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리그 1 시절
프랑스 2부 리그인 리그 2의 US 불로뉴라는 클럽에서 유스를 보낸 후, 2012년 5월 13일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성인 팀에 데뷔했다.[1] 이때는 스트라이커로 나왔다. 2012-13 시즌 팀이 3부 리그로 강등당한 뒤, 3부 리그에서 뛰던 중 2부 리그 리그 2의 SM 캉으로 이적한다.[2] 2013-14 시즌 캉의 리그 앙 승격을 이끌고, 14-15 시즌 리그 앙에 잔류하는 데에 기여한다. 2015년 여름 레스터 시티로 8백만 유로(약 103억)에 이적한다.2. 레스터 시티 FC
2.1. 2015-16 시즌
2015년 8월 3일, 800만 유로의 이적료로 레스터 시티로 이적하여 4년 계약을 체결하였다. 영입 당시, 이 프랑스 2부 리그 출신의 듣보잡 선수는 같은 포지션의 세리에 베테랑 괴칸 인러가 같이 영입되며 그의 백업 신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심지어 인러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을 하게 되자, 그 자리는 앤디 킹에게 돌아갔고, 캉테의 위치는 보결의 보결이었다.[3] 그러나 기회 보장 차원에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4R 본머스전에 캉테를 내보냈고, 이 경기에서 캉테는 무려 10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중원 장악에서 큰 힘을 보였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 경기에서 자신의 중원 장악 능력을 입증하며, 라니에리 감독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하였다.
2015년 9월 25일, 리그 7R 아스날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킹과 인러, 모두 썩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자, 고심하던 라니에리는 본머스 전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던 캉테를 선발로 올리는 모험을 감행하였다. 비록 경기는 5-2로 패했으나 4개의 태클을 성공시키며 기죽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보였고, 이 경기는 이후 확고한 주전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기점이 되었다.
바로 다음 경기인 8R 노리치 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하였고, 이후 리그 10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5년 11월 7일 리그 12R 왓포드전에서 EPL 데뷔 골을 기록하였다. 현지에서는 첼시와의 경기부터 드링크워터, 푸흐스와 함께 주목도가 크게 오르기 시작한 모양. 박싱데이를 거치면서 모두가 의심하던 레스터 시티의 추락을 막아내고 파트너인 드링크워터와 알브라이턴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마레즈와 함께 가장 확고한 폼을 보여주면서 점차 레스터 시티의 한 핵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이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전진 드리블과 넓은 활동량, 오프 더 볼 무브먼트라는 본인의 축구 스타일을 확립했다.
리그 25R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홈 깡패 리그 2위 팀을 3-1로 깨부수는 데 큰 공헌을 하였고, 팀은 승점 5점차 1위가 되었다. EPL에서 중원으로 손에 꼽히는 맨시티 중원을 말 그대로 처참하게 찢어버렸다. 야야 투레와 페르난지뉴를 지워버렸다. 투레의 전성기가 지나서 충분히 쓸릴 수도 있었다곤 하지만 충분히 1인분 값은 해줬고, 페르난지뉴는 15-16 시즌 절정의 폼을 달리고 있었다.
이어진 26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도 경이로운 활약을 보여줬다. 태클과 인터셉트는 물론 공격 전개까지, 전반전은 캉테가 아스날 중원을 단독으로 씹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었다. 거기다가 체흐가 겨우 막아낸 놀라운 감아차기까지 선보였다. 비록 후반전에 수적 열세 상황에서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으나, 스카이 스포츠는 캉테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아스날 팬들 역시 캉테의 실력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최고였다는 입장이었다.
경기당 태클 4.6개와 인터셉트 4.2개를 기록하며 EPL 태클 성공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태클 횟수와 인터셉트 확률도 높은 편. 정말 곳곳에 나타나서 공을 가져가 팀 동료에게 연결해주었다.[4]
- 상대 공격을 캉테가 차단
- 빠른 속도로 역습하며 대니 드링크워터에게 전달 혹은 리야드 마레즈 등 공격진에게 직접 연결
- 마레즈가 드리블 치고 수비 벗긴 후 직접 마무리 혹은 주력이 빠르고 침투가 좋은 제이미 바디에게 연결
당시 레스터 선수 대부분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오프 더 볼 무브먼트가 굉장히 영리하다. 캉테는 마레즈가 치고 올라가면 빈 공간을 메워주고, 드링크워터가 패스를 찔러주려 할 때에 그가 압박당하지 않도록 뒷공간을 파고들거나 압박하려 좁혀 들어오는 선수 뒤쪽에 자리를 잡아준다. 상대 팀이 드링크워터에게 압박을 가하려 들면 근처에서 공을 넘겨받아서 전진 드리블을 하기 때문에 상대 팀이 드링크워터에게 압박을 가하기 어렵게 만들고, 어쩔 수 없이 공간을 열어두면 드링크워터의 정교한 패스가 바디, 마레즈, 올브라이턴을 향해서 날아간다. 그리고 그 이후 상황은...
