상대로서 탁월하다며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쿠보 에이지가 사이드 와인더의 다운힐 대타로 내세운 용병으로, 배틀 당일날 부담을 느끼고 출전을 거부한다.[12] 이후 배틀 장소에 나가 배틀을 구경하던 도중 사토 마코&사유키를 만나 그녀들에게 레이싱개론과 여자들의 말다툼, 길거리 레이싱을 하면 피가 끓어 오른다든가. 레이싱이 어째서 재밌는 것인지 듣게 됐지만 막상 신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13] 이런 부분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레이싱을 두려워하고 관심도 없던 이누이 신지라는 인물의 배경, 레이싱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감정변화가 새벽 배달로 레이싱에 전혀 흥미도 없고 피곤해서 멍만 때리고 있던 학생시절의 후지와라 타쿠미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자신의 차가 86 트레노인것조차도 모를정도로 전혀 관심이 없던 타쿠미가 모기 나츠키와의 풋풋하지만 미성숙한 사랑관계로 자신의 차에 대한 애착을 갖게되기 시작한 것과 비슷하게, 짧은 시간이지만 사토 마코로 대표되는 이성에 대한 관심을 받고 싶고 그에 따라 배틀을 하고 싶다는 열정 또한 임팩트 블루와의 이야기로 얻게 된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서 어린 나이에 맞게 충동적으로 감정이 변화하여 결정적으로 호죠 고의 패배 소식을 듣고 참여하기로 마음을 굳힌다.[14]

이렇듯 자신이 잘하는 레이싱을 통해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어린 감정, 또한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는 그 계기를 본인 말로는 '특별함'을 느끼기 위해서라고 묘사된다. 그 후 자신의 86을 몰고 마코와 사유키 앞에 나타나서 떠나기 전에 "마코 씨, 지켜봐 주세요, 전 후지와라 타쿠미를 이길 지도 모릅니다."라고 하며 배틀에 다시 참가한다.

타쿠미와의 배틀 중, 호죠 고의 조언으로 선행으로 출발했지만 날개를 보고 싶다는 이유로 일부러 타쿠미를 자신의 앞으로 가게 양보하는, 레이서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보여 모든 인물들을 경악시킨다.[15] 이는 타쿠미의 날개를 보기 위한 것 외에도 자신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드라이빙 테크닉에 있어서의 '특별함'을 갤러리들에게 보여주고,날개를 지닌 타쿠미에게 이기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토 마코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레이스를 시작한 동기에 맞는 행동이다. 하지만 자신의 앞에서 달리던 타쿠미의 86에 날개가 보이지 않아 실망, 추월이 어려운 연속 S자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질주해 인코스로 들어간 뒤 타쿠미의 86 옆면을 살짝 치고 추월해 완벽하게 압도한다.[16]

이에 대해 신지를 레이스에 참가하게된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 중 한 명인 사유키는 일부러 뒤로 갔다가 앞으로 나가 살짝 타쿠미의 86을 쳐내고 추월한 것은 마코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저런 방식을 택한 것이 아닐까하는 이야기를 마코에게 한다. 이를 통해 원래 차를 험한 상태에서 타는 인물이지만, 엄청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어린 나이에 맞게 어리숙한 면이 레이스 중간에 보여진다.

이에 질세라 타쿠미는 신지의 약점이 신지 스스로가 갖고 있는 최대의 강점인 빠른 속도의 라인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했을 때의 리커버리 문제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결정적인 약점은 신지와 타쿠미의 배틀 경험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자신이 원래 그리던 라인에서 배틀이라는 다른 변화를 주는 요인에서 방해를 받았을 때 그 변화를 대처하는 경험에 대한 부족함이 약점인 것.[17] 이는 반대로 오히려 여러 인물들을 통해 언급되는 후지와라 타쿠미의 가장 부각되는 강점이기도 하다.

