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전의 등장인물 | |
이름 | 이길(李吉) |
별호 | 표토(摽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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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호전의 등장인물. 소화산(少華山)의 사냥꾼이다. 별호는 표토로 '토끼를 사냥한다'는 뜻.2. 작중 행적
소화산의 사냥꾼으로 토끼나 노루같은 동물을 사냥해서 팔고 있었다. 사진의 하인인 구을랑(邱乙郞)을 찾으러 갔다가 사진에게 포착되어 왜 요새는 사냥물을 안 가지고 오냐는 소리를 듣고, 이길은 소화산에 산적의 산채가 들어서서 사냥을 못 하고 있다고 대답한다.이후 사진은 소화산을 내려온 산적들(주무, 진달, 양춘)과 싸우지만 오히려 산적들과 친분관계를 맺게 된다. 사진은 하인인 왕사(王四)를 통해 소화산의 산적들과 예물을 주고받으며 왕래하였는데, 사진이 왕사를 통한 편지를 보내 중추절에 자신의 집에서 술을 먹자고 제안을 하고, 주무는 흔쾌히 응낙하며 답서와 은자를 왕사에게 준다.
하지만 왕사는 주무에게 많은 술을 대접받고, 산을 내려가는 도중에 주무의 졸개에게도 술을 대접받아 술에 취해 산길에 쓰러져 잔다. 이때 사냥을 하던 이길이 왕사를 발견하고, 주무의 답서와 은자를 가져간다.
답서를 보게 된 이길은 소화산의 산적에게 걸려있는 현상금을 받기 위해 관아에 밀고하고, 중추절에 관군들과 함께 사진의 집을 포위한다. 그리고 왜 찾아왔냐는 사진의 물음에 이길은 직접 주무의 답서를 자신이 가져가 관아에 전달했다고 밝힌다. 사진은 집에 불을 지르고 주무, 진달, 양춘과 관군들을 뚫고 나가기로 결정한다. 사진이 문을 열고 나가는데 이길을 발견하고 바로 이길의 목을 베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