리그 30R 뉴캐슬전에서는 오카자키 신지의 오버헤드 킥으로 1-0 승리를 거두었으며, 울브라이튼이 이 경기에서 미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살짝 묻혔지만 캉테도 이 날 경기에서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굳건히 활약했다.
레스터에서의 맹활약 덕에 빅클럽들도 눈여겨보고 있고, 국가대표 승선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최근 주요 언론의 기사에 따르면 캉테가 첼시행을 원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레스터 시티의 재계약도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전체적으로 요약하자면, EPL에서의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그야말로 완벽한 데뷔라고 할 수 있겠다. 리그 초반에는 EPL 최다 연속 경기 골을 기록한 제이미 바디나 15-16시즌 EPL 유일의 10-10 기록자였던 리야드 마레즈에 비해 그 주목도가 낮았지만, 이후 필드 안에서 그의 영향력이 언론과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레스터 시티 FC 동화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으로서 기억될 수 있었다.
시즌이 끝나자마자 유럽 여러 클럽의 구애를 받을 거라 예상되었고, PSG, 아스날 FC 등과 링크가 나고 있다.
7월 즈음, PSG 건은 흐지부지 되고, 첼시와 협상하기 위해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는 등 첼시와의 링크가 심심찮게 들려오고 있다. 심지어 첼시 및 런던 관련 클럽의 공신력 끝판왕인 텔레그래프 소속 수석 기자인 맷 로가 첼시가 캉테를 영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상강이 캉테 영입을 위해 35m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으나 캉테는 중국으로 이적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잉글랜드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그러던 중 스카이 스포츠에서 첼시가 32M에 캉테를 영입할 것이라고 보도했고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3. 첼시 FC
269경기 13골 16도움 |
4. 알 이티하드 FC
2023년 6월 21일, 알 이티하드 FC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3년 계약이다.4.1. 2023-24 시즌
시즌 41경기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여 프리미어리그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폼이 올라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로 2024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철강왕이 된 것은 덤.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가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알 이티하드는 NFS를 선언하며 단호하게 거절했다.[6]
4.2. 2024-25 시즌
[1] 아이러니하게도 이 경기는 크로아티아 출신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의 프리킥 결승골로 유명한 경기이다. 후에 이 둘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다시 만난다.[2] 이 시절 현재 FC 안양에서 뛰고 있는 김경중과 같은 팀에 뛰면서 친분을 쌓기도 했다.[3] 다만 이는 캉테의 성공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상당히 과장된 측면이 있다. 위에도 기술되었지만, 당시 캉테의 이적료는 100억 남짓이었는데, 아무리 프리미어 리그가 부유하고, 레스터가 그 중에서도비교적 상위권에 있다고는 하지만, 24세짜리 해외 선수를 '보결의 보결'로 쓰기 위해 100억씩 쓰지는 않으며, 당시로는 우요아, 신지와 함께 클럽 레코드 수준의 이적료였다. 따라서 핵심선수까지는 아니어도 매경기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정도는 기대했다고 봐야 한다. 그가 초반에 기용안된 이유는 아마도 이적 첫시즌인데다가 감독도 갑자기 교체된 상태라 적응기가 필요했기 때문일 것이다.[4] 김동완 해설위원이 캉테가 레스터의 빠른 역습에서 공을 끊어내는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한다고 평한 바 있었는데, 이번 시즌 레스터의 득점 루트는 세트피스를 제외하면 대다수가 유사하다.[5] 일례로 15-16 시즌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의 마레즈의 2번째 골이 실제로 이렇게 들어갔다.[6] 애초에 캉테가 알 이티하드에서 받는 주급 규모만 한화로 12억 가량이고, 이 주급을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은 없다고 봐야한다. 알 이티하드가 이 정도의 주급을 맞춰준 건, 캉테의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캉테의 니즈를 다 맞춰주고자 이 정도의 주급을 쾌척해준 것이라고 한다.