마침 갤러리로 온 임팩트 블루가 타쿠미에 대해서 회상할 때 마코는 비가 오는 날도 바람 부는 날도 우스이를 반복해서 달리면서 얻은 숙련도를 연습도 없이 바로 초행길로 우스이를 배틀로 달리는 데도 불구하고, 미친듯한 적응력으로 자신들이 그리는 가장 빠른 라인을 카피하듯이 달려나가고 C-121이라는 난이도가 있는 어려운 코너링 구역을 단숨에 클리어하면서 이겨버린 것을 회상하며 이누이 신지와의 배틀 또한 그렇게 되리라고 예상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어버렸다.

인코너를 세게 파고들며 신지에게 크래쉬의 위기감+라인을 타지 못했다는 실속감을 전달해 그 틈을 파고들어 재추월하며 그 순간 신지가 그토록 보고싶었던 타쿠미의 86의 날개 오오라를 보게 된다. 또한, 이 날개를 보는 것을 계기로 이누이 신지 본인도 스스로 아직 많이 부족하며 자신이 관심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뒤로 갔다가 타쿠미의 차를 살짝 치며 추월한 것에 대해 자신이 오만했다는 것을 자책하며 성장하고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또한 과거 타쿠미가 타카하시 료스케와의 배틀로 질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자신이 절대 빠르지 않고 부족하다는 것을 자각한 것과 비슷하다. 이후 타쿠미에게 계속 크래쉬를 걸며 위협하다가 프론트 타이어의 그립이 빠져 라인이 부풀어오르는 걸 놓치지 않고 다시 옆면을 친 뒤 재추월하고 레이스의 최후반, 타쿠미의 2번째 블라인드 어택에 라인을 내주고 사이드 바이 사이드로 라인이 같아진 상태에서 마지막 코너까지 질주했으나 결국 완전히 추월당하고 만다.

그러나 라이트를 켜느라 쉬프트업 시간이 너무 늦어 한계 rpm을 넘겨버린 타쿠미의 86의 엔진이 터지게 되고[18][19] 사고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둘 다 서로의 라인을 피하며 스핀하게 된다.[20] 이 때 실전 경험의 차이인지 한 바퀴를 빙 돌아서 속도를 그대로 잃어버린 신지에 비해, 타쿠미는 86이 180°를 돈 순간 클러치를 적절하게 밞아 그립력을 살려서 속도 손실을 적게 줄이면서 남은 뒷바퀴만으로 어찌어찌 결승선을 통과, 승리했다. 프로 경기라면 엔진이 블로우된 시점에서 실격패지만 어떻게든 골라인을 먼저 통과하기만 하면 이기는 공도 레이싱의 특징을 끝까지 놓치지 않은 것.[21]

워낙에 사신의 임팩트가 큰데다 이미 초반부터 마왕이 누군지 다들 알기 때문에 그렇게 큰 임팩트를 지닌 라이벌은 아니지만 호죠 고타카하시 케이스케의 반대선상에 위치한 인물인 만큼, 타쿠미와의 공통점이 정말 대놓고 많이 드러난다.

신지도 타쿠미처럼 일반적인 레이서들보다 유독 어린 것, 액셀과 브레이크를 자주 밟지 않는 관성을 이용한 특이한 주행방식을 쓰는 것, 홈인 아키나만을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달리던 예전의 타쿠미처럼 자신의 홈 코스 한정으로는 압도적으로 빠른 주행, 타쿠미가 물컵을 이용해 하중이동을 익혀왔던 것처럼 어머니를 깨우지 않는 식으로 하중이동을 익혀왔고 차량도 타쿠미와 같은 AE86을 탔다는 것을 보면 후지와라 타쿠미안티테제에 속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이것들뿐만 아니라 처음에 신지는 타쿠미와의 레이싱에 거부감을 느꼈다. 이는 First Stage에서 타쿠미의 모습과도 정말 흡사하다. 레이싱에 전혀 관심이 없고 왜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얘기했던 것들에서 보여줬던 열정이 없었던 모습과도 비슷하다. 거기다 신지는 타쿠미와의 레이싱 중간에 역으로 자신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깨닫고 각성하면서 성장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때문에 현실적인 만화이기 때문에 클론을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누이 신지라는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과거의 타쿠미를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이 신지와의 배틀은 과거의 후지와라 타쿠미 자기자신을 뛰어넘기 위한 미러전을 하는 것이라고 보게 한다.[22]

애초에 카나가와 최종전의 구도는 프로젝트D 3인방과 대립하는 또 다른 3인방의 구도를 짰기 때문에 최종 보스라기 보다는 최후의 결전 같은 느낌이 강하다.[23]

2. 여담

신극장판 콜라보 광고에서 정체불명의 86 드라이버가 바로 이 이누이 신지일 가능성이 커졌다!!!#심지어 번호판마저 완벽하게 일치한다.[24][25]

[1] 12-186은 고로아와세로 이누이하치로쿠, 다시 말해서 이누이의 86이라는 의미이다.[2] 랠리스트인 신지의 아버지의 유품이다.[3] 구애니 기준 1기 이후로 보인다.[4] 이니셜D 파이널 스테이지의 토요타86 번호판이 잘 해석하면 '고마워 86'이 된다. 그 번호판과 아주 유사하다. 그냥 번호판이 아닌 셈이다.[5] 이것이 아케이드판 버전6에서 구현되었다. 공도최속전설 어나더 편까지 클리어한 뒤, 레전드 챕터2를 완결하면 플레이어의 차에 날개가 돋는다. 단, 처음에는 잠깐 희미하게 돋았다가 사라지는 정도이며, 챕터9를 완결하면 더욱 선명해지며, 챕터24를 완결하면 타쿠미의 날개와 같은 날개가 돋는다. 여기서부터 날개가 사라지지 않는다. 챕터69를 완결하면 날개가 더욱 커지며, 주위에 깃털이 흩날리는 이펙트가 추가된다.[6] 어머니가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자 쿠보가 "아니 당신…그거 웃어넘길 일이 아니라고…"하고 정상적인 반응을 보인다(…)[7] 사실 이 세계관에선 자식한테 무면허를 시킨 부모가 한명 더 있다. 그나마 저쪽은 지난 일이 되었지만 이쪽은 여전히 무면허다.[8] 번역자가 도로공학을 잘 몰랐는지 신지의 대단함을 어머니가 설명해주는 46권 65P 4번째 컷 "각각의 코너에서 입구와 출구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경사와 R*의 변화는 말할 것도 없고" 라는 대사는 의미는 어느 정도 통하지만 오역에 가깝다 .경사는 흔히 생각하기 쉬운 오르막 내리막할때의 경사가 아니라 도로중앙에서 길 어깨, 노견으로 나가는 횡경사를 의미한다. 도로를 진행방향으로 수직하게 잘라보면(이하 횡단(橫斷)) 의외로 평평하지 않은데, 이는 배수를 원활하게 해서 수막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도로의 중앙부가 가장 높고 도로가(노견, 길 어깨라 표현한다)로 갈수록 낮아져 이 쪽에 배수로를 설치해 빗물 등을 처리하게 된다. 또 코너가 크고 깊을 경우 이 경사를 조절하거나 한 쪽으로 편향되게 주는 방식으로 원심력에 대항, 더 높은 코너링 속도에도 차가 이탈되지 않도록 돕는다. 일본의 시설기준과 거의 같은 한국의 시설 기준에서 6m의 2차선 도로 기준 약 최소 6cm(1%)~최대 36cm(6%) 정도. 즉 신지는 100km/h 이상으로 다운힐을 하면서 차폭 기준 4cm~24cm정도의 좌우 높이차를 느낄 수 있는 신적인 수준의 타고난 감각을 갖고 있는 것. 작내에서 도랑이라고 표현한 L형측구는 보통 2cm(4%)의 편경사를 가지기 때문에 이런 편경사를 활용하면 타쿠미의 도랑타기 이상의 퍼포먼스가 가능할지도 모른다. 물론 이런 작은 차이를 이용하는 괴수나라 이야기지만.[9] 또 R은 큰 코너를 말하는 게 아니라 도로선형에서 평면곡선의 반지름(R)을 이야기한다.설계예 가운데 가장 굵은 선이 도로선형이며 그 중 양쪽에서 집게처럼 집어주는 부분이 평면곡선. 이 곡선이 형성되게 만드는 원의 반지름이 R이다. 너무 특정 분야의 지식이 필요한 이야기니 재미로 보고 넘어가자.[10] 아케이드 버전7에서는 이누이가 어머니를 태우고 가던 도중에 플레이어가 난입해서 배틀을 하게 된다. 대전때는 실루엣은 안보이지만 설정상 당시 어머니가 잠든 상황이다. 플레이어가 이기면 이누이가 차를 멀찍이 바라본 뒤에 잠에서 깨지 않았나 확인하고 다행이라고 한숨 쉰다.[11] 완전히 노브레이킹은 아니다. 기본적인 주행을 위한 브레이킹 정도는 사용하며 게임에서도 물리 엔진의 한계로 사용한다. 이에 대해 다이키는 기본적인 브레이킹을 하지만 브레이킹 지점이 놀라울만큼 이상적인 곳이라고 평가했다.[12] 처음 등장 했을 때부터 관심이 없다고 말 하는 둥 애당초 배틀 할 생각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친구들 따라 놀러나갔다가 우연한 계기로 고갯길 하시리야들 무대에 입성하고 친구놈이 어줍잖게 배틀 신청을 받아들인 탓에 배틀에 나갔던 타쿠미의 초창기와 매우 유사하다.[13] 이 외에도 마코가 예전에 누군가와 사귀었다가 헤어졌다고 사유키가 말하자 마코가 화낸다든가. 여담이지만 사유키가 "레이싱 잘 하는 남자한테는 여자가 꼬이거든."이라고 하면서 자기 허벅지를 흔들거렸는데 신지는 정작 마코에게 "마코 씨도 그렇게 생각해요?"라고 물었다. 사유키는 그걸 보고 뚱하더니 '또야…? 사실은 엉큼한 여자인데…'라고 생각했다(…).[14] 애니메이션 판에선 배틀 하는 걸 본 마코가 감정이 북받쳐서 우는 걸 보고 '마코 씨를 울릴 정도로 감격에 겨운 일을…내가 할 수 있을까…? 달리고 싶다…나도 저런 식으로..!!'라며 출전할 마음을 굳힌다.[15] 단, 고는 "다시 추월 할 자신이 있으니 그런 거다."라면서 동요하지 않았다. 팀 246과의 대결부터 타쿠미의 데이터는 모으지 말라고 지시한 것과, 쿠보에게"데이터가 있어도 쓰지 않을테고, 없어도 이길 녀석이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신지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던 모양.[16] 신지의 86과 마찬가지로 자가용이긴 했지만 배달용으로 쓰기도 했고 그것을 넘어 본격적인 레이스용으로 쓰기 위해 여러 개조를 거친 타쿠미의 86과 달리 신지는 완전히 자가용으로 쓰는 어머니의 86을 여기저기 찌그러진 상태에서부터 봐왔고 몰았기 때문에 차량이 어딘가에 긁히는 정도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거리낌없이 타쿠미의 86에 부딪혔다. 쿠보 에이지도 그런 흠집투성이 86을 보고 경계심을 가지지 않게 숨기기 위해 신지의 86을 깨끗하게 판금, 도색해 말끔하게 보이게 해놓았고 실제로 신지가 타쿠미를 밀어내며 추월하자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17] 중간에 자신의 생각대로 타쿠미를 떨쳐내지 못하자 '무서워 엄마'라고 생각하는 신지의 모습에서 이를 찾을 수 있다.[18] 사실 이건 반은 사고지만 반은 료스케와 마츠모토와 나누었던 작전의 영향도 있었는데 료스케와 마츠모토는 86의 엔진을 점검할 때 신지와의 배틀에선 엔진을 한계치를 초과해야하는 상황을 상정해 잠깐 손을 봤었고 이를 타쿠미에게 언급하며 '쓰지 않고 이길 수 있다면 되도록 쓰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우려를 표했다. 이유야 당연히 상술했듯 rpm의 한계를 초과해 엔진에 큰 무리를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살짝만 방심해도 엔진 블로우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었기 때문. 이를 두고 타쿠미는 각오를 했었는지 엔진을 망가뜨리는 작전을 구사해서 미안해하는 마츠모토에게 덤덤하게 86이 마지막까지 자신을 위해 86이 스스로를 희생한 것 같다며 조금은 아쉬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쿨하게 넘긴다.[19] 그 이전의 복선이 있다면 후지와라 분타가 86이 나날이 개조되고 진화하는 점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면서도 "이게 끝까지 달려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고 걱정했으며 이후 타쿠미와 미카가 바닷가로 놀러 간 사이, 86을 몰고 아키나를 달린 후 "마음의 준비를 할 수 밖에. 내가 녀석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이게 마지막이야…."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덤으로 최종전이 시작하는 때, 분타가 가지고 있던 86의 키홀더가 부러진 걸로 보아 86이 무슨 일을 당한다는 추측을 제공해 주었다. 정작 분타는 불길하다면서 갖다 버렸지만[20] 이 장면은 아키야마 와타루타카하시 케이스케와의 배틀에서 와이퍼를 조절하다 배수로에 튕겨 스핀하는 장면과도 비슷하다[21] 실제로 타쿠미는 죠시마 토시야와의 배틀에서 이런 식으로 승리 판정을 받은 경험이 있다. 서스펜션이 완전히 박살난 상태에서 털털거리며 골라인을 간신히 통과했고, 토시야는 고의로 스핀한 후 차에서 내려 구토하느라 리타이어.[22] 신지가 목격하는 타쿠미의 86의 날개 또한 과거의 타쿠미와도 같은 신지가 갖지 못한 능숙함과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 열정을 통해 자라난 레이싱에 대한 즐거움과 꿈이 보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후 성장한 타쿠미가 짧게나마 프로의 세계까지 도달한 것까지 생각하면….[23] Final Stage로 해당 내용이 애니메이션으로 방영했는데 바로 직전내용인 Fifth Stage에서는 해당편에서 배틀하는 D의 맴버 둘 중 한 명과 그의 차량, 상대편과 상대편의 차량을 보여주는 두장의 아이캐치를 사용해왔지만 여기에서만큼은 타카하키 료스케, 타카하시 케이스케, 후지와라 타쿠미와 셋의 차량, 호죠 린, 호죠 고, 이누이 신지와 이 셋의 차량을 한 번에 보여주는 두 장의 아이캐치를 사용한다. 누군가가 작품의 최종 보스라기보다는 셋 모두가 각자의 마지막 적수로 보는 게 타당하다.[24] 다만 정식설정이 아닐 수도 있다. 바로 직후에 등장하는 GR86에 분타가 앉아있는걸 보면 알겠지만 이 영상은 신형인 GR86과의 콜라보 성격이 짙다.[25] 다만 신극장판이 기존 1기를 리부트한걸 생각하면 MF고스트 애니 이후 신극장판 4기를 만들 시 참고할 수는 있다. 애초에 콜라보를 할 정도면 아직 신극장판이 상업적으로 써먹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2022년의 사례로 보아 MF고스트보다 유명한 이니셜D 특성상 앞으로도 이니셜D로 콜라보한다면 신극장판 베이스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